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정보/독일 일반 정보

7. 독일의 음식 - ⑧ 물, 음료 독일의 음식 - ⑧ 물, 음료 물(Wasser) 독일도 다른 서양 국가와 마찬가지로 식수를 공짜로 얻을 수 있는 곳은 없다. 레스토랑에서도 물은 따로 주문해야 하고, 석회질이 많은 수돗물도 함부로 마시면 큰일난다. "물은 공짜"라는 인식이 강한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이런 서양식 문화가 아직 적응이 쉽지는 않겠지만 어쩌겠는가. 물은 워낙 기본적인 것이므로 자세한 부연은 하지 않는다. 다만, 한 가지만 주의할 것. 독일에서는 우리가 흔히 마시는 물보다는 탄산수가 더 보편적이다. 그냥 물을 달라고 하면 기본적으로 가져다주는 것이 탄산수이다. 따라서 탄산수를 피하려면 영어로 플레인 워터(plain water)라고 덧붙이거나 독일어로 오네 가스(ohne Gas)라고 말하면 된다. 편의점 등에서 물을 살 때 탄산수인.. 2012. 12. 21. 16:13 | 더보기
7. 독일의 음식 - ⑦ 패스트푸드, 간식 독일의 음식 - ⑦ 패스트푸드, 간식 패스트푸드(Fast Food) 패스트푸드라 함은, 당신이 생각하는 "그런 것들"이 맞다. 맥도날드, 버거킹, KFC, 서브웨이 등을 말한다. 아니, 한국에서도 집 앞에 있는 것을 굳이 유럽에 여행 가서 먹을 필요가 있을까? 이런 질문은 지극히 합리적이다. 하지만,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굳이 의도하지 않아도 독일여행 중 패스트푸드 매장에 들어갈 일이 은근히 자주 생기곤 했다. 가장 큰 이유는, 소도시 여행이 주를 이루는 독일의 특성상 기차 스케쥴을 맞추는 것이 대단히 중요한데, 그러다보면 자연스럽게 기차역에서 끼니를 해결해야 하는 일이 종종 발생한다. 기차역에서 끼니를 해결하는 것은 두 가지가 있다. 첫째, 기차역에 있는 매장에서 사 먹는 것. 둘째, 기차역에 있는 매.. 2012. 12. 21. 16:11 | 더보기
7. 독일의 음식 - ⑥ 해산물 요리 독일의 음식 - ⑥ 해산물 요리 독일은 국토 면적이 매우 넓은 나라임에도 불구하고 바다에의 접근성은 좋지 못한 편이다. 독일과 맞닿은 바다는 북해와 발틱해인데, 이 지역은 독일의 가장 북쪽에 해당되는 곳으로 시골이나 마찬가지. 독일에서 항구 도시로 이름이 높은 함부르크(Hamburg)조차도 바다와 맞닿아 있지 않다. 덕분에 독일에서 해산물 요리는 보편적인 요리는 아니다. 북해 연안 도시에서는 사정이 나은 편이지만, 나머지 도시들, 특히 뮌헨(München)이나 프랑크푸르트(Frankfurt am Main) 등 우리나라 여행자가 많이 찾는 도시는 전혀 그렇지 못하다. 해산물 레스토랑이 있기는 하지만 가격이 엄청나게 비싼 편. 또한, 아무래도 생선의 신선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는 환경이었기에 전통적으로 생선을.. 2012. 12. 20. 23:41 | 더보기
7. 독일의 음식 - ⑤ 세계 요리 독일의 음식 - ⑤ 세계 요리 외국인 이주에 관대하고 소득수준이 높은 독일의 특성상 극적에 관계없이 온갖 요리들을 만날 수 있다. 특히 대도시로 갈수록 아시아 등 제3세계의 요리도 더 폭넓게 분포되어 있고, 베를린(Berlin)이나 뒤셀도르프(Düsseldorf) 등의 도시는 한인식당도 일부 찾아볼 수 있다. 이탈리아 요리(Italienische Küche) 가장 흔하게 접할 수 있는 것은 이탈리아 요리. 유럽에서 음식 문화에 있어서는 이론의 여지가 없이 이탈리아가 최고의 자리에 올라 있는데, 그 덕분에 이탈리안 레스토랑은 독일의 시골 마을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유럽 여행의 여정 중 이탈리아를 갈 일이 없더라도 현지에 뒤지지 않는 수준의 이탈리아 요리를 접해볼 수 있다는 뜻. 기타 이탈리아 요리는.. 2012. 12. 20. 23:41 | 더보기
7. 독일의 음식 - ④ 중국, 터키 요리 독일의 음식 - ④ 중국, 터키 요리 중국 요리(Chinesische Küche)전세계 어디를 가든 중국 요리 레스토랑은 흔하게 접할 수 있다. 그것은 전세계 어디를 가든 중국인이 많다는 반증이기도 할 터. 당연히 독일에서도 중국 요리는 쉽게 먹을 수 있다. 그렇다면 굳이 독일까지 가서 중국 요리를 먹을 이유가 있을까? 굳이 독일 전통요리에 관심이 없다면 가격이 저렴하고 식사를 빨리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나아가 여행 기간이 길어질수록 양식만 먹다보면 속이 니글거리는 느낌을 받게 될텐데, 그 때 "쌀밥"으로 속을 달랠 수 있는 가장 좋은 선택이 중국 요리이기도 하다. 또한 테이크아웃이 가능하므로 기차역에서 서둘러 구매하기에도 좋다. 터키 요리(Türkische Küche) 마찬가지의 .. 2012. 12. 20. 23:40 | 더보기
7. 독일의 음식 - ③ 향토 요리 독일의 음식 - ③ 향토 요리 독일인은 고기를 정말 사랑하는 민족이다. 부어스트(Wurst)를 포함하여 대표적인 요리는 모두 육류 요리. 그리고 또 여기에 빠질 수 없는 것이 감자(Kartoffel)이다. 즉, 독일 전통요리는 고기(특히 돼지고기)와 감자를 빼놓고는 이야기하기 힘들다. 게다가 독일은 대식가의 나라다. 메뉴 하나를 시켰을 때 양이 부족하다고 느낄 일은 없을 것이다. 또한 독일 요리는 우리 입맛에는 다소 짜다고 느껴질만하다. 이것은 기압이 낮은 독일의 특성상 음식을 짜게 먹어야 혈압에 문제가 없기 때문이라고. 또한 중세 독일에서는 천일염이 아니라 암염으로 소금을 조달했었다. 천일염보다 더 짠 암염으로 음식을 만드니 당연히 더 짠 음식이 만들어질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음식이 다소 짜다고 해도.. 2012. 12. 20. 23:40 | 더보기
7. 독일의 음식 - ② 부어스트 독일의 음식 - ② 부어스트 부어스트(Wurst)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독일의 유명한 음식으로 소시지를 떠올릴 것이다. 맞는 말이다. 소시지는 그리스 로마 시대부터 존재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독일에서 비로소 만개했다. 게르만족은 특히 고기를 좋아하는 것으로 유명하여 오늘날까지도 독일의 돼지고기 소비량은 세계에서 손꼽힐 정도인데, 저장기술이 신통치 않은 옛날에 고기를 상하지 않도록 보관하는 방법으로 소시지만한 것이 없었다. 그래서 특히 독일에서 소시지가 발전하지 않았나 추측해본다. 독일어로 소시지를 부어스트(Wurst)라고 부른다. 부어스트를 구워 요리하면 브라트 부어스트(Bratwurst), 삶아서 요리하면 보크 부어스트(Bockwurst)라고 한다. 이 중 브라트 부어스트가 가장 무난하고 대중적이며 .. 2012. 12. 20. 23:40 | 더보기
7. 독일의 음식 - ① 빵 독일의 음식 - ① 빵 빵(Brot) 독일의 주식은 (다른 서양국가 대부분이 그러하듯) 빵이다. 주식이기에 너무도 흔하고 당연한 것이라 우리가 독일의 음식을 논할 때 그냥 간과하는 경우가 많지만(한국 음식을 논할 때 밥은 간과하는 것과 마찬가지), 아마 독일여행 중 가장 많이 먹게 될 것은 빵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런데 독일의 빵은 우리가 평소에 보아오던 빵과는 많이 다르다. 우리가 흔히 접하는 빵이 "쌀밥"이라면, 독일의 빵은 "잡곡밥"과 같다고 이해하면 될 듯싶다. 독일에서는 빵을 만들 때 버터를 사용하지 않고, 밀가루보다는 통밀, 호밀, 오트 등을 사용하여 만든다. 그래서 색깔도 검은 편이며, 무엇보다 상당히 딱딱한 편이다. 아울러, 사람마다 입맛이 다르겠지만 대체적인 평가는 "맛이 없.. 2012. 12. 20. 23:40 | 더보기
6. 독일의 기본 예절 - ③ 공중예절 6. 독일의 기본 예절 - ③ 공중예절 공중예절 - 길을 가다가 다른 사람과 부딪히면 Entschuldigung(엔트슐디궁; 영어의 Excuse me) 또는 줄여서 Schuldigung(슐디궁)이라고 이야기하자. 특히 내가 먼저 부딪혔는데 아무 말이 없다면 굉장히 무례하게 생각한다. - 기차역이나 백화점 등 공공장소에 출입할 때 문을 열었는데 바로 뒤에 사람이 있으면 문을 잡아주는 것이 예의이다. 어느나라에서나 당연한 예절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이런 상황에서 그냥 지나가는 사람들이 많은데, 독일에서는 이러한 행동 하나도 무례하게 생각한다. 당신이 문을 잡아주면 다음 사람은 Danke(당케; 영어의 Thanks)라고 인사할 것이다. 그러면 당신은 그에게 Bitte(비테; 영어의 You're welcome)라.. 2012. 9. 29. 18:19 | 더보기
6. 독일의 기본 예절 - ② 박물관/교회/극장 6. 독일의 기본 예절 - ② 박물관/교회/극장 관광지로 주로 다니게 될 박물관이나 교회, 또는 오페라나 뮤지컬 등을 공연하는 극장에서 지켜야 할 에티켓이다. 박물관- 내부 입장 시 가방을 가지고 들어가지 못하는 곳이 많다. 모든 박물관은 짐을 보관하는 라커가 있으니 먼저 짐을 맡기고 입장하자. 짐 보관소는 독일어로 가르데로베(Garderobe)라고 부르며, 코인라커는 1~2유로 동전을 넣었다가 나중에 다시 돌려받는 방식, 직원이 지키는 곳에 맡기는 것은 1유로 안팎의 요금을 지불해야 한다.- 사진 촬영은 기본적으로 불가능한 곳이 더 많다. 박물관은 직접 눈으로 보고 느껴야 당연하다는 것이 이들의 사고방식이기 때문이다. 사진 촬영 가능여부를 입장 전에 물어보거나 또는 내부의 안내 직원에게 물어보자. 만약.. 2012. 9. 29. 18:07 | 더보기
6. 독일의 기본 예절 - ① 호텔/레스토랑/상점 6. 독일의 기본 예절 - ① 호텔/레스토랑/상점 숙박업소에서의 예절- 우리나라와 달리 화장실 바닥에 배수구가 없다. 욕조/샤워부스 외에는 바닥에 물을 흘리지 않는 것이 예의. 자신이 없다면 (특히 세면대 주위에) 미리 수건을 깔아두자. 배수구가 없어 물이 빠지지 않아 곰팡이가 생기고 냄새가 나며 건물 수명에도 영향을 준다고 한다. 바닥이 미끄러우면 당장 본인의 안전에도 위협이 된다.- 팁은 권장사항은 아니며, 지불하고자 하면 외출 시 침대 위에 두면 된다. 1~2유로 동전 1개면 충분하다. 레스토랑에서의 예절- 입장 후 서버의 안내를 받아 자리에 착석하고, 담당 서버가 자리에 오면 주문한다.- 먼저 음료부터 주문하고(물도 따로 주문해야 한다), 음료를 가져오는 동안 음식을 고르며, 음료를 가져올 때 음.. 2012. 9. 29. 17:56 | 더보기
5. 독일의 치안 5. 독일의 치안 독일은 기본적으로 치안이 양호한 국가이다. 남유럽이나 동유럽처럼 눈 깜짝할 사이에 가방이나 귀중품이 사라져버리는 불상사는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그렇다고 해서 지갑을 흔들고 다닐 이유는 없겠지만, 아무튼 다른 유럽 국가에 비해서는 경계를 조금은 늦추어도 된다는 뜻이다. 가령, 혼자 기차를 타고 가다가 화장실을 가기 위해 잠시 자리를 비울 때, 카메라 가방 등 귀중품을 그냥 자리에 두고 가도 된다. 이런 경우 오히려 주변에 있는 독일인들이 내 짐을 지켜준다. 물론 그 중에 단 한 명만 나쁜 사람이 있어도 불상사는 발생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귀중품은 잘 챙겨야겠지만, 아무튼 독일이라는 나라의 일반적인 국민성이 그러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밤거리는 주의해야 한다. .. 2012. 9. 29. 17:44 | 더보기
4. 독일의 공휴일 (4) 공휴일 우리나라는 공휴일이 "노는 날"의 성격이 강하지만, 독일은 "쉬는 날"의 성격이 강하다. 이들의 문화 자체가 공휴일에 떠들썩하게 노는 것을 별로 안 좋아하고, 집에서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는 것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자연히 밖에 외출하는 사람이 많지 않으니 가게도 영업을 하지 않는다. 백화점이나 상점은 거의 모두 칼같이 쉬고, 레스토랑이나 카페는 일부만 영업을 한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박물관 등 여행지는 대부분 공휴일에도 개장한다(개장시간은 일요일에 준함). 물론 아닌 경우도 있으니, 자신의 여행일에 공휴일이 포함된다면, 그 날 자신이 가고자 하는 곳의 공휴일 개장 여부는 미리 확인을 하는 것을 권한다. 만약 원래 휴관일인데 그 날이 공휴일이면, 공휴일에 문을 여는 곳은 휴관일이더라도 개.. 2012. 9. 23. 18:22 | 더보기
3. 독일의 기후 (3) 기후 독일은 면적이 넓은만큼 기후도 지역에 따라 차이가 크다. 북부 지역은 난류가 흐르는 북대서양의 영향으로 비교적 온난한 날씨가 사계절 지속되고, 남부 지역은 알프스 산맥에 가깝다는 것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겨울에는 꽤 춥고 여름에는 제법 덥다. 여행자가 많이 찾는 바이에른(Bayern)과 바덴뷔르템베르크(Baden-Württemberg) 지역이 남부 지역인데, 쉽게 이야기해서 우리나라 날씨(보다 구체적으로 기상이변이 생기기 전의 우리나라 날씨)와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여름에는 최고 30도 가까이 오르고, 겨울에는 최저 영하 5도 밑으로 떨어지기도 한다. 그리고 베를린(Berlin)이나 함부르크(Hamburg) 등 북부 지역은 겨울에는 우리나라보다 덜 춥고 여름에는 덜 덥다고 보면 크게 틀리지.. 2012. 9. 17. 22:43 | 더보기
2. 독일의 언어 : 독일어 기본 단어 (2) 언어 간혹 독일 여행을 준비하면서 기초적인 독일어 회화 표현을 외워가려는 사람들을 보곤 한다. 여행갈 때 현지의 언어를 조금이라도 익히고 시도해보는 것은 물론 좋은 경험이다. 하지만 필자는 개인적으로 이러한 접근을 권장하지 않는다. 상황을 바꾸어 생각해보자. 당신이 길을 가는데 외국인이 서투른 한국어로 길을 묻는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아마 당신은 이 외국인이 한국어를 조금 한다고 생각해서 한국어로 답변을 해줄 것이다. 그런데 내 대답을 못 알아듣는다면 당신은 그걸 영어로 다시 이야기하는 수고를 해야 한다. 처음부터 영어로 물어봤다면 영어로 대답했을 것을, 괜한 수고를 한 번 더 하게 만드는 것이다. 마찬가지다. 당신이 독일어로 말을 걸면 상대방은 당신에게 독일어로 대답을 할 것이다. 당신이 그 .. 2012. 9. 17. 14:44 | 더보기
1. 독일의 화폐, 전압, 언어, 시차, 민족, 종교, 국가 (1) 기본정보 국가명 - 독일어 Deutschland : "국민(사람)에게 속한"이라는 뜻을 가진 옛 독일어 "diutisc"에서 나온 국가명 도이칠란트. 정식명칭은 Bundesrepublik Deutschland(도이칠란트 연방공화국). - 영어 Germany : 게르만족의 국가라고 하여 영어로는 저머니가 됐다. - 한국어 독일 : 일본인이 "도이치"를 발음하기 위해 억지로 한자로 만든 국가명이 獨逸, 그래서 우리나라에서도 독일이라고 부른다. 화폐 독일은 과거 마르크(Mark) 화폐를 사용하였으나 유로존 통합 이후부터는 유로(Euro; 독일어 발음으로는 "오이로") 화폐가 통용된다. 유로화는 5 / 10 / 20 / 50 / 100 / 200 / 500 유로짜리 지폐, 그리고 1 / 2 유로짜리 동전.. 2012. 9. 17. 14:37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