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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

München | #1-03. 성 미하엘 교회 내부가 대단히 아름다운 성 미하엘 교회(St.Michaelskirche). 1597년 완공된 바로크 양식의 교회이다. 건축 당시 종교개혁에 한창이었던 독일에서, 반종교개혁에 선봉에 섰던 교회로도 유명하다. 아치형 천장은 로마의 성 베드로 성당을 제외하면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라고 한다. 당초 계획은 이보다 작은 교회였으나, 교회 건축 도중 천장이 무너져내리는 사고가 있었고, 교회 건축을 지시했던 영주 빌헬름 5세(Wilhelm V)는 이를 불길하게 여겨 더 큰 교회를 만들라고 지시했다고 한다. 내부는 무료입장 가능, 그리고 지하에 있는 비텔스바하(Wittelsbach) 가문의 왕족들의 묘지는 유료 입장이다. 특히 이 지하 묘지에는 비운의 "미치광이 왕" 루트비히 2세(Ludwig II)의 무덤도 있어서 .. 2013. 7. 26. 14:12 | 더보기
München | #1-02. 뷔르거잘 교회 뷔르거잘(Bürgersaal)은 독일어로 "시민회관" 정도의 의미. 실제로 뮌헨에서 시민들의 집회를 위한 회관으로 지은 건물이 맞다. 외관 상으로도 교회로 보이지 않고 이름도 시민회관인데, 지금 뷔르거잘 교회(Bürgersaal Kirche)로 불리는 이유는, 이 곳에 시민회관을 지을 때 마리아 수녀회(Marianische Männerkongregation)의 기금으로 건축되어 종교적 목적도 포함되었기 떄문이다. 내부는 교회라기보다는 박물관에 가깝다. 내부의 벽을 둘러서 예수 그리스도의 일생을 담은 정교한 조각들이 있고, 교회 안쪽으로 들어가면 뮌헨에서 활동했던 마리아 수녀회의 신부 루퍼트 마이어(Rupert Mayer)에 대한 자료와 그의 소장품 등을 전시한 박물관이 있다. 루퍼트 마이어는 나치에 저항.. 2013. 7. 26. 14:12 | 더보기
München | #1-01. 카를 광장 뮌헨 구 시가지의 관문 카를 광장(Karlsplatz). 우리나라 사대문처럼 뮌헨에도 과거 시가지에 출입하던 문이 남아있는데, 그 중 중앙역(Hauptbahnhof) 방면의 문인 카를 문(Karlstor) 앞에 조성된 광장이다. 차량, 버스, 트램 등이 얽히는 복잡한 거리 앞에 사람이 쉬어갈 수 있도록 만들어진 광장. 여기서부터 뮌헨의 활기 넘치는 쇼핑 거리는 시작된다. 카를 문 뒤편으로 노이하우저 거리(Neuhauserstraße)부터가 쇼핑가이기 때문에 카를 광장에도 많은 상점과 상업용 건물들이 가득하다. 광장 너머로 보이는 커다란 건물은 뮌헨 법원인 유스티츠 궁전(Justizpalast). 광장 중앙에 분수가 있는 곳은 겨울이면 스케이트장으로 변신하여 시민들의 놀이터가 된다. * 찾아가는 법 (본 .. 2013. 7. 26. 14:11 | 더보기
München | 관광 안내소 중앙역(Hauptbahnhof)에서 정문으로 나온 뒤 우측 길거리에 늘어선 사무실/상점 틈에 관광 안내소(Tourist Information)가 위치하고 있다. 마리아 광장(Marienplatz)에 있는 신 시청사(Neues Rathaus)에도 다른 관광 안내소가 있으나 중앙역에 있는 안내소가 업무시간이 더 길기 때문에 편리할 것이다. 시내 지도는 중심부 상세지도와 외곽 지도, 대중교통 노선도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유료(40센트)로 판매하고 있다. 시간 : [확인] 크게 보기 2013. 7. 26. 14:10 | 더보기
München | 대중교통 MVV 뮌헨과 인근 지역의 대중교통을 관할하는 MVV(Münchener Verkers- und Tarifverbund)와 관련된 내용을 정리한다. 뮌헨은 시내가 넓어 대중교통 이용할 일이 종종 생긴다. 시내 대중교통은 S-bahn과 U-bahn 위주. 그리고 트램과 버스도 유명 관광지를 연결하므로 여행 동선에 따라 이용할 일이 생길 수 있다.[S-bahn, U-bahn 노선도 확인][트램, 버스 노선도 확인] 단, 근교의 도시들은 다하우(Dachau) 정도를 제외하면 대중교통 타리프에 포함되는 곳은 없으므로 뮌헨 시내 이동시에만 대중교통을 고려하고, 근교 이동은 독일철도청에서 확인할 것. 타리프존은 비교적 쉽다. 모든 관광지와 박람회장(Messe)은 1존에 포함되고, 다하우는 2존, 공항(Flughafen)은 .. 2013. 7. 26. 14:10 | 더보기
München | 공항에서 시내 이동 방법 뮌헨 공항(Flughafen München)의 정식 명칭은 프란츠 요제프 슈트라우스 공항(Franz Josef Strauß Flughafen; 프란츠 요제프 슈트라우스는 바이에른 지역에서 오랫동안 유력 정치인으로 활동했던 인물)이다. 아래는 뮌헨 공항에서 제공하는 한글 안내문 pdf 파일이다. S-bahn으로 이동 독일의 대부분의 도시가 공항이 시내에서 멀지 않은 곳이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인데, 뮌헨의 경우는 공항이 시내에서 다소 떨어진 편에 속한다. 물론 다른 도시와 마찬가지로 전철 S-bahn으로 시내까지 이동할 수는 있지만 시간이 좀 더 소요되고, 가격도 비싼 편이다. 공항에서 S1 또는 S8호선을 타면 중앙역(Hauptbahnhof)까지 약 40분 정도 걸린다. 요금은 편도 10.4 유로. 루프트.. 2013. 7. 26. 14:09 | 더보기
München | 버스로 찾아가는 방법 뮌헨은 아마 독일에서 버스 터미널(ZOB)이 가장 구색 갖춰진 도시가 아닐까 생각한다. 스위스나 오스트리아, 체코 등 다른 나라로 넘어가는 노선이 많기 때문에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독일에서 플래폼에 무려(!) 전광판까지 있는 ZOB는 뮌헨에서 처음 보았다. 뮌헨 ZOB는 S-bahn 역인 하커브뤼케(Hackerbrücke) 역 바로 옆에 있는데, 중앙역(Hauptbahnhof)과 한 정거장 차이이므로 중앙역에서도 도보로 10분이면 갈 수 있다. 하커브뤼케 역 바로 옆에 편의점, 마트, 우체국 등이 있는 큰 건물이 있는데, 이 곳이 바로 ZOB다. 물론 ZOB가 건물 전체를 사용하는 것은 아니고, 이 건물 1층에 큰 버스 숭강장이 있고, 그 위부터는 상업시설이라고 보면 된다. 버스 승강장은 각 플래.. 2013. 7. 26. 14:04 | 더보기
München | 기차로 찾아가는 방법 아마도 독일에서 가장 유명한 곳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뮌헨. 그러나 독일 동남쪽에 치우친 지리적 특성 때문에 독일 아무 곳에서나 기차로 쉽게 갈 수 있는 곳은 아니다. 수도 베를린(Berlin), 독일 제2의 도시 함부르크(Hamburg)에서조차 뮌헨에 쉽게 갈 수 없다. 반면 동남쪽에 위치한 특성 때문에 오스트리아나 스위스 등 다른 나라에서 접근하기는 편하다. 유럽 몇개국 여행을 다니다보면 독일에서는 뮌헨과 그 근처만 거쳤다 가는 여행자가 많은 이유가 그 때문이다. 뉘른베르크(Nürnberg) 등 바이에른(Bayern) 지역에서는 쉽게 다닐 수 있고, 슈투트가르트(Stuttgart) 등 남쪽 도시에서도 멀지 않다. 그나마 프랑크푸르트(Frankfurt am Main)까지도 괜찮지만, 그 외의 주요 도시.. 2013. 7. 26. 13:51 | 더보기
München | Route. 추천일정 & 여행코스 명실상부한 대도시 뮌헨. 당연히 돌아볼 곳도 많고 돌아보기도 힘들다. 시내만 둘러본다면 특별히 대중교통을 이용할 일도 없이 하루만에 끝낼 수 있겠지만, 그렇게 떠나기에 뮌헨이 가지고 있는 볼거리들이 너무 아깝다. 뮌헨 관광은 인근의 다하우(Dachau)까지 묶어서 3박 4일 정도 소요된다. 이것은 박물관을 적당히 보았을 때의 일정. 만약 뮌헨에 널린 다양한 박물관들을 심도 깊게 돌아보고자 하면 1주일로도 부족할는지 모른다. 참고로 아래 추천일정 중 셋째날로 분류한 "박물관 투어"는 일요일을 권한다. 뮌헨에는 일요일마다 최고 수준의 박물관이 입장료를 1 유로로 할인하기 때문에 그냥 놓치기 아까운 박물관들을 일요일에 꼭 보아야 한다. 그리고 국내에 가장 잘 알려진 호프브로이 하우스(Hofbräuhaus) 외.. 2013. 7. 26. 13:51 | 더보기
München | Introduction. 뮌헨 독일의 남부는 흥겹고 유쾌하다. 북쪽보다 기후가 좋아서인지 몰라도 사람들의 성향부터가 보다 외향적이고 풍류를 즐긴다. 독일 남부지역의 핵심, 바이에른(Bayern)의 주도(州都), 뮌헨(München)은 독일에서 가장 유쾌한 곳이다. 세계에서 가장 최고라는 독일 맥주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곳, 그래서 세계 3대 축제로 손꼽히는 맥주 축제가 열리는 곳, 세계 정상의 독일 축구리그에서 최다 우승을 자랑하는 명문 축구팀이 있는 곳, 세계에서 가장 최고라는 독일 자동차 중에서도 톱을 다투는 자동차 회사가 탄생한 곳. 뮌헨은 그야말로 독일을 대표하는 도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딱딱하고 경직된 독일의 특성을 고려했을 때, 뮌헨은 아마 당신이 독일을 가장 편하게 받아들이고 독일다운 것을 부담없이 체험할 수 있는 .. 2013. 7. 26. 13:45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