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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정보/슈트랄준트

Stralsund | #04. (2)구 마르크트 광장 시청사(Rathaus)가 있는 구 마르크트 광장(Alter Markt)은 좁은 구 시가지에서 단연 눈에 띄는 드넓은 광장으로 오랫동안 슈트랄준트의 중심이 된 곳이다. 시청사뿐 아니라 14세기 경에 지어진 건물들, 그리고 이후 시대를 거듭하며 광장을 차곡차곡 채워 온 여러 건물들이 사면을 둘러싸고 있다. 관광 안내소(Tourist Information)와 붙어있는 아르투스호프(Artushof; "아더 왕의 궁전"이라는 뜻)는 1316년 시의 귀빈을 접대하기 위한 장소로 만든 건물로서, 1702년 재건축된 것을 2차 세계대전 후 다시 복원하였다. 슈트랄준트가 스웨덴과 프랑스의 통치를 받는 동안 외국 군대의 주둔지로 사용되기도 하였고, 오늘날에는 호텔로 사용 중이다. 아르투스호프의 반대편에 있는 코만단텐 하우.. 2013. 2. 2. 20:41 | 더보기
Stralsund | #04. (1)시청사 북부 독일 지역, 특히 한자동맹의 일원인 도시들에서 주로 나타나는 붉은 벽돌 고딕 양식의 전형을 보여주는 슈트랄준트의 시청사(Rathaus)는 구 마르크트 광장(Alter Markt)에 위치하고 있다. 광장에 면한 시청사의 정면에는 6개의 한자도시의 문양이 있어 슈트랄준트가 한자동맹의 일원이었음을 증명하고 있다. 1250년부터 건축이 시작되었으며, 처음부터 시청사 겸 상업시설을 염두에 두고 만들었기 때문에 지금도 건물 1층에는 상업시설이 있는 홀 같은 공간이 남아있다. 여전히 가게들이 영업하고 있으며, 대리석 기둥 등 겉에서 보이는 것과는 전혀 다른 느낌의 내부를 구경할 수 있다.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관광 안내소(Tourist Information) 건너편에 위치.. 2013. 2. 2. 20:25 | 더보기
Stralsund | 관광 안내소 슈트랄준트의 관광 안내소(Tourist Information)는 구 마르크트 광장(Alter Markt)에 위치하고 있다. 규모는 자그마한 편. 내부에서 얻을 수 있는 무료 지도는 자세한 설명 없이 지도에 주요 관광지만 표시되어 있어 다소 활용가치가 떨어지지만, 지도 상에 건물 모양을 그려 표시했기 때문에 어떤 건물이 명소인지 식별하기 편하도록 도와주는 것은 센스가 있다. 시간 : [확인]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오센라이어 거리(Ossenreyerstraße)를 따라 직진하면 구 마르크트 광장으로 연결된다. 광장이 나오기 직전 오른편에 보이는 큰 건물이 시청사(Rathaus)이고, 시청사 건너편에 있는 하얀 건물 1층에 관광 안내소가 있다. 크게 보기 2013. 2. 1. 16:42 | 더보기
Stralsund | #03. 오센라이어 거리 신 마르크트 광장(Neuer Markt)에서 구 시가의 중심인 구 마르크트 광장(Alter Markt)으로 가기 위해서는 오센라이어 거리(Ossenreyerstraße)로 가야 한다. 오센라이어 거리는 구 시가지의 가장 번화한 거리. 그렇다고 해도 조그마한 "읍내" 같은 조촐한 모습이지만, 보행자 전용 도로 양편에 각종 상점과 현지 주민들의 생활 편의 시설이 밀집되어 활기가 넘친다. 오센라이어 거리로 가기 위해 잠시 꺾어지는 아폴로니아 마르크트 거리(Apollonienmarkt)도 마찬가지. 현지인들을 위한 상점이 많지만 아웃도어 브랜드 등 여행자들도 한 번 둘러볼만한 상점도 있고, 레스토랑이나 카페도 곳곳에 있으니 잠시 쉬어갈 수도 있는 곳이다. 또한 거리에 늘어선 건물들 중 일부는 아주 오래 전의 모.. 2013. 2. 1. 16:33 | 더보기
Stralsund | #02. (2)신 마르크트 광장 성모 마리아 교회(St.Marienkirche)가 위치한 신 마르크트 광장(Neuer Markt)은 구 시가지 내에서는 나중에 형성된 시가지로서, 광장을 둘러싼 건물들은 양식이 제각각이지만 나름대로 조화를 이루고 있다. 다만, 오늘날 신 마르크트 광장은 주차장으로 사용 중이기 때문에 항상 많은 자동차들이 주차되어 있어 광장의 경관을 해치는 것이 안타깝다. 2013. 2. 1. 14:15 | 더보기
Stralsund | #02. (1)성모 마리아 교회 후기 고딕양식의 웅장한 성모 마리아 교회(St.Marienkirche)는 슈트랄준트 구 시가지에 들어서서 가장 먼저 만나게 될 교회이다. 1298년에 처음 문서에 언급되었으니 실제 역사는 그보다 오래 되었을 것으로 본다. 하지만 슈트랄준트가 역사적으로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다른 나라에 귀속되면서 이 매력적인 교회는 빛을 발하기 어려웠다. 프랑스 군대가 주둔하던 시절에는 성모 마리아 교회를 병기고로 사용했다고 한다. 2차 세계대전 중에도 크게 파괴되었는데 아직 복구가 완전히 끝나지 않았다. 외관은 복구되었으나 아직도 내부는 공사 중이며, 예산을 마련하기 위해서인지 공사가 매우 더디게 진행되고 있는 듯했다. 다만, 1659년에 만들어진 화려한 바로크 오르간은 수리가 끝나 현재 교회 뒤편에 부탁되어 일반에 .. 2013. 2. 1. 14:07 | 더보기
Stralsund | #01. 트리브제어담 거리 중앙역(Hauptbahnhof)에서 구 시가지로 들어가는 길은 트리브제어담 거리(Tribseerdamm)로 불린다. 슈트랄준트의 구 시가지는 바다에 면한 세 개의 큰 호수가 마치 구 시가지를 섬처럼 둘러싸고 있다. 이것이 석호(潟湖)에 해당되는지까지는 확인할 수 없으나 아무튼 그림같은 호수를 건너 구 시가지로 들어가게 되는데, 트리브제어담 거리가 바로 호수를 건너는 다리에 해당된다. 오른편으로 보이는 호수는 프랑켄 호수(Frankenteich). 호수변으로 산책로와 휴식공간이 만들어져 있고, 눈에 띄는 건물들이나 조각도 보인다.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중앙역 정문으로 나온 뒤 오른편으로 난 길이 트리브제어담 거리이며, 길을 따라 조금 가면 호수와 산책로가 눈에 들어온.. 2013. 2. 1. 13:39 | 더보기
Stralsund | 기차로 찾아가는 방법 슈트랄준트의 가장 큰 단점은 독일에서 가장 구석진 곳(그것도 다른 나라 국경과 맞닿지 않은 곳)에 위치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어디에서 찾아가든 꽤 긴 시간을 요한다. 큰 도시에서 지역열차로 가려면 함부르크 또는 베를린(Berlin)에서 가야 하며, 모두 편도 3시간이 좀 더 걸린다. 이 중 함부르크에서 찾아갈 때는 랜더 티켓인 슐레스비히홀슈타인 티켓(Schleswig-Holstein Ticket)이 유효하지만, 앞서 말했듯 이 방향의 기차길은 사정이 썩 좋지 않다보니 지역열차로 가는 것을 선뜻 권하기는 어렵다. 행정구역은 메클렌부르크포어포메른(Mecklenburg-Vorpommern)에 위치하고 있으므로 슈베린(Schwerin) 등 같은 주에서 갈 때는 메클렌부르크포어포메른 티켓도 유효하다. 본 블.. 2013. 1. 31. 12:37 | 더보기
Stralsund | Route. 추천일정 & 여행코스 지도 슈트랄준트는 마치 바다 사이의 섬과도 같은 구 시가지를 보유하고 있다. 중앙역(Hauptbahnhof)에서 내려 다리를 건너 구 시가지로 들어가기 때문. 물론 엄밀히 말하면 바다를 건너는 것이 아니라 호수를 건너는 것이므로 슈트랄준트는 내륙이 옳다. 하지만 넓은 호수를 가로질러 건너갈 때 마치 바다를 건너는듯한 착각을 느끼게 될 것이다. 구 시가지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어 있다. 좁은 구 시가지 곳곳에서는 지금도 옛 모습을 복원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슈트랄준트의 고색창연한 모습을 볼 수 있다. 시청사(Rathaus)가 있는 구 마르크트 광장(Alter Markt)이 구 시가지의 중심. 구 마르크트 광장을 가로질러 항구(Hafen)에 도착하면 비로소 슈트랄준트의 진면목을 모두 볼 수 있게.. 2013. 1. 31. 01:27 | 더보기
Stralsund | Introduction. 슈트랄준트 독일 지도를 펴놓고 보면 가장 북동쪽 모서리에 해당되는 곳이 뤼겐(Rügen)이라는 휴양 섬이다. 그리고 뤼겐 섬과 다리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는 항구도시는 슈트랄준트(Stralsund), 그러니까 바로 이 곳이 독일의 북동쪽 가장 구석에 있는 "내륙" 도시이다. 국토가 넓음에도 불구하고 바다에 있는 항구도시가 많지 않은 독일의 특성상, 항구도시 슈트랄준트는 중세 시절부터 한자동맹의 한 축이자 무역의 요지로서 크게 번성하였고, 덕분에 규모에 비해 훨씬 고급스러운 구 시가지를 보유할 수 있었다. 다만 한자동맹이 느슨해지고 종교개혁 이후 독일이 신교와 구교로 나뉘어 주변 열강의 세력싸움의 장이 되면서 슈트랄준트는 프랑스, 덴마크 등 여러 나라의 영토로 귀속되는 상처를 반복해야 했고, 다시 독일의 영토가 된 .. 2013. 1. 31. 00:36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