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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정보/여행을 떠나기 전

6단계. 예산 확정 (6) 예산 확정 항공권 예약, 숙소 예약, 기차 등 도시간 이동의 교통편 정리까지 마치면 여행의 큰 틀은 다 잡힌 것이다. 여행의 큰 틀이 잡히면 대략적인 여행 예산의 계산이 가능하다. 여유가 있어 예산에 크게 구애치 않는다면 상관없으나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예산을 대략적으로 계산한 뒤 자신이 그것을 조달할 수 있는지를 따져봐야 한다. 만약 예산이 너무 많이 들 것 같다면 유료 입장을 줄이는 등 세부적인 여행 계획을 조절해야 할 것이다. 독일 현지에서 여행 중 하루에 소비되는 비용은, 평균적으로 30 유로, 우리 돈으로 5만원 안팎으로 생각하면 된다. 물론 이것은 가급적 도보로 이동하고, 유료 입장은 일부만 선별하고, 매끼마다 고급 레스토랑에서 정식을 챙겨먹지 않는다는 것을 전제로 한다. 그러나 볼 것.. 2013. 1. 12. 18:14 | 더보기
5단계. 교통편의 결정 - ② 렌터카 ② 렌터카 기차나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한 여행이 아니라 렌터카를 빌려 직접 운전하며 여행하는 것도 가능하다. 특히 독일은 그 유명한 "아우토반(Autobahn)" 고속도로가 깔린 국가이니, 벤츠나 아우디 등 고급차를 빌려 아우토반에서 속도를 내보는 것을 한 번쯤 꿈꾸어볼만하다. 일단 필자는 독일에서 직접 운전을 해본 적은 없다는 것을 미리 밝힌다. 따라서 이 포스팅은 렌터카를 빌리는 것에 대한 원론적인 이야기일뿐이라는 것을 전제로 한다. 운전 자격 렌터카를 빌리고 운전을 하려면 당연히 운전면허증이 필요하다. 국내에서 운전면허를 딴 사람이라면 면허시험장에 가서 국제운전면허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국제운전면허증과 국내의 운전면허증, 그리고 신분증(여권)까지 지참해야 운전이 가능하다. 렌터카 업체 아비스(.. 2013. 1. 11. 17:43 | 더보기
5단계. 교통편의 결정 - ① 기차, 버스, 저가항공 (5) 교통편의 결정 ① 기차, 버스, 저가항공 어느 도시를 갈 것인지 정하고, 묵을 곳까지 정했다면, 그 다음은 그 도시간을 이동하는 교통편을 결정해야 한다. 독일 내에서 이동수단으로 기차가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되고, 버스는 보조적으로 고려한다. 교통편을 미리 결정해야 하는 가장 큰 이유는 비용 때문이다. 만약 기차를 탄다면 레일 패스를 구입하는 것이 더 경제적인지 아닌지를 따져봐야 하고, 기차표를 개별 발권하겠다면 미리 예약할수록 요금이 할인되므로 미리 계획을 세워야 조금이라도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것이다. 독일이 다른 유럽 선진국에 비해 물가가 매우 싼 편이지만, 기차 요금만큼은 비싼 편이므로 미리 계획을 잘 세우지 않으면 교통비로 많은 비용을 소모하게 될 것이다. 이런저런 생각이 귀찮거나 어려워.. 2013. 1. 11. 15:40 | 더보기
4단계. 숙소 예약 - ③ 민박, 한인민박 ③ 민박 게스트하우스 독일어로 가스트호프(Gasthof) 또는 B&B라고 적힌 숙박업소는 민박의 개념으로 보면 된다. 자신의 집의 일부에 숙박을 받는 것이다. 민박도 운영 형태는 도미토리 형태가 있고, 2인실 등 방 단위도 있다. 이것은 운영하는 사람이 자신의 여건에 따라 결정하는 것이므로 공식처럼 정해진 것은 없다. 다만, 도미토리 형태라면 호스텔을 조회할 때 함께 조회가 되고, 방 단위의 숙박은 호텔을 조회할 때 함께 조회가 될 것이다. 그러니 호텔이나 호스텔을 조회할 때 조회결과에 포함되는 것을 참고만 하면 된다. 하지만 게스트하우스는 가격이나 위치 외에도 고려할 것이 있다. 첫째, 집주인이 자기 집의 방을 따로 내어줄 때이다. 이 때는 집주인과 같은 공간에서 생활하는 것이므로 무조건 주인의 라이프.. 2012. 9. 30. 04:31 | 더보기
4단계. 숙소 예약 - ② 호스텔 ② 호스텔 호스텔은 배낭여행객에게 적합한 숙박 형태. 방 단위가 아니라 침대 단위로 과금하므로 숙박비가 저렴하다. 물론 그 대신 여러 투숙객이 같은 방을 이용하고, 화장실을 공동으로 사용하는 등 많은 제약이 따른다. 이런 것을 도미토리(dormitory)라고 부른다. 이러한 형태는 분명 장단점이 있다. 서로 다른 국적의 여행객을 자연스럽게 만나 이야기하며 친분을 쌓을 수 있는 기회인 동시에, 항상 자신의 짐을 지켜야 하고 모르는 사람끼리 눈치를 보며 불편을 겪어야 하는 것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심지어 많은 호스텔이 남녀 구분을 두지 않는 mixed dorm 형태로 운영한다. 아무래도 이성과 같은 방을 사용하는 것은 신경이 쓰이지 않을 수 없는 노릇. 서양 남성들은 남녀 공용에 개의치 않고 속옷 차.. 2012. 9. 30. 04:20 | 더보기
4단계. 숙소 예약 - ① 호텔 (4) 숙소 예약 ① 호텔 우선 여기서 호텔이라 함은 3성급을 기준으로 함을 먼저 정의하고 시작한다. 그 이상은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여행자에게는 적합하지 않고, 그 이하는 가격이 저렴하더라도 시설이 호스텔보다 못한 곳이 많으니 차라리 호스텔을 알아보는 편이 낫다. 따라서 호텔에서 숙박한다고 하면 3성급을 기준으로 생각하자. 독일의 호텔은 옛 건물을 개조하여 영업하는 곳이 많다. 건물은 낡았지만 냉난방이나 온수, 그리고 기본적인 청결은 흠이 없으니 불편은 없을 것이다. 물론 현대식 건물의 호텔도 있지만 이런 곳은 주로 시 외곽에 많다. 독일은 관광지가 주로 구 시가지에 몰려 있으니, 관광지에서 가까운 호텔은 구 시가지의 일부, 즉 옛 건물을 사용하는 곳이 많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인터시티 호텔 Inte.. 2012. 9. 30. 03:51 | 더보기
3단계. 여행 동선의 결정 (3) 여행 동선의 결정 항공권 예약이 끝났다면 다음으로는 여행 동선을 정해야 한다. 아무래도 한 도시 내에서만 여행하는 경우는 거의 없을 것이다. 결국 어디서부터 시작해서 어디를 거쳐 어디로 마무리하는 여행 동선이 결정되어야, 거기에 맞는 교통편을 알아보고 거기에 맞는 숙박을 예약할 수 있기 때문에, 가장 먼저 동선을 정하는 것이 먼저이다. 이미 가본 곳을 다시 가는 경우라면 모르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자신이 아는 것이 얼마 없으니 동선을 정하는 것이 참 막연할 것이다. 보통 이럴 때 도움이 되는 것이 가이드북인데, 독일은 가이드북을 마땅히 권할만한 것이 없다. 그나마 J 시리즈의 독일 가이드북이 내용이 충실하지만 2006년에 발간된 것이고, 저자가 일본인인데 그것을 번역하여 펴낸 것이라 우리 실정에 .. 2012. 9. 29. 18:47 | 더보기
2단계. 항공권 구입 - ④ 저가항공 예약 ④ 저가항공 예약유럽은 대륙이 워낙 넓기 때문에 육상 교통은 큰 한계가 있다. 그래서 아무리 도로와 철도가 잘 깔려있다해도 필연적으로 항공 운송이 발달할 수밖에 없고, 그래서 수많은 저가항공사들이 수많은 노선을 운항 중에 있다. 우리가 흔히 저가항공이라고 했을 때, 가격은 파격적으로 싸지만 수하물 하나도 돈을 내야 하고 기내식은 고사하고 물 한 잔도 돈을 내야 하는, 라이언에어(Ryanair)나 이지젯(Easyjet)의 스타일을 먼저 떠올리게 되는데, 가격이 그 정도로 파격적인 저가는 아니지만 기본 수하물이나 음료 등은 제공하면서 신형 항공기를 사용하여 기내 컨디션도 괜찮은 유형의 저가항공사들이 더 많다. 독일을 기반으로 하는 저가항공사들도 대개 후자의 스타일이다. 독일의 저가항공사는, 크게 에어베를린(.. 2012. 9. 24. 00:02 | 더보기
2단계. 항공권 구입 - ④ 스톱오버와 코드쉐어 ④ 스톱오버와 코드쉐어항공권 예약이 워낙 복잡하고 경우의수가 많기 때문에 모든 내용을 일일이 설명하자면 책 한 권은 될 것이다. 그리고 케이스 바이 케이스로 따져야 하는 내용이 많기 때문에 일괄적인 정보로서 정리하기 어려운 부분도 많다. 이 블로그가 항공권 전문이 아니므로 자세한 내용은 생략하지만, 그래도 알아두면 좋은 것을 두 가지만 언급하려 한다. 바로 스톱오버와 코드쉐어다. 스톱오버스톱오버는 경유지에서 24시간 체류할 수 있도록 환승 스케쥴을 조정하는 것을 말한다. 가령, 경유지에서 2시간 대기하여 다음 비행기를 타는 것이 원래 일정이라면, 스톱오버를 신청하여 경유지에서 다음날 비행기를 타고 가는 식으로 여정을 만들 수 있다. 따라서 스톱오버를 이용하면 경유지에서 여행할 수 있는 일정을 만들 수 있.. 2012. 9. 24. 00:01 | 더보기
2단계. 항공권 구입 - ③ 항공사를 고르는 기준 ③ 항공사를 고르는 기준어떤 경우이든 장거리 비행이 편할 수는 없다. 하지만 똑같은 항공사라고 해도 기종에 따라 기내 컨디션이 다르고, 또 사람마다 느끼는 불편함이 다 다르기 때문에, 사실 항공사를 고르는 것에 너무 골치를 썩히는 것은 좋지 않다. 아무리 머리를 굴려봐야 막상 타보지 않는 이상 자신이 느낄 불편함을 알기란 어렵다. 그러니 어떤 항공사를 골라야 할지 고민이라면 아래 사항을 더 우선적으로 체크해보자. 1. 가격당연히 가장 크게 고려할 옵션은 가격이다. 항공사에 따라 수십만원까지도 요금 차이가 있으니 어쩔 수 없다. 당연히 저렴한 항공사일수록 아무래도 서비스의 질은 떨어질 수밖에 없다. 그렇다고 해서 안전에 문제가 있는 항공사는 없으니, 얼마간의 불편을 좀 더 감수한다 생각하면 될 듯. 이건 .. 2012. 9. 22. 16:50 | 더보기
2단계. 항공권 구입 - ② 프로모션 항공권 ② 프로모션 항공권사람들이 흔히 저지르는 항공권과 관련된 잘못된 상식이 "일찍 구입하면 싸다"는 것이다. 물론 완전히 틀린 말은 아니다. 하지만, 그렇다면 1년 전에 예약하면 무조건 쌀까? 6개월 전에 예약하면 무조건 쌀까? 아니다. 그런 기준이 없다. 그래서 무조건 일찍 구입한다고 능사가 아닌 것이다. 그러면 언제 항공권이 가장 쌀까? 정답은, 그 항공사에서 프로모션을 진행할 때가 가장 싸다. 그러면 프로모션은 언제 진행할까? 여기서 문제가 생긴다. 이 질문에는 정답이 없다. 그것은 항공사마다 다르고, 같은 항공사라도 시즌마다 다르며, 한 마디로 "내부규정"으로 결정되는 것이지 소비자가 미리 알고서 준비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다.위 캡쳐는 루프트한자와 에미레이트 항공의 프로모션 행사이다. 이런 식으로 .. 2012. 9. 22. 16:10 | 더보기
2단계. 항공권 구입 - ① 독일 왕복 항공권 예약 (2) 항공권 구입 ① 독일 항공권 예약 여행이 결정되고 가장 먼저 준비할 것은 여권이다. 그리고 그 다음 준비할 것은 항공권이다. 여행을 준비할 때 무얼 먼저 예약해야 하는지에 대해 공식처럼 정해진 정답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필자가 항공권 준비를 먼저 권하는 것은 일단 일정부터 확정해야 숙소나 교통편의 예약으로 넘어가도 혼란이 없기 때문이다. 장거리 항공권은 여행일이 하루만 차이나도 가격이 최대 수십만원까지도 차이가 날 수 있다. 예약 후 일정을 변경하려 할 때 추가 비용이 들거나 아예 불가능할 수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일단 자신이 여행할 날짜에 항공권이 있는지, 또 그 가격이 적정한지, 다른 날짜로 변경할만한 여지가 있는지 등을 먼저 고려하여 항공권 예약을 마친 뒤, 그 일정에 맞추어 여행 동선을.. 2012. 9. 22. 11:57 | 더보기
1단계. 여권과 비자 - ④ 독일 출입국 서류 ④ 독일 출입국 서류 독일 입국 시 출입국신고서나 세관신고서 등 일체의 서류를 작성할 필요가 없다. 이것은 독일뿐 아니라 다른 솅겐조약 가입국 전체가 마찬가지. 만약 당신이 비행기로 독일에 간다면, 첫 솅겐국 입국지에서 입국심사를 받게 될 것이다. 가령, 에어프랑스로 파리에서 환승하여 독일에 갈 때 입국심사는 독일이 아니라 프랑스에서 받게 되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루프트한자로 프랑크푸르트에서 환승하여 프랑스로 간다면 입국심사는 독일에서 받게 된다. 하지만 솅겐국이 목적지라면 어떤 경우에든 출입국신고서나 세관신고서를 작성하지 않는다. 여행 목적일 때는 비자도 필요없으므로 입국심사대에 여권만 제시하고, 입국심사관이 질문을 하면 그에 대한 답변만 하면 된다. 입국심사대는 EU 거주자용 창구와 비거주자용 창구.. 2012. 9. 16. 23:41 | 더보기
1단계. 여권과 비자 - ③ 솅겐조약의 이해 ③ 솅겐조약의 이해 유럽 여행을 하는 사람들에게 솅겐조약(Schengen agreement; 쉥겐조약 또는 솅엔조약이라고도 한다)은 쉽고도 어려운 존재. 그것은 유럽이 각 개별국가와 EU라는 전체 연합의 이중적인 개념이 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발생하는 애로사항이다. 솅겐조약을 쉽게 이야기하면 유럽 각 국가간에 국경을 없앤 것이라고 볼 수 있다. EU가 유로 화폐로 경제적인 통합을 이루었다면, 솅겐조약을 통해서는 지리적인 통합도 이룬 것이다. 다만, 솅겐조약은 모든 EU 국가에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 26개의 가입국(그 중에는 EU 가입국이 아닌 스위스도 포함)을 대상으로 한다. 유럽 대륙 본토에 있는 국가 중 동유럽의 일부 국가를 뺀 거의 모든 국가가 해당된다고 보면 틀리지 않다. ※ 솅겐조약 가입국 .. 2012. 9. 16. 23:41 | 더보기
1단계. 여권과 비자 - ② 비자 ② 비자(VISA) 간혹 여권과 비자의 차이를 묻는 질문을 보게 된다. 그 차이는 간단하다. 여권은 신분증이고, 비자는 출입허가증이다. 즉, 비자는 그 나라에서 외국인에게 입국을 허가하는 증서라고 이해하면 된다. 그렇기 때문에 무슨 목적으로 얼마 동안 체류를 허가하는지 비자에 명시되며, 외국인은 반드시 그 목적과 기간을 준수해야 한다. 하지만 짧은 여행을 위해서도 비자를 받아야 한다면 몹시 번거롭다. 그래서 여행 목적에 한하여 비자를 면제해주는 것을 소위 "무비자"라고 부른다. 독일은 여행 목적일 때 최장 90일까지 무비자 체류가 가능하다. 다시 말해서, 당신의 독일 여행기간이 90일 이내라면 비자는 따로 준비할 필요 없다. 그러면 독일뿐 아니라 주변의 유럽 여러 나라를 여행할 때는 비자 규정이 어떻게 .. 2012. 9. 16. 23:40 | 더보기
1단계. 여권과 비자 - ① 여권 (1) 여권과 비자 ① 여권어떤 경우에도 여권 없이 해외에 나갈 수 있는 방법은 없다. 따라서 여행 전 가장 먼저 만들 것은 여권이다. 복수여권은 5년 또는 10년 동안 사용이 가능하므로 여행 일정이 몇 달 남았다고 해도 여권 먼저 만들자. 만약 옛날에 만들어둔 여권이 있다면 여권의 유효성을 먼저 확인할 것. 여권의 유효기간이 만료되지 않았는지, 또는 이미 사용한 단수여권이 아닌지 반드시 확인해야 하며, 유효하지 않은 여권이라면 새로운 여권을 만들어야 한다. ※ Check Point 독일에 여행 목적으로 무비자 입국 시 여권의 잔여 유효기간은 4개월 이상 남아있어야 한다. 여권의 종류- 복수여권(10년) : 발급일로부터 10년 동안 회수 상관없이 사용- 복수여권(5년) : 발급일로부터 5년 동안 회수 상.. 2012. 9. 16. 23:40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