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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마르 박물관

Weimar | etc. 부켄발트 기념관 바이마르 시 외곽에는 부켄발트(Buchenwald)라는 이름의 산이 있다. 나치는 이 곳에 거대한 강제수용소를 짓고 부켄발트 강제수용소(Konzentrationslager Buchenwald)라 불렀다. 25만명 이상이 수감되어 5만명 이상이 수감 중 사망하였다. 나치가 패망하고 소련군에 의해 수용소는 해방되었지만, 소련군은 부켄발트를 1950년까지 자신들의 수용소로 계속 사용하여 3만명에 달하는 포로가 또 수감되는 역사의 악순환이 계속되었다. 바로 이 곳 부켄발트 강제수용소는 지금 부켄발트 기념관(Gedenkstätte Buchenwald)라는 이름으로 일반에 공개되어 있다. 독일 내에서 이와 같은 나치의 수용소 기념관이 다카우(Dachau)에도 있는데, 부켄발트는 다카우와는 성격이 조금 다르다. 이 .. 2012. 12. 8. 23:38 | 더보기
Weimar | etc. 벨베데레 궁전 1732년 바이마르의 공작 에른스트 아우구스트(Ernst August)의 별장으로 지어진 벨베데레 궁전(Schloss Belvedere)은 시내에서 약간 떨어진 교외에 위치하고 있다. 1859년까지는 선제후의 여름 별궁으로, 그 후에는 일부가 사립학교로, 그리고 현재는 박물관과 바이마르 음대인 프란츠 리스츠 음대(Franz Liszt Musikhochschule)의 연습실 등으로 사용되고 있다. 궁전 주위는 바로크 양식의 정원으로 깔끔하게 조성되어 있다. 박물관은 17~19세기경의 미술품, 자기, 가구 등을 전시하고 있다. 입장료 및 개장시간 : [확인] * 찾아가는 법 기차역(Bahnhof)이나 괴테 광장(Goetheplatz)에서 1번 버스 승차 후 하인펠스(Hainfels)에서 하차, 이후 15분 .. 2012. 12. 8. 23:37 | 더보기
Weimar | etc. 리스트 하우스 리스트 하우스(Liszt-Haus)는 바이마르에 살았던 독일의 유명 작곡가 프란츠 리스트(Franz Liszt)가 살았던 집. 바이마르의 영주 카를 알렉산더(Karl Alexander)가 리스츠를 후원하기 위해 건물 전체를 자유롭게 사용하도록 제공해주었다고 한다. 리스트가 세상을 떠난 뒤 카를 알렉산더는 건물의 2층을 박물관으로 만들도록 했다. 리스트가 살던 당시의 모습을 보존하고 리스트와 관련된 자료들을 전시하고 있다. 입장료 및 개장시간 : [확인] * 찾아가는 법 국립 괴테 박물관(Goethe-Nationalmuseum)에서 프라우엔플란 거리(Frauenplan)를 따라 남쪽으로 가면 바로 오거리가 나온다. 오거리에서 마리아 거리(Marienstraße)로 가면 바이마르 바우하우스 대학교(Bauha.. 2012. 12. 8. 23:29 | 더보기
Weimar | etc. 괴테와 쉴러 자료실 괴테와 쉴러 자료실(Goethe- und Schiller-Archiv)는 독일에서 가장 오래 된 문학 자료실. 괴테와 쉴러를 포함해 약 3천 점의 문학 작품을 소장하고 있는 도서관이다. * 찾아가는 법 마르슈탈(Marstall)과 시립 궁전(Stadtschloss)의 가운데 길로 직진하여 공원을 지난 뒤 삼거리에서 왼쪽으로 조금 더 가면 왼편으로 보인다. 마르슈탈에서 도보로 약 7~10분 소요. 크게 보기 2012. 12. 8. 23:26 | 더보기
Weimar | etc. 괴테 가든하우스 괴테 가든하우스(Goethes Gartenhaus)는 대문호 괴테(Goethe)가 지금 국립 괴테 박물관(Goethe-Nationalmuseum)으로 사용 중인 괴테의 집(Gothes Wohnhaus)으로 이사가기 전까지 살던 집. 당시 바이마르의 영주가 괴테의 거처로 제공해준 곳이다. 일름 강(Ilm River)에서 가까운 넓은 공원 한가운데 자리잡은 자그마한 집. 괴테는 이 곳에 머물며 많은 시를 남겼으며, 죽기 전에도 잠시 들렀다고 한다. 괴테 사후 그를 추모하는 많은 사람들이 이 곳을 찾으면서 자연스럽게 기념관처럼 사용되고 있다. 입장료 및 개장시간 : [확인] * 찾아가는 법 기차역(Bahnhof) 또는 괴테 광장(Goetheplatz)에서 8번 버스 승차 후 빌란트 광장(Wielandplatz.. 2012. 12. 8. 23:19 | 더보기
Weimar | #15. 시립 박물관 바이마르의 전성기 당시 부유한 상인인 베르투흐(Bertuch)가 살던 집(Bertuchhaus)에 문을 연 시립 박물관(Stadtmuseum)은 도시의 역사에 대한 박물관이다. 각 시대별로 바이마르에 어떻게 발전하였는지에 대한 역사적 자료들을 확인할 수 있다. 튀링엔(Thüringen) 지역 최초의 "도시에 대한 박물관"이기도 하다. 한 때 재정난으로 문을 닫았으나 지금은 정상 개관중. 입장료 : 성인 3 유로, 학생 1.5 유로 개장시간 : 화~일 10:00~17:00, 월 휴관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바우하우스 박물관(Bauhaus-Museum)을 등진 방향으로 오른쪽으로 가면 대로변의 괴테 광장(Goetheplatz)이 나온다. 조금 더 직진하면 길 건너편 대로.. 2012. 12. 8. 11:57 | 더보기
Weimar | #14. 바우하우스 박물관 1919년 바이마르 공화국이 출범하면서, 바이마르에서는 또 하나의 혁명적인 변화가 움트기 시작했다. 그 이름은 바우하우스(Bauhaus). 건축가 발터 그로피우스(Walter Gropius)가 바이마르에 설립한 건축 디자인 학교이다. 우리가 흔히 유럽의 옛 건축을 떠올릴 때 연상되는 이미지와, 지금 현대의 건축의 이미지는 완전히 극과 극이다. 동양과 서양을 무론하고, 현대의 건축이라 했을 때 우리는 굳이 외벽에 장식을 가미하지 않은 네모 반듯한 사각형 건물을 연상한다. 바로 그 디자인을 만든 것이 바우하우스라는 것. 바우하우스는 기존의 건축 디자인의 틀을 완전히 뒤엎고, 인간 중심의 실용적인 건축을 만들고자 하였다. 건물뿐 아니라 건물 안에 들어가는 것, 즉 가구와 생활용품까지도 마찬가지의 철학으로 새롭.. 2012. 12. 7. 23:13 | 더보기
Weimar | #11. 쉴러 하우스 독일을 대표하는 극작가 쉴러(Schiller)가 바이마르에서 살았던 집은 쉴러 하우스(Schillers Wohnhaus)라는 이름의 기념관으로 일반에 공개 중이다. 바로크 양식의 3층 주택 건물로, 당시 쉴러가 살던 실내 모습과 그의 소장품 등이 전시 중이다. 쉴러는 1802년 이 건물을 매입하여 온 가족이 함께 살다가 1805년 숨을 거두었다. 이후 1847년에 바이마르 시에서 건물을 매입하여 쉴러의 기념관으로 만들어 관리 중이다. 입장료 및 개장시간 : [확인]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국립 괴테 박물관(Goethe-Nationalmuseum)에서 프라우엔플란 거리(Frauenplan) 거리를 따라 다시 마르크트 광장(Marktplatz) 방향으로 가다가 첫번째 사.. 2012. 12. 7. 22:36 | 더보기
Weimar | #10. 국립 괴테 박물관 바이마르에서 괴테(Goethe)가 살았던 집은 오늘날 국립 괴테 박물관(Goethe-Nationalmuseum)으로 변모하였다. 괴테 하우스(Goethes Wohnhaus)라고도 불리는 이 곳은, 괴테가 1782년부터 세 들어 살기 시작했던 집. 이후 바이마르에서 결혼한 괴테는 가족이 늘어나면서 건물의 방을 추가로 세를 내었고, 바이마르의 대공 카를 아우구스트(Karl August)는 이 집을 통째로 괴테에게 선물로 주어 1801년부터는 건물 전체가 괴테의 소유가 되었다. 괴테는 이 곳에서 생을 마칠 때까지 살았다. 지금도 박물관 내에는 괴테가 마지막 임종을 거둔 침대가 그대로 전시되어 있다. 괴테 사후 그의 손자들이 이 건물에 살았으며, 손자들까지 죽고 난 뒤에는 바이마르 시에서 건물을 매입하여 기념관.. 2012. 12. 7. 22:23 | 더보기
Weimar | #07. 안나 아말리아 도서관 안나 아말리아(Anna Amalia)는 바이에른(Bayern) 대공의 부인으로, 남편이 죽자 아들을 대공 자리에 앉힌 뒤 바이마르를 섭정했던 인물이다. 바이마르에서 고전주의가 한창 꽃피울 때 통치를 했던 인물로 유명하다. 그녀의 이름을 딴 안나 아말리아 도서관(Herzogin Anna Amalia Bibliothek)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바이마르 고전주의의 중요한 축을 담당한다. 얼핏 도서관이라고 하면 무슨 가치가 있겠는가 반문할 수 있겠지만, 1691년 지어진 도서관으로 수십만 권의 도서를 소장하고 있어 중세 유럽의 문화와 문학을 연구하는데 매우 큰 가치가 있다고 한다. 도서관을 처음 만든 것은 당시 바이에른 대공이었던 빌헬름 에른스트(Wilhelm Ernst). 자신이 소장하고 있던 1.. 2012. 12. 7. 12:08 | 더보기
Weimar | #06. 시립 궁전 바이마르의 시립 궁전(Stadtschloss)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바이마르 고전주의 지역 중에서도 핵심으로 꼽힌다. 외관은 고딕 양식, 르네상스 양식, 바로크 양식 등이 뒤섞여 다소 무질서해보이기도 하지만, 내부는 바이마르 고전주의의 전형을 가장 잘 살펴볼 수 있는 곳으로 손꼽힌다. 특히 궁전 내의 예배당이 아름다운데, 바하(J.S.Bach)가 오르간 연주자로 일했던 교회이기도 하다. 그 외 궁전의 내부는 박물관으로 잘 보존된 궁전의 방, 역대 영주들이 모아둔 소장품 등을 볼 수 있고, 루카스 크라나흐(Lucas Cranach)의 작품을 모아둔 갤러리도 유명하다. 입장료 및 개장시간 : [확인]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마르슈탈(Marstall) 길 건너.. 2012. 12. 7. 10:55 | 더보기
Weimar | #01. 신 박물관 1869년 튀링엔(Thüringen)의 첫 박물관이 만들어졌던 자리. 2차 세계대전 당시 폭격으로 완전히 파괴된 뒤 50여년간 방치되어 있다가 1999년이 되어서야 건물을 복구하고 새로운 박물관이 문을 열 수 있었다. 그래서 박물관 이름도 신 박물관(Neues Museum)으로 부른다. 신 박물관은 주로 현대 미술을 전문으로 다룬다. 독일의 현대 작가는 물론, 미국이나 이탈리아 등의 현대 미술을 소장하고 있다. 독일 통일 이후 구 동독 지역에 처음 개관한 박물관이기도 하다. 입장료 및 개장시간 : [확인]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기차역(Bahnhof)에서 정면으로 카를 아우구스트 대로(Carl-August-Allee)를 따라 언덕을 내려오면 거리의 끝에 위치한 건물이.. 2012. 12. 6. 20:52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