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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정보/베를린

Berlin | #2-05. (4)신 박물관 신 박물관(Neues Museum)은 박물관 섬의 다섯 곳 중 가장 늦게 복구가 끝난 곳이다. 재건이 완공된 것이 2009년. 그 전까지 일부 유물은 구 박물관(Altes Museum)으로 옮겨서 전시했었고, 가장 핵심 소장품인 이집트의 예술품들은 이집트 박물관이라는 이름으로 별도로 운영을 했어야 했다. 박물관 복구가 완료되면서 다시금 원래의 모습을 되찾았고, 최근에 복구되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박물관 섬에서 방문객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이라고 한다. 다양한 소장품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역시 이집트에서 발굴한 작품들이 단연 으뜸. 독일은 민간 차원에서 이집트 발굴을 적극 지원했다고 한다. 덕분에 대영 박물관만큼은 아니더라도 여느 박물관에 뒤지지 않을 방대한 콜렉션을 보유할 수 있게 되었다. 입장료 : [확인.. 2013. 7. 10. 17:10 | 더보기
Berlin | #2-05. (3)구 국립미술관 구 국립미술관(Alte Nationalgalerie)은 모네, 르누아르, 로댕 등 19세기 명화, 프랑스 인상파 화가들의 작품, 고전주의 조각 등을 소장하고 있다. 건물의 외관은 마치 그리스의 신전을 연상케 하며, 정면에서 바라보면 양쪽으로 비스듬히 올라가는 계단과의 조화로 더욱 신전처럼 보인다. 박물관 앞의 동상은 박물관 섬(Museumsinsel)을 만든 프로이센의 왕 프리드리히 빌헬름 4세(Friedrich Wilhelm IV)가 주인공. 입장료 : [확인] 개장시간 : [확인] 크게 보기 2013. 7. 10. 17:10 | 더보기
Berlin | #2-05. (2)구 박물관 아마 대부분의 관광객이 대성당(Berliner Dom) 방향에서 박물관 섬(Museumsinsel)으로 올 것이기 때문에 구 박물관(Altes Museum)은 박물관 섬에서 가장 먼저 만나게 되는 박물관이 될 것이다. 박물관 섬에서 가장 먼저 지어진 박물관이며, 눈에 보이지 않지만 건물 중앙에 반구 모양의 돔이 있다. 돔이 보이지 않도록 설계를 한 것은 바로 이웃한 대성당의 외관을 해치지 않기 위해서라고 한다. 그리스와 로마의 유물을 전시하고 있다. 입장료 : [확인] 개장시간 : [확인] 크게 보기 2013. 7. 10. 17:10 | 더보기
Berlin | #2-05. (1)박물관 섬 프로이센이 강성해지면서 세계 곳곳에서 많은 예술작품을 수집하게 되었다. 이렇게 수집된 예술품들은 프리드리히 4세(Friedrich VI)에 의해 만들어진 박물관들을 통해 대중에 공개되었다. 박물관 섬(Museumsinsel)은 당시 박물관들이 군집하여 지어진 곳. 세계적인 학자 훔볼트(Humboldt)가 박물관 조성의 책임자였다고 한다. 슈프레 강(Spree River)의 중간에 놓인 섬(마치 여의도 같은)이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박물관 섬으로 불리웠다. 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베를린이 분단되면서 소장 작품도 동서로 갈리고, 동베를린과 서베를린이 저마다 박물관이나 미술관을 세우며 한동안 정리가 되지 않았으나, 독일 통일 이후 흩어졌던 예술작품을 모으고 박물관을 통합하거나 분할하면서 분야별로 확실히 자리를.. 2013. 7. 10. 17:10 | 더보기
Berlin | #2-04. 대성당 - 호엔촐레른 가문의 무덤 대성당(Berliner Dom) 지하에는 호엔촐레른(Hohenzollern) 가문의 무덤이 있다. 대성당을 만든 이유가 이 무덤 때문이었으니 어쩌면 이 곳이 대성당의 가장 중요한 곳일는지도 모르겠다. 무덤이기 때문에 당연히 어둡고 분위기는 엄숙하다. 죽 늘어선 관들과 그 위에 수줍게 놓인 왕관을 바라보면 결국 권력이라는 것도 끝나고 나면 아무 것도 아님을 실감케 된다. 이른바 대선제후(Große Kurfürst)라고 불리웠던 프로이센의 왕 프리드리히 빌헬름(Friedrich Wilhelm)의 무덤, 베를린 서쪽의 샤를로텐부르크 궁전(Schloss Charlottenburg)의 주인공인 샤를로테(Charlotte; 프리드리히 3세의 왕비)의 무덤 등 유명한 권력자의 무덤도 눈에 띈다. 2013. 7. 10. 17:10 | 더보기
Berlin | #2-04. 대성당 - 박물관과 전망대 대성당(Berliner Dom) 본당을 지나 계단을 오르면 박물관으로 연결된다. 박물관에는 성당에서 소유하고 있는 보물이나 조각 등이 전시되어 있고, 대성당의 모델이 된 다른 성당이나 초기 설계 등 여러 버전의 모형이 전시되어 있다. 특히 인상적이었던 것은, 보통 건물의 모형을 만들 때 겉모습만 똑같이 만드는 것을 신경쓰기 마련인데, 이 곳에 전시된 모형은 그 내부의 모자이크 장식까지 똑같이 재현하고, 거울을 설치하여 내부를 사람들이 볼 수 있도록 해둔 것이다. 작은 정성이지만 그 차이는 매우 크다. 박물관에서 한참을 더 올라가면 돔 전망대로 연결된다. 좁은 계단을 올라가 좁은 통로를 뱅글뱅글 돌아 다시 또 좁은 계단을 올라야 하기 때문에 상당한 체력을 요한다. 그러나 일단 전망대에 오르면 360도 파노.. 2013. 7. 10. 17:09 | 더보기
Berlin | #2-04. 대성당 베를린 대성당(Berliner Dom)은 매우 화려하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이 대성당은 황제 가문의 무덤을 위해 지어진 곳이다. 프로이센의 왕, 나중에는 독일 제국의 황제까지 배출하는 호엔촐레른(Hohenzollern) 가문이 그 주인공이다. 최고의 권력이 만든 성당인만큼 내부와 외부 할 것 없이 화려함 그 자체이다. 더 대단한 것은, 전쟁 때문에 파괴되기 전에는 지금보다 더 화려했었다고 한다. 1747년부터 건축이 시작되었고, 중앙에 대형 돔이 만들어져 오늘날의 모습을 갖춘 것은 1905년이다. 내부에는 독일 최대 규모의 파이프 오르간이 있는데, 이 오르간에 달린 파이프의 개수가 무려 7,269개. 정기적으로 열리는 파이프 오르간 콘서트도 유명하다. 아마도 독일의 교회/성당 중에서 입장료도 가장.. 2013. 7. 10. 17:09 | 더보기
Berlin | etc. 베를린 던전 DDR 박물관(DDR Museum) 지척에 있는 또 하나의 특이한 박물관으로 베를린 던전(Berlin Dunjeon)도 꼽을 수 있다. 독일 내에서는 함부르크(Hamburg)에, 그리고 유럽 내에서는 암스테르담이나 런던 등에 있는 바로 그 "던전 박물관"의 베를린 분점이다. 다른 던전들이 그러하듯 베를린 던전 역시 괴기스러운 테마파크라고 보면 된다. 유령, 살인마, 마녀 등 "기분 나쁜" 것들은 죄다 모아서 유쾌한 체험형 박물관을 만들었다. 다른 도시에 있는 던전보다 특별히 차별화되는 것은 없으니 이미 던전을 체험해본 사람이라면 굳이 메리트는 없겠으나, 이런 괴기스러운 경험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도전해볼만하다. 단, 비싼 입장료는 흠. 입장료 : 19 유로, 온라인 예매 시 17 유로 개장시간 : 매일 .. 2013. 7. 10. 17:09 | 더보기
Berlin | #2-03. DDR 박물관 베를린에는 다른 도시에서 만나기 힘든 특이한 박물관이 많은데, DDR 박물관(DDR Museum)도 그 중 하나일 것이다. DDR 하면 게임기나 램을 먼저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그런 DDR들이 나오기 전에 이미 등장했다가 사라진 원조(?) DDR이 바로 동독(Deutsche Demokratische Republik)이다. 즉, DDR 박물관은 구 동독 박물관이다. 전시품목은 구 동독 시절의 다양한 물품들이 주를 이룬다. 동독에서 생산한 자동차나 영사기 등 커다란 것들부터, 동독 사람들이 사용하던 향수나 장난감 등 작은 것들까지 골고루 전시되어 있다. 베를린 장벽의 모형, 동독의 군복과 무기, 동독의 스포츠 스타, KGB 감옥 모형 등 눈에 띄는 전시물도 많이 있고, 동독에서 정권에 저항하여 벌어진 나체 .. 2013. 7. 10. 17:09 | 더보기
Berlin | #2-02. (2)니콜라이 교회 베를린에서 가장 오래 된 교회는 과연 어디일까? 정답은 니콜라이 교회(Nikolaikirche)이다. 시가지를 만들 때 교회부터 만들었던 독일인들의 습성대로, 베를린에서 니콜라이 지구(Nikolaiviertel)가 가장 먼저 형성되었을 때 니콜라이 교회도 함께 만들어졌다. 뾰족한 두 개의 탑이 달라붙어있어 마치 성벽을 보는 듯하다. 전후 재건되면서 공연장 및 박물관으로 사용 중이며, 박물관에는 지역의 역사와 건축사에 대한 자료들을 전시 중이라고 한다. 입장료 및 개장시간 : [확인]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니콜라이 지구에 들어서면 뾰족한 첨탑이 어디서나 잘 보인다. 도보로 쉽게 이동 가능하다. 2013. 7. 10. 17:09 | 더보기
Berlin | Local. 베를리너 바이세 맥주의 천국 독일에서 오직 베를린에서만 양조하는 맥주음료가 있다. 이름은 베를리너 바이세(Berliner Weisse). 독일 맥주 종류 중 보리 대신 밀로 만들어 흰 빛깔이 도는 바이스 비어(Weißbier)가 있는데, 바이스 비어에 두 가지 과즙을 섞어 희석하여 신 맛을 더한 것이다. 베를리너 바이세는 두 가지 종류가 있는데, 붉은 빛이 도는 것은 라즈베리를 섞은 것이고, 녹색 빛이 도는 것은 선갈퀴와 레몬 등을 섞은 것이라고 한다. 과일의 신 맛이 약간 나지만 맥주의 순한 맛과 조화를 이루고, 도수가 낮아서 음료처럼 부담없이 마실 수 있다. 보통 맥주와 달리 넓적한 잔에 빨대를 꼽아 주는 것도 특징이다. 그리고 레스토랑에 가지 않더라도 베를리너 바이세는 얼마든지 마실 수 있다. 병맥주로 여러 상품이.. 2013. 7. 10. 17:09 | 더보기
Berlin | #2-02. (1)니콜라이 지구 베를린에서 가장 오래 된 시가지, 그러니까 도시가 처음 생성된 곳이 바로 니콜라이 지구(Nikolaiviertel)이다. 자연스럽게 들어선 주거용/상업용 건물들과 교회 등이 아기자기한 골목을 이루고 있다. 재미있는 것은, 나치 집권 시절 베를린을 재개발하려는 목적으로 니콜라이 지구의 건물들을 철거하다가 전쟁으로 인해 아예 폐허가 되어버리고, 이후 다시 복구된 시가지는 옛날 모습에 가깝게 만들어진 것이다. 만약 전쟁이 없었다면 이 곳은 옛 모습을 잃어버렸을지 모른다. 참으로 아이러니한 곳. 만약 식사 시간에 알렉산더 광장(Alexanderplatz) 쪽에 관광 중이라면 광장 주변에서 먹을 곳을 찾는 것보다 니콜라이 지구로 와서 찾는 것이 더 나을 것이다. 이 곳에는 역사가 깊은 레스토랑과 카페가 많다. *.. 2013. 7. 10. 17:06 | 더보기
Berlin | #2-01. (4)붉은 시청사 동베를린 시절부터 현재까지도 베를린 시청으로 사용 중이며 시장이 근무하고 있는 곳. 붉은 벽돌로 만들어져서 붉은 시청사(Rotes Rathaus)라고 부른다. 위압감을 주는 디자인이 아니라서 사진으로 볼 때는 크게 느껴지지 않는데, 막상 가서 보면 규모가 꽤 큰 건물이다. 시청사 내부는 작은 갤러리가 있어 시민들에게 개방되어 있다. 시청사에서 행사가 열리는 날을 제외하고 평일에 무료로 개방되니 여행자도 잠시 구경할 수 있다.시청사 정면에는 포세이돈 분수(Neptunbrunnen)가 있다. 프로이센 시절이던 1891년에 만들어졌으며, 중앙의 포세이돈 동상 밑으로 하단에 네 여신이 분수를 감싸고 있는 모습이다. 이 네 여신은 프로이센 영토에 흐르던 네 개의 큰 강인 엘베 강, 라인 강, 오더 강, 비스와 강.. 2013. 7. 10. 17:06 | 더보기
Berlin | #2-01. (3)마리아 교회 커다란 TV 타워(Fernsehturm) 바로 이웃에 위치한 마리아 교회(Marienkirche), 그래서 규모에 비해 작게 느껴진다. 베를린에서 가장 역사 깊은 교회 중 하나. 교회의 붉은 지붕과 붉은 벽돌은, 훗날 바로 옆에 지어진 붉은 시청사(Rotes Rathaus)의 모티브가 되었다고 한다. 전쟁 중 파괴된 것을 동독 정부가 복구하였으며 내부는 간결하게 꾸며져 있다. 입장료 : 무료 개장시간 : [확인] 크게 보기 2013. 7. 10. 17:06 | 더보기
Berlin | #2-01. (2)TV 타워 광장에 우뚝 솟은 TV 타워(Fernsehturm). 그 높이가 무려 365m로, 독일에서 가장 높은 탑이다. 1969년 동독에서 TV 송신탑으로 세운 것. 이렇게 높은 탑을 만든 것에는 자존심 싸움도 무시 못할 이유였을 것으로 추측해본다. TV 타워의 지층은 레스토랑이 영업중이고, 전망대에 오르면 베를린 시내를 360도 파노라마로 조망할 수 있다. 하지만 입장료가 비싼 것이 흠. 입장료 : [확인] 개장시간 : [확인] 크게 보기 2013. 7. 10. 17:05 | 더보기
Berlin | Topic. 베를린은 지금 공사중 가장 유명한 관광지로 꼽히는 알렉산더 광장(Alexanderplatz)에 내리는 순간 여행자들은 크게 실망할지 모른다. 광장 전체가 공사 중이기 때문이다. 단지 공사 때문에 길이 막히는 것을 떠나서, 여기저기 솟은 크레인과 공사용 도구들, 길거리에 다니는 중장비 등 여행의 미관을 해치는 것이 너무 많다. 이것은 독일의 U-bahn 신규 건설 현장이다. 현재 중앙역(Hauptbahnhof)에서 브란덴부르크 문(Brandenburger Tor)까지 딱 세 정거장만 있는 "미니 노선" U55호선의 연장 공사가 한창인 것. 공사가 끝나면 U55호선은 브란덴부르크 문을 지나 운터 덴 린덴(Unter den Linden), 박물관 섬(Museumsinsel), 붉은 시청사(Rotes Rathaus)를 거쳐 알렉산더.. 2013. 7. 10. 17:05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