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고슬라르 교회

Goslar | #09. 대성당 현관 고슬라르에 있는 신성로마제국 황제 하인리히 3세(Heinrich III)의 별궁인 카이저팔츠(Kaiserpfalz) 앞에, 정체를 알 수 없는 건물이 하나 있다. 따로 내부에 들어갈 수도 없고 팻말도 없이 가로수 뒤편에 덩그라니 서 있다. 이 곳은 원래 고슬라르의 대성당(Dom)이 있던 곳. 지금은 대성당이 파괴되고 그 현관만 남아있는 것이다. 그래서 이 건물은 대성당 현관(Domvorhalle)이라고 부른다. 카이저팔츠로 갈 때 잠시 지나치는 곳이라고 보면 된다.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호어 길(Hoger Weg)의 가장 끝 삼거리에서 정면에 위치하고 있다. 크게 보기 2012. 9. 15. 14:25 | 더보기
Goslar | #05. (1)마르크트 교회 마르크트 교회(Marktkirche)는 앞서 살펴본 노이베르크 교회(Neuwerkkirche)나 성 야코비 교회(St.Jacobikirche)의 원형이 된 교회. 이 또한 원래 모델이 된 더 큰 교회가 있었으나 지금은 존재하지 않고, 고슬라르에 현존하는 교회 중에서는 마르크트 교회가 다른 교회의 모델이 되었다고 정리해도 크게 틀리지 않다. 시의 중심이 되는 교회이지만 내부는 간소하다. 정교하게 만들어진 중앙 제단과 설교단 등이 눈에 띄고, 나머지는 백색으로 투박하게 만들어졌다. 마르틴 루터(Martin Luther)가 종교개혁을 시작한 뒤 고슬라르의 성 야코비 교회에 대표단과 서신을 보냈는데, 당시의 루터의 서신은 지금은 카톨릭 교회로 바뀐 성 야코비 교회에서 이 곳 마르크트 교회로 옮겨졌다고 한다. 두.. 2012. 9. 14. 22:44 | 더보기
Goslar | #03. 성 야콥 교회 성 야콥 교회(St.Jacobikirche)는 이웃한 노이베르크 교회(Neuwerkkirche)와 유사하게 생겼다. 역시 교회 전면의 첨탑이 벽처럼 높게 쌓아올려 매우 특이한 양식을 보여준다. 이 곳도 노이베르크 교회와 마찬가지로, 마르크트 교회(Marktkirche)의 영향을 받았다. 고슬라르에 있는 많은 교회 중 종교개혁 시기에 마르틴 루터(Martin Luther)가 대표단을 보낸 곳도 이 곳이다. 아이러니하게도, 그랬던 성 야콥 교회가 지금은 카톨릭 교회로 변한 상태라고 한다. 입장료 : 무료 개장시간 : 정보없음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노이베르크 교회에서 로젠문 거리(Rosentorstraße)를 따라 계속 가면 성 야콥 교회의 뒤편으로 연결된다. 출입문은 .. 2012. 9. 13. 20:32 | 더보기
Goslar | #02. 노이베르크 교회 구 시가지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반기는 교회가 노이베르크 교회(Neuwerkkirche). 건물 양식이 독일에서 보아온 다른 교회들과 차이가 있다. 보통 두 개의 탑을 세우는 교회는 많지만, 두 개의 탑을 아예 벽처럼 높게 쌓아올린 경우는 드물기 때문. 노이베르크 교회는 뒤에 소개할 마르크트 교회(Marktkirche)와 같은 양식으로 지어진 것인데, 마르크트 교회는 원래 이 지역에 있던 큰 교회(지금은 찾아볼 수 없다)의 축소판으로 만든 것이라고 한다. 그러니까 이 지역 전체의 교회가 특이하지만 비슷한 양식을 하고 있는 것은 이유가 있는 셈이다. 이 교회는 원래 12세기에 수녀원으로 지어진 것. 교회 앞뒤로 작은 뜰과 공원이 있고 주변에 나무가 우거져 있어 순백의 교회와 잘 어울린다. 입장료 : 무료 .. 2012. 9. 13. 18:48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