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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정보/하노버

Hannover | Hotel. 인터시티 호텔 독일의 유명 호텔 체인 인터시티 호텔(InterCity Hotel)의 하노버 지점. 어디를 가든 기차역 주변에 호텔을 만드는 특징을 그대로 살려 하노버에서도 중앙역에서 도보 5분 이내 거리의 중심가에 큰 호텔을 만들었다. 3성급 호텔의 객실 넓이와 시설, 그러나 3성급 이상의 쾌적한 숙박을 제공한다. 도시의 시내 대중교통 티켓을 무료로 제공하는 것도 다른 지점과 동일하다. * 찾아가는 법중앙역(Hauptbahnhof) 정문 출구로 나와 대각선 우측의 거리로 들어가면 바로 우편에 보인다. 2015. 1. 29. 19:58 | 더보기
Hannover | etc. 아우구스트 케스트너 박물관 외교관이자 미술품 수집가였던 아우구스트 케스트너(August Kestner)의 수집품을 바탕으로 개관한 아우구스트 케스트너 박물관(Museum August Kestner)은 신 시청사(Neues Rathaus) 바로 옆에 있다. 네모반듯한 건물은 마치 최근 생긴 박물관처럼 보이게 하지만 무려 125년의 역사를 가진(1889년 개관) 유서 깊은 박물관이다. 오늘날의 건물은 2007년 리모델링 된 것이다. 고대 이집트 유물, 골동품, 수공예품 등 방대한 예술품을 소장하고 있다. 입장료 및 개장시간 : [확인] * 찾아가는 법신 시청사 바로 옆 2015. 1. 29. 19:51 | 더보기
Hannover | etc. 애기디엔토어 광장 오페라 극장(Staatsoper Hannover)에서 조금만 내려오면 애기디엔토어 광장(Aegidientorplatz)이 있다. 그 이름에서 유추할 수 있듯 원래 애기디엔 문(Aegidientor)이라는 이름의 성문이 있던 자리가 광장이 된 곳이다. 큰 교차로가 있어 광장보다는 번화가의 느낌이 더 강하다. 1307년 도시의 출입 성문으로 만들어진 애기디엔 문은 1700년대 도시가 확장되는 과정에서 철거되었다. 특별히 관광지로 분류되지는 않기 때문에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에 넣지는 않았지만, 하노버에서 시간이 많다면 오페라 극장에서 애기디엔 광장까지 천천히 걸어보아도 좋다. 이 부근은 1800년대 이후 하노버에서 금융업이 꽃피운 자리다. 그래서 당시 은행의 용도로 지어진 품격 있는 건물들이 여전히 남아있어 .. 2015. 1. 29. 19:42 | 더보기
Hannover | etc. 하노버 예술협회 하노버 예술협회(Kunstverein Hannover)는 동시대의 현대 미술에 특화된 전시관이다. 상설 전시보다는 기간을 정하여 주제에 따라 작품을 전시하는 미술관으로 운영되고 있다. 그 이름은 마치 예술가들이 모여 협회를 만든 것처럼 느껴지지만 그렇지는 않다. 독일은 하노버뿐 아니라 여러 대도시와 중소도시에 예술협회가 조직되어 있다. 주로 1800년대 중반부터 시작된 것인데, 당시 부유한 시민이나 귀족들이 그 지역의 예술가를 후원하기 위하여 결성한 단체다. 회비를 걷어 예술가를 후원해주고, 그들의 작품을 전시하며 대중들에게 소개해주고, 또 각 지역의 예술협회간에 교류를 통해 독일에서 예술의 중흥을 이끌었던 주역들이다. 예술협회의 전통은 오늘날까지 그대로 계승되어 여전히 시민들이 회비(연회비가 일반적이지.. 2015. 1. 29. 17:53 | 더보기
Hannover | etc. 마리엔부르크 성 하노버에서 남쪽으로 20km쯤 떨어진 파텐젠(Pattensen)이라는 근교 마을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매력적인 고딕 양식의 성이 숲 속에 우뚝 서 있다. 마리엔부르크 성(Schloss Marienburg). 하노버 왕국의 게오르크 5세(Georg V)가 그의 왕비 마리(Marie von Sachsen-Altenburg)에게 1867년 생일선물로 지어준 여름궁전이라고 한다. 그래서 성 이름도 왕비의 이름을 땄다. 오늘날에도 하노버 왕가의 가문에서 소유하고 있으며, 고급 레스토랑 및 연회장(예식장)으로 사용되고 있다. 또한 성 내부는 45분 분량의 가이드 투어로 구경할 수 있다. 여전히 왕가의 후손들이 살고 있는 궁전인만큼 내부는 매우 품격 있고 우아하게 가꾸어져 있다. 가이드 투어는 시작 시간이 정해져.. 2013. 8. 29. 14:58 | 더보기
Hannover | Local. 뤼티에 라게 하노버에는 이 지역만의 특별한 술이 있다. 그것도 전통적으로 내려 온 "족보있는" 술이다. 그 이름은 Lüttje Lage. 발음대로 적으면 "뤼톄 라게", 조금 순화해서 적으면 "뤼티에 라게" 정도로 읽을 수 있는데, 독일어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발음이기 때문에 한글로 적기는 더더욱 까다로우나, 대충 "뤼톄 라게"라고 빨리 말하면 현지인들이 적당히 알아듣는다. 뤼티에 라게를 한 마디로 정의하면, "하노버식 소맥"이라고 할 수 있다. 다들 알듯이 소맥은 소주와 맥주를 섞어 마시는 것. 뤼티에 라게는 럼주와 맥주를 섞어 마시는 것이다. 이 때 맥주는 헤렌호이저(Herrenhäuser) 등 하노버의 로컬 맥주를 사용하며, 일반적인 필스너가 아니라 흑맥주를 사용한다. 뤼티에 라게를 주문하면 커다란 쟁반에 한가.. 2012. 12. 13. 23:34 | 더보기
Hannover | Fest. 하노버 옥토버페스트 옥토버 페스트(Oktoberfest)가 열리는 기간 동안 뮌헨(München)뿐 아니라 독일 각지에서 옥토버 페스트가 열린다. 그렇다고 해서 무슨 프랜차이즈처럼 생각하면 곤란하다. 뮌헨의 지역 축제와는 전혀 무관한, 그 지역만의 축제로서 이름만 옥토버 페스트로 정한 것뿐이다. 그 또한 축제 기간이 10월 즈음이라는 것에서 설득력이 있다. 하노버 옥토버페스트(Oktoberfest Hannover) 역시 그러한 축제 중 하나이다. 약 2주 동안 축제 광장에서 벌어진다. 그런데 그 모습은 봄에 열리는 프륄링 페스트(Frühlingfest)와 거의 유사하다. 놀이시설도 거의 같고, 맥주나 간식 또는 음식을 파는 천막과 노점들 역시 거의 유사하다. 다만, 일부 매장에서는 바이에른 국기의 색깔인 하늘색과 하얀색을 .. 2012. 12. 13. 23:20 | 더보기
Hannover | Fest. 프륄링 페스트 하노버 시내에서 약간 떨어진 곳, 마슈 호수(Maschsee)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축제를 위해 만들어진 쉬첸 광장(Schützenplatz)에는 매년 매 계절마다 축제가 열린다. 축제라고 해서 특별히 거창한 것은 없다. 각종 놀이시설이 들어서 유원지가 된다고 보면 될 듯. 봄에 열리는 축제는 프륄링 페스트(Frühlingsfest; 직역하면 "봄 축제")라고 부른다. 축제 기간 동안 현지인들은 매일같이 엄청난 인파를 이루며 광장 전체를 가득 메운다. 놀이시설들은 우리 기준에서 봤을 때 약간 조악하고 심심해보이는 것들도 있지만, 어떤 것들은 머리카락이 쭈뼛 설 정도로 스릴 넘치는 것들도 있다. 무엇보다 축제 기간 중 광장 곳곳에 들어서는 먹거리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 독일 전통 주전부리부터 다른 .. 2012. 8. 16. 17:19 | 더보기
Hannover | etc. 메쎄(박람회장) 하노버가 국내에 알려진 이유 중 절반은 아마도 메쎄(Messe Hannover) 때문일 것이다. 세계적인 IT 박람회 CeBIT을 비롯하여 수많은 박람회가 열리기 때문. 그래서 출장 때문에 하노버에 들르는 사람이 굉장히 많다. 메쎄를 찾아가려면 중앙역(Hauptbahnhof) 또는 크뢰프케(Kröpcke)에서 U-bahn 8호선을 이용하면 된다. (U-bahn이기는 하지만 거의 전구간이 지상 구간이기 때문에 트램으로 분류해도 무방하다.) 8호선 종점이 메쎄 북역(Messe/Nord). 역에서 내려 오이로파 광장(Europaplatz) 쪽으로 가면 바로 메쎄이다. 시간은 약 17분 소요. 메쎄가 워낙 넓기 때문에 U-bahn 역이 메쎄 동역(Messe/Ost)과 메쎄 라첸역(Messe/Laatzen)도 있.. 2012. 8. 16. 17:09 | 더보기
Hannover | Restaurant. 초이스 (한인식당) 하노버에는 한인식당이 한 곳만 영업 중이다. 이름은 초이스(Restaurant Choi's). 중앙역(Hauptbahnhof)에서 도보로 약 10분쯤 떨어진 곳인데다가 관광지가 몰려있는 구 시가지 쪽과는 반대 방향이기 때문에 여행 동선 중 자연스럽게 찾아가기는 무리가 있으나, 아무튼 하노버에서 한인식당을 가고자 한다면 다른 대안이 없다. 원래는 한국인 교포가 운영하는 아시아 음식 레스토랑에 가까웠으나, 최근에는 한식 메뉴를 보강하여 한인식당으로 분류해도 전혀 무리가 없을만큼의 메뉴를 갖추었다. 점심과 저녁에 뷔페 코스가 가장 대중적인데, 종류가 아주 많지는 않으나 밥, 찌개, 육류, 샐러드, 김치, 부침개 등 다양한 한식을 구비하고 있다. 점심 뷔페는 7.9 유로, 저녁 뷔페는 13.9 유로. 특히 메쎄.. 2012. 8. 16. 16:57 | 더보기
Hannover | Restaurant. 알렉산더 알렉산더(Alexander)는 학스테이크(Hacksteak) 전문 레스토랑. 다른 요리도 판매하지만 주력 메뉴는 다양한 종류(소스)의 학스테이크이다. 학스테이크는 우리 식으로 표현하면 "함박 스테이크". 고기를 갈아서 스테이크 모양으로 뭉쳐 요리한 것을 말한다. 독일 레스토랑치고는 양이 많지 않은 대신 가격은 더 저렴하다. 학스테이크 메뉴 하나가 7~8 유로 정도. 무료 와이파이도 가능하다. 레스토랑 내부 벽 전체를 온갖 맥주/주류 회사의 라벨로 장식해둔 것도 구경거리. 우리 식으로 따지면, 참이슬이나 OB맥주의 몇십년 전 라벨을 붙여둔 것과 같다(물론 독일의 경우 역사가 훨씬 길기 때문에 몇십년 정도의 세월이 아닐 것이라고 본다). * 찾아가는 법 중앙역(Haputbahnhof)에서 정문으로 나온 뒤 .. 2012. 7. 8. 00:33 | 더보기
Hannover | Restaurant. 바바리움 바바리아(Bavaria)는 바이에른(Bayern)의 영어식 표기. 바바리움(Bavarium)은 그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바이에른 지방의 요리를 전문으로 하는 레스토랑이다. 학세(Haxe), 바이스 부어스트(Weiß Wurst) 등 바이에른 지방의 향토요리와 바이에른 지방의 맥주를 판매한다. 식사 메뉴는 10~14 유로 정도. * 찾아가는 법 오페라 광장(Opernplatz)에서 빈트뮬렌 거리(Windmühlenstraße)로 들어오면 원형의 레스토랑 건물이 곧장 보인다. 크게 보기 2012. 7. 8. 00:16 | 더보기
Hannover | #12. 오페라 극장 1852년 완성된 후기 고전주의 양식의 하노버 오페라 극장(Staatsoper Hannover). 궁전이 좁아 공연할만한 곳이 마땅치 않자 왕의 명령으로 극장이 만들어진 것이라고 한다. 2차 세계대전 중 크게 파손되었으나 1948년에 재건되었고, 1998년에 무대 시설을 더 개선하여 리모델링 하였다.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마르크트할레(Markthalle)에서 카르마르쉬 거리(Karmarschstraße)를 따라 중앙역(Hauptbahnhof) 방향으로 올라오다가 슈탠데하우스 거리(Ständehausstraße)가 나오면 우측으로 꺾으면 한 블럭 뒤에 오페라 극장이 보인다. 도보로 5~7분 소요. 크게 보기 오페라 극장 앞의 오페라 광장(Opernplatz)에는 공원.. 2012. 7. 7. 23:53 | 더보기
Hannover | #11. 마르크트할레 마르크트할레(Markthalle)는 영어로 따지면 market hall, 즉 시장이 들어선 건물을 말한다. 우리가 재래시장 또는 전통시장이라고 말하는 그런 곳, 여기에 레스토랑이나 펍이 추가된 형태라고 보면 정확하다. 일단 시장 구경도 그 자체로 흥미가 있을뿐 아니라 비싸지 않은 금액으로 끼니를 해결할 수 있는 레스토랑도 많이 있으니 식사 때라면 한 번 들러도 좋을 듯싶다. 개장시간 : 월~금 07:00~20:00 (목,금은 22:00까지), 토 07:00~16:00, 일 휴무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구 시청사(Altes Rathaus)에서 카르마르쉬 거리(Karmarschstraße) 쪽으로 나가면 길 건너편에 있다. 크게 보기 2012. 7. 7. 23:36 | 더보기
Hannover | #10. (2)구 시청사 마르크트 교회(Marktkirche) 바로 옆에는 구 시청사(Altes Rathaus) 건물이 있다. 전형적인 북부 독일 양식의 뾰족한 첨탑을 가지고 있다. 마르크트 교회와 비슷한 시기에 지어졌으며, 신 시청사(Neues Rathaus)의 건축으로 인해 한 때 건물이 철거될 위기에 처하기도 했으나 다행히 원래의 모습대로 오늘날까지 보존되고 있다. 건물은 오늘날 상업건물로서 레스토랑 등이 위치하고 있고, 관공서에서도 일부 공간을 활용 중이다.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마르크트 교회 바로 옆에 위치 크게 보기 2012. 7. 7. 23:25 | 더보기
Hannover | #10. (1)마르크트 교회 하노버 구 시가지의 중심이 되는 마르크트 광장(Am Martke)의 한 복판에 선 마르크트 교회(Marktkirche)는 상인들의 기부로 건축이 시작되었으나 이후 사업비가 부족하여 공사가 중단되는 등의 우여곡절을 거쳐 14세기에 북부 독일의 신고딕 양식으로 완공되었다. 당초 계획상으로는 지금보다 두 배 높은 첨탑을 가지고 있어야 할 교회가 지금의 모습이 된 이유도 그것 때문이다. 간소한 교회의 내부는 항시 개방된다. 관광지가 아닌 교회로서의 본연의 모습을 보여주려는 듯 중앙의 제단만 빛을 발하는 엄숙한 분위기이다. 입장료 : 무료 개장시간 : 매일 10:00~18:00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홀츠마르크트 광장(Holzmarkt)에서 크라머 거리(Kramerstraße.. 2012. 7. 7. 23:20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