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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정보/힐데스하임

Hildesheim | #13. 성 람베르트 교회 후기 고딕 양식의 성 람베르트 교회(St.Lambertikirche)는 전형적인 고딕의 외관과 현대적으로 리모델링된 내부를 가진 교회이다. 교회 내부, 전면 중앙의 제단은 베드로와 바울에 대한 그림인데 1420년경에 만들어진 것으로 역사적 가치가 있다. 입장료 : 무료개장시간 : 월~토 09:00~17:00, 일 12:00~17:00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유대인 기념비(Jüdisches Mahnmal)가 있는 라펜베르크(Lappenberg)에서 볼렌베버 거리(Wollenwewberstraße)를 따라 이동하다가 고셴 거리(Goschenstraße)와 만나는 큰 사거리에서 우회전하여 한 블럭만 더 가면 된다. 성 람베르트 교회에서 동역(Ostbahnhof)으로 가려면 .. 2013. 1. 16. 22:29 | 더보기
Hildesheim | #12. 케르비더 탑 힐데스하임을 둘러싼 성벽에는 네 곳의 출입문이 있었는데, 오늘날까지 남아있는 것은 케르비더 탑(Kehrwiederturm)이 유일하다. 이마저도 건물들 틈에 둘러싸여 꼭대기만 보이고, 과거 성벽에서 사람이 드나들던 곳은 조그마한 골목이 되어 여전히 사람이 통행하고 있다. 하지만 이 곳이 단지 껍데기만 남은 옛 잔해에 머무는 것은 아니다. 탑의 꼭대기 부분의 내부는 지역 예술협회에서 전시장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호적 사무소도 탑 내부에 있다고 한다. 탑 자체보다는 그 주변의 동네가 아기자기한 중세의 모습이 많이 남아있어 들러볼만하다. 힌터 브륄 거리(Hinter Brühl)에서도 소개했듯이 이 주변 지역은 원래 1900여채의 목조 주택이 있던 곳으로 전후 상당 부분 훼손된 상태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은.. 2013. 1. 16. 22:25 | 더보기
Hildesheim | #11. 유대인 기념비 성 고데하르트 교회(St.Godehardikirche)가 있는 라펜베르크(Lappenberg) 구역에는 건물들 틈에 가려져 잘 보이지 않는 자그마한 광장 중앙에 유대인 기념비(Jüdisches Mahnmal)가 있다. 라펜베르크의 기념비(Mahnmal am Lappenberg)라고도 불리는 이것은, 언뜻 보기에도 유대인의 심볼인 "다윗의 별"이 선명하여 유대인과 관련된 조형물이라고 추측하기에 전혀 무리가 없다. 사람 키 정도 되는, 작지 않은 크기의 분수이며, 정육면체 모양의 사방에 다윗의 별과 그 중간중간 정교하게 새겨진 부조의 조화가 눈에 띈다.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성 고데하르트 교회 앞 길을 따라 위로 올라가면 역사적인 옛 건물들이 종종 눈에 띈다. 이런 건.. 2013. 1. 16. 22:13 | 더보기
Hildesheim | #10. 성 고데하르트 교회 성 고데하르트 교회(St.Godehardikirche)는 힐데스하임의 주교였던 고데하르트(Godehard)의 주교관(Pfarramt)으로 만들어진 교회. 그래서 성 고데하르트 주교관(Pfarramt St.Godehard)이라고도 부른다. 그 규모만 놓고 본다면 대성당(Hildersheimer Dom)이나 성 미카엘 교회(St.Michaeliskirche)에도 뒤지지 않는다. 성 미카엘 교회처럼 야트막한 언덕 중앙에 우뚝 서서 주변의 건물들을 조망하는 것이 운치있다. 성 미카엘 교회와 같은 로마네스크 양식인데, 독일의 교회 중 원래의 로마네스크를 유지하고 있는 몇 안 되는 교회 중 하나로 꼽힌다. 그 내부는 오히려 성 미하엘 교회보다도 화려하다. 인위적인 화려함이 아닌, 품격이 느껴지는 내부 인테리어가 압.. 2013. 1. 16. 22:11 | 더보기
Hildesheim | #09. 힌터 브륄 거리 힐데스하임의 역사 깊은 구 시가지는, 카이저 하우스(Kaiserhaus)에서 볼 수 있듯 아주 온전히 보존되고 있지는 않다. 그러나 구 시가지에서 옛 모습 그대로 중세의 가옥이 모여있는 곳이 있으니, 그 곳이 바로 힌터 브륄 거리(Hinterer Brühl)이다. 힌터 브륄 거리는 자동차 한 대 지나갈 정도의 작은 골목이지만, 그 양편에 늘어선 건물들은 모두 삐딱하게 저마다의 수백년을 이어온 개성을 간직하고 있다. 힐데스하임에서 소위 하프 팀버(Haif-Timber) 양식의 목조 건물들을 가장 잘 만나볼 수 있는 곳으로, 그 아기자기한 매력이 아름다운 곳이다. 원래는 이 주변에만 1900여채의 목조 건물이 있었다고 하는데, 현재는 전쟁 후 90% 정도가 소실되고 나머지만 원래의 모습을 보존하는 것이라고 .. 2013. 1. 16. 22:03 | 더보기
Hildesheim | #08. 대성당 성 미카엘 교회(St.Michaeliskirche)와 함께 1985년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대성당(Hildesheimer Dom)은 성모 마리아 대성당(Mariendom)으로도 불리우며, 그 역사는 무려 872년에 건축이 시작된 것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후 꾸준히 증개축 되면서 여러 건축양식이 혼재되었으며, 전쟁 후 다시 복구되는 과정에서 오늘날의 로마네스크 양식의 건물이 되었다. 교회의 내부에는 교회의 역사에 걸맞은 수많은 보물이 소장되어 있으며, 1000년대에 만들어진 주교 베른바르트(Bernward)와 관련된 청동 예술품도 유명하다. 그러나 2014년까지 대규모의 보수 공사가 진행중이기 때문에 현재 교회 내부는 입장이 불가능하다. 하지만 교회 안뜰은 입장이 가능하다. 안뜰에는 1000.. 2013. 1. 16. 21:59 | 더보기
Hildesheim | #07. 베른바르트 성벽 힐데스하임에서 중세의 성벽은 거의 다 철거되었고, 오직 대성당(Hildesheimer Dom) 뒤편의 짧은 구간만 옛 성벽이 남아있다. 이 성벽을 베른바르트 성벽(Bernwardsmauer)이라 부른다. 당시 대성당을 감싸고 있던 성을 베른바르트의 대성당 성(Bernwardinische Domburg)이라 불렀기 때문에, 힐데스하임의 시가지를 만들었다 해도 과언이 아닐 성 베른바르트(St.Bernward)의 이름이 성벽에도 붙은 것이다. 오늘날 베른바르트 성벽은 울창한 나무에 가려 언뜻 지나쳐버리기 십상일 정도로 소외(?)되어 있다. 주변에 공원이나 성문이 있는 것도 아니고, 유명한 대성당에 가기 위해서는 더 편한 길이 있기 때문에 이 곳을 지나쳐버리는 것이다. 하지만 뢰머-펠리자우스 박물관(Roemer.. 2013. 1. 16. 21:59 | 더보기
Hildesheim | #06. 뢰머-펠리자우스 박물관 힐데스하임에 위치한 가장 큰 박물관은 뢰머-펠리자우스 박물관(Roemer-und-Pelizaeus-Museum)이다. 뢰머가 로마인을 뜻하는 Römer가 아니라 사람 이름이다. 펠리자우스 역시 사람 이름. 즉, 이 곳은 뢰머와 펠리자우스 두 사람이 만든 것이다. 원래는 뢰머 박물관과 펠리자우스 박물관이 따로 있었다가 합쳐진 것이다. 뢰머 박물관은 뢰머의 소장품을 바탕으로 1844년 문을 열었고, 펠리자우스 박물관은 1911년 문을 열었다. 지질학자이자 상인이었던 뢰머와, 이집트에 머물던 외교관이자 사업가였던 펠리자우스가 모은 이집트 관련 보물들이 주요 소장품이다. 뢰머-펠리자우스 박물관은 이 두 곳이 통합된 곳이다. 그래서 이집트 미술과 민속,역사적 자료나 자연사 자료들이 충실히 소장되어 있다. 특히 이.. 2013. 1. 16. 21:59 | 더보기
Hildesheim | #05. 성 미하엘 교회 (a.k.a. 성 미카엘 교회) a.k.a. 성 미카엘 교회 | Michael은 독일어 발음으로 "미하엘"과 "미카엘"의 중간 정도에 해당된다. 그래서 성 미카엘 교회라고 적어도 올바른 표현이다. 단, 국내에서는 유네스코 문화유산 관련 자료에 "성 미샤엘 교회"라고 번역된 자료가 상당히 많은데 이는 올바르지 않은 표현이다. 1985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성 미카엘 교회(St.Michaeliskirche)는 힐데스하임을 대표하는 건축물로 손꼽힌다. 특히 로마네스크 양식에 기반을 둔 외관도 물론이거니와 교회 내부가 다른 곳에서 유사한 경우를 찾아보기 어려운, 매우 독특한 양식의 건물이라 인상에 남는다. 교회의 완공은 1033년. 교회가 자리잡은 야트막한 언덕 주위는 공원처럼 조성되어 있어 현지인들의 휴식처로도 그만이다. 특히 .. 2013. 1. 16. 21:59 | 더보기
Hildesheim | #04. 카이저 하우스 카이저 하우스(Kaiserhaus)는 직역하자면 "황제의 집"이라는 뜻. 신성로마제국의 주요 도시였던 힐데스하임은 당시 지어진 건물의 흔적이 아직 남아있는데, 그 대표적인 곳이 카이저 하우스이다. 이 곳은 원래 르네상스식 건물이 있던 자리. 신성로마제국 시절에 지어진 건물이 계속 유지보수되면서 화려한 외양을 뽐내는 건물이었다. 그러나 2차 세계대전으로 인해 파괴된 후 그 자리에 현대식 건물이 지어졌고, 새로 지어진 건물 한 쪽에 옛 건물의 잔해를 복원하여 벽을 만들어두었다. 크지 않은 건물의 한 쪽 면만, 그것도 벽 전체가 아니라 1층 정도의 높이까지만 재현되었기 때문에 다소 어색한 느낌은 있지만, 지나가는 길에 잠시 들러볼만한 가치는 있다. "황제의 집"으로 불리는 것은, 신성로마제국의 황제의 보물을 .. 2013. 1. 16. 21:59 | 더보기
Hildesheim | #03. 성 안드레아 교회 성 안드레아 교회(St.Andreaskirche)는 니더작센(Niedersachsen)에서 가장 높은 114.5미터의 첨탑으로 유명하다. 교회의 역사는 1000년 이전으로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그 당시에만 해도 원래는 로마네스크 양식의 작은 예배당이었다고 하는데, 지금의 고딕 양식의 커다란 건물로 바뀐 것은 15세기 경이다. 1503년에 추가된 첨탑이 가장 마지막에 완성된 것이다. 2차 세계대전 중 외벽만 남기고 크게 파괴되었으며, 1965년 원래의 모습에 가깝게 복원되었다. 내부는 엄숙한 고딕 양식의 전형. 첨탑은 7~10월에만 개방되며, 교회 입구 측면의 별도의 입구로 들어가 티켓팅을 한 뒤 364개의 계단을 올라야 한다. 입장료 및 개장시간 : 교회 [확인] 입장료 및 개장시간 : 첨탑 [확인] *.. 2013. 1. 16. 21:59 | 더보기
Hildesheim | Tip. 힐데스하임의 장미 루트 힐데스하임에서 "액기스"만 관광하고자 할 경우, 시에서 제공하는 최적의 루트가 있다. 장미 루트(Rosenroute)라고 이름 붙은 이 코스는 힐데스하임의 구 시가지의 운치있는 거리를 한 바퀴 돌 수 있도록 고안된 것으로, 코스의 모든 길은 아니지만 많은 길가에 장미 덤불이 가득하여 옛 시가지의 품격에 운치를 더해준다. 관광 안내소(Tourist Information)에서 장미 루트 전용 지도와 브로셔도 판매한다. 가격은 2 유로. 2013. 1. 16. 21:58 | 더보기
Hildesheim | 관광 안내소 관광 안내소(Tourist Information)는 마르크트 광장(Marktplatz)의 템펠 하우스(Tempelhaus) 1층에 있다. 광장 쪽에서는 간판이 잘 안 보이기 때문에 베이지색의 템펠 하우스 건물을 찾는 편이 더 낫다. 템펠 하우스는 시청사(Rathaus)를 바라본 방향으로 광장 오른쪽에 있다. 관광 안내소에서 배포하는 무료지도는 큼직한 한 장짜리 지도로서, 시내 지도와 관광지에 대한 설명이 비교적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다. 단, 설명은 독일어로 되어 있으니 참고할 것. 시간 : [확인] 크게 보기 2013. 1. 16. 21:07 | 더보기
Hildesheim | #02. (2)시청사 마르크트 광장(Marktplatz)에 위치한 시청사(Rathaus)는 1268년 지어졌으나 종종 건물의 외관이 변경되었다. 지금의 고딕 양식의 시청사는 가장 간소화된 모양새라고. 그래서일까. 건물의 각 부분 부분이 한 번에 지은 건물이 아닌듯 서로 묘하게 언발란스하다. 시청사 정면의 분수는 1540년에 만든 것으로 현재 광장에 있는 것은 복사본이다. 시계탑에서는 매일 세 차례 종소리를 이용한 음악회가 열린다. 2013. 1. 16. 21:06 | 더보기
Hildesheim | #02. (1)마르크트 광장 구 시가지의 건물들 틈에 자리잡은 자그마한 마르크트 광장(Marktplatz)은, 한 때 제국의 도시로 융성했던 힐데스하임의 위용을 증거하기라도 하듯이 품격 있는 건물들에 둘러싸여 있다. 광장의 한 쪽 정면에는 시청사(Rathaus)가 있고, 나머지 세 방향의 건물들은 대부분 귀족이나 상인들이 지은 건물로서 그 원래의 모습을 오늘날까지 보존하고 있다. 시에서는 이 곳을 특별히 "역사적인 마르크트 광장(Historischer Marktplatz)"이라고 부른다. 귀족들의 건물 중 가장 눈에 띄는 곳은 전형적인 르네상스 양식의 템펠 하우스(Tempelhaus). 14세기에 지어진 건물로 창문이 특히 아름답다. 오늘날에는 1층에 관광 안내소(Tourist Information)가 들어서 있고, 나머지 건물은 .. 2013. 1. 16. 20:52 | 더보기
Hildesheim | #01. 성 야콥 교회 성 야콥 교회(St.Jacobikirche)는 구 시가지의 시작을 알리는 교회와도 같다. 여기서부터 힐데스하임의 구 시가지가 펼쳐진다. 교회는 사암으로 만들어진 자그마한 고딕 양식의 건물이며, 현재는 공연장으로 사용 중이다. 입장료 : 무료 개장시간 : 월,수~토 10:00~18:00, 일 15:00~18:00, 화 휴관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중앙역(Hauptbahnhof) 정면에 두 개의 골목이 있는데, 이 중 베른바르트 거리(Bernwardstraße)를 따라 계속 직진한다. 큰 길을 건넌 뒤에도 정면의 알름스 거리(Almsstraße)를 따라 계속 직진하면 2~3 블럭 뒤에 교회가 보인다. 크게 보기 2013. 1. 16. 20:44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