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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정보/기차

독일 기차역 이용방법 총정리 이 글은 유럽여행 포스트 "내가 여행하는 이유(EU)"에 동시에 등록되었습니다. 그래서 문체가 다릅니다. 독일 기차역 독일은 기차가 이동수단의 표준입니다. 독일여행에 있어 기차는 필수품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워낙 인프라도 잘 되어 있고 수준이 우수해 기차여행만으로도 높은 만족을 얻을 수 있는데요. 그래도 우리와 시스템이 다르니 처음에는 어렵게 또는 두렵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정리합니다. 독일에서 기차를 타기 위해 기차역에 들어가는 순간부터 기차에 올라타는 순간까지의 모든 것을 담았습니다. STEP 01. 기차역에 도착 독일 기차역 유럽의 기차역은 그 자체가 하나의 건축예술을 보는 듯한데요.독일도 1800년대 후반과 1900년대 초반에 지은 기차역이 많아서 어지간한 규모의 기차역은 전부 건물 .. 2018. 2. 28. 14:41 | 더보기
독일 철도패스 구입부터 사용까지 총정리 독일 철도패스 겉면 독일 철도패스에 대해서는 앞서 여러 포스팅을 통해 정리한바 있는데, 최대한 자세하게 정리하려 하다보니 내용이 길어져 오히려 초보 여행자가 보기에는 어렵고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을 것 같아 핵심적인 내용만 따로 정리해보았다. 구입부터 사용까지 이용자가 알고 있어야 할 최소한의 가이드라인이다. Step 1. 나에게 맞는 패스 종류 선택 매일 장거리 기차를 탈 예정이라면 연속사용권(GRP Consecutive), 연속된 날짜의 탑승이 아니라면 선택사용권(GRP Flexi)을 기본으로 생각하고, 자신이 탑승할 날짜만큼의 기간을 선택한다. 만약 일행이 2명이라면 트윈권, 만26세 이하라면 유스권을 선택하여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2등석도 불편한 점은 없다고 생각하므로 필자는 굳이 1등석까지 .. 2017. 4. 14. 22:41 | 더보기
1. 기차의 종류 : (1)ICE와 IC ※ 기차와 관련된 포스팅에서 Deutsche Bahn(DB)의 명칭은 독일철도청으로 통일한다. 엄밀히 말하면 DB는 정부기관(철도청)이 아니라 주식회사이므로 독일철도 주식회사라고 적어야 옳다. 하지만 익숙한 단어의 사용으로 이해를 돕기 위해 독일철도청이라 통일하기로 하였다. 아울러 DB는 주식회사이기는 하지만 독일 정부가 지분 100%를 가진 사실상의 공기업이므로 철도청이라 번역해도 크게 틀린 것은 아니다. 독일기차의 자랑, ICE(Inter City Express)는 우리나라 KTX에 해당하는 초고속열차. 기억하는 분들도 많겠지만, 우리나라에서 KTX 사업을 시작할 때 열차 기종 및 기술이전 업체로 프랑스의 TGV와 독일의 ICE가 마지막까지 경합을 벌였었다. 당시 유물 반환 등 외교적 이유로 TGV가.. 2017. 4. 14. 22:41 | 더보기
1. 기차의 종류 : (2)RE와 RB ICE와 IC가 고속열차라면, RE(Regional Express)와 RB(Regional Bahn)는 무궁화호 같은 일반 열차의 개념으로 보면 된다. Regional 이라는 단어가 지방/지역을 나타내는 것으로, RE와 RB는 "지역열차" 정도의 단어로 통칭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RE와 RB는 정차역이 많아 열차가 속도를 내기 어렵고, 큰 기차역과 작은 기차역을 연결해주는 노선 위주이므로 주로 대도시에서 근교의 도시를 지나 다른 대도시로 연결해주는 경우가 많다. 가격은 ICE나 IC보다는 훨씬 저렴하기 때문에 가까운 거리를 갈 때, 또는 ICE 등이 정차하지 않는 작은 도시로 갈 때는 RE나 RB를 이용하게 된다. 참고로 RB는 RE보다 한 단계 아래이기는 하지만 노선이 대부분 RE 위주로 운행되며, R.. 2017. 4. 14. 22:41 | 더보기
1. 기차의 종류 : (3)S-bahn S-bahn은 우리나라의 국철 전철에 해당된다. 즉, 도시 내의 대중교통 또는 도시에서 가까운 근교로 연결하는 대중교통인데 그것을 철도청에서 운영하는 경우이다. 기본적으로 기차 철로를 이용하여 다니기 때문에 U-bahn(사설업체가 운영하는 대중교통 지하철)에 비해 속도가 빠르고, 주로 공항 등 시 외곽으로의 연결을 담당한다. S-bahn이 대중교통이기는 하지만 독일철도청에서 운영하기 때문에 기차의 범주에 포함을 시킬 수 있고, 철도패스 사용 시에도 S-bahn은 RE 등 지역열차의 일부로 간주하여 정책을 적용한다. 근교의 소도시를 여행할 때 의외로 S-bahn이 유용하게 사용되면서 가격은 RE나 RB보다 더 저렴하기 때문에 장점이 많은 교통수단이다. 에스반 S-bahn Berlin | 2016.4.8. .. 2017. 4. 14. 22:40 | 더보기
1. 기차의 종류 : (4)IC 버스 IC 버스는 독일철도청에서 운행하는 고속버스 노선이다. 뮌헨이나 뉘른베르크에서 프라하 사이를 운행하는 것이 대표적인 노선이었다. 그런데 독일에서 고속버스 규제가 풀린 이후 독일철도청에서 IC 버스 노선을 공격적으로 확장하고 있어 이제 따로 정리를 할 필요성을 느꼈다. IC 버스 Nürnberg | 2014.11.26. ▲프라하~만하임 구간의 IC 버스가 뉘른베르크 중앙역에 정차한 모습. IC 열차와 똑같은 도색의 2층 버스로 아우토반을 쾌적하게 누빈다. IC 버스는 열차 대신 버스를 이용하여 노선을 연결하는 개념이다. 즉, 기차역과 기차역 사이를 연결하는 것이 주 목적이므로 각 도시의 버스 터미널(ZOB)을 사용하지 않고 중앙역 앞에 정차한다(물론 ZOB가 중앙역 바로 앞인 경우는 ZOB에 정차). 위 .. 2017. 4. 14. 22:40 | 더보기
1. 기차의 종류 : (5)야간열차 CNL CNL은 운행이 폐지되어 이 포스팅의 내용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 그러나 독일에서 운행하는 다른 야간열차(EN 등) 이용 시 참고가 되는 내용이므로 삭제하지 않고 놔두었다. 배낭여행자들에게는 야간열차도 꽤 매력적인 옵션이 된다. 비용도 물론이지만 가장 큰 메리트는 시간의 절약. 가령, 먼 거리를 기차로 이동한다고 했을 때 길게는 10여시간씩 기차를 타야 하는데, 낮에 이동한다면 그냥 하루를 통째로 버리는 셈이 된다. 한정된 여행일자에서 하루를 버린다는 것은 큰 낭비. 하지만 어차피 잠을 잘 밤시간에 이동할 수 있다면 하루를 버는 셈이 되므로 가격이 좀 더 비싸더라도 메리트가 있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유레일 네트워크로 연결된 유럽의 각 국가들은 대부분 야간열차를 운행한다. 그 중 가장 철도의 수준이.. 2017. 4. 14. 22:40 | 더보기
2. 티켓의 종류 : (1)일반 티켓 - ①현장발권 독일은 방대한 기차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는 대신 기차표 가격은 다소 비싼 편이다. 하지만 그 대신 일일이 외워두기도 어려울 정도로 다양한 티켓 제도를 운영하면서 다양한 할인 기회를 제공한다. 여행자 또한 사전에 계획을 잘 세우고 동선을 파악한 뒤 그에 맞는 티켓을 알아본다면, 준비를 빨리 하면 빨리할수록 더 유리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여기서는 일반 티켓부터 시작하여 여행자의 신분으로 구할 수 있을 여러가지 티켓 제도에 대해 설명한다. 승차권을 독일어로 Fahrkarte(파르카르테) 또는 Fahrschein(파르샤인)이라고 부른다. 이것은 그냥 일반적인 승차권 전체를 통칭하는 것인데, 정상가격(Normalpreis 또는 Flexpreis)으로 구입한 모든 일반 티켓은 따로 분류할 이름이 없으므로 Fah.. 2017. 4. 14. 22:39 | 더보기
2. 티켓의 종류 : (1)일반 티켓 - ②온라인 티켓 온라인 티켓은 항공권을 구입할 때 메일로 받는 E-Ticket을 떠올리면 된다. 인터넷으로 먼저 예약을 한 뒤 메일로 티켓을 받는 개념. 여기서 항공권과 차이가 있다면, 항공권은 공항에서 실물 티켓을 바꾸지만 독일철도청 온라인 티켓은 따로 실물 기차표로 바꾸지 않고 메일로 받은 것이 티켓이라는 점이다. 독일철도청(www.bahn.de) 사이트에서 자신이 원하는 여정의 결제를 마치면, 결제완료 화면 또는 이메일로 온라인 티켓 PDF 파일을 확인할 수 있다. 반드시 이것을 인쇄해서 가져가야 한다. 티켓의 바코드를 스캔하여 검표하고, 검표되었다는 표시를 도장을 찍어 남기므로, 반드시 출력된 종이가 필요하다. 휴대폰 화면으로 보여주는 식으로는 불가능하다. 검표 시 지참해야 할 것은, 온라인 티켓 출력물과 자신의.. 2017. 4. 14. 22:39 | 더보기
2. 티켓의 종류 : (2)철도패스 - ①독일 철도패스/유레일패스 독일 철도패스(German Rail Pass; 약자로 GRP)는 유레일 패스(Eurail Pass)의 일종으로 이해하면 된다. 유레일 패스가 유럽 여러 나라에서 기차를 탈 수 있는 일종의 자유이용권인데, 그 중 독일 1개국에서 유효한 유레일 패스가 곧 독일 철도패스이다. 여기서는 독일 철도패스에 대하여 자세하게 설명하고자 하는데, 만약 유레일 패스 중 독일-프랑스 2개국 패스처럼 독일에서 유효한 다른 종류의 패스가 있다고 해도 아래 내용은 동일하다. 독일 철도패스가 있으면 독일 내에서 모든 열차가 무료이다. 당연히 패스 가격이 저렴하지는 않다. 하지만 초고속 열차 ICE까지도 무료이기 때문에 만약 장거리 열차를 탈 일이 많다면 가장 0순위로 고려해볼만한 것이 독일 철도패스이다. * 단, 야간열차는 입석의.. 2017. 4. 14. 18:03 | 더보기
2. 티켓의 종류 : (2)철도패스 - ①독일 철도패스 주의사항 및 활용법 독일 철도패스 또는 유레일패스로 독일에서 기차를 탈 때 기본적인 내용은 워낙 잘 알려져있고 인터넷에도 관련 자료가 많으므로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을 것이다(그리고 철도패스를 구입하면 여행사에서 동봉해주는 안내책자에도 자세한 내용이 있다). 다만, 여기서는 경험 상 독일에서 철도패스 사용 시 특별히 체크할 두 가지 내용에 대해서만 따로 부연하고자 한다. A. 19시 룰 19시 룰(또는 7시 룰이라고도 한다)은 양날의 검이다. 잘 사용하면 득을 보지만 잘 안 챙기면 억울한 피해를 당하기도 한다. 19시 룰은, 쉽게 말해서 19시(저녁 7시) 이후에 출발하여 다음날 0시 이후에 도착하는 열차를 탈 때는, 철도패스에 날짜를 기입할 때 당일이 아닌 다음날짜를 기입해야 하는 규칙이다. 아래 타임테이블을 가지고 예.. 2017. 4. 14. 18:03 | 더보기
2. 티켓의 종류 : (2)철도패스 - ①독일 철도패스 보너스 독일 철도패스로 기차만 탈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다른 무료/할인 혜택도 있다. 철도패스 안내 책자에 동봉된 보너스 혜택은 아래와 같다. 1. KD 유람선 20% 할인 쾰른(Köln)부터 마인츠(Mainz) 사이의 라인 강(Rhein River)을 다니는 KD 유람선이 20% 할인된다. 그 유명한 로렐라이 언덕(Loreley)이 포함된 그림같은 라인 강변을 감상할 수 있다. - KD유람선(라인 강) 정보 : http://reisende.tistory.com/465 2. 쇼핑 빌리지 버스 무료 탑승 프랑크푸르트(Frankfurt am Main)에서 베르트하임 빌리지(Wertheim Village)에 가는 버스, 또는 뮌헨(München)에서 잉골슈타트 빌리지(Ingolstadt Village)에 가는 버스 .. 2017. 4. 14. 18:03 | 더보기
2. 티켓의 종류 : (2)철도패스 - ②인터레일 패스 기차 여행 시 유레일패스와 그 파생상품을 기본적으로 생각하면 되지만, 유레일패스는 유럽 거주자 또는 유럽에 6개월 이상 체류한 사람은 사용할 수 없다. 단기 여행자는 아무 상관없지만 유학생 등 유럽에서 오래 머무는 사람에게는 이 규정이 야속할 터. 그런 사람들은 유레일패스 대신 인터레일패스(Interrail Pass)를 알아보자. 인터레일은 유럽 거주자를 위한 상품이므로 유럽에 6개월 이상 체류한 사람이 구매할 수 있다. 즉, 유레일패스를 구매할 수 없는 사람을 위한 상품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단, 인터레일패스에도 단점은 있다. 종류가 1개국 패스와 글로벌패스 두 가지뿐이다. 유레일패스처럼 내가 가고자 하는 나라를 묶어 셀렉트패스로 발권하는 게 불가능하다. 그리고 거주하는 나라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가.. 2017. 4. 14. 18:00 | 더보기
2. 티켓의 종류 : (3)랜더티켓 - ①개념 설명 유럽 여행을 하는 사람들은 "도시간 이동은 기차"라는 공식이 워낙 강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자신이 기차를 탈 날짜를 맞추어 유레일 패스를 사는 것이 기본이다. 앞서 소개했던 독일 철도패스처럼 독일에서도 유레일 패스로 다닐 일은 분명히 있다. 하지만 독일에서 모든 기차 이동을 유레일 패스로 다니는 것은 큰 낭비이다. 그것은 독일이라는 나라와 궁합이 딱 맞는 랜더티켓(Länder-Ticket)이 있기 때문이다. 독일은 수도 베를린(Berlin)과 자유도시 함부르크(Hamburg), 브레멘(Bremen), 그리고 13개의 주(州) 등 총 16개의 행정구역으로 나뉜다. 여기서 도시는 인근 주(州)와 합치고, 또 작은 규모의 지역도 서로 합쳐서 총 10개의 구역으로 나눈 뒤, 각각의 구역 내에서는 지역열차(Reg.. 2017. 4. 14. 17:58 | 더보기
2. 티켓의 종류 : (3)랜더티켓 - ②바덴뷔르템베르크 티켓 독일 서남쪽 바덴뷔르템베르크(Baden-Württemberg) 지역에서 유효한 티켓. 주도(州都)인 슈투트가르트(Stuttgart), 관광도시로 유명한 하이델베르크(Heidelberg)와 프라이부르크(Freiburg im Breisgau), 온천도시 바덴바덴(Baden-baden), 도나우 강변의 매력적인 도시 울름(Ulm), 유학생들이 많이 찾는 카를스루에(Karlsruhe)나 만하임(Mannheim) 등이 속해있기 때문에 활용도가 매우 높다. 국경 바로 바깥에 있는 스위스의 바젤(Basel; 정확히 이야기하면 독일 끄트머리의 Basel Bad역)까지도 유효하다. 티켓가격 : 1인권 24 유로 / 2인권 30 유로 / 3인권 36 유로 / 4인권 42 유로 / 5인권 48 유로적용범위 : 지역 내의 모.. 2017. 4. 14. 17:58 | 더보기
2. 티켓의 종류 : (3)랜더티켓 - ③바이에른 티켓 바이에른의 영어 식 표기인 바바리아(Bavaria)를 사용하여 바바리안 티켓(Bavarian Ticket)이라고도 부른다. 바이에른 지방이 국내에서도 워낙 유명하므로 바이에른 티켓에 대해서는 익히 잘 알려져 있다. 독일 동남쪽 바이에른 지역에서 유효하다. 주도(州都)인 뮌헨(München)과 알프스 지역의 퓌센(Füssen), 가르미슈파르텐키르헨(Garmisch-Partenkirchen), 오버암머가우(Oberammergau), 베르히테스가덴(Berchtesgaden), 바이에른의 호수라 불리는 킴제(Chiemsee) 연안의 프린(Prien), 뮌헨 인근의 아우크스부르크(Augsburg), 잉골슈타트(Ingolstadt), 레겐스부르크(Regensburg), 국경도시 파사우(Passau), 바이에른 제2.. 2017. 4. 14. 17:58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