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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정보/만하임

Mannheim | #03. 로젠가르텐 로젠가르텐(Rosengarten)은 직역하면 "장미 정원"이라는 뜻. 지도상으로 로젠가르텐의 위치를 확인하고서는, 필자는 당연히 급수탑(Wasserturm) 앞의 정원, 그러니까 프리드리히 광장(Friedrichsplatz)을 말하는 것인줄 알았다. 그런데 알고보니 로젠가르텐은 건물의 이름. 급수탑이 완성되고 몇년 뒤인 1903년 바로 그 옆에 청년파 양식으로 지어진 시민회관 겸 컨퍼런스 센터 건물이다. 왜 이름을 "장미 정원"이라고 했는지는 확인 불가. 그리고 2차 세계대전으로 인해 파괴된 뒤 복구되는 과정에서 외관은 약간 바뀌었다. 오늘날에도 공연장과 회의장 등으로 사용 중이다. 내부에 들어갈 일은 없지만 프리드리히 광장을 감싸고 있는 건물 중 가장 눈에 띄는 건물로서 지나칠 수 있는 곳이다. * 찾.. 2013. 7. 5. 18:25 | 더보기
Mannheim | #02. 만하임 미술관 만하임 미술관(Kunsthalle Mannheim)은 급수탑(Wasserturm) 바로 건너편에 위치하며 프리드리히 광장(Friedrichsplatz)을 둘러싼 건물 중 하나. 1907년에 지어졌으며, 당시 만하임에서 개최된 미술 박람회를 위한 장소였다가 박람회가 끝난 뒤 1909년부터 미술관으로 사용 중이다. 주로 19~20세기의 독일과 프랑스 작가들의 회화 또는 20세기 이후의 조각을 전시하고 있다. 입장료 및 개장시간 : [확인]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중앙역(Hauptbahnhof)에서 급수탑까지 갈 때 급수탑보다 먼저 지나게 될 건물이다. 프리드리히 광장 바로 길 건너에 위치하고 있다. 크게 보기 2013. 7. 5. 18:12 | 더보기
Mannheim | #01. (2)프리드리히 광장 급수탑(Wasserturm) 앞에는 넓은 공원이 조성되어 있는데, 따로 공원의 이름을 붙이지는 않고 프리드리히 광장(Friedrichsplatz)이라고 부른다. 급수탑을 중심으로 계단식 연못과 분수, 그리고 그 양편으로 잔디밭과 휴식공간이 만들어져 있으며, 광장을 옛 건물들이 둥글게 둘러싸고 있어 더욱 운치가 있다. 특히 날씨가 좋을 때 급수탑을 배경으로 물줄기를 뿜어내는 분수는 매우 아름다운 조화를 이룬다. 신발을 벗고 발을 담근채 담소를 나누거나 아예 옷을 벗고 물장구에 여념이 없는 아이들의 모습도 구경할 수 있다. 급수탑 테라스 위에 올라서면 프리드리히 광장의 전경이 한 눈에 들어오고, 광장에서 급수탑 반대편 끝에도 테라스가 있어서 급수탑을 배경으로 한 광장의 모습도 한 눈에 감상할 수 있다. 그리.. 2013. 7. 5. 17:40 | 더보기
Mannheim | #01. (1)급수탑 급수탑(Wasserturm)은 만하임의 상징. 로마네스크 양식과 바로크 양식을 적절히 조화하여, 거대하면서도 과하지 않은 딱 균형잡힌 건축물이 탄생하였다. 급수탑을 만든 것은 비교적 최근인 1889년. 문자 그대로 시민들에게 식수를 공급하기 위한 목적이었으며, 중간에 2차 세계대전으로 인해 파괴되었으나 다시 복원하여 2000년까지도 급수탑으로서의 기능을 수행했다고 한다. 60 미터 높이의 탑 가장 꼭대기의 청동상의 주인공은 "바다의 신" 포세이돈의 아내인 암피트리테. 급수탑에서 물을 관장하는 신의 아내를 꼭대기에 모셔둔 것이 흥미롭다. 그리고 급수탑뿐 아니라 그 주변에 조성된 아름다운 정원과 조화를 이루는 모습이 핵심 포인트. 급수탑의 테라스 부분은 계단으로 올라가볼 수 있으니 테라스 위에서 정원을 보는.. 2013. 7. 5. 16:52 | 더보기
Mannheim | 관광 안내소 만하임 관광 안내소(Tourist Information)는 중앙역(Hauptbahnhof) 앞에 있다. 큰 대로변에 있는데 가로수 등에 가려 표지판이 잘 안 보이는 편. 중앙역 정면의 큰 길의 오른편에 있는 건물 1층에 있다. 무료로 배포하는 지도는 시내 중심지를 간략하게 소개하고 있으며, 대중교통 노선도 등 최소한의 내용이 적절히 구성되어 있다. 시간 : [확인]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중앙역 정문으로 나오면 정면으로 뻗은 큰 길이 카이저링 거리(Kaiserring). 이 길 오른편에 있는 첫번째 건물 1층. 이 건물은 터키음식 레스토랑이 있는데, 그 레스토랑의 뒤에 관광 안내소가 있다. 크게 보기 2013. 7. 5. 13:55 | 더보기
Mannheim | 기차로 찾아가는 방법 만하임은 교통의 요지. 프랑크푸르트(Frankfurt am Main)와 슈투트가르트(Stuttgart) 중앙에 위치하고 있어 독일의 남북으로 연결하는 요충지이기 때문에 ICE가 쉴 새 없이 지나다닌다. 만하임에서는 프랑스 파리까지 가는 ICE도 다닐 정도. 그래서 어디서 찾아가든 교통이 불편할 일은 없다. 지역열차로 찾아갈 때는 같은 바덴뷔르템베르크(Baden-Württemberg)의 중심지인 슈투트가르트에서 찾아가는 것이 편하다. 랜더티켓이 유효하며, 시간은 편도 약 1시간 40분 정도 소요된다. S-bahn으로 15분 거리에 그 유명한 하이델베르크(Heidelberg)가 있고, 슈파이어(Speyer), 카를스루에(Karlsruhe) 등 바덴뷔르템베르크에 위치한 도시들로 지역열차로도 편하게 연결된다. .. 2013. 4. 1. 18:08 | 더보기
Mannheim | Route. 추천일정 & 여행코스 만하임의 구 시가지는 볼 것이 크게 많지 않다. 바둑판 모양으로 나뉘어진 "중세의 계획도시"이자 발달된 공업도시의 깨끗한 시가지를 구경하면서, 그 중간에 있는 눈에 띄는 건축물을 보면 된다. 만하임 궁전(Schloss Mannheim)과 그 주변의 예수회 교회(Jesuitenkirche) 등이 밀집된 곳, 구 시청사(Altes Rathaus)를 포함하여 유대인 시나고그(Synagogue) 등이 있는 마르크트 광장(Marktplatz), 그리고 급수탑(Wasserturm) 주변 등 크게 세 곳을 들르면 거의 모든 관광지는 지나칠 수 있다. 또한 만하임은 터키 이주민이 많은 편으로, 시내 중심부에 이슬람 사원인 모스크가 있다. 딱히 관광지로 분류하기는 애매하여 추천일정에서는 생략하였으나, 만약 원한다면 도보.. 2013. 3. 30. 21:44 | 더보기
Mannheim | Introduction. 만하임 벤츠 자동차의 본사는 슈투트가르트(Stuttgart)에 있지만 벤츠 자동차가 가장 먼저 만들어진 "벤츠의 고향"은 만하임(Mannheim)이다. 그것에서도 알 수 있듯 만하임은 독일의 유명한 공업도시이다. 만하임의 지도를 보면 다른 독일의 도시들과 완전히 다른 그 "계획성"에 놀라게 된다. 구 시가지조차도 바둑판 모양으로 구획을 나누어 각 구역을 A1, A2, A3, B1, B2, B3 이런 식으로 행정주소를 부여하고 있다. 어느 도시를 가든 주소를 표기할 때 "무슨 거리 몇 번지"라는 식으로 적지만, 만하임은 "A1 5"와 같은 식으로 굉장히 간단하게 표기한다. 그런데 이러한 바둑판식 정렬이 현대 산업화의 결과가 아니라는 것이 더 놀랍다. 2차 세계대전 이전부터 만하임은 바둑판 모양으로 정리된 계획도시.. 2013. 3. 29. 20:57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