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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투트가르트 궁전/성

Stuttgart | etc. 빌헬마 빌헬마(Wilhelma)는 원래 궁전이었다. 그것도 매우 큰 정원이 딸린 궁전이었다. 그런데 이것이 지금은 동물원 겸 식물원이 되었다. 넓은 정원은 식물원이 되고, 그 곳에 다양한 동물들이 서식하게 하여 동물원이 된 것이다. 원래 필자는 여행지를 소개할 때 동물원은 다 건너뛰는 편이다. 굳이 해외에 가서까지 동물원을 갈 이유가 없다고 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빌헬마를 소개하는 것은, 이 곳이 평범한 동물원이 아니라 그린 유 프로젝트의 중요한 포인트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동물원을 간다는 기분보다는 궁전이 있는 넓은 정원을 간다는 기분으로, 그리고 그 정원이 궁정 정원(Schlossgarten)과 마찬가지로 그린 유 프로젝트의 한 축이라는 것을 상기하면서, 여기에 덤으로 동물들도 뛰놀고 있다는 식으.. 2013. 7. 21. 00:27 | 더보기
Stuttgart | etc. 조리투데 궁전 (a.k.a. 솔리튜드 궁전) a.k.a. 솔리튜드 궁전 | Solitude는 사실 독일어가 아니라 영어다. 같은 뜻의 독일어는 조리튀데(Solitüde). 그러니까 엄밀히 말하면 Schloss Solitude는 영어 식으로 솔리튜드 궁전이라고 하는 편이 더 옳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관용적으로 독일어식으로 조리투데(또는 졸리투데) 궁전이라 부르는 것이 보편적이다. 1769년 뷔르템베르크 공국(Württemberg)의 대공 카를 오이겐(Karl Eugen)의 지시로 만들어진 로코코 양식의 궁전. 카를 오이겐은 완공 다음해인 1770년부터 이 곳에 학교를 만들어 예술과 군사 교육에 역량을 쏟았다. 장교를 양성하는 일종의 사관학교인 셈인데, 독일을 대표하는 극작가 쉴러(Schiller)도 이 학교 출신이다. (단, 쉴러는 학교를 졸업하지.. 2013. 7. 21. 00:11 | 더보기
Stuttgart | #1-04. (1)구 궁전 구 궁전(Altes Schloss)은 신 궁전(Neues Rathaus)의 바로 건너편에 위치하고 있다. 신 궁전이 지어지기 전까지 뷔르템베르크 공국의 영주가 거처하던 궁전이었으며, 신 궁전이 전형적인 바로크 양식이라면, 구 궁전은 느레상스 양식으로 높은 고성(古城)의 느낌을 준다. 구 궁전은 오늘날 주립박물관(Landesmuseum)으로 사용 중이며, 도자기 등 왕가의 보물 콜렉션과 선사 시대의 유적 등이 전시되어 있다. 그 외 다양한 특별전이 수시로 진행되며 특별전의 티켓은 별도로 판매한다(가격은 차등적). 입장료 : [확인] 개장시간 : [확인]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슈투트가르트 미술관(Kunstmuseum Stuttgart)에서 나온 방향으로 궁정 광장(Sc.. 2013. 7. 20. 22:17 | 더보기
Stuttgart | #1-02. (2)슐로스 광장 신 궁전(Neues Schloss)의 앞은 널따란 슐로스 광장(Schlossplatz)이 공원으로 사용 중이다. 이 곳은 바로크 양식의 궁전의 앞마당에 해당되는 곳으로, 궁전에 어울리는 분수와 조형물들, 그리고 출입에 제한이 없는 푸른 잔디광장이 어우러져 궁전과 기막힌 조화를 이룬다. 광장에서 궁전의 반대편에는 쾨니히스바우(Königsbau)를 비롯하여 쾨니히 거리(Königstraße)에서 이어지는 수많은 아케이드와 레스토랑이 성업 중이다. 레스토랑과 카페의 노천 테이블이 광장 한 켠에 가득하며, 이 곳에서 광장 너머로 바라보는 신 궁전의 모습이 특히 아름답다. 슐로스 광장 한 가운데에는 1841년에 제작된 30여m 높이의 거대한 기념비가 서 있다. 빌헬름 황제 기념비(König Wilhelm Säul.. 2013. 7. 20. 22:04 | 더보기
Stuttgart | #1-02. (1)신 궁전 슈투트가르트의 랜드마크, 신 궁전(Neues Schloss)은 1807년에 완공된 전형적인 바로크 양식의 건물이다. 뷔르템베르크 왕국의 왕이 거처하던 궁전으로 만들어졌으며, 사실상 뷔르템베르크 왕국의 마지막 시기의 건물이었기 때문에 왕궁으로 사용된 역사는 매우 짧다. 2차 세계대전 중 파괴된 것을 복구하여 현재는 바덴-뷔르템베르크(Baden-Württenberg) 주의 행정건물과 주의회 건물로 사용하고 있다. 관공서이기 때문에 내부 입장은 불가능하다. 개장시간 : 내부입장불가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중앙역(Hauptbahnhof)에서 쾨니히 거리(Königstraße)를 통과하면 거리의 끝에 신 궁전이 있다. 크게 보기 2013. 7. 20. 22:03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