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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츠 박물관

Mainz | etc. 뤼셀스하임의 오펠 박물관 독일의 자동차 회사를 논할 때 벤츠, BMW, 폴크스바겐이 BIG3로 꼽히는 것에는 아무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다. 아우디, 포르쉐 등 다른 브랜드가 폴크스바겐에 인수되는 등 BIG3로 정리된 독일 자동차 업계에서 No.4 회사가 바로 오펠(Opel)이다. 창립자 아담 오펠(Adam Opel)에 의해 1862년 재봉틀을 만드는 회사로 출발하여 1899년부터 자동차를 만들기 시작했다. 회사의 역사만 놓고 보면 벤츠보다도 오래 되었고, 자동차를 만든 역사를 따져도 폴크스바겐보다 오래 된 "족보 있는" 곳이다. 그러나 1929년 일찌감치 미국의 GM에 인수되었기 때문에 "독일 자동차"라는 정체성이 희석되어 상대적으로 덜 두각을 보이고 있다. 바로 그 오펠이 창립된 본사가 마인츠 바로 옆의 뤼셀스하임(Rüsse.. 2014. 7. 20. 15:08 | 더보기
Mainz | #13. 마인츠 대성당 - 주교의 박물관 마인츠 대성당(Mainzer Dom)에서 오랫동안 모았던 역사적인 보물들은 별도의 박물관을 통해 유료로 전시한다. 박물관의 이름은 대성당 박물관(Dommuseum) 또는 주교의 박물관(Diözesanmuseum)이라고 부른다. 특히 역대 대주교가 사용했던 황금 제구(祭具) 등이 주요 전시품이다. 입장료 및 개장시간 : [확인] 2013. 4. 8. 22:33 | 더보기
Mainz | #12. 구텐베르크 박물관 활판 인쇄 기술을 세계에서 최초로 발명했다고 알려졌다가 지금은 두 번째로 정정된 요하네스 구텐베르크(Johannes Gutenberg)는 마인츠가 고향이며 마인츠에서 인쇄업의 꽃을 피웠다. 그가 인쇄술을 발명한 곳은 지금 프랑스 영토인 스트라스부르(Strasbourg)이지만, 발명 후 다시 고향 마인츠로 돌아와서 공장을 만들고 본격적인 인쇄업자로 큰 성공을 거두며 인쇄술을 유럽에 전파하였다. 물론 그의 말년이 순탄했던 것은 아니지만, 아무튼 그렇기 때문에 마인츠에서는 구텐베르크에 대한 막대한 애정을 가지고 있으며, 그의 기술과 역사에 대하여 전시하는 구텐베르크 박물관(Gutenberg Museum)을 운영하고 있다. 당시의 활판 인쇄에 사용된 도구나 활자, 구텐베르크 성경을 포함하여 그에 의해 만들어진 .. 2013. 4. 7. 09:09 | 더보기
Mainz | #07. 자연사 박물관 마인츠의 자연사 박물관(Naturhistorisches Museum)은 라인란트팔츠(Rheinland-Pfalz)에서 가장 큰 자연사 박물관이다. 원래는 수도원 건물이었는데, 이를 개조하고 증축하여 오늘날 박물관으로 사용하고 있다. 박물관은 1910년 개관했다. 라인 강 부근에서 출토된 공룡이나 네안데르탈인 등의 화석을 전시하고 있다. 입장료 및 개장시간 : [확인]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주립 박물관(Landesmuseum)에서 성 페터 교회(St.Peterskirche) 쪽으로 돌아와 성 페터 교회의 정면을 바라본 방향으로 오른쪽의 골목으로 가면 바로 다음 골목의 광장에 박물관이 있다. 크게 보기 2013. 4. 6. 21:35 | 더보기
Mainz | #06. 주립 박물관 마인츠의 주립 박물관(Landesmuseum)은 공립 박물관으로는 독일에서 가장 먼저 설립된 곳으로 꼽힌다. 선사 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방대한 예술을 소장하고 있다. 고대 로마 제국의 유적도 있고, 유겐트슈틸 예술도 있으니 그 성격을 규정지을 수는 없을 듯. 박물관은 원래 선제후의 궁전(Kurfürstliches Schloss)에 딸린 마굿간(Marstall) 건물이었다. 마굿간은 단순히 말을 보관하는 곳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권력자의 교통수단에 대한 모든 것을 관장하던 곳이다. 선제후의 궁전에 머물던 마인츠의 대주교의 권력을 느낄 수 있을만큼 마굿간 건물도 매우 크다. 입구 위 눈길을 잡아끄는 "황금 말"도 이와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측한다. 입장료 및 시간 : [확인] * 찾아가는 법 (본 블로.. 2013. 4. 6. 21:35 | 더보기
Mainz | #02. 로마 게르만 중앙박물관 고대 로마 시대부터 도시가 형성되었던 마인츠에 어울리는 박물관. 로마 게르만 중앙박물관(Römisch-Germanisches Zentralmuseum; 약자로 RGZM이라고 적기도 한다)은 게르만족의 땅에서 출토된 로마 제국의 유물들을 중점적으로 전시하는 박물관이다. 쾰른에 있는 로마 게르만 박물관과 운영 주체는 다르지만 그 성격은 비슷하다. 선사시대부터 초기 중세시대의 고고학적 가치가 높은 유물들을 다수 전시 중이다. 입장료가 무료이기 때문에 더 부담없이 둘러볼 수 있다. 박물관으로 사용 중인 건물은 원래 마인츠의 대주교가 거처하던 선제후의 궁전(Kurfürstliches Schloss)이었다. 르네상스 양식으로 붉은 외벽의 ㄷ자 모양 궁전이다. 입장료 및 개장시간 : [확인] * 찾아가는 법 (본 블.. 2013. 4. 5. 21:12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