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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유.Travel to Germany :: #106. 독일 ICE 기차 1등석 탑승후기 몇년만에 독일에서 ICE 1등석에 타보았습니다. 2018년의 따끈따끈한 ICE 1등석 모습과 함께 간단한 내용을 정리합니다. 독일의 자랑인 초고속열차 ICE입니다. ICE 3 모델인데 최근 생산된 열차 같습니다. 내부가 최신식으로 싹 바뀌어 있었거든요. 사실상의 공기업인 독일철도청은 공무원 특유의 경직된 문화로 독일 내에서도 불만의 대상이라고는 하지만 트렌드에 민감하고 계속 진화하는 정반대의 모습도 가지고 있습니다. 1등석에 탑승합니다. 출입문 앞에 1이라고 써있는 곳이 1등석 객차입니다. 2는 당연히 2등석이죠. 일단 열차에 탑승한 뒤에 다른 칸으로 이동할 수도 있으니 2등석 객차에 탔어도 1등석으로 이동하는 건 쉽습니다. 주로 1등석과 2등석 사이에 식당칸이 있으므로, 2등석에 탔다면 식당칸 지나 반.. 2018. 6. 20. 14:54 | 더보기
두.유.Travel to Germany :: #103. 예거마이스터와 우니쿰 예거마이스터(Jägermeister)는 많은 분들이 아실 겁니다. 독일에서 만드는 술인데, 국내에서는 파티주로 소개되어 클럽에서 밤을 불태울 때 예거마이스터를 벗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예거마이스터의 본질은 "전통 허브술"입니다. 독일에서는 가정마다 상비약처럼 예거마이스터를 비치해두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기 들어간 허브나 약재가 소화를 돕는다고 하네요. 그래서 식후에 한두 모금 마시기도 하고, 속이 더부룩할 때 약 대신 마시기도 합니다. 알콜 도수는 약 35도. 이 정도 되는 술 치고 쓰지 않은 술이 있겠습니까만 그것을 감안하더라도 예거마이스터는 쓴 맛이 강합니다. 그래서 노는 분위기에서는 예거마이스터가 어울리지 않다보니 이것저것 섞어마시는 유행도 생겼고,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예거밤(예거마이스터와.. 2018. 6. 16. 23:15 | 더보기
두.유.Travel to Germany :: #095. 공항에서 맥주를 만든다고? 공항에서 맥주 파는 건 별로 대단한 이슈가 아닙니다. 그런데 공항에서 맥주를 만들어 판다면 어떨까요? "뭘 그렇게까지"라고 생각할지도 모르고, "엄청 비싸겠네"라는 선입견이 생길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여기는 뮌헨입니다. 맥주의 주도(酒都) 뮌헨의 관문인 뮌헨 공항이라면 남들이 만든 맥주를 유통해서 파는 것에 만족할 수 없습니다. 공항에서 직접 맥주를 양조해 판매합니다. 물론 시중에서 파는 맥주와 가격은 비슷합니다.뮌헨 공항의 맥주 비어홀 이름은 에어브로이(Airbräu)입니다. 뮌헨 공항에는 MAC라는 쇼핑몰이 있습니다. 비행기 탈 사람도 갈 수 있지만 뮌헨 시민들이 전철 타고 와서 데이트하고 쇼핑하고 밥 먹고 가는 곳인데요. 에어브로이가 여기에 있습니다. 뮌헨 시내에는 호프브로이 하우스, 파울라너 등 .. 2018. 6. 6. 15:28 | 더보기
두.유.Travel to Germany :: #022. 뮌헨 맛집, 아잉어 비어트하우스 저는 블로그에 식당이나 호텔 관련 이야기는 거의 하지 않고 있습니다. 작가로 먹고 살려면 전부 다 오픈할 수는 없는 거니까요. ㅜ.ㅜ 앞서 비어부어스트 포스팅의 마지막 사진인데요. 단서(?)가 노출된 김에 레스토랑 하나 소개하렵니다. 제가 뮌헨에서 가장 좋아하는 곳, 아잉어 비어트하우스(Wirtshaus Ayingers)입니다. 아잉어 비어트하우스는 뮌헨 시내 중심부, 그 유명한 호프브로이 하우스 맞은편에 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비어홀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호프브로이 맞은편에서 장사하려면 어지간한 맛으로는 곤란하겠죠. 아잉어 맥주는 뮌헨의 쟁쟁한 맥주 사이에서도 살아남아 현지인에게도 많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제가 가장 좋아하는 아잉어의 켈러비어(Kellerbier). 켈러비어라는.. 2018. 4. 13. 15:29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