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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정보/뮌헨

München | Restaurant. 호프브로이 하우스 워낙 유명한 곳인만큼 호프브로이 하우스(Hofbräuhaus)는 자국민과 외국인으로 항상 가득하다. 넓은 홀에도 앉을 자리가 없어서 무조건 합석을 해야 한다. 빈 자리가 보이고 머리수만 맞으면 무조건 앉힌다는 것. 그리고 손님이 많아서 워낙 바쁘기 때문에 점원의 친절을 기대해서는 곤란하다. 아마 자신 앞에 맥주잔을 던지다시피 놓고 가는 점원을 보게 될 것이다. 그러나 어쨌든 그 유명세만큼이나 맥주와 음식의 품질은 보증된다. 이 곳에서 직접 양조한 맥주와 바이에른 전통 음식의 궁합은 더할 나위 없이 훌륭하다. 유명세를 감안하면 다소 비싼 가격은 이해하게 된다. 맥주가 4 유로 안팎, 요리는 10~20 유로 사이이다. 만약 시끌벅적한 분위기, 그래서 외국인과 서스럼 없이 말도 섞고 맥주가 흐를 정도로 정신없.. 2013. 7. 26. 14:47 | 더보기
München | #2-09. 호프브로이 하우스 아마도 지구상에서 가장 유명한 맥주집이 아닐까 싶은 곳. 호프브로이 하우스(Hofbräuhaus)는 이미 국내에도 그 명성이 자자하다. 1589년 당시 바이에른 지방의 영주 빌헬름 5세(Wilmelm V)에 의해 만들어진 왕실 지정 양조장, 1830년부터 일반인의 출입도 허가되었다. 호프브로이라는 이름부터가 "왕궁의 양조장"을 뜻한다. 1층은 합석 레스토랑, 2층은 무도회장으로 사용되고 있다. 뮌헨에 유명한 비어홀이 많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유명하기 때문에 이제 하나의 관광지가 되었고, 그래서 한 켠에 기념품숍을 만들어 티셔츠, 악세사리 등도 판매하고 있다. (레스토랑으로서 호프브로이에 대한 내용은 별도로 정리합니다.)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U-bahn 올림피아 첸.. 2013. 7. 26. 14:46 | 더보기
München | #2-08. 올림픽 공원 뮌헨의 올림픽 공원(Olympiapark)은 서울의 올림픽 공원과 같다. 올림픽을 위해 경기장 단지를 만들었고, 올림픽이 끝난 후에는 그 곳에 공원을 조성하여 시민들의 쉼터로 활용하는 개념이다. 1972년 뮌헨 올림픽의 주경기장 및 주요 경기장으로 활용된 곳이고, 커다란 호수와 나무가 울창한 숲 속에 특이하게 생긴 경기장 건물들이 조화를 이룬다. 현재 이 곳의 상징은 291m 높이의 올림피아 탑(Olympiaturm). 190m 높이에 만들어진 전망대에서 뮌헨 시가지를 조망할 수 있다. 입장료 및 개장시간 : (올림피아 탑) [확인]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BMW 박물관(BMW Museum) 부근에서 올림피아 탑이 어디서나 잘 보인다. 벨트(BMW Welt)의 정문 앞.. 2013. 7. 26. 14:46 | 더보기
München | #2-07. BMW 박물관 BMW 자동차를 모르는 사람은 없다. 그런데 혹시 BMW가 무엇의 약자인지 생각해보았는가? 답은 의외로 쉽다. Bayerische Motoren Werke, 직역하면 "바이에른 자동차 회사" 정도로 풀이된다. 바이에른의 중심 뮌헨에 바로 그 바이에른 자동차 회사의 본사가 있다. 그리고 BMW 본사 옆에 2008년 리모델링 된 BMW 박물관(BMW Museum)이 있다. 본사 건물은 위압적으로 높고, 그 아래 위치한 박물관은 마치 사발을 갖다놓은 듯 생겼다. 박물관이 처음 만들어진 것은 1972년 뮌헨 올림픽 즈음이다. BMW 본사 바로 옆에 올림픽 공원(Olympiapark)이 조성되면서 BMW에서 지금 자리에 박물관을 만든 것이다. 그러다 박물관 바로 건너편에 BMW 벨트(BMW Welt)라는 고객센터.. 2013. 7. 26. 14:46 | 더보기
München | #2-06. 슈바빙 지구 슈바빙(Schwabing)은 어떤 특정 장소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지구를 지칭한다. 우리 식으로 따지면 청담동과 같은 곳. 현대적인 카페나 레스토랑, 갤러리 등이 거리 양편에 자리잡고 있다. 말하자면 뮌헨의 신 시가지라고도 할 수 있는데, 뮌헨 대학교(Universität Ludwig-Maximilians)도 이 곳에 위치하고 있어서 젊은이들의 문화가 가득한 곳이다. 슈바빙 지구 전체를 다 둘러보는 것은 현실적으로 무리가 있으므로 가장 대표적인 번화가만 둘러보고자 한다면 레오폴트 거리(Leopoldstraße)를 거닐어보자. 특히 뮌헨 대학교 앞에서부터 개선문(Siegestor)을 지나 U-bahn 역인 기젤라 거리(Giselastraße)까지의 구간이 가장 번화한 곳이다. 이 구간 내에 슈바빙의.. 2013. 7. 26. 14:45 | 더보기
München | etc. 영국 정원 영국 정원(Englischer Garten)은 1790년 선제후 카를 테오도르(Karl-Theodor)에 의해 조성된 시민 공원이다. 이자르 강(Isar River) 주변 습지에 나무를 심고 연못을 만들고 산책로를 조성하였다. 그 넓이는 37만 평방미터 이상, 뮌헨에서 겨울에 크리스마스 마켓이 들어서는 대표적인 시민들의 휴식공간이다. 워낙 넓은 공원이기에 전부 다 둘러보는 것은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 그래서 추천일정에서 제외하였으나 잠시 산책하기에는 매우 좋은 곳이다. * 찾아가는 법 왕궁 정원(Hofgarten)에서 레지덴츠 궁전(Residenz)의 반대편 방향으로 길 건너편부터 영국 정원이 시작된다. 크게 보기 2013. 7. 26. 14:45 | 더보기
München | #2-05. (3)테아티너 교회 이탈리안 바로크 건축에 영향을 받아 만들어진 테아티너 교회(Theatinerkirche)는 독일 남부 바로크 건축의 상징으로 여겨진다. 특이하게도 단독으로 지어진 교회가 아니라 주변의 건물들과 붙어있다. 다만 홀로 높은 첨탑과 돔, 그리고 유채색의 외벽을 가지고 있어 단연 주목을 받는다. 막시밀리안 2세(Maximilian II. Emanuel)의 탄생을 기념하여 1726년에 만들어졌고, 교회에는 막시밀리안 2세를 비롯하여 비텔스바하(Wittelsbach) 왕조의 몇 명의 왕과 왕비의 무덤이 있다. 입장료 : 무료개장시간 : [확인] 2013. 7. 26. 14:29 | 더보기
München | #2-05. (2)용장기념관 오데온 광장(Odeonplatz) 한가운데에 있는 신전처럼 생긴 건물은 용장기념관(Feldherrnhalle; 독일어 발음 그대로 펠트헤른할레라고도 부른다)이다. 이 곳은 나치의 유적. 뮌헨은 히틀러와 인연이 깊은 도시이다. 히틀러는 뮌헨에서 그 유명한 "뮌헨 폭동"(맥주홀 폭동 또는 뮌헨 봉기라고도 부른다)을 일으켰다. 히틀러가 본격적으로 권력에 야욕을 드러내며 일으킨 쿠데타였지만 이는 실패로 끝나고 히틀러는 체포당한다. 훗날 권력을 잡은 히틀러는 뮌헨에서의 일을 추억하며 당시 쿠데타에 가담했다가 죽은 군인들을 기리기 위해 이 기념관을 세운 것이다. 그리고는 뮌헨에 들를 때마다 이 곳에 들러 헌화를 하였다고 하고, 그래서 항상 나치 친위대가 이 건물을 지키고 있었기 때문에 뮌헨 시민들은 이 앞을 지나갈.. 2013. 7. 26. 14:29 | 더보기
München | #2-05. (1)오데온 광장 레지덴츠 궁전(Residenz) 뒤편의 오데온 광장(Odeonplatz)은 서로 다른 시기에 지어진 궁전과 교회, 그리고 기념관이 어우러져 근사한 그림을 만들어내는 광장이다. 뮌헨에서 관광객이 주목할만한 광장이 몇 곳 있는데 오데온 광장도 빠질 수 없다. 오데온 광장 너머부터 슈바빙(Schwabing) 지구가 시작된다. 원래 이 자리는 슈바빙 문(Schwabing Tor)이 있던 자리. 그런데 슈바빙 문이 1817년 그냥 무너져버리면서 졸지에 광장이 되어버렸다.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레지덴츠 궁전에서 막스 요제프 광장(Max-Joseph-Platz)의 반대편으로 가면 궁전의 뒤편이 오데온 광장과 맞닿아 있다. 크게 보기 2013. 7. 26. 14:29 | 더보기
München | #2-04. 레지덴츠 궁전 - 왕궁 정원 호프가르텐(Hofgarten), 즉 왕궁 정원은 레지덴츠 궁전(Residenz)에 딸린 정원이다. 1617년 바이에른 공국의 대공 막시밀리안 1세(Maximilian I)가 만든 르네상스 정원이다. 오데온 광장(Odeonplatz) 앞에 무료로 개방되어 있어 시민들의 최고의 쉼터 역할을 한다. 2013. 7. 26. 14:29 | 더보기
München | #2-04. 레지덴츠 궁전 바이에른 왕국의 비텔스바하(Wittelsbach) 왕조의 궁전. 비텔스바하라고만 하면 국내에는 매우 생소하지만, 퓌센(Füssen)의 노이슈반슈타인 성(Schloss Neuschwanstein)을 만든 루트비히 2세(Ludwig II)가 그 핏줄이라고 하면 좀 감이 잡히지 않을까 모르겠다. 당시 강성했던 바이에른 왕국의 궁전답게 규모도 크고 매우 화려하다. 오히려 겉으로 보이는 모습이 투박하여 기대를 덜하게 만드는데, 막상 내부에 들어가보면 그 압도적인 화려함에 놀라게 된다. 궁전 내부는 박물관(Residenz Museum)과 보물관(Ratzkammer)으로 나뉘어 개방되어 있다. 박물관에는 궁전의 각종 방과 홀을 공개하고 있으며, 보물관에는 비텔스바하 왕조가 모은 각종 금은보화 콜렉션이 전시되어 있다... 2013. 7. 26. 14:23 | 더보기
München | #2-03. 바이에른 국립극장 바이에른 국립극장(Bayerisches Staatstheater)는 보다 정확히 이야기하면 연극을 위한 국립극장(Staatsschauspiel)이다. 극장 바로 옆에 뮌헨의 레지덴츠 궁전(Residenz)이 있는데 레지던츠에 속한 극장이었다가 확장하여 새롭게 지어진 건물인 것이다. 극장 앞 동상의 주인공은 바이에른 왕국의 첫 왕이었던 막시밀리안 1세 요제프(Maximilian I. Joseph). 이 광장도 그의 이름을 따서 막스 요제프 광장(Max-Joseph-Platz)이라 부른다.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막시밀리아네움(Maximilianeum)에서부터 막시밀리안 거리(Maximilianstraße)를 따라 쭉 오면 거리의 끝이 막스 요제프 광장, 그리고 그 곳에.. 2013. 7. 26. 14:22 | 더보기
München | #2-02. 막시밀리안 거리 뮌헨도 대도시답게 "명품 거리"가 존재한다. 막시밀리아네움(Maximilianeum) 정면에서부터 뮌헨 시가지까지 이어지는 막시밀리안 거리(Maximilianstraße)가 이에 해당된다. 막시밀리안 거리에는 구치, 루이뷔똥, 샤넬, 에스카다, 휴고 보스, 뱅 앤 올룹슨 등 다양한 럭셔리 브랜드의 매장이 줄지어 있다. 또한 호텔, 갤러리, 보석 숍 등이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쇼핑뿐 아니라 거리의 분위기 자체를 즐기는 것이 포인트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막시밀리아네움 정면에서부터 거리가 시작된다. 막시밀리아네움 앞 다리를 건넌 다음부터 거리 양편에 숍이 많다. 크게 보기 2013. 7. 26. 14:22 | 더보기
München | #2-01. 막시밀리아네움 굉장히 낡은 흔적이 역력한 궁전 같은 위용을 뽐내는 건물. 막시밀리아네움(Maximilianeum)은 바이에른(Bayern)의 왕 막시밀리안 2세(Maximilian II)에 의해 1857년에 지어졌다. 언뜻 보면 왕이 자기 이름을 따서 궁전을 만든 것처럼 보이지만 원래 목적은 장학재단 건물이었다고 한다. 현재도 장학 재단이 사용 중이며, 1949년부터 바이에른 주 의회(Landtag)도 함께 건물을 사용하고 있다. 2차 세계대전 중 건물의 2/3 이상이 파괴된 것을 재건한 것. 개장시간 : 내부입장 불가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중앙역(Hautbahnhof)에서 성 바이트 거리(St.Veit Straße) 방면 19번 트램 탑승 후 막시밀리아네움 역 하차. 총 11분 .. 2013. 7. 26. 14:18 | 더보기
München | #1-10. 맥주&옥토버페스트 박물관 맥주&옥토버페스트 박물관(Bier&Oktoberfest Museum)은 그 이름 그대로 뮌헨의 맥주, 그리고 최대의 맥주 축제인 옥토버페스트에 대한 박물관이다. 주로 자료 전시 위주로 되어 있다. 맥주잔, 맥주통 등 맥주와 관련된 소품이나 맥주의 역사, 그리고 옥토버페스트의 역사와 사진 등으로 구성된다. 맥주의 고장에 있는 맥주 박물관이라고 해서 너무 기대를 가지지는 말 것. 입장료 : 성인 4 유로, 학생 2.5 유로 개장시간 : 화~토 13:00~18:00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구 시청사(Altes Rathaus)를 지나 성령 교회(Heilig-Geist-Kirche)의 왼편으로 난 큰 길이 탈 거리(Tal)인데, 이 길을 따라 쭉 가다가 오른편에 슈테어네커 거.. 2013. 7. 26. 14:16 | 더보기
München | #1-09. 빅투알리엔 시장 빅투알리엔 시장(Viktualienmarkt)은 뮌헨을 대표하는 전통시장. 평일과 토요일 오전에 개장하여 농산물이나 공예품 등을 판매한다. 관광객이라면 기념으로 공예품들에 관심을 두어볼 만하다. 시내의 상점에서 파는 것보다는 확실히 저렴하다. 간혹 영어식으로 빅토리아 시장이라 적는 자료들이 있으나 올바르지 않은 표기다. 빅투알리엔(viktualien)은 라틴어로 "음식"을 뜻한다. "승리의 여신" 빅토리아와는 전혀 상관이 없다는 것. 독일어에서 V는 영어의 F와 같은 발음이지만 "픽투알리엔"이 아니라 "빅투알리엔"이 되는 것도 이 단어가 독일어가 아니라 라틴어에서 왔기 때문이다.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성령 교회(Heilig-Geist-Kirche) 바로 옆 광장이 빅.. 2013. 7. 26. 14:16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