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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München | etc. 아잠 교회 코스마스 아잠(Cosmas Damian Asam)과 에기드 아잠(Egid Quirin Asam). 독일 바로크/로코코 건축의 대표주자인 아잠 형제의 역작 아잠 교회(Asamkirche)가 뮌헨에 있다. 아잠 형제는 잉골슈타트(Ingolstadt)의 아잠 교회(Asamkirche Maria de Victoria)를 만든 바로 그 사람들. 비스 교회(Wieskirche)를 만든 침머만 형제와 함께 독일 바로크/로코코의 양대 산맥으로 꼽힌다. 1746년 완공. 원래는 아잠 형제가 자신들의 개인 예배당으로 만들었다. 아잠 교회와 붙어있는 건물은 주변 건물보다 화려하고 눈에 띄는데, 이 건물이 바로 아잠 형제가 살았던 아잠 하우스(Asam-Haus). 집에 딸린 개인 예배당으로 만든 것이기에 규모는 크지 않지만,.. 2015. 6. 7. 22:40 | 더보기
Bayreuth | #07. 슐로스 교회 구 궁전(Altes Schloss)에 딸린 궁정 교회로 만든 슐로스 교회(Schlosskirche)는 1753년 화재로 궁전과 함께 파괴되었다가 1758년 지금의 모습으로 다시 건축된 것이다. 마르크그라프 오페라 극장(Markgräfliches Opernhaus)과 신 궁전(Neues Schloss)을 만든 프리드리히 후작 부부가 이 교회도 새로 만들도록 했다. 후작 부부는 사망한 뒤 이 교회 납골당에 안장되었다. 내부에 입장하면 휑한 느낌이 든다. 마치 천장 프레스코화가 있어야 할 자리도 텅 비어있다. 아마도 2차 세계대전 이후 복원할 때 건물의 골격은 되살렸으나 내부의 예술품과 보물들은 많이 파괴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중앙의 황금빛 제단만큼은 눈부신 빛을 발하고 있다. 원통형의 육중한 교회 첨탑은.. 2015. 4. 23. 23:24 | 더보기
Bayreuth | #04. 시립 교회 시립 교회(Stadtkirche)는 바이로이트가 작은 마을에 불과하던 1194년부터 존재했던 유서깊은 곳이다. 당시 밤베르크(Bamberg)의 주교에 의해 건축되었는데, 지금보다는 규모가 많이 작았다. 15세기경부터 교회가 확장되기 시작해 17세기경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기본적으로 고딕 양식에 바탕을 두지만 첨탑이나 지붕의 장식은 바로크 양식이 보이는 것도 이렇듯 여러 시대에 걸쳐 증축되었기 때문이다. 내부는 거대하고 엄숙하다. 특별히 화려하거나 눈에 띄는 무엇이 있지는 않지만 무료로 개방되어 있으니 잠시 구경해볼만하다. 입장료 : 무료개장시간 : [확인]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신 궁전(Neues Schloss)에서 루트비히 거리(Ludwigstraße)로 .. 2015. 4. 23. 23:21 | 더보기
Hamburg | etc. 성모 마리아 대성당 한자도시는 개신교의 입김이 강하다. 신성로마제국의 보호를 스스로 거부하고 독자적인 자유도시를 꿈꾸었으니 가톨릭의 세력이 약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함부르크 역시 성 미하엘 교회(Hauptkirche St.Michael) 등 이른바 "5대 개신교 중앙교회"에서 알 수 있듯 개신교의 세력이 강하다. 성모 마리아 대성당(St.Marien-Dom)은 상대적으로 세력이 약한 함부르크 가톨릭의 중심 교회다. 중앙역(Hauptbahnhof)에서 시청사(Rathaus) 등 관광지가 있는 곳의 정반대 방향, 주택가 사이에 위치하고 있어 여행자에게는 전혀 알려지지 않은 곳이지만 두 개이 높은 첨탑이 달린 로마네스크 양식의 건물은 함부르크의 다른 개신교 교회보다 더 중세의 느낌이 물씬 풍긴다. 함부르크의 유서깊은 민속축제가.. 2015. 3. 1. 22:31 | 더보기
Hamburg | #2-06. (1)성 니콜라이 교회 함부르크의 5대 복음교회 중 하나. 현재의 정식명칭은 성 니콜라이 기념관(Mahnmal St.Nikolai)로 불린다. 교회라고 부르지 않고 기념관(Mahnmal)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현재 교회가 파괴된 상태이기 때문. 1863년 완공된 고딕 양식의 교회였으나 전쟁으로 인해 첨탑과 일부 외벽을 제외한 나머지는 소실된 상태이다. 전쟁이 끝난 뒤 교회로 복구하지 않는 대신 전망대와 광장을 겸한 전시관으로 활용 중이다. 크고 작은 수십 개의 종이 달려있는 첨탑의 높이는 147m로 함부르크에서 TV타워(Heinrich-Herz-Turm) 다음으로 높다. 또한 개인적인 관점으로는, 건축물로서의 미적 가치도 다른 교회들보다 낫다고 본다. 유료 입장을 하면 엘리베이터로 첨탑 전망대에 오를 수 있고, 지하의 전시관도 .. 2015. 3. 1. 22:28 | 더보기
Hamburg | #2-05. 성 카타리나 교회 성 카타리나 교회(Hauptkirche St.Katharinen)는 함부르크의 5대 복음교회 중 하나. 115m 높이의 첨탑은 13세기경에 지어진 것으로 함부르크에서 현재까지 보존된 것 중 가장 오래된 건축물로 꼽힌다. 나머지 부분은 전쟁 중 크게 파손되었다가 1957년에 복구가 완료되었다. 성 야콥 교회(Hauptkirche St.Jacobi)에서 오르간 연주를 하던 바하(J.S.Bach)가 훗날에는 이 곳에서 오르간 연주를 하였다고 한다. 교회가 만들어진 이래 계속 오르간이 진보되고 규모도 커져 매우 유명해졌는데, 아쉽게도 2차 세계대전 중 폭격으로 오르간은 파괴되었다. 입장료 : 무료 개장시간 : [확인]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하펜 시티(Hafen City) .. 2015. 3. 1. 22:28 | 더보기
Hamburg | #2-02. 성 야콥 교회 성 야콥 교회(Hauptkirche St.Jacobi)는 함부르크의 5대 복음교회 중 하나. 1255년에 조그마한 마을 교회로 건축되었다가 이후 지속적으로 확대되어 지금은 125m의 높은 첨탑을 가진 교회가 되었다. 교회 내부에 있는 바로크 양식의 오르간은 1693년 아르프 슈니트거(Arp Schnitger)가 만든 것으로, 이 교회에 오르간 연주자로 부임했던 바하(J.S.Bach)가 연주했던 것으로 유명하다. 입장료 : 무료개장시간 : [확인]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중앙역(Hauptbahnhof)에서 묀케베르크 거리(Mönckebergstraße)를 따라 걷다가 묀케베르크 U-bahn 전철역이 나오면 바르크호프(Barkhof) 골목 안쪽으로 한 블럭만 들어와 야코비.. 2015. 3. 1. 22:25 | 더보기
Hamburg | #1-08. 성 미하엘 교회 (a.k.a. 성 미카엘 교회) a.k.a. 성 미카엘 교회 | 국내에서는 성 미카엘 교회라고 적는 자료가 많다. 독일어 발음상 미하엘과 미카엘의 중간 정도에 해당되므로 둘 다 올바른 표기라 할 수 있다. 함부르크 시민들에게 미헬(Michel)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성 미하엘 교회(Hauptkirche St.Michaelis)는 함부르크의 5대 교회 중 하나이자 서유럽에서 가장 상징적인 개신교 교회로 손꼽힌다. 독일에서 발행된 유로 동전에도 나올 정도로 함부르크를 대표하는 관광지로 인정 받는다. 바로크 양식을 기반으로 여러 양식이 혼합된 외관, 그리고 정문 위의 동상은 독특한 인상을 준다. 1661년 완공 이래 낙뢰와 화재, 그리고 전쟁으로 인해 수없이 파손되었으나 계속 복구 된 역사를 가지고 있다. 132m 높이의 첨탑은 엘리베이터로.. 2015. 3. 1. 21:47 | 더보기
Hamburg | #1-06. (3)그나덴 교회 독일에서 접하기 어려운 교회 이름이 특이하다 싶었더니만, 아니나 다를까, 유스티츠 궁전(Justizpalast) 뒤편의 그나덴 교회(Gnadenkirche)는 러시아 정교회의 교회이다. 독일의 카톨릭 성당이나 개신교 교회와는 전혀 다른 개성적인 내부를 가지고 있다. 크지 않은 원형의 내부가 마치 신전이나 사당 같은 느낌을 준다. 입장료 : 무료 개장시간 : 정보없음 참고로 그나덴 교회 앞 광장은 함부르크의 TV 타워(정식명칭 : 하인리히 헤르츠 타워 Heinrich-Herz-Turm)가 가장 잘 보이는 곳이기도 하다. 탑의 높이가 279m, 함부르크에서 가장 높은 건축물이다. 함부르크 태생의 물리학자 하인리히 헤르츠를 기념하여 탑의 이름을 정했다. 2015. 3. 1. 21:23 | 더보기
Hamburg | #1-02. 성 페트리 교회 함부르크의 5대 복음교회 중 하나. 성 야코비 교회(Hauptkirche St.Jacobi)와 바로 이웃하고 있으며, 성 야코비 교회와 엇비슷한 132m 높이의 첨탑은 어디서나 잘 보인다. 544개의 계단을 오르면 첨탑의 정상으로 오를 수 있다. 함부르크 도시가 처음 생겨난 장소인 하마부르크(Hammaburg) 지역이 바로 성 페트리 교회(Hauptkirche St.Petri)가 위치한 곳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11세기부터 교회가 언급되고 있으며, 1418년 고딕 양식으로 완공되었다가 1842년 대화재로 인해 훼손되었고, 지금의 첨탑은 1878년 구리로 만들어졌다. 전쟁 후 파손되었다가 비교적 최근은 1995년 복구가 완료되었다. 서쪽 현관문에 있는 사자 머리 문양의 청동 손잡이, 내부 북쪽의 벽화가.. 2015. 3. 1. 20:41 | 더보기
Freiburg | #11. 헤르츠 예수 교회 비교적 최근인 1897년 건축된 헤르츠 예수 교회(Herz-Jesu-Kirche)는 프랑크푸르트(Frankfurt am Main) 인근의 림부르크(Limburg an der Lahn)라는 도시에 있는 대성당(Limburger Dom)을 본따 만들었다. 후기 로마네스크 양식을 기본으로 하지만, 두 첨탑과 다각형의 본당 건물의 디자인이 매우 독특하다. 내부도 소박한 로마네스크 양식. 2차 세계대전 때 폭격으로 파괴되었다가 1952년 재건되었다. 교회 앞에는 울창한 나무로 둘러싸인 작은 광장이 공원처럼 만들어져 있어 시민들의 쉼터가 되고 있다. 큰 길의 바로 이면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늑하고 평화로운 분위기이다. 입장료 : 무료 개장시간 : 정보없음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2014. 9. 10. 21:59 | 더보기
Freiburg | #03. (1)대성당 전체적인 외관은 로마네스크 양식, 그리나 첨탑은 고딕 양식의 영향을 많이 받은 독특한 느낌의 대성당(Münster)은 무려 116 미터에 달하는 높은 첨탑으로 구 시가지 어디서나 잘 보이는, 프라이부르크의 대표적인 랜드마크이다. 1200년부터 공사를 시작하여 300년 넘는 긴 기간이 소요되었다. 덕분에 교회의 안과 밖의 장식과 중앙 제단 등은 모두 상당한 수준을 자랑한다. 특히 대성당 입구 앞에 성자의 조각이 달린 기념비가 줄지어 서 있는 것이 특이하다. 이처럼 큰 건물이 2차 세계대전 동안 큰 화를 면한 것은 기적에 가깝다. 스테인드글라스는 미리 따로 떼어두어 오늘날까지 원래의 모습을 지킬 수 있었고, 나머지 건물도 비교적 금세 복구가 완료되었다고 한다. 내부는 무료 입장 가능, 그리고 첨탑은 265개.. 2014. 9. 10. 21:04 | 더보기
Köln | #2-12. 성 마리애 교회 성 마리애 승천 교회(St.Mariä Himmelfahrt)는 중앙역(Hauptbahnhof) 바로 앞에 위치한 카톨릭 성당. 고딕 양식의 대성당과 로마네스크 양식의 여러 대형 교회들 틈에서 거의 유일하게 오늘날까지 살아남은 바로크 양식의 교회이다. 1629년에 만들어졌으며, 2차 세계대전 중 심하게 파손되어 거의 외벽만 남았었으나 1949년부터 약 30년간의 복구를 거쳐 원래의 모습대로 다시 문을 열었다. 내부 역시 쾰른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전형적인 바로크 양식. 기둥마다 성자들의 정교한 조각이 자리잡고 있으며, 중앙 정면의 높은 제단이 특히 화려하다. 참고로, 이 제단은 뮌헨(München)의 성 미하엘 교회(St.Michaeliskirche)의 제단을 모델로 한 것이라고 한다. 입장료 : 무료 개장.. 2014. 8. 13. 16:59 | 더보기
Köln | #2-11. 성 안드레아 교회 960년 대주교 브루노(Bruno)에 의해 건축된 성 안드레아 교회(St.Andreaskirche). 로마네스크 양식과 고딕 양식이 조화를 이룬다. 대성당(Kölner Dom) 인근 대로변에 위치하고 있으며, 현대적인 건물 틈에 둘러싸여 다소 고립된 인상을 준다. 십자 모양의 건물 중앙에 첨탑이 오른 모습이 특이하다. 고딕 양식이 주를 이루는 내부는 규모에 비해 웅장한 느낌. 그리고 대로 반대편으로는 교회의 안뜰이 공원처럼 조성되어 있어 마치 도심지에서 분리된듯 고요하다. 개인적으로 방문하였을 때 대성당 앞에서 행위예술을 하는 거리 예술가들이 이 곳 안뜰에서 옷을 고쳐입고 준비를 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아무래도 남들 눈에 잘 안 띄면서 대성당 인근에서 예술을 준비하기에 가장 좋은 장소인 모양이다. 입.. 2014. 8. 13. 16:59 | 더보기
Köln | #2-05. 성 게레온 교회 로마네스크 양식의 전형을 보여주는 성 게레온 교회(St.Gereonkirche). 성자 게레온은 로마 제국의 관리였는데, 전설에 따르면 그의 신념을 위해 318명의 군인이 함께 따라 죽었다고 한다. 성 게레온 교회는 이들 순교자의 무덤 위에 세워진 교회가 점차 확장되어 오늘날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로마 제국 시대부터 이어진, 교회의 가장 먼저 지어진 부분은 건물의 1층에 해당되는 곳. 이후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증축되는 과정에서 조화를 잘 이루게 하여 원래부터 지금의 모습이었던 것처럼 느껴진다. 교회 내부 역시 가장 먼저 지어진 부분에 해당하여, 여전히 시커멓게 그을린 벽돌이 군데군데 보인다. 그래서 낡은 느낌이지만, 그렇기 때문에 더 무게감이 느껴진다. 기도실의 성모상 역시 역사적 가치가 뛰어나다. .. 2014. 8. 13. 16:07 | 더보기
Köln | #2-02. (4)슈뉘트겐 미술관 신 마르크트 광장(Neumarkt)에 있는 로마네스크 양식의 성 채칠리에 교회(St.Cäcilienkirche)는 오늘날 슈뉘트겐 미술관(Museum Schnütgen)으로 사용되고 있다. 옛 교회 건물에 새로운 박물관 건물까지 연결하여 제법 규모가 크다. 주로 조각 위주의 종교 예술을 전시한다. 세계적인 거장의 작품은 없으나 소소한 볼거리가 있다. 입장료 및 개장시간 : [확인] [확인1] 크게 보기 2014. 8. 13. 15:58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