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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정보/추천 여행테마

다 합쳐서 6,000km! 독일 자전거 도로 코스 베스트10 코로나19로 일상이 뒤바뀐 것은 독일도 마찬가지입니다. 독일관광청은 최근 언택트 여행에 최적화된 야외 여행지를 중점적으로 소개합니다. 그 중 하나로 독일 자전거 하이킹 여행지를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독일인에게 자전거는 일상의 필수품이나 마찬가지. 넓은 영토 어디든 자전거로 가려면 갈 수 있는 나라인데, 그 중에서도 특별히 자전거 여행에 최적화 된 코스가 있습니다. 아무래도 강을 따라 달리는 것이 일반적이죠. 독일관광청이 베스트10으로 꼽은 코스 중 5곳을 작가가 다시 뽑았습니다. 엘베강 루트 엘베강(Elbe)은 독일에서 두 번째로 긴 강입니다. 자전거 여행으로는 단연 으뜸으로 꼽히는 곳이죠. 바트 샨다우(Bad Schandau)에서 시작해 북해 연안 쿡스하펜(Cuxhaven)까지 총 840km에 달하며,.. 2020. 9. 11. 09:00 | 더보기
독일 속에서 세계여행 코로나19로 인해 여행이 어려운 건 우리만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전세계적으로 해외여행을 쉽게 꿈꾸기 어려운 현실이죠. 독일 운송업계의 최강자 독일철도청은 "독일의 발견(Entdecke Deutschland)"이라는 타이틀로 이색적인 여행을 제안합니다. 독일 내에서 세계 각국의 명소와 닮은 곳을 찾아 소개하고 있네요. 마치 독일 내에서 세계여행의 대리만족을 느껴보라는 제안으로 느껴집니다. 예를 들면 이런 겁니다. 이 사진에 "미국 뉴욕"이라고 설명을 달았습니다. 물론 뉴욕은 아니죠. 뉴욕과 비슷한 풍경을 가진 독일 프랑크푸르트(Frankfurt am Main)입니다. 이런 식으로 수십 곳의 세계 명소를 독일 속에서 찾아 소개하고 있는데,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몇 곳을 추려보았습니다. 여기는 이탈리아 피렌체.. 2020. 8. 27. 09:00 | 더보기
독일철도청 추천, 아이와 함께 독일 여행 어린 자녀를 데리고 독일을 여행할 때 어디를 가면 좋을까요? 부모의 눈높이가 아닌, 어린아이의 눈높이에 맞추어 아이들이 재미있게 놀고 즐거운 추억도 만들 수 있는 여행테마를 독일철도청에서 정리한 게 있더군요. 총 8가지 테마를 정리했는데, 제 마음대로 이리저리 편집하여 아래와 같이 정리합니다. 1. 동화 속으로 가자. 아이들이 흔히 접하는 동화가 가장 많이 탄생한 곳이 독일입니다. 신데렐라, 헨젤과 그레텔, 라푼젤, 브레멘 음악대 등 유명한 동화를 만든 그림형제의 나라가 독일이거든요. 그들은 독일 각지에 전해지는 민담이나 전설을 각색하여 동화로 만들었기에 동화의 배경이 되는 장소가 실제로 존재합니다. 아이들에게 익숙한 동화의 무대로 직접 떠나는 게 가능합니다. 2. 성으로 가자. 어른들은 화려한 궁전에 .. 2020. 2. 27. 09:00 | 더보기
독일 고성가도 여행 로맨틱가도, 동화가도, 판타스틱가도 등 독일의 매력적인 가도를 몇 차례 소개해드린바 있습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릴 가도는 "고성가도(Burgenstraße)"입니다. 독일에 성이 참 많죠. 복잡한 영토와 군주 문화를 가진 신성로마제국의 역사적 배경 때문에 그러합니다. 이름 모를 소도시에도 큰 성이 존재하고, 영주가 거주하여 사실상 궁전처럼 활용된 곳도 많습니다. 독일 남부에서 이렇게 고성과 궁전이 매력적인 도시를 쭉 연결하여 하나의 테마로 만든 게 바로 고성가도입니다. 이런 역사적 배경에 힌트를 얻어 독일만이 갖는 소도시의 매력을 오프라인에서 한 번 이야기하는 시간도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고성가도 이야기를 시작할게요. 출발지는 만하임(Mannheim), 그리고 종착지는 바이로이트(Bayreu.. 2020. 1. 10. 08:00 | 더보기
본에서 빈까지, 베토벤 2020 본, 빈. 도시 이름이 비슷하죠. 독일이 분단되었을 때 서독의 임시수도였던 본(Bonn), 오스트리아의 수도인 빈(Wien). 이 두 도시는 '수도'라는 것 외에 또 하나의 공통점을 가집니다.바로 작곡가 베토벤(Ludwig van Beethoven)과 관련된 도시라는 점입니다. 본은 베토벤의 고향, 빈은 베토벤이 죽는 날까지 음악활동을 했던 도시입니다. 베토벤이 1770년 12월 17일에 태어났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2020년은 베토벤의 탄생 250주년 되겠습니다. 딱 250년이 되는 2020년 12월 17일 직전인 12월 16일까지 약 1년간 독일과 오스트리아는 베토벤을 기리는 축제가 펼쳐집니다. 본과 빈이 가장 핵심이 됨은 물론입니다.독일은 특히 적극적입니다.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국가적인 문화행.. 2019. 12. 2. 09:00 | 더보기
론리플래닛의 2020 베스트 시티 Pick3 세계적인 여행지 론리플래닛은 매년 가장 주목할 여행국가, 여행지역, 여행도시, 가성비여행지를 10곳씩 선정하여 발표합니다. 이 중에서 특히 주목받는 것은 베스트 시티, 즉 가장 주목할 도시 10곳인데요. 그 해 열리는 행사 등 주목할 이슈가 있어 특별히 여행하기 좋은 곳을 선정합니다. 2020년의 베스트 여행지가 벌써 발표되었는데, 베스트 시티 10곳 중 유럽의 도시는 3곳이 포함되었습니다. 잘츠부르크,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는 베스트 시티 전체 1위입니다. 2020년이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100주년이어서 굉장한 파티가 준비되기 때문이죠.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은 매년 여름 열리는 클래식 음악축제인데, 모차르트와 카라얀의 도시에 어울리게 매우 수준 높은 축제로 펼쳐집니다. 내년은 100주년을 맞이해 한 차원 .. 2019. 10. 28. 08:30 | 더보기
유럽의 아름다운 도서관 Best 5 도서관 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세요? 우리가 흔히 떠올리는 도서관의 이미지는 정형화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영화 시리즈를 보면 호그와트 마법학교의 도서관이 무슨 수도원이나 성에 들어온 것처럼 비현실적인 모습으로 등장해 깊은 인상을 남겼죠. 호그와트 도서관은 해리포터 작가의 머리 속에서 백지 상태로 그려진 공간이 아닙니다. 유럽에 실제로 존재하는 도서관에서 영감을 받은 것이죠. 직접적인 모델이 되었다고 알려진 아일랜드 더블린(Dublin) 트리니티 대학교 도서관이 바로 그 장소입니다. 영화 세트장도 아니고 뭔 대학 도서관이 이래요? 도서관까지 이렇게 예쁘면 반칙 아니에요? 자, 이번 글은 트리니티 대학교 도서관을 포함하여 유럽의 아름다운 도서관 다섯 곳을 소개합니다. 트리니티 대학 도서관, 더블린 트리니.. 2019. 10. 7. 08:30 | 더보기
킬에서 취리히까지 고속열차를 타고 이번 글은 정보로서의 영양가는 없음을 미리 밝히고 시작합니다. 독일 북부 끄트머리 킬(Kiel)에서 출발해 국토를 종단하고 스위스로 넘어가 취리히(Zürich)까지 장장 9시간 이상을 달리는 ICE 고속열차가 있습니다. 현재 시점 기준으로 매일 오전에만 한 차례 다닙니다.킬은 한 번 소개해드렸죠. 시원한 항구도시입니다. 비록 제2차 세계대전 중 폭격으로 처참히 파괴된 뒤 원래의 모습을 온전히 복구하지는 못했지만 드문드문 나타나는 거대한 스케일의 건축물이 바다와 조화를 이룹니다.열차는 약 1시간 뒤 함부르크(Hamburg)에 도착합니다. 독일 제2의 도시, 엘베강 하구의 거대한 무역항을 통해 일찌기 자유도시로 크게 번성한 대도시입니다.이후 열차는 하노버, 괴팅엔, 카셀 등을 지나 프랑크푸르트(Frankfu.. 2019. 9. 13. 08:30 | 더보기
암스테르담과 베를린의 소녀 TV를 보지 않지만 직업이 직업인지라 제가 쓴 여행지와 관련된 프로그램은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습니다. 낯선 외국의 한복판에서 정상급 가수들이 버스킹을 하는 프로그램에서 이번에 독일 베를린을 간다고 하니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 글이 등록된 시점에는 방송이 나간 이후겠지만, 작성하는 지금은 방송 전입니다. 방송에 어떤 장소가 나올지 모릅니다. 베를린과 암스테르담을 방문한다는 예고편만 보았습니다. 그리고 저는 어쩔 수 없이 두 도시의 교집합을 떠올렸습니다.암스테르담은 네덜란드의 수도, 베를린은 독일의 수도입니다. 두 나라의 수도에 어떤 공통점이 있을까요? 한 명의 인물이 겹쳐집니다. 바로 이 사람입니다.외국인이지만 이 사진이 너무 유명해서 많은 분들이 아실 거라 생각합니다. 바로 안네 프랑크(A.. 2019. 8. 31. 10:00 | 더보기
독일 판타스틱 가도 여행 독일의 로맨틱 가도는 많은 분들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소도시가 많은 독일은 로맨틱 가도처럼 어떤 테마를 정하여 여러 도시가 하나의 가도를 형성하는 루트를 여럿 개발해 여행자에게 제안합니다. 로맨틱 가도의 대부분이 독일 동남부 바이에른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전통적으로 바이에른의 라이벌이라 할 수 있는 독일 서남부의 바덴뷔르템베르크에서도 이와 유사한 낭만적인 가도를 개발하여 홍보하고 있습니다. 이름은 판타스틱 가도(Fantastische Straße), 한국식으로 환상가도라고 불러도 괜찮겠습니다. 판타스틱 가도는 이렇게 연결됩니다. 로맨틱 가도와 마찬가지로 도시를 연결하는 길 자체가 하나의 관광지가 되는 셈인데, 로맨틱 가도는 투어버스가 다니지만 판타스틱 가도에는 그런 게 없습니다. 자동차를 빌려 여행하지 .. 2019. 6. 9. 08:00 | 더보기
독일 동화 가도 여행 흔히 여행지를 설명할 때 "동화 같은 풍경"이라는 말을 많이 씁니다. 마치 동화책이나 만화 속에 나올 것 같은 비주얼이 펼쳐지는 걸 말하죠. 특히 유럽에서, 그리고 소도시에서, 그런 풍경을 많이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독일은 "동화 같은" 정도가 아니라 "존재 자체가 동화인" 풍경도 곳곳에서 발견되는 나라입니다. 동화 같은 풍경을 보러 가는 게 아니라 동화 그 자체를 보러 가는 게 가능하죠. 여러분이 잘 아실 가 탄생한 나라이며, 그것을 집필한 그림 형제의 나라이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그림 형제에 대해서는 블로그에 별도의 글로 정리했으니 참조해주세요. 독일에서는 그림 형제와 관련된, 또는 동화의 배경장소가 된 도시를 묶어 독일 동화 가도(Deutsche Märchenstraße)라는 여행 테마를 소.. 2019. 5. 5. 01:00 | 더보기
유럽 3대 필하모니 오케스트라 클래식음악 애호가라면 클래식의 본고장 유럽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클래식 공연을 현장에서 생생하게 감상하는 값진 경험을 건너뛰기 아깝습니다. 이런 예술문화 콘텐츠를, 그것도 한 번 완성된 것을 공개하는 게 아니라 매번 변할 수밖에 없는 무대예술을 점수로 평가하는 게 말이 안 되고 순위를 내는 것도 어불성설이기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미 전문가 사이에서도 "세계 3대 필하모니" "유럽 3대 필하모니" 등의 표현은 널리 통용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마치 영화평론가가 있듯 클래식 공연도 전문 평단이 존재하여 매년 이런저런 평가를 내놓는 것도 사실이구요. 하여, 아무 근거 없이 가십거리로 이야기되는 게 아니라 실제 어느정도 공신력 있는 평가로서 받아들일 수 있다고 봅니다. 그렇게 뽑은 유럽 3대 필하모니 오.. 2019. 4. 29. 08:30 | 더보기
다뉴브(도나우)강 유람선 하이라이트 시티 5 네이버포스트에서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강 이야기를 한 꼭지 소개해드렸습니다. 이제 강에서 직접 배 타고 즐기는 여행 이야기로 넘어갑니다. 장장 2,800km에 달하는 긴 강, 그 안에 10개국을 흐르는 강, 당연히 다뉴브강에서 배를 띄우고 바람 쐬는 사람들이 많을 수밖에 없겠죠. 유람선이 활성화 된 구간이 몇 있는데, 그 중 대표적인 도시 다섯 곳을 소개합니다. 레겐스부르크, 독일독일 레겐스부르크(Regensburg)에서 강을 따라 양쪽으로 특이한 볼거리가 많습니다. 게르만족 "명예의 전당"인 발할라 신전, 아름다운 계곡의 절벽, 유서 깊은 수도원 등등. 대중교통으로 가기는 어려운 곳들이라 유람선을 타고 여행하기 딱 좋습니다. 파사우, 독일독일 파사우(Passau)는 강으로 유명한 도시입니다. 다뉴브강의 .. 2019. 4. 20. 10:00 | 더보기
독일여행 계절별 추천 여행지 여행계획 세울 때 많은 분들이 "어디가 유명한가" 위주로 생각하곤 합니다. 독일에서도 베를린, 뮌헨 등 언제 가도 재미있는 유명한 곳들이 존재하는데요. 기왕 계획을 세운다면 조금 더 깊이 들어가봅시다. 내가 여행하고자 하는 계절에 특히 매력이 극대화 되는 여행지를 알고 나면 계획 세우기 더 편하겠죠. 독일의 사계절 날씨를 토대로 그 시즌에 특히 추천할만한 여행테마를 소개해드리면서 대표적인 여행지를 두 곳씩 꼽아드릴게요. 여기에는 베를린, 뮌헨은 아예 배제되어 있다는 것을 덧붙입니다. 봄 독일의 봄은 서머타임이 적용된 이후인 4월부터 시작된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봄 여행은 뭐니뭐니해도 꽃구경이죠. 그 유명한 본(Bonn)의 벚꽃놀이는 여러번 소개해드렸으니 여기서는 다른 곳을 소개해드릴게요. 섬을 통채로 .. 2019. 4. 5. 17:41 | 더보기
유럽 8개국 대표 테마파크 유럽은, 특히 서유럽은 소득수준이 높고 여가문화가 발달한 데다가 가족이 함께 레저를 즐기는 문화가 강해 테마파크가 많습니다. 길게는 수백년의 역사를 가진 곳도 수두룩한데요. 임의로 고른 유럽 8개국에서 가장 대표적인 테마파크를 하나씩 소개합니다. 디즈니랜드, 파리 유럽의 모든 테마파크를 다 통틀어 가장 방문자가 많은 곳은 프랑스의 디즈니랜드입니다. 마른라발레(Marne-la-Vallée), 파리의 바로 외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디즈니랜드만으로도 부동의 1등인데 바로 옆에 월트디즈니 스튜디오까지 있어서 이걸 다 합치면 2등의 3배 가까이 많은 "넘사벽"이라고 하겠습니다. 해리포터 스튜디오, 영국 영화 매체의 파워로 인기를 끄는 테마파크로 해리포터 스튜디오도 빼놓을 수 없죠. 엄밀히 말하면 우리가 흔히 테.. 2019. 3. 25. 22:59 | 더보기
유럽의 벚꽃 하이라이트 베스트 7 벚꽃철이 됐습니다. 화사한 벚꽃 아래에서 예쁜 사진을 남길 수 있는 유럽의 베스트 도시 7곳을 소개합니다. 여기 소개하는 곳은 European Best Destinations에서 정리한 베스트9 중 7개의 도시를 제가 추린 것입니다. 본, 독일 유럽에서 벚꽃으로 가장 유명한 도시는 모두가 여기를 꼽습니다. 독일 본(Bonn)입니다. 본 구시가지에 '벚꽃 터널'이 생기는 곳, 헤어슈트라세(Heerstraße)에서는 벚꽃이 만발할 때 축제도 열립니다. 스톡홀름, 스웨덴 1400년대에 조성된 '왕의 정원(Kungsträdgården)'에 만발하는 벚꽃. 2위로 꼽힌 도시는 스웨덴의 수도 스톡홀름(Stockholm)입니다. 노르만턴, 영국 영국 웨스트오크셔에 있는 노르만턴(Normanton)도 벚꽃철만 되면 S.. 2019. 3. 20. 07:00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