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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 교회

München | etc. 아잠 교회 코스마스 아잠(Cosmas Damian Asam)과 에기드 아잠(Egid Quirin Asam). 독일 바로크/로코코 건축의 대표주자인 아잠 형제의 역작 아잠 교회(Asamkirche)가 뮌헨에 있다. 아잠 형제는 잉골슈타트(Ingolstadt)의 아잠 교회(Asamkirche Maria de Victoria)를 만든 바로 그 사람들. 비스 교회(Wieskirche)를 만든 침머만 형제와 함께 독일 바로크/로코코의 양대 산맥으로 꼽힌다. 1746년 완공. 원래는 아잠 형제가 자신들의 개인 예배당으로 만들었다. 아잠 교회와 붙어있는 건물은 주변 건물보다 화려하고 눈에 띄는데, 이 건물이 바로 아잠 형제가 살았던 아잠 하우스(Asam-Haus). 집에 딸린 개인 예배당으로 만든 것이기에 규모는 크지 않지만,.. 2015. 6. 7. 22:40 | 더보기
München | #2-05. (3)테아티너 교회 이탈리안 바로크 건축에 영향을 받아 만들어진 테아티너 교회(Theatinerkirche)는 독일 남부 바로크 건축의 상징으로 여겨진다. 특이하게도 단독으로 지어진 교회가 아니라 주변의 건물들과 붙어있다. 다만 홀로 높은 첨탑과 돔, 그리고 유채색의 외벽을 가지고 있어 단연 주목을 받는다. 막시밀리안 2세(Maximilian II. Emanuel)의 탄생을 기념하여 1726년에 만들어졌고, 교회에는 막시밀리안 2세를 비롯하여 비텔스바하(Wittelsbach) 왕조의 몇 명의 왕과 왕비의 무덤이 있다. 입장료 : 무료개장시간 : [확인] 2013. 7. 26. 14:29 | 더보기
München | #1-08. 성령 교회 성령 교회(Heilig-Geist-Kirche)는 성 페트리 교회(St.Petrikirche)와 바로 이웃하고 있다. 두 교회가 크기도 비슷하고 건축 양식도 유사점이 있어서 언뜻 보면 닮았다는 느낌이 들지만, 자세히 뜯어보면 또 완전히 다른 모양새를 하고 있다. 외부는 고딕 양식, 내부는 로코코 양식이며, 나중에 네오 바로크 양식도 추가되었다. 2차 세계대전 중 심하게 파괴되었다가 재건된 것으로, 내부의 장식은 전쟁 전보다는 많이 간소해졌다. 천장의 프레스코가 유명하다. 입장료 : 무료 개장시간 : 정보없음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성 페트리 교회의 꼬리(?)와 성령 교회의 머리(?)가 길 하나를 두고 이웃하고 있으므로 찾는 데 어렵지 않다. 크게 보기 2013. 7. 26. 14:16 | 더보기
München | #1-07. 성 페트리 교회 로마네스크 양식과 고딕 양식이 뒤섞인 성 페트리 교회(St.Petri Kirche)는 약 12세기 경에 지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그 전부터 수도사들이 수도원을 세우고 거주하던 곳에 새로 큰 교회를 지은 것이라고. 뮌헨에서 가장 오래 된 교구교회이기 때문에 이 부근에서부터 도시가 형성되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가장 오래 된 교회라서 그런지 몰라도 "알터 피터(Alter Peter)"라는 애칭으로 불린다. 1327년 대화재로 건물이 소실되어 다시 지어졌고, 17세기에는 르네상스 양식의 첨탑(높이 92m)이 추가되어 현재 시내 전망대로 사용된다. 교회 내부는 수준 높은 성화와 조각들, 그리고 눈길을 확 잡아끄는 천장 프레스코화 등이 볼만하다. 내부는 무료 입장 가능, 306개의 계단을 올라야 하는 첨탑 전망대.. 2013. 7. 26. 14:15 | 더보기
München | #1-05. 성모 교회 생긴 것이 멋있지는 않지만 투박함 속에 독특한 매력이 있는 성모 교회(Frauenkirche; 독일에 성모 교회가 여러 곳이 있는데 유독 뮌헨의 성모 교회만큼은 국내에서 프라우엔 교회라고 적는 자료가 많다). 양파 모양의 두 개의 첨탑은 뮌헨의 상징처럼 받아들여진다. 16세기에 지어진 고딕 양식의 카톨릭 교회로, 뮌헨에서는 성모 교회라는 이름과 뮌헨 대성당(Münchener Dom)이라는 이름을 함께 사용한다. 첨탑의 높이는 109m(정확히 말하면 북쪽 탑이 12cm 더 높다고 한다). 이 교회가 뮌헨에서 갖는 상징성을 극단적으로 증거하는 하나의 사례가 있는데, 뮌헨 시가지 중심 내에서 109m를 넘는 빌딩의 건축은 금지되어 있다. 즉, 성모 교회보다 높은 건물은 지을 수 없다는 뜻이다. 그래서 시내 어.. 2013. 7. 26. 14:14 | 더보기
München | #1-03. 성 미하엘 교회 내부가 대단히 아름다운 성 미하엘 교회(St.Michaelskirche). 1597년 완공된 바로크 양식의 교회이다. 건축 당시 종교개혁에 한창이었던 독일에서, 반종교개혁에 선봉에 섰던 교회로도 유명하다. 아치형 천장은 로마의 성 베드로 성당을 제외하면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라고 한다. 당초 계획은 이보다 작은 교회였으나, 교회 건축 도중 천장이 무너져내리는 사고가 있었고, 교회 건축을 지시했던 영주 빌헬름 5세(Wilhelm V)는 이를 불길하게 여겨 더 큰 교회를 만들라고 지시했다고 한다. 내부는 무료입장 가능, 그리고 지하에 있는 비텔스바하(Wittelsbach) 가문의 왕족들의 묘지는 유료 입장이다. 특히 이 지하 묘지에는 비운의 "미치광이 왕" 루트비히 2세(Ludwig II)의 무덤도 있어서 .. 2013. 7. 26. 14:12 | 더보기
München | #1-02. 뷔르거잘 교회 뷔르거잘(Bürgersaal)은 독일어로 "시민회관" 정도의 의미. 실제로 뮌헨에서 시민들의 집회를 위한 회관으로 지은 건물이 맞다. 외관 상으로도 교회로 보이지 않고 이름도 시민회관인데, 지금 뷔르거잘 교회(Bürgersaal Kirche)로 불리는 이유는, 이 곳에 시민회관을 지을 때 마리아 수녀회(Marianische Männerkongregation)의 기금으로 건축되어 종교적 목적도 포함되었기 떄문이다. 내부는 교회라기보다는 박물관에 가깝다. 내부의 벽을 둘러서 예수 그리스도의 일생을 담은 정교한 조각들이 있고, 교회 안쪽으로 들어가면 뮌헨에서 활동했던 마리아 수녀회의 신부 루퍼트 마이어(Rupert Mayer)에 대한 자료와 그의 소장품 등을 전시한 박물관이 있다. 루퍼트 마이어는 나치에 저항.. 2013. 7. 26. 14:12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