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뤼베크 박물관

Lübeck | #14. 빌리 브란트 하우스 뤼베크 태생으로 노벨상을 수상한 사람이 토마스 만(Thomas Mann) 외에 한 명 더 있다. 어쩌면 우리에게도 더 익숙한 이름일 그 주인공은, 다름아닌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빌리 브란트(Willy Brandt)이다. 빌리 브란트는 독일 통일 전 서독의 총리로 동서 화해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독일 통일의 초석을 닦은 인물이자 폴란드에서 직접 무릎을 꿇고 전쟁 피해자들에게 사과를 하여 독일의 반성을 전세계적으로 인정받게 만든 상징적인 인물이기도 하다. 지금도 독일 여러 도시에는 빌리 브란트의 이름을 딴 거리나 광장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그 정도로 독일 내에서도 존경받는 지도자로 손꼽힌다. 빌리 브란트 하우스(Willy-Brandt-Haus)는 바로 그 빌리 브란트의 일생에 대한 자료를 전시하는 기.. 2012. 11. 5. 20:00 | 더보기
Lübeck | #13. 귄터 그라스 하우스 폴란트 태생의 독일계 혼혈로 독일에서 다방면에 걸쳐 왕성한 활동을 보이고 있는 노벨문학상 수상 예술가 귄터 그라스(Günter Grass)가 현재 뤼베크에 거주하고 있다. 그래서 뤼베크에는 귄터 그라스가 실제로 활동을 하고 연구를 하는 포럼 공간이 있는데, 바로 그 곳이 귄터 그라스 하우스(Günter-Grass-Haus)이다. 귄터 그라스의 다방면에 걸친 작품들, 가령, 그래피티, 조각, 소설 등이 전시되어 있다. 귄터 그라스의 예술에 관심이 있다면 꼭 들러볼만하다. 귄터 그라스가 2015년 4월 13일 뤼베크 시내의 한 병원에서 향년 87세로 눈을 감았다. 그의 명복을 빈다. 입장료 및 개장시간 : [확인]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성 카타리나 교회(St.Katha.. 2012. 11. 5. 19:44 | 더보기
Lübeck | #12. 성 카타리나 교회 성 카타리나 교회(St.Katharinenkirche)는 뤼베크의 교회 중 가장 특이하게 생긴, 사실 언뜻 보아서는 교회로 보이지 않는 개성적인 건물이다. 오늘날에는 학교와 박물관으로 사용중, 그래서 공식명칭인 성 카타리나 박물관교회(Museumkirche St.Katharinen)이다. 박물관은 주로 종교예술을 소장하고 있다. 현재는 내부 공사중으로 입장이 불가능하다.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만 형제 기념관(Buddenbrookhaus)과 성모 마리아 교회(St.Marienkirche)가 있는 사거리에서 율리우스 레버 박사 거리(Dr.-Julius-Leber-Straße)로 가다가 다음 사거리에서 좌회전, 그리고 다음 사거리가 있는 곳에 위치하고 있다. 도보로 약 .. 2012. 11. 5. 19:24 | 더보기
Lübeck | #11. 만 형제 기념관 뤼베크가 낳은 노벨 문학상 수상자 토마스 만(Thoman Mann)의 작품 중 이라는 소설이 있다. 바로 그 부덴브로크의 집, 즉 부덴브로크 하우스(Buddenbrookhaus)가 뤼베크에 있다. 이 곳은 토마스 만의 집안이 실제로 거주하던 중산층 귀족의 저택으로, 이 토마스 만 가문의 자전적인 이야기였음을 감안하여 건물의 이름을 아예 부덴브로크 하우스로 명하고 있다. 내부는 토마스 만과 관련된 자료들, 그리고 토마스 만의 친형이자 소설가였던 하인리히 만(Heinrich Mann)과 관련된 자료들을 전시하는 박물관으로 사용 중이다. 그래서 국내에서는 "만 형제 기념관(Heinrich und Thomas Mann Zentrum)"으로 알려져있다. 입장료 : [확인] 개장시간 : [확인] * 찾아가는 법 (.. 2012. 11. 5. 18:52 | 더보기
Lübeck | #06. 성 안나 박물관 성 안나 박물관(St.Annen Museum)은 원래는 수도원으로 건축되었으나 자연스럽게 수집된 종교적 보물들과 이후 추가된 중세의 생활용품들이 어우러져 수준높은 박물관이 된 곳이다. 조각, 성화, 제단, 미사도구 등 역사적인 가치가 있는 종교예술의 수준이 훌륭하며, 가구나 도자기 등 부유했던 중세 뤼베크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소장품도 매력적이다. 입장료 : [확인] 개장시간 : [확인]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대성당(Dom zu Lübeck)의 측면에서 페게포이어 거리(Fegefeuer)로 나와 뮐렌 거리(Mühlenstraße)에서 우회전, 그리고 곧장 성 안나 거리(St.Annen-Straße)로 좌회전하여 한 블럭만 가면 우측으로 박물관 입구가 보인다. 크.. 2012. 11. 4. 06:22 | 더보기
Lübeck | #02. 홀슈텐 문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뤼베크 구 시가지의 첫번째 관문이 강을 건너 섬으로 들어가는 푸펜 다리(Puppenbrücke)라고 한다면, 두번째 관문이자 실질적인 "대문"은 바로 뤼베크의 상징인 홀슈텐 문(Holstentor)이다. 한자동맹의 중심지였던 뤼베크는 매우 부유한 도시였으면서 황제의 보호를 받지 않는 자유도시였기 때문에 도시를 스스로 방비할 필요성이 매우 컸다. 홀슈텐 문은 당시 뤼베크의 성벽의 서쪽 성문으로 지어졌으며, 오늘날 성벽은 남아있지 않지만 홀슈텐 문의 압도적인 위압감만으로도 당시의 모습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두 개의 원뿔형의 지붕이 얹힌 큰 기둥은 워낙 육중하기 때문에 그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지반이 침하하여 현재 성문이 약간 기울어진 상태라고. 중앙의 출입문은 오늘날에도.. 2012. 11. 4. 05:25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