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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부르크 교회

Hamburg | etc. 성모 마리아 대성당 한자도시는 개신교의 입김이 강하다. 신성로마제국의 보호를 스스로 거부하고 독자적인 자유도시를 꿈꾸었으니 가톨릭의 세력이 약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함부르크 역시 성 미하엘 교회(Hauptkirche St.Michael) 등 이른바 "5대 개신교 중앙교회"에서 알 수 있듯 개신교의 세력이 강하다. 성모 마리아 대성당(St.Marien-Dom)은 상대적으로 세력이 약한 함부르크 가톨릭의 중심 교회다. 중앙역(Hauptbahnhof)에서 시청사(Rathaus) 등 관광지가 있는 곳의 정반대 방향, 주택가 사이에 위치하고 있어 여행자에게는 전혀 알려지지 않은 곳이지만 두 개이 높은 첨탑이 달린 로마네스크 양식의 건물은 함부르크의 다른 개신교 교회보다 더 중세의 느낌이 물씬 풍긴다. 함부르크의 유서깊은 민속축제가.. 2015. 3. 1. 22:31 | 더보기
Hamburg | #2-06. (1)성 니콜라이 교회 함부르크의 5대 복음교회 중 하나. 현재의 정식명칭은 성 니콜라이 기념관(Mahnmal St.Nikolai)로 불린다. 교회라고 부르지 않고 기념관(Mahnmal)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현재 교회가 파괴된 상태이기 때문. 1863년 완공된 고딕 양식의 교회였으나 전쟁으로 인해 첨탑과 일부 외벽을 제외한 나머지는 소실된 상태이다. 전쟁이 끝난 뒤 교회로 복구하지 않는 대신 전망대와 광장을 겸한 전시관으로 활용 중이다. 크고 작은 수십 개의 종이 달려있는 첨탑의 높이는 147m로 함부르크에서 TV타워(Heinrich-Herz-Turm) 다음으로 높다. 또한 개인적인 관점으로는, 건축물로서의 미적 가치도 다른 교회들보다 낫다고 본다. 유료 입장을 하면 엘리베이터로 첨탑 전망대에 오를 수 있고, 지하의 전시관도 .. 2015. 3. 1. 22:28 | 더보기
Hamburg | #2-05. 성 카타리나 교회 성 카타리나 교회(Hauptkirche St.Katharinen)는 함부르크의 5대 복음교회 중 하나. 115m 높이의 첨탑은 13세기경에 지어진 것으로 함부르크에서 현재까지 보존된 것 중 가장 오래된 건축물로 꼽힌다. 나머지 부분은 전쟁 중 크게 파손되었다가 1957년에 복구가 완료되었다. 성 야콥 교회(Hauptkirche St.Jacobi)에서 오르간 연주를 하던 바하(J.S.Bach)가 훗날에는 이 곳에서 오르간 연주를 하였다고 한다. 교회가 만들어진 이래 계속 오르간이 진보되고 규모도 커져 매우 유명해졌는데, 아쉽게도 2차 세계대전 중 폭격으로 오르간은 파괴되었다. 입장료 : 무료 개장시간 : [확인]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하펜 시티(Hafen City) .. 2015. 3. 1. 22:28 | 더보기
Hamburg | #2-02. 성 야콥 교회 성 야콥 교회(Hauptkirche St.Jacobi)는 함부르크의 5대 복음교회 중 하나. 1255년에 조그마한 마을 교회로 건축되었다가 이후 지속적으로 확대되어 지금은 125m의 높은 첨탑을 가진 교회가 되었다. 교회 내부에 있는 바로크 양식의 오르간은 1693년 아르프 슈니트거(Arp Schnitger)가 만든 것으로, 이 교회에 오르간 연주자로 부임했던 바하(J.S.Bach)가 연주했던 것으로 유명하다. 입장료 : 무료개장시간 : [확인]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중앙역(Hauptbahnhof)에서 묀케베르크 거리(Mönckebergstraße)를 따라 걷다가 묀케베르크 U-bahn 전철역이 나오면 바르크호프(Barkhof) 골목 안쪽으로 한 블럭만 들어와 야코비.. 2015. 3. 1. 22:25 | 더보기
Hamburg | #1-08. 성 미하엘 교회 (a.k.a. 성 미카엘 교회) a.k.a. 성 미카엘 교회 | 국내에서는 성 미카엘 교회라고 적는 자료가 많다. 독일어 발음상 미하엘과 미카엘의 중간 정도에 해당되므로 둘 다 올바른 표기라 할 수 있다. 함부르크 시민들에게 미헬(Michel)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성 미하엘 교회(Hauptkirche St.Michaelis)는 함부르크의 5대 교회 중 하나이자 서유럽에서 가장 상징적인 개신교 교회로 손꼽힌다. 독일에서 발행된 유로 동전에도 나올 정도로 함부르크를 대표하는 관광지로 인정 받는다. 바로크 양식을 기반으로 여러 양식이 혼합된 외관, 그리고 정문 위의 동상은 독특한 인상을 준다. 1661년 완공 이래 낙뢰와 화재, 그리고 전쟁으로 인해 수없이 파손되었으나 계속 복구 된 역사를 가지고 있다. 132m 높이의 첨탑은 엘리베이터로.. 2015. 3. 1. 21:47 | 더보기
Hamburg | #1-06. (3)그나덴 교회 독일에서 접하기 어려운 교회 이름이 특이하다 싶었더니만, 아니나 다를까, 유스티츠 궁전(Justizpalast) 뒤편의 그나덴 교회(Gnadenkirche)는 러시아 정교회의 교회이다. 독일의 카톨릭 성당이나 개신교 교회와는 전혀 다른 개성적인 내부를 가지고 있다. 크지 않은 원형의 내부가 마치 신전이나 사당 같은 느낌을 준다. 입장료 : 무료 개장시간 : 정보없음 참고로 그나덴 교회 앞 광장은 함부르크의 TV 타워(정식명칭 : 하인리히 헤르츠 타워 Heinrich-Herz-Turm)가 가장 잘 보이는 곳이기도 하다. 탑의 높이가 279m, 함부르크에서 가장 높은 건축물이다. 함부르크 태생의 물리학자 하인리히 헤르츠를 기념하여 탑의 이름을 정했다. 2015. 3. 1. 21:23 | 더보기
Hamburg | #1-02. 성 페트리 교회 함부르크의 5대 복음교회 중 하나. 성 야코비 교회(Hauptkirche St.Jacobi)와 바로 이웃하고 있으며, 성 야코비 교회와 엇비슷한 132m 높이의 첨탑은 어디서나 잘 보인다. 544개의 계단을 오르면 첨탑의 정상으로 오를 수 있다. 함부르크 도시가 처음 생겨난 장소인 하마부르크(Hammaburg) 지역이 바로 성 페트리 교회(Hauptkirche St.Petri)가 위치한 곳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11세기부터 교회가 언급되고 있으며, 1418년 고딕 양식으로 완공되었다가 1842년 대화재로 인해 훼손되었고, 지금의 첨탑은 1878년 구리로 만들어졌다. 전쟁 후 파손되었다가 비교적 최근은 1995년 복구가 완료되었다. 서쪽 현관문에 있는 사자 머리 문양의 청동 손잡이, 내부 북쪽의 벽화가.. 2015. 3. 1. 20:41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