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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파이어 박물관

Speyer | #10. 유덴바트 유덴바트(Judenbad)를 직역하면 "유태인 목욕탕"이라는 뜻. 히브리어로 목욕탕을 뜻하는 미크베(Mikwe)라고 부르기도 한다. 문자 그대로 유태인들이 사용하던 목욕탕의 터가 남은 곳. 뿐만 아니라 유태인 사원인 시나고그(Synagogue)의 폐허도 함께 볼 수 있다. 건물에는 유덴호프(Judenhof)라고 적혀있고, 슈피라 박물관(Museum SchPIRA)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입장료 : 성인 3 유로, 학생 1.5 유로 개장시간 : (4~10월) 매일 10:00~17:00, (11~3월) 화~일 10:00~16:00, 월 휴관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팔츠 역사 박물관(Historisches Museum der Pfalz)에서 대성당(Speyerer Dom) .. 2013. 7. 25. 14:18 | 더보기
Speyer | etc. 기술 박물관 슈파이어가 중세의 종교도시 이미지가 강하지만 오늘날 독일에서 매우 중요한 산업기지 역할을 하고 있다. 항공기 부품 공장, 조선소 등 현대 기술의 집약체라 할 수 있는 고도 산업의 중심지가 바로 슈파이어다. 그래서 슈파이어에는 기술 박물관(Technik-Museum)이라는 특이한 박물관이 있다. 항공기, 잠수함, 헬리콥터, 기차, 심지어 우주왕복선 등의 실물이 전시되어 있는 곳. 전시를 위해 만든 것이 아니라 실제로 사용되던 기계들이다. 가령, 항공기는 루프트한자에서 사용하던 보잉747기를 기증받은 것이라고 한다. 단지 전시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직접 내부를 구경해볼 수도 있다. 첨단산업의 집약체를 그 속살까지 직접 볼 수 있는 것이다. 홈페이지 안내에 따르면 개인 용도의 사진촬영까지 무한 허용한다고 하니.. 2013. 7. 25. 14:07 | 더보기
Speyer | #09. 팔츠 역사 박물관 팔츠 역사 박물관(Historisches Museum der Pfalz)는 슈파이어가 위치한 라인란트팔츠(Rheinland-Pfalz) 지역의 역사를 총괄하는 박물관이다. 선사시대부터 고대, 중세, 근대에 이르기까지 수천년의 세월 동안 이 지역의 역사와 풍습, 출토 유물 등을 방대하게 전시하고 있다. 바로크 양식으로 지어진 웅장한 건물도 볼거리. 입장료 및 개장시간 : [확인]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대성당(Speyerer Dom)의 입구를 등진방향으로 왼쪽 삼거리 중앙에 있는 건물 크게 보기 2013. 7. 25. 13:53 | 더보기
Speyer | #04. 고고학 전시관 성 요제프 교회(St.Josephskirche)의 건너편에 있는 고고학 전시관(Archäologisches Schaufenster)은 선사 시대에 출토된 유물들을 전시하고 있는 박물관이다. 그런데 박물관이라 부르지 않는 것은 그 규모가 크지 않기 때문인 듯. 대신 입장료도 없으므로 가벼운 마음으로 둘러볼 수 있다. 참고로, 독일어로 Schaufenster의 똑같은 뜻을 가진 영어 단어가 show window, 즉 "쇼윈도우"다. 쇼윈도우라고 하면 유리 너머로 가볍게 구경하는 정도의 뉘앙스를 가진 것인데, 전시관이 딱 그런 성격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전시관 앞 광장에도 일부 유물이 전시되어 있으니 내부 입장을 하지 않더라도 잠깐 스쳐지나가며 구경할 수 있을 것이다. 입장료 : 무료개장시간 : [확인] .. 2013. 7. 24. 17:58 | 더보기
Speyer | #01. (1)옛 성문 중앙역(Hauptbahnhof)에서 내리면 약 10여분 길거리를 따라 이동해야 한다. 그러다가 갑자기 눈앞에 나타나는 거대한 성문은 구 시가지가 시작됐음을 알리는 이정표가 된다. 옛 성문(Altpörtel)이라 불리는 이 곳은 대성당(Speyerer Dom)과 마주보고 있는 거리의 중심. 높이는 무려 55 미터로, 독일에 현재 남아있는 중세의 성문 중 가장 높다고 한다. 1200년대부터 지어지기 시작하여 이후 수백년동안 차례차례 증축되면서 오늘날의 거대한 규모를 갖게 되었다. 중세 성벽은 오늘날 남아있지 않기 때문에 높은 성문만 덩그라니 서 있는 것이 다소 생뚱맞아 보일는지도 모르겠지만 대성당과 함께 제국도시 슈파이어의 옛 위용을 확인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유적이다. 그리고 탑의 북쪽 측면에는 28cm .. 2013. 7. 24. 16:02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