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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히테스가덴 박물관

Berchtesgaden | etc. 소금 광산 보통 베르히테스가덴에 여행갈 때 많은 사람들이 켈슈타인 하우스(Kehlsteinhaus)와 쾨니히 호수(Königssee)를 우선 생각한다. 그런데 이 두 곳 외에 또 다른 유명 관광지로 소금광산도 빼놓으면 섭섭하다. 특히 겨울에는 켈슈타인 하우스가 폐쇄(정확히 말하면 폐쇄는 아니지만 버스가 운행하지 않으므로 여행객에게는 사실상 폐쇄나 마찬가지다)되고 날씨 때문에 쾨니히 호수의 매력이 반감될 수 있는데, 사시사철 기후에 영향을 받지 않는 지하에서 매력적인 볼거리가 펼쳐지는 곳이기에 소금광산의 경쟁력이 빛난다. 소금광산 ⓒSalzbergwerk Berchtesgaden 바로 인근인 잘츠부르크(Salzburg)가 그 이름이 "소금 성"이라는 것에서 알 수 있듯, 베르히테스가덴 부근은 암염이 채취되는 곳이다... 2016. 10. 17. 18:49 | 더보기
Berchtesgaden | #06. (1)왕의 궁전 산자락에 자리잡은 베르히테스가덴의 시가지는 아담하지만, 이 작은 시가지에 커다란 궁전도 있다. 그것도 그냥 궁전이 아니라 무려 왕의 궁전(Königliches Schloss)이라고 부른다. 바이에른 공국의 왕실에서 직접 만들고 사용했던 궁전이며, 오늘날에도 비텔스바하 가문(Wittelsbach)에서 소유했던 도자기나 예술품 또는 사냥으로 획득한 사슴뿔 등이 전시된 박물관으로 사용 중이다. 핑크색 외관의 화사한 바로크 양식이며, 건물이 삼각형 모양으로 배치되어 그 안뜰인 슐로스 광장(Schloßplatz) 역시 특이한 느낌이다. 내부는 50분 분량의 가이드 투어로 돌아볼 수 있다. 입장료 및 개장시간 : [확인]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마르크트 광장(Marktplatz).. 2013. 9. 1. 11:12 | 더보기
Berchtesgaden | etc. 오버잘츠베르크 기록의 전당 오버잘츠베르크 기록의 전당(Dokumentation Obersalzberg)은 나치와 깊은 연관이 있었던 베르히테스가덴과 켈슈타인 하우스(Kehlsteinhaus) 등 그 주변 지역의 관련 자료를 전시한 박물관이다. 나치 시대의 자료를 접할 수 있는 박물관으로서 대표적인 곳 중 하나로 꼽힌다. 원래는 나치 시대에 지어진 벙커였으며, 그래서 박물관이 크지는 않지만 내부를 충실하게 꾸며두고 있다. 또한 입장료가 무료이기 때문에 교육적 가치도 높다. 자녀를 데리고 휴양차 베르히테스가덴을 찾는 독일인도 많은데, 그들이 자녀를 데리고 들어가 교육하는 모습도 흔히 볼 수 있다. 켈슈타인 하우스를 올라가려면 이 박물관 앞에서 버스를 타야 하므로 반드시 거쳐가야 하는데, 아무래도 베르히테스가덴의 필수 코스라 할 수 있.. 2013. 8. 25. 22:51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