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르틀링엔 썸네일형 리스트형 두.유.Travel to Germany :: #092. 완벽하게 보존된 중세 성곽 투어 영토전쟁이 횡횡한 중세에는 성벽을 쌓아 도시를 만드는 게 기본 매뉴얼이죠. 굳이 서양만 그런 게 아니라 어디나 다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사실상 영토전쟁이 끝난 뒤부터는 성벽은 장애물이 되었죠. 도시에 사람이 많이 살게 되면서 도시가 확장되어야 하는데 성벽이 막고 있으니까요. 결국 성벽을 허물게 되고, 그래도 상징성 있는 성문 몇 개 또는 도시가 확장될 수 없는 방면의 성벽만 남겨놓는 게 일반적입니다. 멀리 갈 필요 없이 서울이 그렇게 했습니다. 독일이야말로 신성로마제국의 복잡한 권력구조 때문에 전국 각지에 권력자가 존재하고, 이들이 성벽을 쌓고 도시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성벽은 허물어졌습니다. 그나마 과거의 전통을 중요시하는 독일이기에 성문이나 성벽이 많이 남아있는 편이기는 하지만, 아무튼 .. 2018. 5. 31. 21:28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