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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슬라르 박물관

Goslar | etc. 고슬라르 박물관 고슬라르 박물관(Goslarer Museum)은 말하자면 도시의 역사를 전시하는 박물관이다. 12세기 초의 제단, 과거의 동전, 생활도구 등 민속자료, 광산에서 얻을 수 있었던 광물에 대한 자료 등이 전시되어 있다. 입장료 및 개장시간 : [확인] * 찾아가는 법 피규어 박물관(Zinnfigurenmuseum) 맞은편 2015. 1. 30. 13:08 | 더보기
Goslar | etc. 피규어 박물관 로뮐레(Lohmühle)에 작은 박물관이 있다. 피규어 박물관(Zinnfigurenmuseum Goslar), 그 이름대로 피규어를 전시한 소소한 박물관이다. 수공예로 유명한 고슬라르답게 손재주를 발휘해 조그마한 피규어를 정교하게 제작하여 전시하고 있다. "북방의 로마"로 불리었던 "황제의 도시" 고슬라르와 잘 어울리는 "황제 콜렉션"이 특히 유명하다. 제작한 피규어를 판매하기도 하고 생일파티장으로 대관도 해주는 등 전문적인 박물관보다는 친근한 이미지가 강하다. 입장료 및 개장시간 : [확인] * 찾아가는 법로뮐레의 물레방아를 끼고 왼편으로 돌아가면 입구가 있다. 2015. 1. 30. 13:01 | 더보기
Goslar | etc. 람멜스베르크 광산 고슬라르의 람멜스베르크(Rammelsberg) 광산은 세계에서 가장 오랫동안 채굴된 광산으로 기네스북에 올라 있는 유서깊은 장소이다. 이 곳에서 채굴된 광석(구리와 은, 그리고 납이 특히 풍부했다고 한다)은 고슬라르의 번영을 가져왔으며, 고슬라르가 한자동맹의 주역 중 하나로서 화려하고 부유한 중세를 보내는데 일등공신이 되었다. 람멜스베르크 광산은 비교적 최근인 1988년까지 가동되었다. 문헌에 기록된 첫 채굴이 968년이니 무려 10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졌다는 뜻. 심지어 고고학자들의 연구에 따르면 최소 3~4세기, 어쩌면 3000년 전까지 역사가 거슬로 올라갈 수 있다고 할 정도이다. 광산이 폐쇄되기로 결정되었을 때 고슬라르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광산의 보호에 나선 것도 이러한 역사와 상징성 때문이었다.. 2012. 12. 17. 14:19 | 더보기
Goslar | #11. 지멘스 하우스 아마 지멘스(Siemens)라는 이름은 낯설지 않을 것이다. 독일의 유명 가전업체 중 지멘스라는 회사가 있기 때문. 바로 이 지멘스 기업의 창업자가 지멘스 가문이고, 고슬라르에 위치한 지멘스 하우스(Siemenshaus)는 지멘스 기업을 만든 이들의 조상이 거주하던 주택이다. 1693년 지어진 건물로, 오늘날까지 잘 보존된 당시의 중세 주택 중 가장 규모가 크다. 집 내부는 제한적으로 개방되어 있는데, 당시로서는 획기적인 아이디어로, 물건을 실어나르기 위해 마차가 집 안까지 들어올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오늘날에도 사용 중인 사유지이기 때문에 입장시간은 매우 제한된다. 아마 시간에 맞추어 내부를 구경하기는 힘들테지만, 대신 지멘스 하우스가 위치한 부근에도 매력적인 중세 건물들이 동화같은 풍경을 만들고 있.. 2012. 9. 15. 15:17 | 더보기
Goslar | #10. (1)카이저팔츠 카이저팔츠(Kaiserpfalz)는 로마 교황청까지 무릎을 꿇렸던 독일 역사상 최강의 군주 중 한 명인 신성로마제국의 하인리히 3세(Heinrich III)가 세운 궁전. 11세기 중엽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만들어졌으며, 신성로마제국이 쇠락하면서 궁전도 자연스럽게 망가졌다가 1879년에 다시 원래의 모습에 가깝게 복원되었다. 궁전의 내부는 유료 입장으로 자유 관람이 가능하다. 1층은 고슬라르의 람멜스베르크(Rammelsberg) 광산에서 채취하였던 광물들의 샘플과 설명, 그리고 도시의 역사에 대한 자료를 전시하는 박물관이고, 2층은 황제의 방 등 복원된 궁전을 관람할 수 있다. 오래 전의 궁전이기 때문에 금으로 치장하거나 매우 화려한 맛은 없다. 하지만 수준높은 거대한 벽화와 천장 프레스코화로 치장된 황제.. 2012. 9. 15. 15:02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