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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셀도르프

Düsseldorf | #07. 신 세관 라인 타워(Rheinturm)가 있는 라인 강변은 메디아 항구(Medienhafen)라고 불리는 뒤셀도르프의 항구의 관문에 해당된다. 이 곳에는 캐나다의 유명한 현대 건축가 프랭크 게리(Frank O. Gehry)의 주목할만한 건축이 있어 눈길을 끈다. 신 세관(Neuer Zollhof)이라는 원래 이름보다 "게리의 건축"이라는 뜻의 게리 바우텐(Gehrybauten)으로 더 잘 알려진 이 곳은, 세 채의 건물이 나란히 비슷하지만 다른 모습으로, 그것도 흰색 은색 붉은색의 다른 색깔로 자리잡고 있는 곳이다. 각각의 건물은 유선형 건물로 유명한 프랭크 게리의 디자인답게 반듯한 면이 없이 불규칙한 미를 뽐낸다. 밤에 조명이 켜졌을 때 와도 괜찮고, 라인 타워에서 강을 따라 항구의 건너편으로 가서 바라보는 전.. 2013. 7. 28. 23:47 | 더보기
Düsseldorf | #06. 라인 타워 라인 강(Rhein River) 강변에 높이 서 있는 뒤셀도르프의 랜드마크 라인 타워(Rheinturm). 서울의 남산타워를 생각하면 된다. 높은 탑 위의 전망 좋은 레스토랑과 전망대를 이용할 수 있는 곳이다. 전망대는 해발 168 미터 높이에 있으며, 레스토랑은 그보다 더 위에 있다. 전망대에서 360도 파노라마로 뒤셀도르프 시내와 라인 강, 그리고 강 건너편까지 조망할 수 있다. 날씨가 좋다면 올라가볼만하다. 야간까지 개장하므로 뒤셀도르프 야경을 보기에도 적당하며, 탑 자체의 야경도 볼만하다. 시가지 중심에서 약간 떨어져 있지만 주변은 쾌적한 공원이기 때문에 밤 늦게 찾더라도 크게 불안하지는 않을 것이다. 입장료 및 개장시간 : [확인]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K.. 2013. 7. 28. 23:34 | 더보기
Düsseldorf | #05. K21 미술관 K21 미술관(K21)은 21세기, 즉 현대 미술을 전문으로 하는 미술관. 원래는 의사당 건물이었기 때문에 K21 의사당(K21 Ständehaus)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린다. 1800년대 후반에 지어진 신르네상스 양식의 건물인데, 미술관으로 사용하면서 내부는 완전히 개조하였다. 건물 정면의 자그마한 호수는 카이저 호수(Kaiserteich). 솔직히 연못의 물은 깨끗하지 않다는 인상을 받았다. 20세기 미술을 주로 전시하는 K20 미술관과 패키지 개념으로 받아들이면 되는데, 두 미술관의 거리가 멀리 떨어져 있고 입장료가 비싼 편이라 다른 도시에 비해서는 미술관의 매력이 덜한 편이다. 입장료 : 성인 12 유로, 학생 9.5 유로 / (K20까지 포함한 콤비티켓) 성인 21 유로, 학생 16 유로 개장시간.. 2013. 7. 28. 23:22 | 더보기
Düsseldorf | #04. 성 막시밀리안 교회 카를 광장(Carlsplatz) 부근의 큰 교회. 성 막시밀리안 교회(St.Maximiliankirche)는 줄여서 애칭으로 막스(Max)라고도 부른다. 투박한 외관과 달리 내부는 화려하게 치장되어 있다. 입장료 : 무료 개장시간 : 정보없음 비고 : 내부 사진촬영 불가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카를 광장에서 벤라터 거리(Benratherstraße)를 따라 라인 강(Rhein River) 방향으로 가면 거리의 끝에 교회가 보인다. 입구는 슐 거리(Schulstraße)로 돌아가면 나온다. 크게 보기 2013. 7. 28. 23:07 | 더보기
Düsseldorf | #03. 카를 광장 구 시가지에는 몇 곳의 중심 광장이 있는데 카를 광장(Carlsplatz)도 그 중 하나이다. 이 곳은 널찍한 광장에 농수산물 재래시장이 상설 영업 중이다. 시장이 열릴 때에는 현지인들이 북적거려 재래시장의 분위기를 그대로 느낄 수 있다. 공휴일에는 영업을 하지 않으므로 만약 뒤셀도르프에 방문하는 날이 공휴일이라면 하인리히 하이네 대로(Heinrich-Heine-Allee)에서 시청사(Rathaus) 쪽으로 바로 이동해도 무방하다.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슈탈호프(Stahlhof)에서 건물의 반대편으로 카제르넨 거리(Kasernenstraße)로 한 블록, 좌회전하여 벤라터 거리(Benrather Straße)로 한 블록 가면 카를 광장이 나온다. 크게 보기 2013. 7. 28. 23:07 | 더보기
Düsseldorf | #02. 슈탈호프 하인리히 하이네 대로(Heinrich-Heine-Allee) 바로 안쪽에 근사한 큰 건물이 눈에 띈다. 붉은 사암으로 지어진 궁전 같은 이 건물의 이름은 슈탈호프(Stahlhof). Stahl은 독일어로 "강철"을 뜻한다. 1908년 한 철강회사의 건물로 지어진 곳. 2차 세계대전이 끝난 뒤에는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Nordrhein-Westfalen) 지역에 주둔한 영국군의 사령부로 사용되었고, 오늘날에는 뒤셀도르프의 행정법원(Verwaltungsgerichts)으로 사용되고 있다.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하인리히 하이네 대로에서 브라이테 거리(Breite Straße)로 넘어간 뒤 바스티온 거리(Bationstraße)로 우회전하면 바로 왼편에 보인다. 크게 보기 2013. 7. 28. 23:06 | 더보기
Düsseldorf | #01. 하인리히 하이네 대로 뒤셀도르프에서 명품이나 고급 브랜드의 쇼핑을 할 때는 쾨니히 대로(Köingsallee)가 유명하지만, 일반 백화점이나 의류숍 등의 쇼핑은 하인리히 하이네 대로(Heinrich-Heine-Allee)가 더 중심가로 꼽힌다. 뒤셀도르프의 구 시가지의 관문이기 때문에 중앙역(Hauptbahnhof)에서 U-bahn으로 구 시가지까지 이동할 때 내리는 곳이기도 하다. 그리고 하인리히 하이네 대로 중심에는 눈에 띄는 두 개의 큰 건물이 있는데, 카르쉬 하우스(Carsch Haus)와 빌헬름 막스 하우스(Wilhelm-Max-Haus)가 그 주인공이다. 카르쉬 하우스는 아르누보의 영향으로 만들어진 신고전주의 건물로 오늘날에는 백화점이 영업 중이다. 빌헬름 막스 하우스는 1910년 완공된 상업용 고층건물인데, 완공.. 2013. 7. 28. 22:55 | 더보기
Düsseldorf | 관광 안내소 중앙역(Hauptbahnhof)에서 정문으로 나오면 정면에 버스 등 대중교통 정류장이 모여있다. 그 뒤편의 우측 건물 1층에 관광 안내소(Tourist Information)가 위치하고 있다. 건물의 가장 끝에 있어서 최대 5분 정도 도보로 가야 하는데 이정표가 잘 되어 있으므로 찾기 어렵지 않다. 관광 안내소에서 배포하는 무료 지도는, 지도 자체는 구 시가지에 한하여 간략하게 나와있으나 도시에 대한 설명은 상세하게 정리되어 있다. 아쉽지만 한글 버전은 없다. 중앙역 앞 관광 안내소는 일요일에는 휴무이므로, 일요일에 방문 시에는 시청사(Rathaus) 근처에도 다른 관광 안내소를 이용할 것. 시간 : [확인] 크게 보기 2013. 7. 28. 22:55 | 더보기
Düsseldorf | Tip. 9개의 숨은 조각 찾기 중앙역(Hauptbahnhof)에서 정문으로 나오면 정면에 웬 남자가 엉거주춤하며 사진을 찍는 동상이 보인다. 언뜻 보면 특별해보일 것도 없어 보이는 이 동상마저도 뒤셀도르프의 하나의 거리 예술이다. 이것은 독일의 아티스트 크리스토프 푀겔러(Christoph Pöggeler)가 2001년부터 2005년까지 뒤셀도르프 시내 곳곳에 만들어둔 작품이다. 이름은 조일렌하일리거(Säulenheiliger). 직역하면 "주상(柱上; 기둥 위) 고행자"라는 뜻이다. 중세에 수도승들이 가느다란 기둥 위에 올라가서 기도를 하며 고행했던 것을 뜻하는 단어인데, 마치 원통형 광고판 위에 세워둔 사람의 형상이 조일렌하일리거와 똑같다고 하여 그렇게 이름 붙였다. 조일렌하일리거와 같은 뜻의 영어 단어 "스타일릿(Stylite)".. 2013. 7. 28. 22:54 | 더보기
Düsseldorf | 대중교통 VRR 뒤셀도르프가 있는 라인-루르(Rhein-Ruhr) 지역의 대중교통을 관할하는 VRR(Verkehrsverbund Rhein-Ruhr)에 대해 자세히 소개한다. 참고로, 뒤셀도르프 바로 옆에 또 다른 대도시 쾰른(Köln)이 있기 때문에 쾰른과 뒤셀도르프는 대중교통이 호환되지 않는다. 따라서 VRR은 뒤셀도르프 및 그 북쪽의 근교도시들에 유효하고, 쾰른과 그 남쪽의 도시들은 별도의 포스팅에서 확인할 것. 뒤셀도르프는 U-bahn과 트램 위주로 시내 대중교통이 연결되며, S-bahn은 공항/박람회장 등 외곽의 장소를 연결한다. 공항 등 외곽을 오가지 않는다면 주로 U-bahn이나 트램을 이용하게 될 것이다. 아래는 뒤셀도르프의 대중교통 노선도. 실측 지도 위에 노선도를 그렸기 때문에 매우 복잡하지만 그만큼 .. 2013. 7. 28. 22:35 | 더보기
Düsseldorf | 공항에서 시내 이동 방법 뒤셀도르프 공항(Düsseldorf Airport)은 뒤셀도르프의 북쪽 근교에 위치하고 있다. 기차로 5분밖에 걸리지 않는 가까운 거리이며, S-bahn과 RE는 물론 ICE와 IC도 공항을 거치기 때문에 편하게 갈 수 있다. 열차편이 많으니 중앙역(Hauptbahnhof)까지 10분에 1대꼴로 열차편이 있다고 보면 된다. 요금은 S-bahn과 RE가 편도 2.5 유로. IC는 6 유로, ICE는 8 유로. 단, 기차역이 공항 터미널에 바로 붙어있지 않아 모노레일로 이동해야 한다. 기차역, 주차장, 터미널을 연결하는 모노레일은 5분에 1대꼴로 운행하며 따로 비용은 받지 않는다. 공중에 메달려 가는 모노레일이기에 고소공포증이 있다면 창문이 보이지 않는 깊숙한 곳으로 들어가는 것을 권한다. 비행편이 많은 1.. 2013. 7. 28. 22:35 | 더보기
Düsseldorf | 기차로 찾아가는 방법 뒤셀도르프는 지리적으로 독일의 서쪽 국경에 가깝다. 뒤셀도르프가 위치한, 소위 라인-루르 지역(Metropolregion Rhein-Ruhr)은 옛 서독의 공업의 중심지. 그래서 뒤셀도르프와 가까운 거리에도 공업으로 성장한 대도시가 많다. 자연히 기차가 정차해야 할 큰 도시가 많고, 그렇기 때문에 뒤셀도르프가 대도시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곳에서 찾아가는데 은근히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 지리상으로 가까운 프랑크푸르트(Frankfurt am Main)에서는 쉽게 갈 수 있고, 하노버(Hannover)에서 뒤셀도르프 사이에는 도르트문트(Dortmund), 에센(Essen) 등 큰 도시가 많아 거리에 비해 시간이 좀 더 걸린다. 함부르크(Hamburg)에서는 의외로 직행 ICE가 운행하지 않고 IC만 운행하며, .. 2013. 7. 28. 22:35 | 더보기
Düsseldorf | Route. 추천일정 & 여행코스 지도 뒤셀도르프가 현대적인 대도시이기는 하지만, 관광지는 구 시가지를 중심으로 강변을 따라 형성되어 있다. 중앙역(Hauptbahnhof)에서 구 시가지까지 거리가 약간 있기 때문에 U-bahn을 활용할 일이 1~2회 생긴다. 참고로 중앙역의 U-bahn 전철역에는 티켓 판매기가 없다. 전철 객차 내에 판매기가 있는데 동전만 사용 가능하므로 미리 잔돈을 준비하지 않으면 본의 아니게 무임승차를 하게 되므로 주의할 것. 또한 뒤셀도르프가 패션의 도시이기 때문에 쇼핑을 위해 찾는 사람도 많은데, 쇼핑 거리 역시 구 시가지 부근이므로 관광과 쇼핑을 겸하여 일정을 짜는 것이 무난하다. 아래 추천일정은 가급적 뒤셀도르프의 다양한 면을 접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으나, 만약 이대로 다닌다면 박물관 관람 시간이 없고 도보 이동.. 2013. 7. 28. 22:34 | 더보기
Düsseldorf | Introduction. 뒤셀도르프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Nordrhein-Westfalen)의 주도(州都). 뒤셀도르프(Düsseldorf)는 독일에서 공업이 가장 발달한 라인-루르 지역(Metropolregion Rhein-Ruhr; 라인 강과 루르 강 연안의 광역도시권)의 중심도시이기도 하다. 지리적으로 독일의 서쪽 국경에 가깝다. 역사적으로는 파란만장의 연속이었다. 1200년대부터 지역의 소유권 분쟁이 끊이지 않아 전쟁이 그칠 날이 없었고, 이 때부터 인근의 또 다른 라인 강변 도시인 쾰른(Köln)과의 악연이 시작된다. 오늘날에도 뒤셀도르프와 쾰른은 지독한 라이벌 관계이기 때문에 상대 도시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는 자체를 삼가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고층건물이 즐비하고 현대적인 건축물이 가득한 대도시이지만, 그 속에 구 시가지는 옛.. 2013. 7. 28. 22:21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