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교회

Wuppertal | #10. 성 안토니우스 교회 성 안토니우스 교회(St.Antonius-Kirche)는 1708년에 지었다가 이후 재건축을 반복하였다. 옛 바르멘(Barmen) 지역의 인구확장이 가장 큰 원인. 그래서 성 안토니우스 교회는 바르멘 지역의 가장 중심적인 카톨릭 교회로서 계속 증축되며 모습도 바뀌어왔다. 한때는 근사한 고딕 양식으로 높은 첨탑이 하늘을 찌르던 시절도 있었으나 2차 세계대전 이후 1969년에 파괴된 교회를 재건하면서 기존의 모습을 상실하고 오늘날의 둔탁한 모습이 되었다. 입장료 : 무료 개장시간 : 정보없음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엥겔스 하우스(Engels-Haus)에서 광장 맞은편의 무용 극장(탄츠테아터; Tanztheater)을 지나자마자 큰 길을 건너면 부퍼 강을 건너는 다리가 있.. 2013. 9. 5. 21:35 | 더보기
Hanau | #08. 평화 교회 필리프루에 궁전(Schloss Philippsruhe)이 위치한 마을의 지명이 케셀슈타트(Kesselstadt)인데, 이 곳에는 1275년부터 지역 주민들을 위한 교회가 있었다. 기존 교회가 무너진 상태에서 그 자리에 1904년 신고딕 양식으로 새로 교회를 지었는데 그것이 평화 교회(Friedenskirche)이다. 건축가 하인리히 야소이(Heinrich Jassoy)는 슈투트가르트 시청사(Rathaus Stuttgart; 지금은 전쟁으로 인해 파괴되어 다른 건물로 대체된 상태)를 만들기도 했던 인물. 1900년대 초 독일 중서부의 여러 도시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던 건축가였다. 교회는 그리 크지 않지만 첨탑과 회랑의 균형이 잘 잡혀있어 멀리서도 눈에 잘 띈다. 내부도 매우 간소하다. 입장료 : 무료 개장시.. 2013. 9. 2. 20:11 | 더보기
Hanau | #04. 구 요한 교회 1658년 지어진 요한 교회(Johanneskirche)는 당시 30년 전쟁 후 네덜란드에서 종교박해를 피해 이주해온 개신교들을 위해 지은 교회로 루터 교회(Lutherkirche)라고도 불렀다. 당시 하나우 영주의 거처였던 시립 궁전(Stadtschloss)을 비롯하여 구시가를 보호하기 위한 군사적 목적도 있었다고 한다. 지금은 남아있지 않지만 당시에는 요한 교회의 좌우로 도시의 성벽이 있었다. 2차 세계대전 후 교회가 파괴된 뒤 다른 곳으로 건물을 이전하여 한동안 방치되어 있었고, 오늘날 다시 복구는 되었으나 높은 첨탑은 복구를 미처 하지 않아 철골로서 원래 모습이 이랬다고 표시만 하고 있는 상태. 그리고 이전한 새 교회와의 구분을 위해 오늘날에는 구 요한 교회(Alte Johanneskirche)라.. 2013. 9. 2. 16:08 | 더보기
Hanau | #03. 마리아 교회 독일 금 세공소(Deutsches Goldschmiedhaus) 뒤에 있는 마리아 교회(Marienkirche)는 1303년에 지어진 고딕 양식의 교회. 크기도 아담하고 외부와 내부 모두 큰 특색 없이 소박하지만, 하나우 옛 영주들의 무덤이 있는 하나우의 유서 깊은 중심 교회였던 곳이다. 입장료 : 무료 개장시간 : 월~목 09:00~18:00, 금 09:00~15:00, 토 10:00~13:00, 일 휴무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독일 금 세공소 건물 뒤편 광장의 맞은편이 마리아 교회 크게 보기 2013. 9. 2. 15:48 | 더보기
Berchtesgaden | #06. (2)슈티프트 교회 슈티프트 교회(Stiftskirche)는 왕의 궁전(Königliches Schloss)에 바로 붙어서 궁전보다 더 높은 두 개의 첨탑으로 하늘을 찌른다. 원래 정식명칭은 "성 베드로와 세례요한의 슈티프트 교회(Stiftskirche St.Peter und Johannes der Täufer). 아우구스티너 수도회 소속의 수도원 건물로 1303년 고딕 양식으로 지어졌다가 이후 여러 세기에 걸쳐 로마네스크 양식 등 다른 양식이 혼합되었다. 첨탑은 낙뢰로 인해 파괴되었다가 1866년 다시 지어진 것이라고 한다. 입장료 : 무료 개장시간 : 정보없음 2013. 9. 1. 11:17 | 더보기
Berchtesgaden | #04. 프란치스카너 교회 1488년 지어진 후기 고딕양식의 프란치스카너 교회(Franziskanerkirche)는 오늘날까지 아우구스티너 수도회의 수도원으로 사용되고 있다. 규모도 크지 않고 외형도 소박하지만 부조로 장식된 내부의 제단이 유명하다. 입장료 : 무료 개장시간 : 화~목 08:00~12:00, 16:00~17:00, 금 08:00~12:00, 토~월 휴관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중앙역(Hauptbahnhof)에서 버스 정류장의 반대편 출구가 시가지 방면. 작은 샛길인 반호프 길(Bahnhofweg)을 따라 가다가 막시밀리안 거리(Maximilianstraße)로 계속 올라가면 된다. 크게 보기 2013. 9. 1. 10:52 | 더보기
Wuppertal | #08. 조피 교회 조피 교회(Sophienkirche)는 신 개혁 교회(Neue reformierte Kirche)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베를린의 프리드리히베르더 교회(Friedrichswerderschekirche)를 만든 신고전주의의 거장 카를 프리드리히 슁켈(Karl Friedrich Schinkel)의 제자 츠비르너(Ernst Friedrich Zwirner; 그는 쾰른 대성당의 건축에도 참여했다)가 만들었다. 엘버펠트(Elberfeld) 시가지가 확장되면서 카톨릭 교회인 성 라우렌티우스 교회(St. Laurentiuskirche)가 건축되었듯, 그 근처에 개신교 교회를 새로 짓기로 하여 1858년 완공되었다. 입장료 : 무료 개장시간 : 정보없음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 2013. 8. 31. 22:56 | 더보기
Wuppertal | #07. 성 라우렌티우스 교회 부퍼탈의 엘버펠트(Elberfeld) 지역에서는 가장 크고 중심이 되는 교회가 성 라우렌티우스 교회(St.Laurentiuskirche)이다. 원래 지금의 시티 교회(City-Kirche) 자리에 있던 교회를 1832년 인근 넓은 광장에 고전주의 양식으로 새로 지은 것이다. 규모는 크지만 벽돌을 반듯하게 쌓아 큰 특색없이 지어졌다. 굳이 특이한 점을 고르자면, 교회에 창문을 만들지 않았다는 점 정도. 오직 두 개의 첨탑 꼭대기에만 종소리가 퍼지기 위한 용도로 창문을 만들어두고, 교회 본당 내부는 외벽이 모두 막혀있다. 내부는 정면의 제단만 화려한 빛을 띄고 나머지 모든 외벽과 기둥은 특별한 장식 없이 간단하게 만들어졌다. 밤에는 교회 외벽에 조명이 들어오는데 그 또한 센스가 애매하기는 마찬가지. 이래저래.. 2013. 8. 31. 22:43 | 더보기
Wuppertal | #06. 구 시나고그 엘버펠트(Elberfeld) 지역에서는 유대인 거주자가 급속도로 늘어 20세기에 들어설 때는 상당히 많은 유대인이 거주지를 이루고 정착하였다. 그들의 예배당이 지어진 것은 1865년. 당시만 해도 꽤 큰 규모였던 모양인데, 2차 세계대전 이후 원래의 모습대로 복구되지 않고 네모반듯한 작은 건물 하나가 다시 지어졌다. 그래서 지금은 구 시나고그(Alte Synagoge)라고 부른다.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엘버펠트 시청사(Elberfelder Rathaus)의 뒤편 빌리 브란트 광장(Willy-Brandt-Platz)에서 시청사 맞은편에 언덕 위로 올라가는 작은 길이 있고, 그 언덕 위에 위치하고 있다. 크게 보기 2013. 8. 31. 22:36 | 더보기
Wuppertal | #02. 시티 교회 시티 교회(City-Kirche). 영어 단어를 교회 이름으로 사용하는 케이스를 한 번도 보지 못했기 때문에 그 이름이 상당히 어색하게 느껴진다. 중앙역(Hauptbahnhof)이 있는 지역이 옛 엘버펠트(Elberfeld) 지역이므로 City-Kirche Elebrfeld 라고도 적으며, 이것은 옛 바르멘(Barmen) 지역에도 시티 교회가 있기 때문에 구분하기 위함이라고 한다. 처음 이름은 라우렌티우스 교회(Laurentiuskirche). 지금 시티 교회가 있는 곳에서 도보로 약 10여분 떨어진 곳에 있는 큰 교회와 이름이 같다. 원래 이 자리에 있던 교회가 다른 곳으로 이전한 것. 첫 건축은 1000년 이전까지 거슬러올라가니 매우 유서깊은 교회라 할 수 있지만 지금의 시티 교회는 더 이상 교회의 .. 2013. 8. 31. 13:18 | 더보기
Berchtesgaden | etc. 성 바르톨로매 수도원 유람선의 중간 기착지이자 가장 유명한 장소로 꼽히는 성 바르톨로매 수도원(St.Bartholomä; 바르톨로메 수도원이라고 적는 것이 더 보편적)은 앙증맞은 붉은 지붕이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기막힌 조화를 이룬다. 예수 그리스도의 열두 제자 중 한 명인 바돌로매(바르톨로메오)를 독일어로 성 바르톨로모이스(St.Bartholomäus)라고 적는데, 여기서 수도원의 이름을 땄다. (그렇기 때문에 "바르톨로메 수도원"이라고 부르는 것은 사실 표기에 맞지 않고, 바르톨로메오 수도원 또는 영어식으로 바르톨로뮤 수도원이라고 하는 것이 더 적절하다.) 1134년부터 순례자들을 위한 예배당으로 지어졌으며, 오늘날 바로크 양식의 앙증맞은 예배당은 1697년 지어진 것이다. 바로 옆에는 비어가르텐도 있어서 맥주 한 잔을 .. 2013. 8. 29. 23:14 | 더보기
Karlsruhe | #14. 성 슈테판 교회 성 슈테판 교회 St.Stephanskirche Karlsruhe | 2013.6.20. 성 슈테판 교회(St.Stephanskirche)는 시청사(Rathaus)와 시립 교회(Stadtkirche) 등을 건축한 프리드리히 바인브레너(Friedrich Weinbrenner)가 역시 비슷한 시기인 1814년 건축한 로마 카톨릭 교회. 개신교 교회인 시립 교회와 동시에 카톨릭 교회인 성 슈테판 교회까지 인근에 들었다. 역시 신고전주의 양식을 적극 접목하여 신전을 연상케 하는 둥근 돔에 높은 첨탑을 달았다. 특히 바인브레너가 이탈리아 여행 후 영감을 받아 직접적으로 로마의 판테온을 참고하였다고 하고, 첨탑은 원래 더 높게 건축하여 하였으나 대공 카를 프리드리히(Karl Friedrich)의 반대로 뜻을 이루지.. 2013. 8. 28. 13:41 | 더보기
Karlsruhe | #12. 크리스투스 교회 크리스투스 교회 Christuskirche ⓒhttp://de.wikipedia.org 크리스투스 교회(Christuskirche)는 1900년 카를스루에서 기존 시가지의 서쪽으로 도시를 확장함에 따라 신 시가지의 교회가 필요하게 되어 지어진 교회. 규모는 크지 않지만 두꺼운 높은 첨탑이 잘 보인다. 내부도 비교적 현대식으로 깔끔하며, 정면 제단 뒤에 있는 오르간이 유명하다. 2차 세계대전 당시 무기를 만들기 위해 교회의 구리 종을 가져가버렸고, 폭격으로 교회도 파괴되어 한동안 폐허처럼 방치되었다가 1980년대 후반에 복구가 완료되었다. 입장료 : 무료 개장시간 : 월~금 09:00~12:00 (화,금은 14:00까지), 토~일 휴무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카이저 광.. 2013. 8. 28. 13:09 | 더보기
Karlsruhe | #05. (3)시립 교회 시립 교회 Evangelische Stadtkirche Karlsruhe | 2013.6.20. 시청사(Rathaus)의 바로 맞은편 건물은 마치 그리스 신전을 연상케 하는 전형적인 신고전주의 양식의 건물. 그런데 그 정체는 의외로(?) 교회다. 1816년에 완공된 시립 교회(Stadtkirche). 역시 시청사와 마찬가지로 프리드리히 바인브레너(Friedrich Weinbrenner)가 동시에 완성했다. 마르크트 광장(Marktplatz)에서 보이는 입구는 교회의 뒷면에 해당되고, 교회 첨탑은 그 반대편에 있는데 62 미터 높이. 150개의 계단을 올라 첨탑에 오르면 시내를 조망할 수 있다. 입장료 : 무료 개장시간 : 월~토 11:00~17:00, 일 휴관 2013. 8. 27. 22:03 | 더보기
Fulda | #10. (1)성 블라시우스 교회 1786년 지어진 후기 바로크 양식의 성 블라시우스 교회(Stadtpfarrkirche St.Blasius)는 구 시가지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다. 줄여서 Stadtpfarrkirche("시립 교구교회"라는 뜻)라고 적는 자료도 많다. 970년 경부터 같은 자리에 교회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후 시기마다 로마네스크 양식, 고딕 양식으로 교회가 계속 변하였고, 마지막으로 지금의 바로크 양식이 된 것. 그래서인지 전형적인 바로크 양식과는 약간 거리가 있다. 내부 역시 바로크 양식으로 천장 벽화가 유명하다. 입장료 : 무료 개장시간 : 매일 07:30~17:00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성령 교회(Heilig-Geist-Kirche)를 등진 방향의 오른쪽으로 카를 거리(.. 2013. 8. 19. 22:22 | 더보기
Fulda | #09. 성령 교회 성령 교회(Heilig-Geist-Kirche)는 1733년 지어진 바로크 양식의 교회. 원래 이 자리에는 성령 병원(Heilig-Geist-Hospital)이 있었고, 병원에 딸린 고딕 양식의 교회가 13세기부터 존재했었다. 풀다가 한창 궁전과 대성당을 지으며 "바로크 도시"로 변신하던 시기, 기존의 교회를 허물고 새로 지은 교회가 오늘날의 성령 교회이다. 입장료 : 무료 개장시간 : 화~목 12:00~16:30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제페리 교회(Severikirche)에서 카날 거리(Kanalstraße)로 좌회전, 뮐렌 거리(Mühlenstraße)로 우회전, 다시 쾨니히 거리(Königstraße)로 좌회전, 쾨니히 거리의 끝에 있는 건물이 성령 교회. 크게.. 2013. 8. 19. 21:20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