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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정보/하멜른

Hameln | etc. 해멜셴부르크 궁전 하멜른 근교의 에머탈(Emmerthal)이라는 동네에는 베저 르네상스 양식의 가장 화려한 모습을 보여주는 궁전이 있다. 이름은 해멜셴부르크 궁전(Schloss Hämelschenburg). 1400년대 초에 만들어졌으며, 처음 이름은 헤머젠부르크(Hemersenburg)였으나 이것이 변형되어 해멜셴부르크 궁전이 되었다. 귀족의 거처였으며, 베저 르네상스 양식 특유의 화려한 박공이 인상적인 ㄷ자 모양의 궁전이다. 정면에는 호수가 있고, 해자를 건너 성으로 들어가는 입구도 아름답다. 30년 전쟁 중 크게 파손되었으나 현재는 완벽하게 복구되었으며, 귀족이 거주하던 당시의 내부 인테리어를 그대로 복원하여 일반에 공개하고 있다. 내부 관람은 가이드투어를 통해서만 가능하다. 입장료 : 성인 6.4 유로, 학생 4... 2013. 4. 29. 20:06 | 더보기
Hameln | #08. 대성당 다리 성 보니파티우스 교회(St.Bonifatiuskirche) 앞에 베저 강(Weser River)을 건너는 다리가 있다. 이름은, 성 보니파티우스 교회의 정식명칭이 대성당이라는 것에서 연관을 찾을 수 있는 대성당 다리(Münsterbrücke). 원래는 성 보니파티우스 교회가 도시의 방어 요새 역할을 하던 시절, 이 곳에 도시의 출입문과 성벽이 있던 자리이다. 오늘날에는 옛 모습은 사라졌지만, 다리 앞에 옛 모습을 모형으로 만들어두어 그 역사는 남겨놓고 있다. 다리 위에서 베저 강을 바라본 모습도 평화롭다.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성 보니파티우스 교회 길 건너편으로 강을 건너가는 다리가 대성당 다리. 여기서 다시 기차역으로 돌아가려면 왔던 길을 되돌아 구 시가지를 가로.. 2013. 4. 29. 12:22 | 더보기
Hameln | #07. 성 보니파티우스 교회 성 보니파티우스 교회(St.Bonifatius Kirche)는 하멜른에서 가장 오래 되고 큰 교회. 정식 명칭은 성 보니파티우스 대성당(Münsterkirche St.Bonifatius)이다. 교회의 역사는 800년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에는 무덤에 딸린 교회로 만들어졌다. 지금도 교회 앞뜰에는 이끼가 수북하게 낀 음습한 무덤이 있다. 성 보니파티우스 교회라는 이름은 13세기 경부터 사용하였다. 강가에 위치한 지리적 특성 때문인지, 1760년부터는 도시의 방어용 요새로 사용되기 시작하였으며, 이후에도 도시의 창고로 사용되었다. 다시 예배장소의 지위를 회복한 것은 1875년. 신 로마네스크 양식의 교회 건물은 그 때 설계된 것이 지금까지 이어지는 것이다. 입장료 : 무료개장시간 : 정보없음 * 찾아가는.. 2013. 4. 29. 12:13 | 더보기
Hameln | Local. 쥐 기념품 마르크트 광장(Am Markt)과 배커 거리(Bäckerstraße) 부근에는 기념품숍도 많다. 하멜른에서 구할 수 있는 기념품은 무엇이든 "쥐"와 관련되어 있다. 악세사리를 파는 곳에서도 쥐를 만들어 팔고, 엽서 같은 단순 기념품도 쥐가 대세이며, 심지어 빵집에 가도 쥐 모양의 빵을 판다. 가격은 천차만별. 다양한 종류의 기념품들을 충분히 구경해보고, 자신의 취향에 맞는 것으로 고르면 될 것이다. 2013. 4. 28. 10:15 | 더보기
Hameln | #06. 배커 거리 피리부는 사나이 하우스(Rattenfängerhaus)가 있는 오스터 거리(Osterstraße)가 구 시가지의 중심가라면, 배커 거리(Bäckerstraße)는 구 시가지의 상업가라고 할 수 있겠다. 오스터 거리가 주로 관광객들이 갈 수 있을 박물관과 레스토랑 등이 많았다면, 배커 거리에는 현지인들도 많이 찾을 일반 상점이 많다. 보행자 전용 도로로 만들어진 배커 거리는, 구 시가지 내에서는 꽤 넓은 편으로 그 양편에 수많은 상점들이 줄지어 있다. 특히 거리 안쪽으로 들어갈수록 하프팀버(Half-Timber) 양식을 포함한 옛 건물들이 많이 남아있고, 거리 한 쪽에 분수나 조각 등도 설치되어 있어 점점 운치를 더한다.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마르크트 광장(Am Mar.. 2013. 4. 28. 10:10 | 더보기
Hameln | etc. 하멜른 유리공장 하멜른 구 시가지에는 특이한 체험 장소가 있다. 옛 전통 방식대로 유리를 만드는 공장. 이름도 간단하게 하멜른 유리공장(Glashütte Hameln)이라 부른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약 30분의 코스로 유리를 만드는 과정을 시연하여 보여주고, 아이들이 직접 기구를 만져볼 수도 있게 해준다. 아무래도 성인 여행자에게 적합하지는 않은 것 같아 추천일정에서는 제외하였으나, 옛 성벽과 망루를 연상케 하는 외관을 보러가도 나쁘지 않다. 입장료 : 성인 4 유로, 아동 3 유로개장시간 : (3~12월) 월~토 10:00~13:00,14:00~18:00, 일 10:00~17:00, 공휴일 11:00~17:00 (1~2월) 월~토 11:00~13:00, 14:00~18:00, 일 휴관 *.. 2013. 4. 28. 09:44 | 더보기
Hameln | #05. 성 니콜라이 교회 결혼식의 집(Hochzeitshaus)과 마르크트 광장(Am Markt)에 나란히 있는 성 니콜라이 교회(Marktkirche St.Nicolai; 마르크트 교회라고도 한다)는 하멜른에서 두 번째로 오래 된 교회. 1200년대에 로마네스크 양식과 고딕 양식을 혼합하여 만들어졌다. 이후 전쟁과 낙뢰로 교회가 파괴되자 1768년 교회를 보수하면서 바로크 양식의 탑이 추가되었고, 내부도 신고딕 양식으로 변경되었다. 입장료 : 무료개장시간 : 매일 12:00~16:00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마르크트 광장에서 결혼식의 집 왼편에 있는 교회 크게 보기 2013. 4. 28. 09:30 | 더보기
Hameln | Info. 피리부는 사나이 야외극 결혼식의 집(Hochzeitshaus) 앞 마르크트 광장(Am Markt)에서는 여름 시즌에 특별한 야외극이 상연된다. 동화 의 내용을 재현한 연극을 공연하는데, 분장을 입은 배우들이 나와 동화의 내용을 재현하며, 마지막은 피리 부는 사람을 따라 아이들이 사라지는 것을 끝난다고 한다. 그런데 이것을 공연하는 배우들이 전문 배우가 아니라 지역 주민들이라는 점이 특별하다. 비시즌 동안 갈고 닦은 연기력으로 성수기 시즌에 많은 관광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야외극은 5월부터 9월 사이에 매주 일요일 낮 12시마다 상연된다. 오픈된 공간에서의 공연이므로 당연히 비용은 무료. 2013. 4. 27. 20:50 | 더보기
Hameln | #04. 결혼식의 집 결혼식의 집(Hochzeitshaus)은 1617년 완공된 베저르네상스 양식의 건물이다. 이름만 놓고 보면 결혼식장처럼 생각되는데, 종류에 상관없이 시민들의 다양한 행사와 연회를 위한 일종의 시민회관 같은 건물이라고 보면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혼식의 집이라는 이름이 붙은 이유는 의외로 단순하다. 독일어로 결혼을 뜻하는 "Hochzeit"는 hoch(영어의 high)와 Zeit(영어의 time)의 합성어다. 처음에는 축제와 파티를 위한 공간이니 "귀중한 시간"을 축하한다는 뜻으로 "Hoch-Zeit Haus"라고 이름을 붙였는데, 자연스럽게 Hochzeit로 붙여서 받아들이게 되어 오늘날에는 결혼식의 집이 된 것이라고 한다. 2차 세계대전 후 하멜른 시내가 재건될 때, 하멜른의 호적 등록 사무소가 결.. 2013. 4. 27. 20:43 | 더보기
Hameln | #03. (2)피리부는 사나이 동상 브레멘(Bremen)에서 도시 곳곳에 동상이 넘치는 것처럼 하멜른도 의 동상과 기념물이 도시 곳곳에 있다. 그 중 "공식 동상"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은 하멜른 박물관(Museum Hameln) 앞에 있다. 문자 그대로 "피리부는 사나이"를 정교하게 조각한 청동상 겸 분수. 이름도 피리부는 사나이 동상(Rattenfänger Denkmal)으로 부른다. 2013. 4. 27. 20:26 | 더보기
Hameln | #03. (1)하멜른 박물관 하멜른 박물관(Museum Hameln)은 라이스트 하우스(Leisthaus)와 슈티프트헤렌 하우스(Stiftsherrenhaus) 두 개의 건물에 걸쳐 만들어졌다. 두 건물 모두 매력적인 중세의 르네상스식 건물로서, 서로 이웃한 벽을 뚫어 통로를 만들어 두 개의 건물이 하나의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박물관은 하멜른의 역사에 대한 자료들이 전시 중이다. 중세로부터 하멜른 도시가 어떻게 발전하였는지 시대별로 다양한 자료를 구비하고 있다. 그리고 에 얽힌 일화와 자료, 역사적 배경 등에 대한 전시물 역시 빼놓을 수 없다. 특별히 내부 전시물이 매력적이라기보다는, 건물의 외관이 특이하고 아름다워 꼭 구경할만하다. 입장료 : 성인 5 유로, 학생 4 유로 개장시간 : 화~일 10:00~18:00, 월 휴관 .. 2013. 4. 27. 20:23 | 더보기
Hameln | #02. 붕겔로젠 거리 피리부는 사나이 하우스(Rattenfängerhaus) 바로 옆 길이 붕겔로젠 거리(Bungelosenstraße). 하멜른에서 어린이들이 집단으로 사라지는 것이 목격되었다는 곳이다. 그래서 오늘날에도 이 골목은 "춤과 음악이 금지"되어있다는 말이 있다. 물론 법으로 금지하는 것은 아니겠으나 일종의 미신 같은 것으로 이해하면 될 것 같다. 거리 자체는 특징이 없는 평범하고 짧은 곳이지만 그 상징성을 생각하여 한 번 왕복하며 주변을 둘러보자. "Straße ohne Musik" 즉 "음악 없는 거리"와 같은 표지판들이 눈에 띈다.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피리부는 사나이 하우스를 바라본 방향으로 오른쪽의 골목이 붕겔로젠 거리 크게 보기 2013. 4. 27. 18:26 | 더보기
Hameln | #01. 피리부는 사나이 하우스 구 시가지가 시작되면 바로 눈에 띄는 르네상스식 건물이 있다. 독일어로 "쥐"를 뜻하는 Ratte, "포획자"를 뜻하는 Fänger, "집"을 뜻하는 Haus를 합친 Rattenfängerhaus. 그러니까 직역하면 "쥐잡는 사람의 집" 정도가 될텐데, 동화 의 독일 원제가 이므로, "피리부는 사나이 하우스" 정도로 표기하면 무리가 없을 것이다. 가 실화가 아니라 민담을 바탕으로 한 동화였으니, 이 집이 실제 피리부는 사나이가 살던 집일 수는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이름이 붙은 것은, 건물 바로 옆으로 난 골목 때문이다. 하멜른에서는 1284년에 실제로 130명 가량의 많은 아이들이 사라진 사건이 있었다고 한다(다만, 그 원인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아 모두 추측만 할 뿐이고, 신대륙을 찾아 떠났다.. 2013. 4. 27. 17:33 | 더보기
Hameln | Tip. 하멜른의 가이드 라인 하노버(Hannover)와 힐데스하임(Hildesheim)과 마찬가지로 하멜른에도 구 시가지 길거리 바닥에 가이드 라인이 그려져 있다. 그냥 가이드 라인만 따라가면 주요 관광지를 지나칠 수 있도록 만들어둔 것이다. 하멜른은 특이하게도 쥐를 그려두었다. 바닥에 그려진 쥐만 따라가면 되는 것이다. 그런데 막상 구 시가지에 들어가보니 쥐의 흔적을 찾기가 힘들다. 관리가 잘 되지 않아 많이 지워졌기 때문이다. 흐릿한 흔적을 찾느라 바닥만 보느니 그냥 가이드 라인을 무시하고 구 시가지를 관광하는 편이 낫겠다는 생각이 든다. 실제로 구 시가지는 복잡하지 않다. 메인 거리인 오스터 거리(Osterstraße), 그 끝의 마르크트 광장(Am Markt), 다시 광장에서 이어지는 배커 거리(Bäckerstraße)에 주.. 2013. 4. 27. 14:28 | 더보기
Hameln | 관광 안내소 하멜른 관광 안내소(Tourist Information)는 구 시가지의 입구 바로 밖에 있는 현대식 건물 1층에 위치하고 있다. 개장시간 : 월~금 09:00~18:00, 토~일 09:30~13:00 (단, 10~4월은 일요일 휴무)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기차역(Bahnhof)에서 정문으로 나와 버스 정류장을 지나 반호프 광장(Bahnhofsplatz)으로, 여기서 반호프 거리(Bahnhofstraße)로 우회전, 다이스터 대로(Deisterallee)라는 큰 길로 좌회전하여 계속 직진하면 거리 우편에 있다. 도보 약 15분~20분 소요. 기차역 앞 버스 정류장에서 10번 버스를 타고 뷔르거 정원(Bürgergarten) 정류장에 내려도 된다(7분 소요). 크게 보기 2013. 4. 27. 13:35 | 더보기
Hameln | 기차로 찾아가는 방법 하멜른은 하노버(Hannover)의 근교에 위치하고 있으며, 하노버에서 S-bahn이 다닌다. 따라서 하노버에서 당일치기로 다녀오는 것이 가장 좋다. 니더작센 티켓(Niedersachsen Ticket)이 유효하지만 하멜른만 왕복한다면 S-bahn 티켓을 따로 발권하는 것이 더 경제적이다. S-bahn으로 45분 소요. 시가지의 규모가 크지 않으므로 인근의 힐데스하임(Hildesheim)까지 묶어서 하루동안 일정을 짜볼 수도 있다. 하멜른에서 힐데스하임까지는 지역열차(NWB; RE와 동급)로 52분 소요된다. 역시 니더작센 티켓이 유효. ※ 하멜른에서 유효한 랜더티켓 : 니더작센 티켓 ※ 하멜른을 포함한 하노버 근교의 지역열차 네트워크 지도 2013. 4. 24. 23:28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