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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슈바이크 궁전/성

Braunschweig | etc. 리치몬드 궁전 브라운슈바이크의 공작 카를 빌헬름 페르디난트(Karl Wilhelm Ferdinand; 뢰벤발의 오벨리스크로 추모하는 주인공 중 한 명이기도 하다)가 1769년 지은 바로크 양식의 궁전. 그는 영국에서 데려온 자신의 아내 카를 크리스토프 필라이셔(Carl Christoph Fleischer)를 위해 이 궁전을 지어주었다. 그래서 궁전의 이름도 아내의 고향인 영국 리치몬드(Richmond)를 따서 리치몬드 궁전(Schloss Richmond)라고 불렀다. 시가지에서 약간 떨어져 있기 때문에 여행 동선에 포함시키기는 어렵지만, 만약 브라운슈바이크에서 1일 이상 머물 계획이 있다면 잠시 시간을 내서 방문해볼 만하다. 궁전 주위는 영국 스타일의 정원으로 가꾸어져 있고, 구 시가지로부터 흐르는 오커 강(Oker .. 2012. 12. 6. 12:39 | 더보기
Braunschweig | #09. 레지덴츠 궁전 - 콰드리가 레지덴츠 궁전(Residenzschloss)의 꼭대기에는 거대한 사두마차, 즉 콰드리가(Quadriga)가 눈에 띈다. 2차 세계대전 기간 동안 궁전이 크게 파손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콰드리가는 기적적으로 전혀 손상을 입지 않아 그대로 보존될 수 있었다고 한다. 옛 로마 건축에서 콰드리가를 세우는 것이 흔한 일이었기에, 고전주의 건축에서도 심심치 않게 콰드리가가 발견된다. 가령, 독일에서도 베를린(Berlin)의 브란덴부르크 문(Brandenburger Tor) 위에 세워진 콰드리가를 볼 수 있다. 하지만 레지덴츠 궁전의 콰드리가는, 9미터 이상의 높이, 7.5 미터의 너비, 25.8 톤의 무게 등 유럽에서 가장 큰 콰드리가라고 한다. 마차를 끄는 이는 브라운슈바이크 도시의 여신인 브루노니아(Brunonia.. 2012. 12. 5. 23:29 | 더보기
Braunschweig | #09. 레지덴츠 궁전 레지덴츠 궁전(Residenzschloss)은 브라운슈바이크 영주의 궁전. 1717년부터 건축이 시작되었으나 순탄치 않은 역사를 가지고 있다. 미완성 상태인 1753년부터 궁전으로 사용을 시작하였으나 이후에도 파손이 반복되어 끝내 2차 세계대전 후인 1960년 아예 궁전이 철거되었다. 이후 2007년에 이르러서야 다시 궁전이 재건되었으며, 철거 당시의 잔해나 부품 600여점이 재건이 사용되었다고 한다. 옛 자료사진을 활용하여 최대한 원래의 모습에 가깝게 만들었다고 하지만, 내부가 현대식 쇼핑몰 슐로스 아르카덴(Schloss Arkaden)으로 사용되면서 쇼핑몰을 위한 추가 건물이 궁전 바로 뒤에 지어졌다. 옛 궁전 내부에 현대식 백화점이 영업 중인 것이 매우 특이하다. 슐로스 아르카덴은 우리가 흔히 보아.. 2012. 12. 5. 23:28 | 더보기
Braunschweig | #03. 단크바르데로데 성 부르크 광장(Burgplatz)에 대성당(Braunschweiger Dom)과 이웃하고 있는 단크바르데로데 성(Burg Dankwarderode)은 하인리히 사자공(Heinrich der Löwe)의 궁전이다. 12세기에 지어졌다가 훗날 파괴되었으나, 1887년 브라운슈바이크의 도시 건축 관리자 루트비히 빈터(Ludwig Winter; 그는 신 시청사의 건축가이기도 하다)가 옛 설계도와 고고학적 조사를 기초로 다시 지은 것이다. 로마네스크 양식의 궁전 내부는 중세 기사들의 조각상이나 무기 등 중세의 소장품을 전시하는 박물관이다. 또한 부르크 광장에 서 있는 사자상(Löwendenkmal)의 청동 원본이 보관중이기도 하다. 기사의 방(Rittersaal)도 유명하다. 입장료 및 개장시간 : [확인] * 찾.. 2012. 12. 5. 18:52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