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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정보/버스

5. 버스 이용 주의사항 그 외 버스 이용과 관련하여 몇 가지 추가로 정리한다. * ZOB 도착 : 출발시간 10분 전에는 ZOB에 도착하여야 탈이 없다. ZOB에는 전광판이 없는 경우가 더 많아 자신이 탈 버스가 어디에 정차하는지도 알 수 없으며, 버스가 도착할 때 앞 유리창에 달아둔 안내판을 보고나서야 자신이 탈 버스인지 알게 되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가급적 미리 도착하여 ZOB 내에 안내를 찾아보고, 여의치 않으면 해당 버스의 티켓 판매부스에 가서 승차 위치를 물어보자. 당연한 말이지만, 탑승자가 늦게 오거나 길을 찾지 못해 제 시간에 버스를 타지 못하면 버스는 기다려주지 않는다. * 짐 보관 : 큰 짐은 버스 수하물칸에 실을 수 있고, 작은 짐은 머리 위 선반에 놓거나 만석이 아니라면 옆 좌석에 놓아도 무방하다. * .. 2013. 1. 11. 15:13 | 더보기
4. 티켓 구입 - 조기발권 할인운임 독일은 기차망이 워낙 잘 갖추어져 있어서 아주 시골마을로 가지 않는 이상 기차로 어디든 갈 수 있다. 같은 조건이면 기차가 버스보다 빠르고 승차감도 좋은 것은 당연하다. 그러면 굳이 버스를 이용할 필요가 있을까? 앞서 기차보다 효율적인 노선을 언급한바 있지만, 사실 기차를 환승하더라도 버스로 바로 가는 것보다 더 빠르게 갈 수 있으니 그것이 이유가 되지는 못할 것 같다. 필자가 생각하기에, 버스가 기차를 상대할 경쟁력은 가격 한 가지라고 본다. 독일에서 버스 노선이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가격은 기차보다 확실히 저렴하다. 독일 기차요금이 워낙 비싸기 때문에 더욱 그렇게 느껴지는 측면도 있지만, 그것이 아니더라도 편도 최저 9 유로의 파격적인 버스 요금은 객관적으로 보아도 싸다.도이체 투어링(Deutsche .. 2013. 1. 11. 14:57 | 더보기
4. 티켓 구입 - ZOB에서 구입 버스 터미널, 즉 ZOB에서도 당연히 티켓은 판매한다. 하지만 ZOB에 커다란 매표 창구가 갖추어져 있는 것을 생각하면 곤란하다. 베를린(Berlin) 정도의 큰 도시조차도 ZOB의 매표 창구는 조그마한 판매부스가 고작이다. 직원 1~2명이 모든 업무를 처리하는데, 그나마도 이른 아침이나 늦은 밤에는 문을 닫는다. 버스회사별로 판매부스가 나눠져 있어 회사 이름도 확인하고 가야 한다. 심지어 버스가 많이 다니지 않는 ZOB의 경우, 그 날 버스가 도착하거나 출발할 스케쥴이 없으면 아예 판매부스도 문을 닫기도 하고, 오전 일찍 모든 버스 출발/도착이 종료되면 판매부스가 일찌감치 문을 닫기도 한다. 그리고 버스 스케쥴이 있더라도 점심 시간에 자리를 비우는 경우도 다반사이다. 하지만 ZOB에서 구입할 때 한 가.. 2013. 1. 11. 14:18 | 더보기
4. 티켓 구입 - 홈페이지에서 구입 인터넷으로 미리 버스표를 구매하려면 해당 버스 업체의 홈페이지에서 결제할 수 있다. VISA와 Master 등 해외 결제가 가능한 신용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 먼저 스케쥴 검색을 마친 뒤 조회된 결과 중 자신이 구매를 원하는 것을 선택하여 결제를 시작하면 된다. 프로세스는 독일철도청 기차 예약보다는 훨씬 간소하다.위 그림은 도이체 투어링(Deutsche Touring)에서 티켓을 구매하는 화면. 베를린 라인(Berlin Linien)이나 다인 부스(Dein Bus)는 약간 차이가 있지만 전반적인 프로세스는 비슷하다. 다만, 다인 부스는 홈페이지에서 영어 지원이 되지 않으므로 세부 사항 확인 및 입력 시 다소 어려울 수 있을 것이다. 결제가 완료되면 이메일로 e-ticket이 전송된다. 이것을 출력하여 신.. 2013. 1. 11. 14:03 | 더보기
3. 버스 노선 확인 - 국제선 유럽 여행 시 기차를 타고 각 나라를 이동할 때 우리가 유레일(Eurail)이라는 표현을 많이 사용한다. 유레일은 공식적인 철도청의 이름은 아니지만, 협력 관계에 있는 각 국가의 철도청의 연합체 같은 개념으로 이해하면 된다. 버스에서는 마찬가지의 개념으로 유로라인(Euroline)이라는 것이 있다. 유럽 각 국가의 버스 업체의 연합체 같은 개념으로서, 버스도 기차처럼 유럽 국가의 국경을 넘으며 여행하는 것이 가능하다. 참고로, 유레일 패스가 있듯 유로라인 패스도 있다. 이것을 다시 말하면, 버스도 국제선이 있다고 정리할 수 있다. 독일에서 다른 나라를 갈 때, 또는 다른 나라에서 독일을 갈 때, 버스로도 이동이 가능하다. 그러한 국제선 노선을 검색하는 방법 역시 일반 검색과 동일하다. 독일의 유로라인 협.. 2013. 1. 11. 13:00 | 더보기
3. 버스 노선 확인 버스는 사설업체들이 의해 운영되므로 독일철도청과 같은 중앙 기관이 없다. 그래서 모든 노선을 한꺼번에 검색할 수 있는 웹사이트는 아직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별 수 없이 버스 업체 홈페이지에 가서 일일이 검색하는 것이 최선. 다행(?)인 것은, 도이체 투어링(Deutsche Touring)과 베를린 라인(Berlin Linien Bus), 다인 부스(Dein Bus) 세 곳만 확인하면 거의 모든 노선은 다 확인한 것이기에 덜 번거롭다는 점이다. 만약 독일 현지에서 버스 노선을 확인하고 싶다면, 중앙역(Hauptbahnhof) 부근에 ZOB가 있는 도시에 들를 때 ZOB에 가서 버스 업체 티켓 부스에 들러 노선도를 달라고 하자. 책자 형태로 정리된 노선도를 비치하고 있으니 웹사이트로 검색하는 것보다 그 .. 2012. 9. 30. 16:06 | 더보기
2. 버스 터미널 ZOB 우리나라의 고속버스 터미널 같은 개념을 독일에서는 체트오베(ZOB; Zentrale Omnibusbahnhof)라고 부른다. ZOB가 프랑스어로 안 좋은 의미가 있기 때문에 유럽 여행 중 함부로 툭툭 내뱉을 단어가 아니기는 하지만, 아무튼 독일 오스트리아 스위스 등 독일어권 국가에서는 모두 버스 터미널을 ZOB라고 부르니 적당히 사용할 것. ZOB의 위치는 도시마다 제각각이다. 많은 도시들이 중앙역(Hauptbahnhof) 부근에 ZOB를 두고 있지만, 베를린(Berlin)이나 슈투트가르트(Stuttgart) 등 ZOB가 완전히 시내에서 멀리 떨어진 경우도 있기 때문에, 사전에 ZOB의 위치를 확인해두는 것도 중요하다. 베를린 등 ZOB가 멀리 떨어진 곳이라면 어차피 시내 이동 시 또 시간과 차비가 들기.. 2012. 9. 30. 15:56 | 더보기
1. 독일에서 버스 여행이 힘든 이유 우리나라에서는 장거리 여행을 다닐 때 기차뿐 아니라 버스도 많이 이용한다. 버스도 등급이 있고 요금이 차등화되며, 주요 도시는 하루에도 몇 편씩 버스가 운행되고 있으니 이용객이 많은 것이 당연하다. 그렇다면 독일에서도 고속버스 개념의 장거리 버스 여행이 가능하지 않을까? 마침 독일은 아우토반(Autobahn)이라는 엄청난 고속도로를 보유하고 있지 않은가. 그런데 현실은 그렇지 않다. 독일에서 버스 여행은 매우 힘들다. 물론 아예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유로라인(Euroline)에 소속된 도이체 투어링(Deutsche Touring), 베를린에 기반을 둔 베를린 라인(Berlin Linien Bus) 등이 대표적인 버스 업체. 그 외에 로맨틱 가도(Romantische Straße)를 달리며 가도에 포함된.. 2012. 9. 30. 04:58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