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바흐

Hamburg | #2-02. 성 야콥 교회 성 야콥 교회(Hauptkirche St.Jacobi)는 함부르크의 5대 복음교회 중 하나. 1255년에 조그마한 마을 교회로 건축되었다가 이후 지속적으로 확대되어 지금은 125m의 높은 첨탑을 가진 교회가 되었다. 교회 내부에 있는 바로크 양식의 오르간은 1693년 아르프 슈니트거(Arp Schnitger)가 만든 것으로, 이 교회에 오르간 연주자로 부임했던 바하(J.S.Bach)가 연주했던 것으로 유명하다. 입장료 : 무료개장시간 : [확인]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중앙역(Hauptbahnhof)에서 묀케베르크 거리(Mönckebergstraße)를 따라 걷다가 묀케베르크 U-bahn 전철역이 나오면 바르크호프(Barkhof) 골목 안쪽으로 한 블럭만 들어와 야코비.. 2015. 3. 1. 22:25 | 더보기
Halle | #03. (3)마르크트 교회 마르크트 광장(Marktplatz)에서 탑처럼 우뚝 솟은 높은 첨탑의 교회는 마르크트 교회(Marktkirche), 정식 명칭은 성모 마르크트 교회(Marktkirche Unser Lieben Frauen) 또는 성모마리아 마르크트 교회(Marktkirche St.Marien)라고 한다. 간혹 성모 교회(Frauenkirche)라고 부르기도 한다. 암염이 채취되는 할레에서 소금 상인들은 매우 부유한 귀족들이었다. 이들이 11세기 경에 교회를 지었는데, 이후 1554년에 기존 교회의 첨탑만 남기고 새로 교회를 지은 것이 지금의 마르크트 교회의 기원이 되었다. 기존 교회는 로마네스크 양식이었는데, 이것을 르네상스 양식을 가미한 고딕 양식으로 바꾸면서 완전히 독특한 모양새를 갖게 되었다. 앞뒤로 두 개씩의 높.. 2013. 9. 6. 11:22 | 더보기
Leipzig | Fest. 바하 페스티벌 라이프치히에서는 매년 6월마다 약 열흘가량의 일정으로 바하 페스티벌(Bachfest)이 열린다. 도시를 대표하는 음악가 바하(J.S.Bach)를 기리며 도시 전체에서 그의 음악을 연주하는 클래식 축제의 현장이다. 오페라 극장(Oper Leipzig) 등 공연장은 물론이고, 바흐와 인연이 깊은 성 토마스 교회(St.Thomaskirche) 등의 교회,그리고 마르크트 광장(Marktplatz) 등에서도 곳곳에서 바하의 음악이 울려퍼진다. 클래식 축제가 다 그렇듯 이런 공연은 대부분 유료. 물론 티켓 가격도 수십 유로를 호가하고 그마저도 미리 예매하지 않으면 구하기 어렵다. 하지만 축제 기간 동안에는 꼭 공연을 보지 않더라도 도시 전체에서 바흐에 대한 애정과 동경을 물씬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옥토버 페스트(.. 2013. 7. 14. 22:28 | 더보기
Leipzig | #06. 바하 박물관 요한 제바스티안 바하(Johann Sebastian Bach; 독일어 발음으로는 "바흐"보다는 "바하"라고 적어야 옳다)와 그의 가문에 대한 박물관. 바하 박물관(Bach Museum)은 엄밀히 말해서 바하가 실제 살았던 집은 아니고, 바하와 절친했던 상인인 보제(Bose)의 집에 만들어졌다. 이 곳에서는 바하의 일생에 대한 충실한 자료는 물론, 바하와 그의 가문의 음악가들의 작품 감상도 가능하다. 그리고 음악에 조예가 깊지 않은 사람들도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교향곡에서 특정 악기 소리만 골라 듣는 감상실 등 다양한 시청각 자료들을 충실히 꾸며놓았다. 입장료 및 개장시간 : [확인] 비고 : 내부 사진촬영 금지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성 토마스 교회(St.Thom.. 2013. 7. 14. 11:00 | 더보기
Leipzig | #05. (1)성 토마스 교회 성 토마스 교회(St.Thomaskirche)는 교회보다 성가대가 더 유명한 곳이다. 토마너 성가대(Thomanerchor)라고도 불리는 토마스 교회 소년합창단은 이미 전세계적으로 그 수준을 인정받은 최고의 합창단이다. 요한 세바스티안 바하(Johann Sebastian Bach)가 이 교회의 지휘자로 25년 동안 활동하면서 합창단을 함께 지휘하였고, 합창단을 위한 곡도 많이 만들어 오늘날까지 불리는 명곡이 많다. 바하가 일생을 마치기까지 이 곳에 재직한 인연으로 교회 내에 바하의 무덤이 있고 교회 정문 앞에는 바하의 동상이 서 있다. 교회 중앙 제단 바로 앞에 바하의 추모석이 놓여있을 정도로 이 교회와 바하는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임을 보여준다. 교회 내에는 작은 방에 바하와 관련된 박물관도 마련되어.. 2013. 7. 14. 10:58 | 더보기
Weimar | #06. 시립 궁전 바이마르의 시립 궁전(Stadtschloss)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바이마르 고전주의 지역 중에서도 핵심으로 꼽힌다. 외관은 고딕 양식, 르네상스 양식, 바로크 양식 등이 뒤섞여 다소 무질서해보이기도 하지만, 내부는 바이마르 고전주의의 전형을 가장 잘 살펴볼 수 있는 곳으로 손꼽힌다. 특히 궁전 내의 예배당이 아름다운데, 바하(J.S.Bach)가 오르간 연주자로 일했던 교회이기도 하다. 그 외 궁전의 내부는 박물관으로 잘 보존된 궁전의 방, 역대 영주들이 모아둔 소장품 등을 볼 수 있고, 루카스 크라나흐(Lucas Cranach)의 작품을 모아둔 갤러리도 유명하다. 입장료 및 개장시간 : [확인]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마르슈탈(Marstall) 길 건너.. 2012. 12. 7. 10:55 | 더보기
Weimar | #04. 헤르더 교회 원래 이름은 성 페터와 파울 교회(Stadtkirche St.Peter und Paul). 그러나 이 교회에서 교구 책임자로 역임하다가 사망한 신학자 겸 철학자 요한 고트프리드 헤르더(Johann Gottfried Herder)의 이름을 따서 헤르더 교회(Herderkirche)로 부르는 것이 더 일반적이다. 교회가 위치한 광장도 헤르더 광장(Herderplatz), 그리고 교회 앞에 우뚝 선 동상의 주인공도 헤르더이다. 13세기 이전부터 존재하였으나 화재 등으로 인해 수차례 파손되고 보수되고, 그 과정에서 계속 증축되어 왔다. 원래는 카톨릭 성당이었으나 종교개혁 이후 개신교 교회가 되었으며, 마르틴 루터(Martin Luther)도 이 곳에서 종종 설교를 했다고 한다. 또한 바하(J.S.Bach)가 바.. 2012. 12. 6. 23:36 | 더보기
Weimar | #03. 성 야콥 교회 골목 안쪽 깊숙히 조용하게 들어서 있는 성 야콥 교회(St.Jakobskirche). 겉으로 보기에는 조그마한 평범한 교회로 보인다. 내부에 화려한 조각이나 제단도 없고, 그저 안뜰에 이끼 낀 낡은 무덤들이 을씨년스러운 분위기를 풍기는 것이 전부이다. 하지만 이 조그마한 교회의 역사를 살펴보면 눈에 띄는 사건이 있다. 바로 대문호 괴테(Goethe)가 이 교회에서 결혼식을 올렸다는 사실, 그리고 교회 오르간의 제막식에 바하(J.S.Bach)가 참석했다는 사실 등이 그것이다. 심지어 이 조그마한 교회가 왕실 지정 교회가 되기도 했다. 바이마르의 옛 성벽이 놓이면서 이 교회가 성벽 밖에 위치하게 되자 붕괴 위험 때문에 철거하였는데, 철거 다음해에 바로크 양식으로 다시 교회가 지어졌으며, 시립 궁전(Stadt.. 2012. 12. 6. 22:57 | 더보기
Lüneburg | #05. 성 미하엘 교회 성 미하엘 교회(St.Michaeliskirche)는 1418년 지어진 교회. 뤼네부르크 구 시가지의 세 곳의 주요 교회 중 한 곳으로 기차역(Bahnhof)으로부터 가장 멀리 떨어진 곳에 위치하여 여행의 반환점이 되는 곳이기도 하다. 마침 교회 앞에 넓지 않은 요한 제바스티안 바하 광장(Johann-Sebastian-Bach-Platz)이 있어 무성한 나무 아래에서 쉬어갈 곳이 준비되어 있다. 교회 앞 광장이 J.S. 바하의 이름을 딴 것은, 이 교회에서 약 2년 정도 바하가 합창단원으로 지냈던 경력이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교회 내부는 깔끔하고 엄숙하며, 중앙 제단의 우측으로 돌아가면 지하에 또 하나의 기도실이 마련되어 있다. 입장료 : 무료개장시간 : [확인]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 2012. 11. 16. 00:48 | 더보기
Eisenach | #08. 바하 하우스 요한 제바스티안 바하(Johann Sebastian Bach)는 1685년 아이제나하에서 태어나 10여년을 살았다. 바하 하우스(Bachhaus)는 바하가 태어난 것으로 추정되는 주택을 박물관으로 사용 중인 곳. 박물관이 개장한 것은 1907년, 그 전까지는 아이제나하에서 시민회관으로 사용하던 건물이었다고 한다. 생가뿐 아니라 그 옆에 현대식 건물을 추가로 짓고, 그 앞은 널찍한 광장으로 만들어 쾌적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광장의 중앙에는 바하의 동상이 우뚝 서 있다. 박물관 내부는 바하의 생애와 음악에 대한 자료, 그리고 당시 사용되던 악기에 대한 자료 등이 전시되어 있다. 입장료 및 개장시간 : [확인]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루터 하우스(Lutherhaus).. 2012. 11. 10. 05:49 | 더보기
Eisenach | #05. (4)게오르그 교회 게오르그 교회(Georgenkirche)는 아이제나하와 각별한 인연이 있는 두 명의 역사적 인물, 루터(Martin Luther)와 바하(J.S.Bach) 모두와 연관성이 있는 교회이다. 원래는 카톨릭 교회였으나 마르틴 루터의 종교개혁 이후 개신교 교회로 바뀌었으며, 마르틴 루터가 이 곳을 찾아 설교를 한 것으로 유명하다. 또한 아이제나하 출신의 바하와 그 가문이 출석하였던 교회로, 바하가 이 교회에서 세례를 받았다. 현재의 고딕 양식 건물은 1515년 지어진 것, 그리고 신고딕 양식의 첨탑은 1902년에 추가된 것이다. 교회 내부에는 바하의 동상이 있다. 입장료 : 무료 개장시간 : [확인] 2012. 11. 10. 05:16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