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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토랑

Frankfurt | #05. 그로세 보켄하이머 거리 구 오페라극장(Alteoper)과 하우프트바헤(Hauptwache) 광장 사이의 거리가 그로세 보켄하이머 거리(Große Bockenheimer Straße), 구 시가지에서 레스토랑과 카페가 가장 밀집되어 있는 곳이다. 보행자 전용 도로이므로 사람과 자전거밖에 들어올 수 없다. 프랑크푸르트의 명물인 애플 와인(Apfelwein)을 마실 수 있는 곳도 많다. 돌이 깔린 보행자 도로, 가로수, 노천카페가 일구어내는 운치가 제법이다. 식사를 하기 위해 들리기도 좋고, 커피 한 잔 마시면서 쉬어가기에도 좋고, 그냥 사람들 구경하는 것도 즐거운 곳이다. 참고로, 구글맵에는 거리명이 프레스가스(Freßgass)라고 나오는데, 관광 안내소에서 구입한 지도에는 두 가지 거리 이름이 다 병기되어 있다. * 찾아가는 법.. 2013. 7. 22. 21:59 | 더보기
Stuttgart | Restaurant. 뮬란 뮬란(Mulan Wok)은 쾨니히 거리(Königsstraße)의 이면골목에 있는 중식 레스토랑. 뷔페 형태로 누들과 치킨 등의 중국 음식을 먹을 수 있다. 음식의 종류나 질이 나쁘지 않았던 곳으로 기억한다. 뷔페는 8.8 유로. 한 접시에 재주껏 먹는 것은 5.3 유로, 그리고 누들박스에 담아서 테이크아웃하는 것은 3.8 유로. * 찾아가는 법 중앙역(Hauptbahnhof)에서 쾨니히 거리로 들어간 뒤 오른쪽으로 첫 골목이 크로넨 거리(Kronenstraße)이다. 이 길을 따라 두 블럭쯤 직진하면 거리 왼편에 보인다. 크게 보기 2013. 7. 20. 23:58 | 더보기
Stuttgart | #1-05. 마르크트 할레 마르크트 할레(Markthalle)는 영어로 market hall, 즉 "시장"을 뜻한다. 주로 재래시장이 들어선 건물을 마르크트 할레로 부른다. 슈투트가르트의 마르크트 할레 역시 마찬가지. 각종 농수산물을 파는 재래시장을 중심으로, 레스토랑 등이 함께 영업 중이다.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구 궁전(Altes Schloss)에서 신 궁전(Neues Schloss)의 반대 방향으로 바로 길 건너 건물 크게 보기 2013. 7. 20. 22:31 | 더보기
Berlin | Restaurant. 미스터 왕 (한인식당) 잠깐의 여행이라면 모르겠지만 꽤 오랫동안 한국음식을 접하지 못했을 때, 또는 유학생 등 장기체류 중인 경우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곳. 미스터 왕(Mr. Wang)은 중국인과 한국인이 함께 운영하는 레스토랑이다. 중국인 요리사는 한국에서 중국집 주방장을 했던 사람이라고. 그래서 이 곳에서는 어지간한 한식은 물론 한국 중국집에서 먹는 것과 똑같은 맛의 중국요리(짬뽕, 탕수육 등)도 맛볼 수 있다. 가격은 한국에서 먹는 것과 비교했을 때는 당연히 비싸지만 레스토랑에서 한 끼 식사라고 했을 때 납득될 정도의 금액이다. * 찾아가는 법 샤를로텐부르크 궁전(Schloss Charlottenburg)에서 궁전을 바라본 방향으로 우측 첫 사거리에서 루이젠 광장(Luisenplatz) 방면으로 좌회전, 그리고 직진하여 .. 2013. 7. 10. 17:25 | 더보기
Berlin | Restaurant. 이신 베를린에서는 독일 향토요리를 먹지 말고 세계요리를 먹으라는 말을 들었다. 향토요리는 독일 어디를 가나 똑같이 맛있지만, 세계요리는 독일의 다른 도시에 비해 베를린이 압도적으로 맛있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 운터 덴 린덴(Unter den Linden)에서 한 블럭 안쪽 길가에 위치한 일식 레스토랑 이신(Ishin)은 현지인에게 더 유명한 곳. 식사 시간에는 앉을 자리가 없어서 합석을 해야 할 정도로 붐비는 곳이다. 주요 메뉴는 당연히 일식. 덮밥류와 스시류가 일품이다. * 찾아가는 법 S-bahn, U-bahn 전철역 프리드리히 거리(Friedrichstraße)에서 하차 후 운터 덴 린덴 방향으로 걸어오다보면, 운터 덴 린덴에 미치기 한 블럭 전 미텔 거리(Mittelstraße)가 나온다. 전철역에서 .. 2013. 7. 10. 17:12 | 더보기
Berlin | Local. 베를리너 바이세 맥주의 천국 독일에서 오직 베를린에서만 양조하는 맥주음료가 있다. 이름은 베를리너 바이세(Berliner Weisse). 독일 맥주 종류 중 보리 대신 밀로 만들어 흰 빛깔이 도는 바이스 비어(Weißbier)가 있는데, 바이스 비어에 두 가지 과즙을 섞어 희석하여 신 맛을 더한 것이다. 베를리너 바이세는 두 가지 종류가 있는데, 붉은 빛이 도는 것은 라즈베리를 섞은 것이고, 녹색 빛이 도는 것은 선갈퀴와 레몬 등을 섞은 것이라고 한다. 과일의 신 맛이 약간 나지만 맥주의 순한 맛과 조화를 이루고, 도수가 낮아서 음료처럼 부담없이 마실 수 있다. 보통 맥주와 달리 넓적한 잔에 빨대를 꼽아 주는 것도 특징이다. 그리고 레스토랑에 가지 않더라도 베를리너 바이세는 얼마든지 마실 수 있다. 병맥주로 여러 상품이.. 2013. 7. 10. 17:09 | 더보기
Mannheim | Restaurant. 시티 되너 되너(Döner)는 터키식 케밥. 시티 되너(City Döner)는 케밥 전문점이다. 사실 터키 이민자가 많은 독일에는 패스트푸드만큼이나 되너 전문점이 많다. 그런데 굳이 이 곳을 추천하는 이유는, 만하임에 살았던 사람으로부터 "맛있는 곳"이라는 평가를 전해들었기 때문이다. 필자는 되너의 맛을 평가할만큼 많이 먹어보지 않아 딱히 비교하기는 어렵지만, 독일에 오래 살면서 여러 곳을 다녀본 사람이 맛있다고 추천했으니 전혀 근거없지는 않으리라 본다. 그러고보니 만하임은 유독 터키 이주민이 많이 거주하는 도시. 전혀 연관이 없을 것 같지는 않다. 되너는 우리가 생각하는 케밥 그대로, 꼬챙이에 끼워 고기를 구운 뒤 긁어내서 먹는다. 주문할 때 햄버거처럼 빵 사이에 야채와 소스를 추가하여 먹으면 된다. 그런데 먹기.. 2013. 7. 5. 23:25 | 더보기
Wernigerode | Cafe. 슐레머 카페 슐레머 카페(Schlemmer-Cafe)는 브라이테 거리(Breite Straße)에 위치하고 있는데 마르크트 광장(Marktplatz)에서 가깝다. 부근에 비슷한 카페나 레스토랑이 많이 특별히 더 장점이 있다고 이야기하기는 어렵지만, 비싸지 않은 가격으로 케이크나 차, 또는 베르니게로데의 지역 맥주인 하세뢰더(Hasseröder)를 먹을 수 있다. 날씨가 춥지 않다면 카페 앞 노천 테이블을 이용하며 브라이테 거리 풍경을 구경하며 쉬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 찾아가는 법 마르크트 광장에서 브라이테 거리로 가면 곧바로 왼편에 보인다. 크게 보기 2013. 4. 12. 16:13 | 더보기
Wernigerode | Restaurant. 코흐뢰펠 독일어로 코흐(Koch)는 요리사를 뜻하고, 뢰펠(Löffel)은 숟가락을 뜻한다. 그러니까 코흐뢰펠(Kochlöffel)은 직역하면 "요리사의 숟가락" 정도 되시겠다. 다소 유치한 이름이지만 약 50여년의 역사를 가진 독일의 중소 프랜차이즈 패스트푸드점이다. 독일에 100여개의 매장이 있고 폴란드와 터키에도 진출했다고 하니 이름없는 곳은 아닌 모양이다. 그런데 사실 필자가 독일에 여러 번 가보았지만 그동안 코흐뢰펠의 존재는 몰랐다. 그만큼 눈에 잘 안 띄었기 때문. 베르니게로데에서 처음 가보았는데, 그 후부터 몇 곳에서 더 눈에 띄었다. 홈페이지를 찾아보니, 대도시보다는 중소도시 위주로 매장이 있는 것을 확인하였다. 코흐뢰펠은 패스트푸드인데 콘셉트가 특이하다. 햄버거보다는 독일식의 샌드위치가 주를 이루.. 2013. 4. 11. 15:34 | 더보기
Garmisch-Partenkirchen | Restaurant. 아이프 호수 파빌리온 아이프 호수 Eibsee Garmisch-Partenkirchen | 2012.6.7. ▲주력 메뉴는 생선구이 아이프 호수 Eibsee Garmisch-Partenkirchen | 2012.6.7. 아이프 호수(Eibsee)의 초입에 있는 아이프 호수 파빌리온(Eibsee-Pavillon)이라는 이름의 레스토랑은, 넓은 호수를 배경으로 독일의 비어가르텐 문화를 그대로 담아내는, 그러면서 생선 요리를 취급함으로써 호반의 레스토랑의 분위기까지 살리는 곳이다. 레스토랑 입구에 구이대를 만들어 생선들을 쉴새없이 굽고 있으며, 그 모습만으로도 이미 여행자의 시선을 끌기에 충분하다. 뿐만 아니라, 감자튀김인 포메스(Pommes)나 보어스트(Wurst; 소시지) 등 독일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간식거리를 판매하고, .. 2013. 3. 29. 20:02 | 더보기
Garmisch-Partenkirchen | Restaurant. 추크슈피체 레스토랑 추크슈피체 레스토랑 Gipfelrestaurant Tiroler Zugspitze Garmisch-Partenkirchen | 2012.6.7. ▲몸을 녹여줄 따끈한 스프 추크슈피체 레스토랑 Gipfelrestaurant Tiroler Zugspitze Garmisch-Partenkirchen | 2012.6.7. ▲잘츠부르크産 맥주 추크슈피체(Zugspitze)에는 레스토랑도 몇 곳이 있다. 야외 문화와 음주 문화를 좋아하는 독일인답게 이 추운 산정상에도 야외 테이블을 놓고 부어스트를 구워 팔거나 맥주를 팔고 있는 모습도 볼 수 있다. 건물 내에 있는 레스토랑 중에서는 Gipfelrestaurant Tiroler Zugspitze 라는 이름의 레스토랑이 꽤 크고 분위기 있다. 바깥 풍경이 탁 트인 창가.. 2013. 3. 29. 16:42 | 더보기
Regensburg | Restaurant. 엘 솜브레로 구 시청사(Altes Rathaus) 인근에 위치한 엘 솜브레로(El Sombrero)는 멕시칸 레스토랑이다. 점심 메뉴는 5~9 유로 정도의 가격으로 주문 가능하며, 사진의 칠리 콘 카르네(Chilli con Carne) 요리는 3.5 유로. 레스토랑에서 파는 레겐스부르크의 로컬맥주를 한 잔 곁들여 가볍게 먹을만하다. * 찾아가는 법 구 시청사에서 대성당(Dom St.Peter) 방면으로, 시청사를 끼고 왼쪽 골목으로 들어가면 Y자형으로 갈라지는 삼거리가 나오는데, 이 교차로에 위치하고 있다. 시청사 바로 뒤편. 크게 보기 2013. 2. 18. 12:51 | 더보기
Regensburg | Restaurant. 히스토리셰 부어스트퀴헤 세계에서 가장 오래 된 소시지 레스토랑이라는 상징성을 감안하면 히스토리셰 부어스트퀴헤(Historische Wurstküche)에서 파는 부어스트가 꽤 비싸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먼저 하게 되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다. 시내의 일반 레스토랑에 비해 비싼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우려할 정도로 비싸지는 않다. 뭐든 요금을 비싸게 받더라도 합리적인 선을 벗어나지 않는 독일답다. 히스토리셰 부어스트퀴헤에서 부어스트를 먹을 때는 일단 선택지가 두 가지 있다. 하나는 자리에 앉아 주문하여 먹는 것, 그리고 다른 하나는 테이크아웃으로 먹는 것이다. 주문하여 먹을 때는 그릇에 부어스트와 야채, 빵이 나오고, 테이크아웃은 빵을 갈라 부어스를 끼운 뒤 소스를 뿌리고 야채를 덮어준다. 자리에서 주문하는 것은 식사용 메뉴로 .. 2013. 2. 15. 18:56 | 더보기
Regensburg | #05. 히스토리셰 부어스트퀴헤 히스토리셰 부어스트퀴헤(Historische Wurstküche). 발음이 참 어렵다. 그런데 이것을 풀이하여 "역사적인 소시지 주방"이라고 부르는 것이 더 어색해서 발음 그대로 적는다. 대체 부어스트 파는 레스토랑 주제에 "역사적인"이라는 말을 붙이는 자신감의 근거는 뭘까? 근거가 있다. 이 곳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 된 부어스트 레스토랑이라고 한다. 그 정도라면 "역사적인"이라고 해도 딴지를 걸 사람은 없을 듯. 12세기경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독일 최초의 석조 다리인 슈타이네른 다리(Steinernebrücke)가 건설되고, 대성당(Dom St.Peter)이 고딕 양식의 거대한 건물로 확장되던 시기이다. 레겐스부르크에는 엄청난 건설 인부들이 동원되었고, 이들이 끼니를 떼울 수 있도록 간단히 먹.. 2013. 2. 15. 18:41 | 더보기
Stralsund | Restaurant. 보트 매점 슈트랄준트의 항구에서는 해산물을 부담없이 먹을 수 있는 작은 매점들이 곳곳에 있다. 이들은 모두 작은 보트 위에 매점을 차리고 손님을 맞이한다. 보트가 육지에 바로 붙어 정박해 있으니 손님들은 육지에서 주문하고 그 앞에 놓인 테이블에 앉아 먹거나 테이크아웃하여 가지고 갈 수 있다. 이런 식의 보트 매점들은 항구 전체에 골고루 분포되어 있다. 영업시간도 일정치 않은 것 같고, 문을 닫은 곳도 여럿 보였다. 아마 당일 잡은 생선을 가지고 판매하기 때문에 어획량에 따라 영업시간이 차이가 있는 모양이다. 메뉴는 대개 비슷하다. 생선을 오일에 절인 뒤 빵 사이에 끼워먹는 것, 또는 꼬치로 만들어 구워 먹는 것, 그리고 감자와 함께 튀겨서 "피쉬 앤 칩스"로 먹는 것 등이 주요 메뉴이다. 수십 가지 종류의 생선들을.. 2013. 2. 3. 13:21 | 더보기
Stralsund | Restaurant. 피쉬할레 항구도시인만큼 슈트랄준트에는 해산물 레스토랑이 종종 눈에 띈다. 그 중 가장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을만한 레스토랑은 피쉬할레(Fischhalle)라는 이름의 조그마한 어시장이다. 피쉬할레는 항구(Hafen)에 위치하고 있다. 신선한 생선을 날 것 그대로, 또는 먹기 좋게 조리한 상태로 판매하고 있으며, 연어는 신선한 상태 그대로 회를 떠서 먹어도 좋고, 구이류는 우리 입맛에도 잘 맞는다. 가격도 매우 저렴하다. 무게 단위로 판매하는데, 1인당 5~7 유로 정도면 충분히 배를 채울 수 있고, 병맥주도 판매한다. 단, 위치가 너무 좋아 손님이 항시 끊이지 않는데 테이블이 그리 많지 않다는 것이 단점이라면 단점. 물론 테이크아웃 식으로 가져가서 먹을만한 메뉴도 있다. 입장료 및 개장시간 : [확인] * 찾아가.. 2013. 2. 3. 03:04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