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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그데부르크 교회

Magdeburg | #12. 성 제바스티안 교회 1015년 마그데부르크의 대주교 게로(Gero von Magdeburg)에 의해 만들어진 교회. 대주교의 무덤도 이 곳에 있다. 원래는 로마네스크 양식이었으나 1207년 대화재로 소실된 후 고딕 양식으로 다시 지어졌으며, 이후에도 30년전쟁과 2차 세계대전으로 크게 파손되었다가 복구된 역사를 가지고 있다. 내부는 조용하고 소박하다. 내부 벽면을 장식하는 조각 등은 화려하지 않지만 나름 센스있게 꾸며져 있고, 특히 특이한 손잡이의 청동문이 가장 인상적이다. 입장료 : 무료 개장시간 : 정보없음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문화역사 박물관(Kulturhistorisches Museum)을 지나자마자 오른쪽 골목으로 들어가면 바로 왼편으로 교회의 높은 첨탑이 보인다. 입구는 측.. 2013. 6. 6. 23:38 | 더보기
Magdeburg | #06. 대성당 독일에서 가장 오래 된 대성당을 꼽으라면 아마 마그데부르크의 대성당(Dom zu Magdeburg)이 그 주인공이 될 것 같다. 주교가 직접 관리하는 대성당의 개념이 생긴 것이 신성로마제국부터였으니, 약 1000년경에 신성로마제국 최초의 황제인 오토 1세(Otto I)에 의해 만들어진 마그데부르크 대성당이 가장 오래 된 대성당이 되는 것은 당연한 수순일 게다. 100여 미터 높이의 두 개의 탑과 교회 내부는 고딕 양식, 그러나 전체적인 구조는 로마네스크 양식이 강하다. 오랜 세월에 걸쳐 증축과 보수가 반복되었기 때문에 여러 양식이 혼재된 것이다. 현재의 대성당은 1209년부터 약 300여년간의 공사를 걸쳐 완공된 것이 모태가 되었다. 내부에 입장하면 처음에는 다소 황량할 정도의 잿빛 풍경이 펼쳐진다. 그.. 2013. 6. 5. 22:06 | 더보기
Magdeburg | #04. 성모 수도원 - 조각공원 성모 수도원(Kloster Unser Lieben Frauen)이 오늘날 문화 공간의 노릇을 톡톡히 하는데에는 수도원 부근의 정원 전체에 걸쳐 꾸며진 조각공원(Sammlung Skulpturenpark)의 역할도 무시할 수 없다. 교회 건물의 앞, 옆, 뒤 할 것 없이 모든 빈 공간에 많은 조각들이 전시되어 있다. 조각은 대개 모든 연령대와 성별의 사람을 소재로 한 것으로 보이며, 완전히 개방된 공간에 전시되어 있어 직접 만져보거나 심지어 아이들이 그 위에 올라타서 놀기도 한다. 아무래도 그렇다보니 약간 지저분하거나 훼손된 것도 눈에 띄지만, 전체적으로 주변과 조화를 이루며 전시해둔 센스에 먼저 감탄하게 될 것이다. 개방된 공원이므로 당연히 입장료도 없다. 2013. 6. 5. 17:50 | 더보기
Magdeburg | #04. 성모 수도원 대성당(Dom zu Magdeburg)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성모 수도원(Kloster Unser Lieben Frauen). 마르부르크 구 시가지에서 가장 오래 된 교회로 꼽히며, 오늘날에도 여전히 높고 웅장한 위엄을 자랑한다. 그러나 현재 성모 수도원은 더 이상 교회로서의 기능은 하지 않는다. 대신 훌륭한 문화 공간으로 지역주민들과 호흡하는데, 교회 본당은 콘서트홀, 측면의 수도원 건물은 박물관으로 사용하고 있다. 콘서트홀은 마그데부르크 출신의 유명 작곡가 텔레만의 이름을 따서 텔레만 콘서트홀(Konzerthalle Georg Philipp Telemann)이라 부르며, 박물관은 수도원 미술관(Kunstmuseum Kloster Unser Lieben Frauen)이라 부른다. 주로 현대 미술 .. 2013. 6. 5. 17:46 | 더보기
Magdeburg | #02. 요한 교회 요한 교회(Johanniskirche)는 구 시청사(Altes Rathaus) 뒤편에 있는 로마네스크 양식의 교회. 정확한 건축년도는 알려져 있지 않으나 1015년에 문헌에 처음 언급되며, 1181년 화재로 크게 파손된 것을 1200년대에 다시 지은 것이 오늘날의 모습의 토대가 되었다. 이후에도 낙뢰로 인한 화재, 전쟁으로 인한 화재, 2차 세계대전 폭격 등 무수한 파괴의 역사가 반복되었으나 결국 다시 원래의 모습대로 1945년 재건되었다. 중세 시절 마그데부르크는 대표적인 개신교의 도시로 마르틴 루터(Martin Luther)가 1524년 마그데부르크에 방문했을 때 요한 교회에서 설교를 했고, 그것을 기념하여 오늘날까지 교회 앞에 루터의 동상이 있다. 또한 교회 첨탑 아래의 청동문이 매우 특이하게 생겨.. 2013. 6. 5. 16:20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