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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정보/기차

7. 기차역 부대시설 : (2)라이제첸트룸 독일 기차역에는 라이제첸트룸(ReiseZentrum; "여행 센터"라는 뜻)이라고 불리는 곳이 있다. 우리 말로 듣기에는 무슨 여행사 데스크처럼 느껴질지 모르겠지만, 기차 여행을 위해 필요한 티켓 발권부터 민원 처리까지 모두 해결해주는 종합 민원실 같은 개념으로 보면 된다. 라이제첸트룸 ReiseZentrum Leipzig | 2012.6.14. ▲라이프치히 중앙역의 라이제첸트룸. 주변에 티켓판매기도 많이 보인다. 만약 기차역에서 티켓판매기를 잘 못 찾겠다면 십중팔구 라이제첸트룸 주변에서 발견할 수 있다. 라이제첸트룸 ReiseZentrum Wiesbaden | 2012.10.8. ▲비스바덴 중앙역의 라이제첸트룸. 이처럼 입구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만들어두었다. 라이제첸트룸 ReiseZentrum Dr.. 2017. 4. 14. 14:28 | 더보기
7. 기차역 부대시설 : (3)짐 보관소 기차를 이용한 여행을 하면서 기차역에 짐을 보관해야 할 경우도 생길 것이다. 다행히 기차 여행이 보편화된 독일에서 기차역마다 짐을 보관할 수 있는 시설은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우리가 흔히 코인락커라고 부르는 무인 보관함을 독일어로 슐리스패커(Schließfächer; 직역하면 "닫아두는 서랍"이라는 뜻)라고 부른다. 그리고 관리하는 직원이 있는 데스크에 짐을 보관하는 곳은 게패크 센터(Gepäck Center)라고 부른다. 슐리스패커는 거의 모든 기차역에 있다. 만약 기차역이 작다면 플래폼 한 쪽에 소규모로 만들어둔다. 게패크 센터는 뮌헨(München), 쾰른(Köln), 함부르크(Hamburg) 등 큰 도시의 중앙역 정도에만 있다. 물론 이 정도로 큰 역이라면 슐리스패커도 엄청나게 크게 있다고.. 2017. 4. 14. 13:56 | 더보기
7. 기차역 부대시설 : (4)화장실,샤워실 기차 내의 화장실은 무료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기차역에서 화장실을 이용하기보다는 조금 참았다가 기차 탑승 후 화장실을 가는 경우가 대부분이겠으나 어쨌든 생리현상이라는 것이 그렇게 마음 먹은대로만 되는 것은 아니니 기차역 화장실을 이용할 순간도 있을 수 있을 것이다. 독일의 기차역에는 대개 1개의 화장실이 있다. 화장실만 따로 운영,관리하는 업체가 있어서 이들의 로고를 걸고 화장실을 운영한다. 화장실 운영업체가 중간에 바뀌기도 한다. 아마 기차역마다 1~2년 단위로 계속 입찰을 받아 운영업체를 선정하는 것처럼 보인다. 이런 업체들은 화장실 운영만 전문으로 하는 곳인만큼 24시간 쾌적하게 화장실을 유지한다. 항상 청소 직원이 상주하고 있어서 쉴새없이 청소를 하고, 휴지나 비누 등이 떨어지지 않도록 수시로 관리.. 2017. 4. 14. 13:43 | 더보기
7. 기차역 부대시설 : (5)와이파이 최근 들어 독일 주요 기차역에서 와이파이 핫스폿을 무료로 제공하기 시작했다. 약 120여개의 기차역에 핫스폿이 설치되었으며, 간단한 약관 동의 후 30분간 이용할 수 있다. 어지간한 주요 기차역은 다 해당된다고 보면 된다. 핫스폿 표시 Jena | 2016.4.13. ▲예나 기차역의 핫스폿 표시. 큰 기차역은 아니지만 대학생이 많이 이용하는 분주한 역이라 플랫폼에서 핫스폿이 제공된다. 단, 기차역 전체 구역이 아닌, 위와 같은 핫스폿 표시가 된 부근에서 신호가 잡힌다. 또한 속도는 크게 기대하지 않는 편이 좋다. 급하게 어플을 실행해 열차 스케줄을 검색하는 용도 또는 기차에 내린 뒤 지도를 확인하는 정도의 용도로 사용하기를 권한다. 열차 기다리면서 이것저것 재미있게 즐기기에는 무리가 있을 것이다. 2017. 4. 14. 13:26 | 더보기
7. 기차역 부대시설 : (6)라운지 공항에 라운지가 있듯이 독일 기차역에도 라운지(DB Lounge)가 있다. 기차를 기다리면서 이용할 수 있는 독립된 쾌적한 휴식공간으로 푹신한 의자와 테이블, 그리고 무료 음료와 간식이 제공된다. 물론 공항 라운지를 아무나 이용할 수 없듯 기차역 라운지도 이용 자격은 제한되어 있다. 당일에 유효한 1등석 티켓을 가진 사람, 반 컴포트(Bahn.Comfort;전년도 실적에 따라 독일철도청에서 선정하는 우수고객) 고객, 또는 독일철도청 마일리지를 사용하여 라운지 입장권을 구매한 사람만 입장할 수 있다. 1등석 철도 패스를 가진 사람도 라운지는 이용할 수 없다. 따라서 아무래도 여행자가 이용할 일은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 하지만 혹시 1등석(지역열차 포함) 표를 구입할 일이 있다면 라운지도 꼭 이용해보도록 .. 2017. 4. 14. 13:23 | 더보기
7. 기차역 부대시설 : (8)올 해의 기차역 수상 이번 포스팅은 영양가는 없다는 것을 미리 전제하고 정리를 시작한다. 철도,교통 연합 협회인 알리안츠 프로 쉬네(Allianz pro Schiene)라는 단체에서 2004년부터 매년마다 "올 해의 기차역(Bahnhof des Jahres)"을 선정하여 수상하고 있다. 대도시 기차역(Großstadtbahnhof)과 소도시 기차역(Kleinstadtbahnhof) 부문으로 나누어 이용자들의 평가 등을 토대로 선정한다고 한다. 별로 대단한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시상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아무튼 아래 기차역을 갈 때는 "여기가 상 받은 곳"이라는 선입견(?)을 가지고 둘러보아도 좋다. 뭔가 이유가 있어서 선정이 됐을테니 말이다. 연도 대도시 기차역 관련포스팅 소도시 기차역 관련포스팅 2004하노버 중앙역[G.. 2017. 4. 14. 13:17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