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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정보/마그데부르크

Magdeburg | #02. 요한 교회 요한 교회(Johanniskirche)는 구 시청사(Altes Rathaus) 뒤편에 있는 로마네스크 양식의 교회. 정확한 건축년도는 알려져 있지 않으나 1015년에 문헌에 처음 언급되며, 1181년 화재로 크게 파손된 것을 1200년대에 다시 지은 것이 오늘날의 모습의 토대가 되었다. 이후에도 낙뢰로 인한 화재, 전쟁으로 인한 화재, 2차 세계대전 폭격 등 무수한 파괴의 역사가 반복되었으나 결국 다시 원래의 모습대로 1945년 재건되었다. 중세 시절 마그데부르크는 대표적인 개신교의 도시로 마르틴 루터(Martin Luther)가 1524년 마그데부르크에 방문했을 때 요한 교회에서 설교를 했고, 그것을 기념하여 오늘날까지 교회 앞에 루터의 동상이 있다. 또한 교회 첨탑 아래의 청동문이 매우 특이하게 생겨.. 2013. 6. 5. 16:20 | 더보기
Magdeburg | #01. (2)구 시청사 12~13세기 경에 지어진 구 시청사(Altes Rathaus)는 바로 근처에 신 시청사(Neues Rathaus)가 생긴 뒤부터는 시민회관으로 사용 중이다. 그 앞의 구 마르크트 광장(Alter Markt)이 여전히 시장으로 사용되고 있듯 지역 주민들의 생활의 터전으로 손색이 없다. 구 시청사는 건축 이래 화재, 전쟁 등으로 무수히 파괴되고 복구되는 역사를 반복했다. 중앙의 아치형 지붕 부분이 현재 남아있는 건물 중 가장 오래 된 부분이라고 한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아치 부분만 유독 검게 그을려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건물 앞에 서 있는 수호성자 롤랜드(Roland)도 눈에 띈다. 브레멘(Bremen)에 있는 것보다 규모도 작고 "못 생겼지만" 독일의 북부 도시들은 과거 이런 식으로 롤랜드가 시청사 .. 2013. 6. 5. 15:50 | 더보기
Magdeburg | #01. (1)구 마르크트 광장 구 시청사(Altes Rathaus)가 있는 구 마르크트 광장(Alter Markt). 이 곳은 오늘날에도 시장이 들어서는 옛 정취가 가득한 곳이다. 구 시가지의 중심이라고 하기에는 지리적으로 다소 치우쳐있기는 하지만, 아무튼 자동차와 트램이 다니는 큰 길의 안쪽에 돌바닥이 깔린 보행자 전용 도로와 소박한 광장이 있다는 것이 흥미롭다. 광장에는 눈에 띄는 조형물도 있다. 마그데부르크의 기사(Magdeburger Reiter; 여기서 기사는 말 타는 사람을 뜻함)라는 이름의 황금상이다. 사람 키보다 높은 곳에 파빌리온 같은 것을 만들고 그 내부에 황금상을 제작해두었다. 왕관을 쓰고 말을 타는 주인공과 그를 보좌하는 여신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 주인공이 오토 1세(Otto I)라고 한다. 마그데부르크는 신.. 2013. 6. 5. 15:40 | 더보기
Magdeburg | 관광 안내소 마그데부르크의 관광 안내소(Tourist Information)는 구 마르크트 광장(Alter Markt)의 바로 옆에 있다. 중앙역(Hauptbahnhof)에서부터 도보로 약 7~10분 정도 걸리는데, 큰 길만 따라가면 바로 큰길가에 있기 때문에 찾는 것이 어렵지는 않다. 다만, 중앙역에서 접근할 때 건물이 약간 튀어나온 부분의 뒤에 관광 안내소가 있기 때문에 그냥 지나칠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무료로 배포하는 시내지도는 딱 기본적인 수준. 지도와 주요 관광지 정도만 표시되어 있는 한 장짜리 단면 지도다. 구 시가지가 다소 복잡하기 때문에 이 정도로도 큰 도움은 된다. 시간 : [확인]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중앙역 정문으로 나오자마자 왼쪽으로 가면 큰 차도 에른스트.. 2013. 6. 5. 02:21 | 더보기
Magdeburg | 기차로 찾아가는 방법 마그데부르크는 베를린(Berlin)-라이프치히(Leipzig)-하노버(Hannover)에서 모두 접근성이 좋다. 특히 베를린~하노버 또는 라이프치히~하노버의 고속열차가 마그데부르크를 지나기 때문에 해당 구간을 이동할 때 중간에 잠시 들러 관광을 하는 식으로 여정을 짤 수 있다. 지역열차를 이용한 당일치기 여행으로는 라이프치히를 거점으로 삼는 것이 좋다. 라이프치히가 위치한 작센(Sachsen)과 마그데부르크가 위치한 작센안할트(Sachsen-Anhalt)는 같은 랜더티켓은 작센 티켓의 구역에 속하므로, 라이프치히에서 작센 티켓을 이용해 다녀오면 된다. 편도 약 1시간 반 소요. 하지만 그뿐 아니라 마그데부르크를 거점으로 활용하는 여행도 충분히 가능하다. 하르츠 산맥(Harz) 부근의 크베들린부르크(Que.. 2013. 6. 5. 02:08 | 더보기
Magdeburg | Route. 추천일정 & 여행코스 마그데부르크 구 시가지 관광은 약 반나절 정도가 소요된다. 시가지의 규모가 작지 않은데다가 거리마다 분위기가 다르고, 분수나 조각 등의 조형물도 곳곳에 자리잡고 있기 때문에 천천히 거리를 거닐면서 그 분위기를 느껴보는 것을 권한다. 관광의 핵심은 대성당(Dom zu Magdeburg)과 훈데르트바서(Hundertwasser)의 그린 시타델(Grüne Zitadelle), 그리고 구 시청사(Altes Rathaus)가 있는 구 마르크트 광장(Alter Markt)을 꼽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엘베 강(Elbe River)의 강변과 중세 대도시의 스케일을 보존하고 있는 시가지도 빼놓을 수 없다. 추천 코스 in중앙역 도보 7분 i관광 안내소 도보 2분 01구 마르크트 광장 도보 2분 02요한 교회 도보 5.. 2013. 6. 5. 02:00 | 더보기
Magdeburg | Introduction. 마그데부르크 작센안할트(Sachsen-Anhalt)의 주도(州都) 마그데부르크(Magdeburg). 카를 대제(Karl der Große; 샤를마뉴 대제) 시절부터 도시가 존재했던 대표적인 고도(古都). 이후 작센 선제후가 폴란드 지역으로 진출하기 위한 교두보를 삼으면서 도시가 더욱 확장하였다. 함부르크(Hamburg)를 지나 북해로 흘러들어가는 엘베 강(Elbe River) 유역에 위치하여 일찌기부터 무역과 상공업이 발달하였고, 한자동맹의 일원이기도 하였다. 역사적으로 작센 공국, 브란덴부르크 공국 등 그 소속이 계속 바뀌는 우여곡절을 겪다가 프로이센의 군사 요충지를 거쳐 지금은 작센안할트의 주도이자 구 동독 지역의 대표적인 도시 중 하나로 자리매김한 상태. 신구교의 전쟁인 30년 전쟁과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많은.. 2013. 6. 4. 11:45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