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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텐베르크 박물관

Wittenberg | #06. 루터 하우스 마르틴 루터(Martin Luther)가 비텐베르크에 머물 때 거주했던 집은 현재 루터 하우스(Lutherhaus)라는 이름의 박물관이 되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비텐베르크의 종교개혁 관련 유적 중 한 곳. 루터 하우스에 가면 마치 궁전처럼 거대한 건물에 일단 놀라게 된다. 마르틴 루터가 이렇게 부유한 사람이었을까? 물론 아니다. 원래 이 건물은 수도원 건물이었고, 마르틴 루터는 이 곳의 수도사로서 건물 일부에 거주하고 있었다. 종교개혁 이후 수도원이 문을 닫자 건물은 비텐베르크 대학 학생들의 기숙사로 사용되었고, 루터는 그들을 가르치고 어울리며 이 건물에서 계속 지냈다고 한다. 지금도 루터가 살던 공간은 그 시절 모습대로 보존되어 있으며, 루터의 유품과 그의 일생에 대한 자료들이 전시된 .. 2012. 12. 24. 22:31 | 더보기
Wittenberg | #05. 멜란히톤 하우스 비텐베르크의 유명한 종교개혁자는 마르틴 루터(Martin Luther)뿐이 아니다. 95개조 반박문이 붙었던 이듬해인 1518년 비텐베르크 대학의 교수로 부임하였다가 루터와 인연을 맺고 그와 평생을 함께 한 종교개혁의 동지 필리프 멜란히톤(Phillip Melanchthon) 역시 마르틴 루터만큼이나 유명하다. 특히 멜란히톤은 종교개혁의 이론을 완성한 이로 꼽힌다. 루터가 프로테스탄트 정신을 깨우고 이를 설파하였다면, 프로테스탄트의 교리를 정리하고 이를 집대성한 이는 멜란히톤이었다. 두 사람은 평생 절친한 친구이자 동지로서 뜻을 함께 하였으며, 루터는 여러 도시를 떠돌았으나 멜란히톤은 비텐베르크에 계속 머물며 이 곳에서 숨을 거두었다. 비텐베르크 구 시가지에서 위치한 멜란히톤 하우스(Melanchthon.. 2012. 12. 24. 22:15 | 더보기
Wittenberg | #03. (3)크라나하 하우스 마르크트 광장(Marktplatz)에서 시청사(Rathaus) 맞은편에는 중세의 주택 건물들이 줄지어 있다. 이 중 유독 붉은 색으로 눈에 잘 띄는 건물이 크라나하 하우스(Cranach-Haus), 독일의 유명한 르네상스 화가이자 마르틴 루터(Martin Luther)의 절친한 친구로서 루터의 유명한 초상화를 그려준 주인공이며, 몇 년 동안 비텐베르크의 시장까지 역임했던 루카스 크리나하(Lucas Cranach)가 살던 집이다. 내부는 크라나흐의 작품이나 소품 등을 전시 중인 박물관으로 사용하고 있다. 개장시간 : 월~토 10:00~17:00, 일 13:00~17:00 (단, 11~4월은 월요일 휴관) 2012. 12. 24. 21:50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