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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Hamburg | etc. 아트앤크래프트 미술관 아트앤크래프트 운동(Art and Craft movement)이라는 것이 있다. 산업혁명의 영향으로 한창 산업화, 공업화가 진행되던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초에 걸쳐 영국에서 시작된 예술사조인데, 기계화로 인해 점차 사람의 존엄성이 훼손되고 공장에서 찍어낸 천편일률적인 공산품이 생활을 잠식해나가는 당시 시대상에 반발해 "사람이 사람의 필요에 의해 만든" 물건들을 예술로 승화시킨 것이다. 가구, 벽지, 포장 등 디자인 영역에서 다양한 예술가에 의해 아트앤크래프트가 전개되었지만 큰 빛을 보지는 못한 대신 후대의 아르누보 운동에 큰 영향을 주었다. 아트앤크래프트를 독일어로 쿤스트 운트 게베르베(Kunst und Gewerbe)로 부른다. 함부르크에 있는 쿤스트 운트 게베르베 미술관(Museum für Kun.. 2015. 3. 1. 22:24 | 더보기
Hamburg | #2-01. 함부르크 미술관 중세 독일과 네덜란드의 회화를 방대하게 수집하여 전시하고 있는 미술관. 1850년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뜻을 모아 증권거래소(시청사 건물)에 만든 미술관이 시초가 되었다는 점이 특이하다. 1869년 함부르크 미술관(Hamburger Kunsthalle)이라는 이름으로 정식 개관하였고, 부유한 무역도시에 걸맞게 방대한 회화를 사들여 오늘날의 콜렉션을 갖추게 되었다. 1997년에는 게겐바르트 미술관(Galerie der Gegenwart)를 추가로 개관하여 주로 현대미술을 전시하고 있다. 입장권은 통합. 입장료 및 개장시간 : [확인]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중앙역(Hauptbahnhof) 바로 옆에 있다. 크게 보기 2015. 3. 1. 22:23 | 더보기
Hamburg | #1-06. (6)브람스 박물관, 텔레만 박물관 플란텐 운 블로멘 정원(Planten un Blomen) 바로 근처에 두 명의 음악가를 기념하는 박물관이 있다. 그것도 바로 옆 건물에 나란히 위치하고 있다. 첫 번째 주인공은 요하네스 브람스(Johannes Brahms). 브람스는 함부르크가 고향이다. 그의 생가는 1943년 2차 세계대전 중 폭격으로 인해 파괴되었고 바로 그 인근의 건물에 브람스 박물관(Brahms Museum)을 만들어 그의 생애와 음악에 관련한 자료들을 소소하게 전시하고 있다. 입장료 및 개장시간 : [확인] 두 번째 주인공은 게오르그 텔레만(Georg Philipp Telemann). 바하(J.S.Bach)와 같은 시대의 음악가로서의 인지도는 브람스보다 뒤질지 모르지만 독학으로 음악을 공부하여 바하에 견줄만한 수준높은 작품을 만.. 2015. 3. 1. 21:43 | 더보기
Hamburg | #1-06. (5)함부르크 역사 박물관 함부르크 역사 박물관(Museum für Hamburgische Geschichte)은 함부르크 도시의 역사를 전시하는 박물관이다. 1908년 개관하였으며, 도시 역사 박물관으로는 유럽에서 가장 규모가 크다. 줄여서 함부르크 박물관(Hamburg Museum)이라고도 부른다. 입장료 및 개장시간 : [확인] 2015. 3. 1. 21:32 | 더보기
Hamburg | etc. 부체리우스 예술 포럼 시청사(Rathaus) 바로 옆에 있는 부체리우스 예술 포럼(Bucerius Kunst Forum)은 상설 전시 대신 주제를 정하여 분기별로 전시회를 교체하며 운영하는 미술관이다. 고대부터 현대까지 다양한 시대를 아우르는 전시회가 열린다. 전시회 정보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입장료는 전시회에 따라 차등적이지 않고 일괄적으로 정해져 있다. 특히 매주 월요일은 성인도 학생 요금으로 입장할 수 있는 혜택을 준다. 입장료 및 개장시간 : [확인] * 찾아가는 법시청사를 바라본 방향으로 시청사의 우측 건물 1층 2015. 3. 1. 20:47 | 더보기
Dresden | etc. 전쟁사 박물관 전쟁사 박물관(Militärhistorisches Museum der Bundeswehr)은 옛 군사본부 건물을 박물관으로 개조하여 무기, 군복, 전쟁 기록 등 전쟁사(戰史)에 대하여 전시하는 곳이다. 독일에서 가장 강성했던 프로이센과 작센의 역사, 그리고 2차 세계대전 당시의 역사를 담고 있기에 밀리터리 마니아에게는 매우 흥미로운 장소가 될 것이다. 입장료 : [확인]개장시간 : [확인] * 찾아가는 법7, 8번 트램 Stauffenbergallee 정류장에서 도보 2분 2015. 2. 12. 23:27 | 더보기
Dresden | etc. 폴크스바겐 유리공장 도시 한복판에 폴크스바겐(Volkswagen)의 최고급 모델인 페이톤을 수작업으로 생산하는 폴크스바겐 유리공장이 있다. 유리공장이라는 이름은 “유리로 만들어 내부가 투명하게 보이는 공장”이라는 뜻이다. 폴크스바겐에서는 시민공원 한쪽 부지를 구입해 호수를 만들고 그 위에 유리로 된 건물을 짓고, 나무 바닥을 깔고 소음과 매연을 완전히 없애 문자 그대로 “유리처럼 투명한” 친환경 공장을 완성하였다. 공장 내부는 작업장과 카 타워(출고 전 차량이 주차된 탑) 등을 구경할 수 있는 75분 분량의 가이드 투어로 개방되어 있다. 명차의 생산 현장은 물론 집요한 친환경 철학까지 구경할 수 있다. 입장료 및 개장시간 : [확인] * 찾아가는 법 시청사에서 도보 10분 또는 1,2,4,10,12,13번 트램 Straßb.. 2015. 2. 12. 23:20 | 더보기
Goslar | etc. 고슬라르 박물관 고슬라르 박물관(Goslarer Museum)은 말하자면 도시의 역사를 전시하는 박물관이다. 12세기 초의 제단, 과거의 동전, 생활도구 등 민속자료, 광산에서 얻을 수 있었던 광물에 대한 자료 등이 전시되어 있다. 입장료 및 개장시간 : [확인] * 찾아가는 법 피규어 박물관(Zinnfigurenmuseum) 맞은편 2015. 1. 30. 13:08 | 더보기
Goslar | etc. 피규어 박물관 로뮐레(Lohmühle)에 작은 박물관이 있다. 피규어 박물관(Zinnfigurenmuseum Goslar), 그 이름대로 피규어를 전시한 소소한 박물관이다. 수공예로 유명한 고슬라르답게 손재주를 발휘해 조그마한 피규어를 정교하게 제작하여 전시하고 있다. "북방의 로마"로 불리었던 "황제의 도시" 고슬라르와 잘 어울리는 "황제 콜렉션"이 특히 유명하다. 제작한 피규어를 판매하기도 하고 생일파티장으로 대관도 해주는 등 전문적인 박물관보다는 친근한 이미지가 강하다. 입장료 및 개장시간 : [확인] * 찾아가는 법로뮐레의 물레방아를 끼고 왼편으로 돌아가면 입구가 있다. 2015. 1. 30. 13:01 | 더보기
Hannover | etc. 아우구스트 케스트너 박물관 외교관이자 미술품 수집가였던 아우구스트 케스트너(August Kestner)의 수집품을 바탕으로 개관한 아우구스트 케스트너 박물관(Museum August Kestner)은 신 시청사(Neues Rathaus) 바로 옆에 있다. 네모반듯한 건물은 마치 최근 생긴 박물관처럼 보이게 하지만 무려 125년의 역사를 가진(1889년 개관) 유서 깊은 박물관이다. 오늘날의 건물은 2007년 리모델링 된 것이다. 고대 이집트 유물, 골동품, 수공예품 등 방대한 예술품을 소장하고 있다. 입장료 및 개장시간 : [확인] * 찾아가는 법신 시청사 바로 옆 2015. 1. 29. 19:51 | 더보기
Hannover | etc. 하노버 예술협회 하노버 예술협회(Kunstverein Hannover)는 동시대의 현대 미술에 특화된 전시관이다. 상설 전시보다는 기간을 정하여 주제에 따라 작품을 전시하는 미술관으로 운영되고 있다. 그 이름은 마치 예술가들이 모여 협회를 만든 것처럼 느껴지지만 그렇지는 않다. 독일은 하노버뿐 아니라 여러 대도시와 중소도시에 예술협회가 조직되어 있다. 주로 1800년대 중반부터 시작된 것인데, 당시 부유한 시민이나 귀족들이 그 지역의 예술가를 후원하기 위하여 결성한 단체다. 회비를 걷어 예술가를 후원해주고, 그들의 작품을 전시하며 대중들에게 소개해주고, 또 각 지역의 예술협회간에 교류를 통해 독일에서 예술의 중흥을 이끌었던 주역들이다. 예술협회의 전통은 오늘날까지 그대로 계승되어 여전히 시민들이 회비(연회비가 일반적이지.. 2015. 1. 29. 17:53 | 더보기
Berlin | etc. 베를린 장벽 기념관 - 북역 노르트반호프(Nordbahnhof), 즉 북역은 S-bahn 전철역이다. 베를린은 2차 세계대전 당시 S-bahn이 개설되었다. 즉, S-bahn은 베를린이 분단되기 전부터 이미 운영되던 것이다. 하지만 베를린이 분단되면서 S-bahn도 동독과 서독이 달리 운영하게 되었는데, 북역에 이와 관련된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다. 북역은 지금도 S-bahn 전철역으로 사용된다. 플랫폼에서 올라와 출구로 나가기 전 전철역 내의 벽에 사진과 설명을 붙여두어 사람들이 구경할 수 있도록 꾸며두고 있다. 원래 전철 통로가 연결되어 있었으니 동베를린 사람들이 전철 터널로 탈출하려는 시도가 있었고, 동독 정부는 이 때문에 S-bahn 전철역과 터널을 폐쇄하였다. 분단 전부터 개통되어 오늘날까지도 사용되고 있는 전철역이 분단 시.. 2015. 1. 25. 21:41 | 더보기
Berlin | etc. 베를린 장벽 기념관 - 기록의 전당 베를린 장벽 기념관(Gedenkstätte Berliner Mauer)은 야외의 박물관만 지칭하는 것이 아니다. 장벽 바로 옆에 만든 기록의 전당(Dokumentationszentrums)까지 포함한다. 기록의 전당은 문자 그대로 기록을 전시한 박물관이다. 2층짜리 건물의 내부를 깔끔하게 꾸며두어 분단 시대의 독일의 상처를 모두 가감없이 공개하고 있다.특히 기록의 전당에서 인기가 높은 곳은 전망대(Beobachtungsturm; "관찰탑"이라는 뜻)다. 5층 높이의 전망대에 오르면 베를린 장벽이 바로 눈앞에 보인다. 동서를 나누었던 장벽, 그 너머 동독 군인들이 순찰하던 지역, 그 너머 민간인의 출입을 통제한 내벽 등 분단 당시 실제 이러했던 모습이 그대로 눈에 들어오는 것이다. 전망대에서 보이는 부분은.. 2015. 1. 25. 21:33 | 더보기
Berlin | etc. 베를린 장벽 기념관 베를린에서 베를린 장벽을 볼 수 있는 가장 좋은 곳은 베를린 장벽 기념관(Gedenkstätte Berliner Mauer)이다. 앞서 테러의 토포그래피 박물관(Topographies des Terrors)이나 이스트 사이드 갤러리(East Side Gallery) 등 베를린 장벽이 보존된 장소를 소개하였으나 어쨌든 "메인"은 바로 여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체 관광 동선에서 다소 동떨어져 있기 때문에 추천코스에는 테러의 토포그래피 박물관을 넣었지만, 만약 현대사에 관심이 많아 베를린 장벽의 가장 생생한 모습을 보고 싶다면 여기를 찾아야 한다. 보존된 장벽은 약 60 미터. 일체의 가공 없이 원래 모습 그대로 남아있다. 기념관의 개장은 2008년, 그리고 2013년 확장되어 지금의 모습이 완성되었다. .. 2015. 1. 25. 21:17 | 더보기
Karlsruhe | etc. 미디어 아트 센터 미디어 아트 센터 Zentrum für Kunst und Medientechnologie ⓒhttp://www.amiando.com Zentrum für Kunst und Medientechnologie, 직역하면 "예술과 미디어 기술 센터" 정도로 번역되는데, 그냥 쉽게 이야기하면 미디어 아트 센터 정도로 풀이할 수 있다. 미디어 아트, 즉 미디어를 통해 발표된 예술을 전시하는 미술관의 개념이다. 1997년 개관했으며 ZKM이라는 약자로 더 보편적으로 통용된다. 책, 비디오, 방송, 영화, 신문 등 다양한 미디어를 통해 발표된 방대한 예술품을 전시하고 있다. 이런 종류의 미디어 아트 전문 미술관으로는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크다고 한다. 그 성격상 현대 미술과도 공통분모가 많아서 故 백남준 선생의 비디오.. 2014. 10. 5. 14:10 | 더보기
Freiburg | #08. 우니제움 우니제움(Uniseum)은 "대학교"를 뜻하는 우니(Uni)와 "박물관"을 뜻하는 무제움(Museum)의 합성어. 한 마디로, 대학 박물관이다. 대학도시 프라이부르크의 유서깊은 알베르트 루트비히 대학교(Albert-Ludwigs-Universität)의 옛 건물이며, 구 시가지 한복판에 위치하고 있다. 1457년 개교 이래 학교의 역사를 전시하고 있는 박물관으로 쓰인다. 입장료 : 무료개장시간 : [확인]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마르틴 문(Martinstor)에서 카이저 요제프 거리(Kaiser-Joseph-Straße)를 따라 한 블럭 가다가 첫 사거리에서 좌회전하면 왼편으로 우니제움이 보인다. 크게 보기 2014. 9. 10. 21:48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