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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

Düsseldorf | #01. 하인리히 하이네 대로 뒤셀도르프에서 명품이나 고급 브랜드의 쇼핑을 할 때는 쾨니히 대로(Köingsallee)가 유명하지만, 일반 백화점이나 의류숍 등의 쇼핑은 하인리히 하이네 대로(Heinrich-Heine-Allee)가 더 중심가로 꼽힌다. 뒤셀도르프의 구 시가지의 관문이기 때문에 중앙역(Hauptbahnhof)에서 U-bahn으로 구 시가지까지 이동할 때 내리는 곳이기도 하다. 그리고 하인리히 하이네 대로 중심에는 눈에 띄는 두 개의 큰 건물이 있는데, 카르쉬 하우스(Carsch Haus)와 빌헬름 막스 하우스(Wilhelm-Max-Haus)가 그 주인공이다. 카르쉬 하우스는 아르누보의 영향으로 만들어진 신고전주의 건물로 오늘날에는 백화점이 영업 중이다. 빌헬름 막스 하우스는 1910년 완공된 상업용 고층건물인데, 완공.. 2013. 7. 28. 22:55 | 더보기
München | #2-02. 막시밀리안 거리 뮌헨도 대도시답게 "명품 거리"가 존재한다. 막시밀리아네움(Maximilianeum) 정면에서부터 뮌헨 시가지까지 이어지는 막시밀리안 거리(Maximilianstraße)가 이에 해당된다. 막시밀리안 거리에는 구치, 루이뷔똥, 샤넬, 에스카다, 휴고 보스, 뱅 앤 올룹슨 등 다양한 럭셔리 브랜드의 매장이 줄지어 있다. 또한 호텔, 갤러리, 보석 숍 등이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쇼핑뿐 아니라 거리의 분위기 자체를 즐기는 것이 포인트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막시밀리아네움 정면에서부터 거리가 시작된다. 막시밀리아네움 앞 다리를 건넌 다음부터 거리 양편에 숍이 많다. 크게 보기 2013. 7. 26. 14:22 | 더보기
München | #1-04. 카우핑어 거리 카우핑어 거리(Kaufingerstraße)는 시청사(Rathaus)가 있는 마리아 광장(Marienplatz)에서부터 중앙역 방면으로 뻗은 큰 보행자 전용 도로. 시내의 중심이자 유명한 관광지 인근이기 때문에 유동인구가 많아 자연스럽게 쇼핑 거리가 조성되었다. 거리 양편으로 유명 브랜드숍과 백화점 등이 가득하고, 특히 바이에른(Bayern) 지방의 전통 의상이나 맥주잔, 수공예 악세사리 등 기념품이 될만한 것을 파는 가게도 많다.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성 미하엘 교회(St.Michaelskirche) 앞부터 거리가 시작된다. 크게 보기 2013. 7. 26. 14:13 | 더보기
Frankfurt | #08. (4)차일 거리 하우프트바헤(Hauptwache)에서 그로세 보켄하이머 거리(Große Bockenheimer Straße)의 반대편으로 뻗은 거리는 차일 거리(Zeil). 거리의 풍경은 그로세 보켄하이머 거리와 똑같다. 보도블럭으로 문양을 내고 가로수를 깔끔하게 심어둔 보행자 전용도로 양편에 상업시설이 줄지어 있다. 그런데 그로세 보켄하이머 거리가 레스토랑 위주라면, 차일 거리는 백화점과 상점들 위주로 줄지어 있다는 차이가 있다. 앞서 소개한 카우프호프 백화점(Galeria Kaufhof)도 차일 거리에 속하고, 그 외에 여러 유명 브랜드의 상점들이 차일 거리와 그 이면 도로에 성업 중이다. 단, 어떤 자료에는 차일 거리를 "명품 거리"로 부르기도 하던데, 소위 명품 브랜드 매장이 많은 곳은 아니다. 대중적인 브랜드의.. 2013. 7. 22. 22:41 | 더보기
Frankfurt | #08. (2)카우프호프 백화점 하우프트바헤(Hauptwache) 광장 부근의 많은 건물들 중 카우프호프 백화점(Galeria Kaufhof)은 특별히 기억해둘만하다. 그냥 평범한 백화점이건만 쇼핑을 할 일이 없는 사람도 꼭 들어가볼만한 특별한 무엇이 있기 때문이다. 그것은, 백화점 꼭대기층의 푸드코트다. 밥 먹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백화점 옥상에 해당되는 푸드코트의 야외 테라스에서 하우프트바헤를 비롯한 프랑크푸르트 시가지의 전망이 매우 탁월하기 때문에 추천하는 곳이다. 꼭대기층은 백화점의 식당가이기 때문에 따로 입장료가 들지 않으며, 식사를 하며 옥상 야외 테라스에서 전망을 구경할 수 있고, 꼭 식사를 하지 않아도 테라스 출입에 지장이 없다. 구 시가지의 옛 건물들과 그것을 감싸고 있는 현대식 고층건물이 빚어내는 조화를 가장 적확하.. 2013. 7. 22. 22:34 | 더보기
Stuttgart | #1-01. 쾨니히 거리 쾨니히 거리(Königstraße)는 슈투트가르트의 쇼핑의 중심. 중앙역(Hauptbahnhof)에서부터 신 궁전(Neues Schloss)까지 이어진 보행자 전용 도로이다. 양편에 백화점과 쇼핑몰, 레스토랑, 카페 등이 늘어서 있어 항상 사람들로 붐비는, 슈투트가르트의 가장 번화한 거리이다. 쾨니히 거리뿐 아니라 그 이면 거리까지도 백화점 등 상업시설이 많이 있으니 특히 쇼핑에 관심이 많다면 시간을 많이 할애해도 좋을 것이다.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관광 안내소(Tourist Information)부터 쾨니히 거리 시작 크게 보기 2013. 7. 20. 22:03 | 더보기
Leipzig | #10. 매들러 파사주 매들러 파사주(Mädler Passage)는 쇼핑몰 아케이드. 142 미터 길이의 4층 건물로 그 규모가 상당할 뿐 아니라(하지만 오늘날에는 1층과 지하만 쇼핑몰로 사용된다), 눈길을 끄는 역사적 가치도 가지고 있다. 쇼핑몰이 지어진 것은 1914년, 라이프치히가 한창 전성기를 달리던 시절이다. 하지만 그보다 400여년 전부터 이 곳의 지하에는 아우어바하(Auerbachs Hof)라는 이름의 유서깊은 양조장이 있었다. 오늘날에도 그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아우어바하는 괴테의 에도 나오는 술집이다. 그 덕분에 오늘날까지도 유명세를 떨치며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고 있으며, 양조장에서는 이를 기념하여 지하로 내려가는 계단 앞에 의 등장인물의 동상을 세워두고 있다. 위 사진에서 오른편 인물의 신발 끝만 하얗에 색.. 2013. 7. 14. 12:02 | 더보기
Berlin | #2-13. 쿠어퓌르스텐담 베를린 분단 당시 동베를린이 운터 덴 린덴(Unter den Linden)을 중심거리로 육성했다면, 서베를린은 쿠어퓌르스텐담(Kurfürstendamm)이 가장 번화한 곳이었다. 줄여서 쿠담(Kudamm)이라고 부르는 것이 더 일반적. 서베를린의 유일한 장거리 기차역이 초역(Zoologischer Garten)이었기 때문에 초역에서부터 뻗어나가는 쿠담이 번화가가 될 수 있었던 것이다. 운터 덴 린덴이 관공서, 박물관, 학교 등 여러 시설들이 복합적으로 들어선 대로라고 하면, 쿠담은 철저한 상업지구였다. 레스토랑, 백화점, 기타 각종 상점들이 밀집했다. 오죽했으면 쿠담이 "독일 소비문화의 1번지"라는 말까지 있을 정도이다. 통일 후에도 베를린 서쪽의 장거리 기차역은 초역이 중심이었기에 베를린 중심부에서 약.. 2013. 7. 10. 17:25 | 더보기
Berlin | Local. 암펠만(구동독의 신호등) 우리나라 사람들이 주로 가는 독일의 도시는 대부분 구 서독 지역의 도시들이다. 구 동독 지역의 도시는 최근까지는 베를린 외에는 거의 찾는 사람이 없었다가 최근에 들어서야 드레스덴(Dresden), 라이프치히(Leipzig) 등이 알려지고 있는 정도. 그러다보니 베를린에 처음 가면 시선을 잡아끄는 것이 있다. 바로 보행자 신호등. 거창한 것도, 대단한 것도 아닌, 그냥 소소한 볼거리이다.위와 같이 생긴 신호등은 구 동독 지역 전역에 있다. 따라서 베를린이 아니라 구 동독 지역 어느 도시를 가든 똑같은 신호등을 볼 수 있다. 신호등 캐릭터는 이름도 가지고 있다. 직역하면 "신호등 남자"가 되는 암펠만(Ampelmann)이 그의 이름이다. 참고로 독일 정부는 통일 후 전국의 신호등 통일을 위해 구 동독의 신호.. 2013. 7. 10. 17:05 | 더보기
Berlin | #1-05. (2)소니 센터 포츠담 광장(Potsdamerplatz)에 위치한 건물 중 관광객의 눈길을 끄는 대표적인 곳이 소니 센터(Sony Center)이다. 그 이름 그대로 일본 소니(Sony)가 만든 건물. 호텔, 레스토랑, 영화관, 쇼룸, 사무실 등이 복합적으로 포함된 상업시설로 2000년에 완공되었다. 삼각형 모양으로 늘어선 건물들의 한가운데에는 노천 식당과 분수, 휴식공간 등으로 일종의 광장을 만들어두었다. 그리고 광장에는 지붕을 덮어두었는데, 이 지붕은 후지산을 형상화한 것이라고 한다. 날씨가 더우나 추우나 야외에서 식사하고 담소하는 것을 선호하는 독일인들의 성향을 고려했을 때 널따란 광장에 지붕을 덮어 악천후를 피하고 평소에는 자연광이 들어오도록 설계한 것은 매우 탁월한 선택이었다고 본다. 참고로, 소니 센터는 20.. 2013. 7. 10. 17:04 | 더보기
Stralsund | #03. 오센라이어 거리 신 마르크트 광장(Neuer Markt)에서 구 시가의 중심인 구 마르크트 광장(Alter Markt)으로 가기 위해서는 오센라이어 거리(Ossenreyerstraße)로 가야 한다. 오센라이어 거리는 구 시가지의 가장 번화한 거리. 그렇다고 해도 조그마한 "읍내" 같은 조촐한 모습이지만, 보행자 전용 도로 양편에 각종 상점과 현지 주민들의 생활 편의 시설이 밀집되어 활기가 넘친다. 오센라이어 거리로 가기 위해 잠시 꺾어지는 아폴로니아 마르크트 거리(Apollonienmarkt)도 마찬가지. 현지인들을 위한 상점이 많지만 아웃도어 브랜드 등 여행자들도 한 번 둘러볼만한 상점도 있고, 레스토랑이나 카페도 곳곳에 있으니 잠시 쉬어갈 수도 있는 곳이다. 또한 거리에 늘어선 건물들 중 일부는 아주 오래 전의 모.. 2013. 2. 1. 16:33 | 더보기
Metzingen | #03. 메칭엔 아울렛 시티 - 휴고보스 한 아울렛에서 굳이 한 브랜드만 따로 정리하는 것은, 그만큼 메칭엔 아울렛 시티(Outlet City Metzingen)에서 휴고 보스(Hugo Boss)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기 때문이다. 냉정히 말해서, 이 곳에 입점한 다른 브랜드들은 굳이 메칭엔이 아니더라도 다른 도시 또는 다른 나라의 아울렛에 가도 비슷한 조건으로 구할 수 있겠지만 휴고 보스는 오직 이 곳에서만 파격적인 세일을 진행한다. 휴고 보스의 본사가 메칭엔에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양복뿐 아니라 와이셔츠, 넥타이, 코트, 티셔츠, 장갑, 양말 등 휴고 보스의 거의 모든 제품들을 판매하며, 시중보다(심지어 면세점보다도) 확실히 저렴하다. 소위 "명품"이라 불리는 고급 정장들이 마치 창고 대개방 세일을 보는듯 아무렇게나 걸린 채 사람들이 .. 2013. 1. 22. 11:34 | 더보기
Metzingen | #03. 메칭엔 아울렛 시티 메칭엔의 기차역(Bahnhof)에서부터 좁은 시골 골목을 지나다보면 갑자기 탁 트인 광장과 함께 거대한 규모의 아울렛이 모습을 드러낸다. 그 모습이 흡사 남들 눈에 띄기 싫어 시골 마을에 은둔해 있는 것처럼 보인다고 하면 지나친 비약일까. 메칭엔 아울렛 시티(Outlet City Metzingen)는 상당히 크다. 그리고 건물들 사이로 개천이 흐르고 공원도 조성되어 있어 분위기도 매우 쾌적하다. 시골 마을을 흉내내어 만드는 빌리지 아울렛과 달리, 그냥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현대적인 건물들이 서로 경쟁하듯 곳곳에 세워져 있으며, 지금도 새로운 건물들이 공사 중에 있다. 이 곳에서 가장 중요한 코스는 당연히 휴고 보스(Hugo Boss)인데, 이것은 별도의 포스팅으로 좀 더 자세히 부연하기로 하고, 일단.. 2013. 1. 22. 11:20 | 더보기
Wolfsburg | #04. 디자이너 아울렛 디자이너 아울렛(Designer Outlets)은 베를린(Berlin) 등 독일 여러 곳과 유럽 다른 국가에도 매장을 가진 유명 아울렛 체인. 볼프스부르크에도 디자이너 아울렛이 있다. 명품보다는 나이키, 아이다스, 퓨마, 리바이스 등 대중적인 유명 브랜드 위주로 매장을 갖추고 있으며, 가격이 아주 저렴하지는 않지만 세일을 수시로 해서 시중보다는 확실히 저렴하게 살 수 있다. - 전체 입점 브랜드 확인 개장시간 : 월~토 10:00~19:00, 일 휴무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아우토슈타트(Autostadt)에서 다리를 건너면 바로 디자이너 아울렛이다. 크게 보기 2013. 1. 5. 22:55 | 더보기
Dresden | etc. 푼트 형제 몰케라이 푼트 형제 몰케라이(Molkerei Gebrüder Pfund), 직역하면 "푼트 형제의 낙농장"이라는 뜻이다. 이 곳은 1879년 파울 푼트(Paul Pfund)가 동생 프리드리히 푼트(Friedrich Pfund)와 함께 개업한 유제품 가게. 낙농장(Molkerei)이라는 것에서 알 수 있듯 우유를 생산하고, 그 우유로 치즈 등 다양한 유제품을 만들어 판매하는 곳이다. 드레스덴 구 시가지에서는 약간 떨어져 있어 일부러 찾아가기에는 쉽지 않으나, 트램으로 연결되므로 관심이 있다면 어렵지 않게 찾아갈 수 있다. 독일에서 최초로 연유를 개발하기도 했을 정도로 좋은 품질의 다양한 유제품을 만들어내는 능력이 남다르다. 동서 분단 시절에는 구 동독 정부에 의해 국유화되었다가 문을 닫은 아픈 역사도 가지고 있으나.. 2013. 1. 4. 15:04 | 더보기
Dresden | #2-03. (2)마르크트 할레 중앙 거리(Hauptstraße)에 있는 마르크트 할레(Markthalle)는 다른 도시의 마르크트 할레와 마찬가지로 소위 재래시장과 같은 곳이다. 주로 농축산물, 유제품, 빵 등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규모가 꽤 크기 때문에 북적거리는 시장의 느낌을 접해보기에도 괜찮고, 지하의 저렴한 중국 식당 또는 2층의 중간 규모의 마트 등 여행자가 들를만한 곳도 있으니 시간이 되면 한 바퀴 둘러보고 가자. 2013. 1. 4. 13:13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