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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Köln | #1-08. (2)미크베 구 시청사(Historisches Rathaus)가 과거 유대인의 구역이었음을 알 수 있는 증거로서 미크베(Mikwe)라는 이름의 유대인 목욕탕 터를 꼽을 수 있다. 마치 로마 시대의 목욕탕 터를 보는듯 오랜 세월동안 파괴된 과거의 유적 위에 지붕을 덮어 보존하고 있다. 박물관 형태로 일반에 공개 중이고 구 시청사를 통해 입장할 수 있다. 현재 보수공사로 임시 휴관중이다. 입장료 및 개장시간 : [확인] 미크베 주변은 과거 유대인 거주구역의 유적이 지금도 발굴되는 현장이다. 주변에서 동시에 진행되던 지하철(U-bahn) 공사는 이제 마무리되었지만 여전히 유적 발굴로 인해 이 부근은 어수선하다. 당분간은 삭막한 풍경을 감수해야 할듯. 2014. 8. 13. 14:14 | 더보기
Köln | #1-03. 루트비히 미술관 루트비히 미술관(Museum Ludwig)은 독일에서 현대 미술 분야에 있어서는 가장 으뜸으로 꼽히는 곳이다. 피카소부터 앤디 워홀까지 주로 1900년대의 회화, 사진예술, 팝아트 등을 방대하게 소장하고 있다. 오늘날의 미술관의 모습을 갖추게 된 것이 현대미술 수집가 루트비히 부부(Peter & Irene Ludwig)의 소장품을 기증받은 덕분이었기 때문에 루트비히 미술관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입장료 및 개장시간 : [확인]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로마 게르만 박물관(Römisch-Germanisches Museum)의 건물 사이에 난 복도를 가로질러 반대편으로 직진하면 곧장 연결된다. 크게 보기 2014. 8. 13. 13:52 | 더보기
Köln | #1-02. 로마 게르만 박물관 쾰른은 로마 제국의 식민지부터 도시가 형성된 곳. 그래서 자연스럽게 로마 제국의 유적, 특히 고고학적 가치가 높은 유적들이 다수 발굴되었다. 로마 게르만 박물관(Römisch-Germanisches Museum)은 바로 그 로마 제국의 유적과 보물을 전시하는 박물관이다. 박물관이 만들어진 것은 2차 세계대전 직후인 1946년부터. 쾰른 지역에서 출토된 유적들을 중심으로 박물관을 개장하였고, 이후 쾰른에서 다른 나라로 유출된 보물을 반환받고, 로마의 보물을 추가로 확보하면서 1974년 오늘날의 모습으로 새단장하였다. 박물관은 대성당(Kölner Dom) 바로 옆에 위치한다. 이 자리에 박물관이 세워진 이유도 특이한데, 세계대전 기간 중 공습을 피하기 위한 방공호를 건설하기 위해 대성당 인근의 광장에 지하 .. 2014. 8. 13. 13:51 | 더보기
Köln | #1-01. 쾰른 대성당 - 보물관 대성당(Kölner Dom)의 보물관(Schatzkammer)은 중앙역(Hauptbahnhof) 쪽의 측면에 입구가 따로 있다. 물론 보물관은 입장료를 따로 내야 한다. 온통 황금빛으로 가득한 수많은 종교 보물들이 전시되어 있다. 입장료 및 개장시간 : [확인] 2014. 8. 13. 13:48 | 더보기
Darmstadt | #09. 게오르그 왕자궁 1710년 에른스트 루트비히(Ernst Ludwig)가 자신의 왕자의 이름을 따서 게오르그 왕자궁(Prinz-Georgs-Palais)이라고 궁전 이름을 정했고, 대공이 수집한 도자기를 보관해두었다. 그의 도자기 컬렉션은 지금도 도자기 박물관(Porzellanmuseum)이라는 이름으로 일반에 공개 중이다. 단, 여름 시즌 주말에 한하여 한시적으로 개장한다. 개장시간 : [확인]입장료 : [확인]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헤센 주립 박물관(Hessisches Landesmuseum)의 뒤편 헤른 정원(Herrngarten)으로 가로지르면 정원 맞은편에 게오르그 왕자궁이 위치하고 있다. 도보 약 10분. 2014. 7. 27. 18:49 | 더보기
Darmstadt | #08. 헤센 주립 박물관 헤센(Hessen)에는 세 곳의 주립 박물관이 있다. 주도(州都)인 비스바덴(Wiesbaden), 카셀(Kassel), 그리고 다름슈타트에 있는 헤센 주립 박물관(Hessisches Landesmuseum Darmstadt)이다. 이 곳은 헤센 지역에서 만들어진 예술품과 공예품을 중심으로, 구석기 시대와 청동기 시대, 그리고 철기 시대까지 아우르는 출토물들이 전시되어 있다. 입장료 및 개장시간 : [확인]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마틸다 언덕(Mathildenhöhe)에서 F번 버스를 타고 되돌아가 루이제 광장(Luisenplatz) 역에 하차(7분 소요). 루이제 광장에서 루트비히 1세 광장(Ernst-Ludwigs-Platz)으로 가서 다름슈타트 궁전(Schloss .. 2014. 7. 27. 18:48 | 더보기
Darmstadt | #07. 마틸다 언덕 - 예술가마을 미술관 마틸다 언덕(Mathildenhöhe)에 만들어진 예술가 마을을 퀸스틀러 콜로니(Künstlerkolonie), 직역하면 "예술가의 식민지"라고 불렀다. 당시 예술품을 주로 전시하는 미술관의 이름도 퀸스틀러 콜로니 미술관(Museum Künstlerkolonie)이라고 하지만, 편의상 예술가마을 미술관 정도로 번역하는 것이 적당할 듯싶다. 예술가마을 미술관은 에른스트 루트비히 하우스(Ernst-Ludwig-Haus)와 언덕 정상에 따로 지은 전시관(Ausstellungsgebäude)에 나누어 운영하며, 입장권도 각각 판매한다. 단, 전시관은 현재 개보수 공사중으로 입장이 제한된 상태. 에른스트 루트비히 하우스는 마틸다 언덕에 예술가 마을을 총지휘한 요제프 올브리히(Jesef Maria Olbrich)가.. 2014. 7. 27. 18:34 | 더보기
Darmstadt | #02. 다름슈타트 궁전 다름슈타트 궁전(Schloss Darmstadt)은 헤센(Hessen) 공국의 대공이 거주하는 성으로 레지덴츠 궁전(Residenzschloss)이라고도 부른다. 1300년대부터 성이 있었으나 오늘날의 모습으로 궁전을 만든 것은 에른스트 루트비히(Ernst Ludwig). 이후 다름슈타트의 전성기를 누리게 한 루트비히 1세(Ludwig I)도 이 곳에 머물렀다. 궁전의 정면은 전형적인 바로크 양식. 그리고 뒤편은 높은 성벽으로 보호하며 성벽 밖은 해자가 있던 자리도 남아 군사적 목적이 있었음을 한 눈에 알 수 있다. 궁전 내부도 전쟁 후 복구가 잘 되어 오늘날 거의 완벽한 모습이 남아있으며, 내부는 박물관(Schlossmuseum)으로서 대공이 거주하던 당시의 화려한 방을 일반에 공개하고 있다. 또한 박.. 2014. 7. 27. 18:10 | 더보기
Dortmund | etc. 지그날 이두나 파크 (a.k.a. 베스트팔렌 슈타디온) a.k.a. 베스트팔렌 슈타디온 | 원래 정식 명칭은 베스트팔렌 슈타디온(Westfallenstadion). 그런데 독일의 축구장은 스폰서 계약을 한 업체의 이름을 구장 명칭으로 부여한다(마치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가 그러하듯). 보험사인 지그날 이두나에서 2021년까지 스폰서를 체결하여 현재는 구장의 공식 이름을 지그날 이두나 파크로 명명하고 있다. 관광지라 하기는 무리가 있겠지만 워낙 국내에도 팬이 많은 인기 구단이기에 따로 소개한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Borussia Dortmund)의 홈구장 지그날 이두나 파크는 독일에서도 가장 많은 관중을 수용할 수 있는, 독일에서 가장 큰 축구장이다. 그마저도 늘 만원 사례를 이루며 도르트문트 시민들의 "유별난" 축구 사랑을 증거하는 상징적인 장소가 되고 있.. 2014. 7. 21. 23:12 | 더보기
Mainz | etc. 뤼셀스하임의 오펠 박물관 독일의 자동차 회사를 논할 때 벤츠, BMW, 폴크스바겐이 BIG3로 꼽히는 것에는 아무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다. 아우디, 포르쉐 등 다른 브랜드가 폴크스바겐에 인수되는 등 BIG3로 정리된 독일 자동차 업계에서 No.4 회사가 바로 오펠(Opel)이다. 창립자 아담 오펠(Adam Opel)에 의해 1862년 재봉틀을 만드는 회사로 출발하여 1899년부터 자동차를 만들기 시작했다. 회사의 역사만 놓고 보면 벤츠보다도 오래 되었고, 자동차를 만든 역사를 따져도 폴크스바겐보다 오래 된 "족보 있는" 곳이다. 그러나 1929년 일찌감치 미국의 GM에 인수되었기 때문에 "독일 자동차"라는 정체성이 희석되어 상대적으로 덜 두각을 보이고 있다. 바로 그 오펠이 창립된 본사가 마인츠 바로 옆의 뤼셀스하임(Rüsse.. 2014. 7. 20. 15:08 | 더보기
Halle | #10. (2)비틀즈 박물관 특이하게도 구 마르크트 광장(Alter Markt) 인근에 비틀즈 박물관(Beatles-Museum)이 있다. 비틀즈가 할레와 어떤 인연이 있는 것은 아니고, 한 수집가가 열심히 모은 비틀즈 관련 자료들을 전시하고 있는 개인 박물관이다. 원래는 1970년대에 쾰른(Köln)에 박물관이 있었는데 1999년 문을 닫고 할레로 이전하여 문을 열었다. 3층 건물에 희귀본을 포함한 비틀즈의 음반들, 신문기사 스크랩, 사진, 포스터, 사인, 우표 등 약 2.500여점의 비틀즈 관련 자료를 전시 중이다. 입장료 및 개장시간 : [확인] 2013. 9. 7. 19:51 | 더보기
Halle | #04. 핸델 하우스 1685년 작곡가 핸델(Georg Friedrich Händel)이 태어난 생가. 1630년부터 핸델 가문이 소유한 주택이었고, 여기서 핸델의 부친이 사망했고 핸델이 태어났다. 핸델이 할레를 떠난 1703년까지 이 집에 살았고, 그가 할레를 떠난 뒤 그의 모친이 거주하다가 사망한 뒤 다른 사람에게 소유권이 넘어갔다. 1937년 할레 시에서 다시 건물을 매입하여 오늘날에는 핸델 하우스(Händel-Haus)라는 이름의 생가 박물관으로 꾸며두고 있다. 핸델의 음악에 대한 자료들, 그가 쓴 악보와 연주한 악기 등이 전시되어 있다. 입장료 및 개장시간 : [확인]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마르크트 광장(Marktplatz)의 관광 안내소(Tourist Information) .. 2013. 9. 6. 21:42 | 더보기
Wuppertal | #09. 엥겔스 하우스 부퍼탈의 옛 바르멘(Barmen) 지역에서 태어난 "위인" 중 가장 대표적인 사람은 프리드리히 엥겔스(Friedrich Engels)이다. 공산주의 이론을 만든 것은 마르크스(Karl Marx)지만 그것을 집대성하여 이념적 토대를 만든 것은 엥겔스였다. 공업도시, 즉 노동자가 많은 부퍼탈 태생이라는 것이 엥겔스가 사회주의자가 된 환경적 배경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엥겔스가 태어나고 자란 집, 그러니까 엥겔스 하우스(Engels-Haus)는 오늘날 박물관이 되었다. 엥겔스 하우스라는 이름보다도 역사 센터(Historisches Zentrum)라는 이름이 더 공식적으로 사용중. 엥겔스의 생애와 관련된 자료들이 전시중이다. 엥겔스 하우스 앞의 광장은 엥겔스 공원(Engelsgarten)이라는 이름의 공원. .. 2013. 9. 5. 21:21 | 더보기
Hanau | #07. 필리프루에 궁전 구 시가지에서 약간 떨어진 곳, 마인 강(Main River)이 흐르는 강변에 자리 잡은 바로크 양식의 큰 궁전이 있다. 하나우 지역의 백작 필리프 라인하르트(Philipp Reinhard)가 자신의 거처로 1725년에 지은 성, 그래서 그의 이름을 따서 필리프루에 궁전(Schloss Philippsruhe)이라 부른다. (필립스루에 궁전 또는 플리프스루에 궁전이라고 해도 된다.) 원래 이 자리에는 1594년에 지어진 궁전이 있었다. 그런데 30년 전쟁으로 인해 완전히 파괴되었던 자리에 새로 지은 궁전인 것이다. 또한 1880년 하나우가 포함된 헤센-카셀 공국의 영주 프리드리히 빌헬름(Friedrich Wilhelm)에 의해 궁전이 더 확장되었는데, 정작 프리드리히 빌헬름은 이 곳에서 4년밖에 살지 못하.. 2013. 9. 2. 18:30 | 더보기
Hanau | #02. (2)독일 금 세공소 구시가 마르크트 광장(Altstädter Markt)에서 가장 눈에 띄는 건물은 원래 구 시청사(Altsätdter Rathaus)로 사용되었던 건물이다. 지금은 독일 금 세공소(Deutsches Goldschmiedhaus). 보석산업과 금속 세공업이 발달한 하나우의 상징적인 공간이라 할 수 있다. 1538년 완공되었으며 르네상스 양식과 후기 고딕 양식이 혼합되었고, 발코니는 반목조 주택의 느낌도 간직하고 있다. 시청사로 사용되지 않은 이후부터는 금 세공소로 사용되었다. 2차 세계대전 이후 1958년에 복구되면서부터 금 세공업의 역사를 전시하기 위한 박물관으로 개조하였다. 세공의 역사는 물론 다양한 보석도 전시 중이다. 입장료 : [확인]개장시간 : [확인] 2013. 9. 1. 22:40 | 더보기
Berchtesgaden | #06. (1)왕의 궁전 산자락에 자리잡은 베르히테스가덴의 시가지는 아담하지만, 이 작은 시가지에 커다란 궁전도 있다. 그것도 그냥 궁전이 아니라 무려 왕의 궁전(Königliches Schloss)이라고 부른다. 바이에른 공국의 왕실에서 직접 만들고 사용했던 궁전이며, 오늘날에도 비텔스바하 가문(Wittelsbach)에서 소유했던 도자기나 예술품 또는 사냥으로 획득한 사슴뿔 등이 전시된 박물관으로 사용 중이다. 핑크색 외관의 화사한 바로크 양식이며, 건물이 삼각형 모양으로 배치되어 그 안뜰인 슐로스 광장(Schloßplatz) 역시 특이한 느낌이다. 내부는 50분 분량의 가이드 투어로 돌아볼 수 있다. 입장료 및 개장시간 : [확인]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마르크트 광장(Marktplatz).. 2013. 9. 1. 11:12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