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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프스부르크 박물관

Wolfsburg | #05. 파에노 이름만 보아서는 전혀 무엇인지 알 수 없는 파에노(Phaeno). 이 곳의 정체는 "과학 센터"이다. 조금 더 정확히 말하면 "체험형 과학관" 정도로 정리할 수 있겠다. 서울 동대문의 DDP로 호불호가 확 갈린 세계적 건축가 자하 하디드(Zaha Hadid)가 만든 외관부터가 눈에 확 띄고, 건물 1층은 기둥만 있고 공간이 비어있어 중앙역(Hauptbahnhof)에서 아우토슈타트(Autostadt)를 갈 때 통로로 이용되기도 한다. 내부는 수많은 과학 기술에 대하여 직접 체험해보고, 과학을 응용한 게임을 해보고, 다채로운 과학 쇼를 접할 수 있다. 아무래도 성인보다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체험관이라고 보면 된다. 아이들은 입장료 무료. 입장료 및 개장시간 : [확인]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 2013. 1. 5. 22:55 | 더보기
Wolfsburg | Tip. 아우토슈타트 이브닝 티켓 15 유로에 달하는 아우토슈타트(Autostadt) 입장료는 결코 저렴하지 않다. 자동차에 큰 관심이 있는 것이 아니라면 굳이 큰 비용을 내고 입장할 필요성을 못 느낄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아우토슈타트의 이브닝 티켓(Abentkarte)으로 굉장히 부담없이 가벼운 관람이 가능하다는 사실! 이브닝 티켓은, 폐장 시간인 저녁 6시로부터 2시간 전인 오후 4시부터 입장할 수 있는 티켓이다. 가격은 성인, 학생 모두 7 유로. 2시간 동안 아우토슈타트를 다 보는 것이 가능할까? 모든 설명을 일일이 정독하지 않고 자신이 흥미로운 것만 집중해서 보면서 가볍게 돌아다니면 가능하다. 그래도 7 유로도 저렴하지는 않지 않은가? 맞다. 하지만 이브닝 티켓의 진짜 장점은, 이 티켓이 저녁 식사 비용으로 사용된다는 점이다. .. 2013. 1. 5. 22:27 | 더보기
Wolfsburg | Info. 아우토슈타트 지도 아우토슈타트(Autostadt)의 지도 중 본 블로그에 소개한 장소만 골라 표기한 지도를 첨부한다. 어차피 모든 길이 서로 연결되도록 설계되었기 때문에 굳이 지도가 없어도 길을 따라 걷다보면 주요 장소는 자연스럽게 지나가게 될 것이다. 물론 매표소에서 내부 지도가 있는 안내 브로셔도 무료로 받을 수 있고, 입장 후에도 곳곳에 안내도가 설치되어 있으므로 내부에서 길을 헤맬 일은 전혀 없을 것이다. 2013. 1. 5. 22:26 | 더보기
Wolfsburg | #03. 아우토슈타트 - 카 타워, 고객센터 카 타워(Autotürme)는 아우토슈타트(Autostadt)의 랜드마크. 두 개의 원통형 유리 건물이 주변에서 가장 높게 솟아있다. 그런데 이 고층건물이 사람이 아닌 자동차를 위한 건물이라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 이 높은 건물에는 출고를 기다리는 신차들이 빼곡히 주차되어 있다. 별도의 비용을 내고 카 타워 투어를 신청하면, 리프트를 타고 자동차 틈새로 높은 건물을 올라가는 구경을 할 수 있다.카 타워 입장료 : 성인 8 유로, 학생 6 유로 고객 센터(Kunden Center)는 고객 민원을 처리하고 관리하는 업무를 주로 하는 곳이지만, 큰 건물 내에서 사무만 볼 리는 없을 터. 건물 로비 전체는 폴크스바겐(Volkswagen)의 차들이 전시되어 있다. 이것은 자동차 대리점에서 판매하는 차들을 전시하는.. 2013. 1. 5. 22:25 | 더보기
Wolfsburg | #03. 아우토슈타트 - 파빌리온 아우토슈타트에는 폴크스바겐(Volkswagen)뿐 아니라 그 산하의 모든 브랜드의 파빌리온이 하나씩 있다. 각 파빌리온은 해당 브랜드의 자동차를 전시하고, 철학과 이념을 소개하며, 기술력의 우수성을 전달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폴크스바겐 파빌리온(Volkswagen Pavilion)은 자동차 전시는 최소화한 대신(바로 옆 고객센터에 더 많이 전시되어 있기 때문) 기업의 철학을 전달하는 시청각룸이 눈길을 끈다. 또한 전용 어플리케이션을 실행하여 자동차 소개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아이패드 갤러리도 있다.아우디 파빌리온(Audi Pavilion)은 아우디의 라인업을 모두 전시하고 탑승해볼 수 있으며, 아우디의 엔진이나 디자인 철학 등에 대하여도 자료를 충실히 전시해두고 있다. 한 켠에는 영화관처럼 만들어.. 2013. 1. 5. 22:24 | 더보기
Wolfsburg | #03. 아우토슈타트 - 차이트 하우스 차이트 하우스(Zeithaus)를 직역하면 "시간의 집"이라는 뜻. 즉, 지난 시간 동안의 자동차들의 집이라는 뜻이므로, 쉽게 말하면 옛 자동차들을 전시한 박물관이다. 폴크스바겐(Volfswagen)과 아우디(Audi) 등의 올드카 수십대가 4층에 나누어 진열되어 있다. 각 자동차는 연식과 모델명 등이 설명되어 있는데, 설명은 독일어 위주이기 때문에 쉽게 알아보기는 힘들다. 하지만 꼭 설명을 다 알아보지 못하더라도, 보는 것만으로도 눈길을 잡아끄는 귀중한 올드카들이 많다. 특이한 것은, 차이트 하우스 내에 레스토랑이 한 곳 있는데, 진열된 자동차 틈에 테이블을 세팅해둔 것이 매우 낯설다. 자칫 전시물이 훼손될 수도 있고, 음색 냄새 때문에 다른 관람객이 불편해할 것이라 생각할 수도 있는데, 그런 것에 전.. 2013. 1. 5. 22:20 | 더보기
Wolfsburg | #03. 아우토슈타트 아우토슈타트(Autostadt). 직역하자면 "자동차의 도시". 이 곳은 문자 그대로 자동차의 도시가 맞다. 폴크스바겐(Volkswagen)에서 만든 자신들의 도시이다. 폴크스바겐 산하의 모든 브랜드의 파빌리온, 박물관, 고객 센터, 신차 출하장 등 자동차와 관련된 모든 것이 다 담긴 그들의 도시 말이다. 아우토슈타트가 개장한 것은 2000년. 그 전까지 이 지역은 폴크스바겐의 본사와 공장만 있는 삭막한 공업지대였다. 독일에서는 고객이 신차를 주문하면 공장으로 찾아가 신차를 인수하는 것이 보편적. 그렇다 보니 폴크스바겐을 구매한 고객들이 이 곳에 차량을 인수하기 위해 많이 찾을 수밖에 없었다. 삭막한 공업 지대로 고객을 모시는 것이 불편했던 폴크스바겐에서는, 아예 이 지역을 자동차와 관련된 테마파크로 만.. 2013. 1. 5. 22:11 | 더보기
Wolfsburg | #01. 볼프스부르크 성 볼프스부르크(Wolfsburg)는 사실 도시가 아니라 이 성의 이름이었다. 이 지역에 늑대가 많다고 하여 "늑대의 성"이라는 뜻으로 볼프스부르크라는 이름을 지은 것이다. 그 역사는 1302년까지 거슬러 올라가며, 부근 지역에서 강력한 권력을 가진 귀족 바르텐슬레벤(Bartensleben) 가문의 성이었다. 덕분에 이 지역이 자연스럽게 볼프스부르크로 불리게 되면서 그것이 도시 이름이 되었고, 이제 도시와 구분하기 위해 이 곳을 볼프스부르크 성(Schloss Wolfsburg)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1961년부터는 시의 소유가 되어 시립 박물관(Stadtmuseum)과 시립 갤러리(Städtische Galerie)로 사용 중이다. 성 앞의 정원은 지역 주민의 휴식 공간으로 축제나 음악회가 종종 열리는 공간.. 2013. 1. 5. 17:58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