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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사

Lindau | #03. 구 시청사 린다우 구 시가지에서 가장 아름다운 건물은 단연 구 시청사(Altes Rathaus)를 꼽는다. 1422년에 고딕 양식으로 지어졌다가 1576년 르네상스 양식으로 개조되었다. 아름다운 문양으로 장식된 계단식 지붕은 르네상스 양식의 전형을 보여준다. 구 시청사가 특히나 눈길을 끄는 것은 외벽에 그려진 화사한 벽화. 19세기경에 그려진 것으로 린다우 도시의 역사를 표현한 내용이라고 한다. 정면에 있는 르네상스식 계단도 건물의 아름다운 모습을 이루는데 한 몫 거든다. 1497년 린다우가 신성로마제국의 자유도시이던 시절 구 시청사에서 제국자유의회가 열리기도 했다. 정면뿐 아니라 후면에도 벽화는 똑같이 그려져 있다. 오히려 후면의 벽화가 계단에 가려지지 않아 더 인상적으로 다가온다. 그리고 구 시청사 뒤편의 라이.. 2013. 8. 4. 23:04 | 더보기
Baden-baden | #07. 시청사 바덴바덴의 시청사(Rathaus)는 여러 채의 건물이 연결된 구조, 그런데 언덕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언덕 위의 건물과 아래의 건물이 연결되어 다소 특이한 구조를 띄고 있다. 건물 자체는 큰 특색이 없으나 언덕 중간에 있는 커다란 오토 폰 비스마르크(Otto von Bismarck)의 동상은 눈에 띈다. 또한 언덕 아래 쪽에는 레스토랑과 카페가 모여있는 광장이 있어 운치 있는 느낌을 준다.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아우구스타 광장(Augustaplatz)에서 러시아 정교회(Russische Kirche)의 반대방향으로 계속 직진하면 레오폴트 광장(Leopoldplatz)이 나온다. 여기서 게른스바허 거리(Gernsbacher Straße)를 통해 골목 안쪽으로 들어가.. 2013. 8. 1. 18:33 | 더보기
Oberammergau | #08. 시청사 시청사 Rathaus Oberammergau | 2013.6.18. 사실 개인적으로 오버암머가우의 시청사(Rathaus)를 기대했었다. 도시 전체에 아름다운 벽화로 장식된 건물이 즐비한데, 그러면 대체 시청사는 얼마나 화려할까 하는 기대감이었다. 그런데 막상 오버암머가우는 시청사를 꾸밀 생각은 하지 않았던 것 같다. 지극히 평범한 건물, 누가 이게 시청사라고 알려주지 않으면 그냥 지나칠 수밖에 없게 생겼다. 정식 명칭은 시 행정관청(Gemeinde Oberammergau)으로 부른다.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유다 하우스(Judashaus) 바로 뒤편에 위치 크게 보기 2013. 7. 29. 16:29 | 더보기
Düsseldorf | #12. (1)시청사 뒤셀도르프의 시청사(Rathaus)는 강변에 위치하고 있다. 건물의 좌우측에 각각 마르크트 광장(Marktplatz)과 부르크 광장(Burgplatz)을 두고 있으며, 그래서 지역에서 축제나 행사가 있을 때 항상 시청사 주변에 사람들이 북적거린다. 심지어 사육제(카니발) 기간에는 여성들이 시청사에 난입해 시장의 넥타이를 가위로 난도질하는 것이 전통이라고 한다. 평일 오후 3시에 약 1시간 분량의 무료 가이드투어로 시장의 접대실 등 시청사 내부를 둘러볼 수 있다.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부르크 광장(Burgplatz)에서 강을 바라본 방향으로 왼편으로 보이는 건물이 시청사의 뒤편. 크게 보기 2013. 7. 29. 01:12 | 더보기
München | #1-06. (3)구 시청사 구 시청사(Altes Rathaus)는 신 시청사(Neues Rathaus)의 바로 맞은 옆에 있다. 이것도 시청사치고 작은 건물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신 시청사 바로 옆에 있다보니 상대적으로 작아 보인다. 하지만 음산할 정도로 위압적인 신 시청사에 비해 화사하고 아기자기한 매력이 강하여 신 시청사와 좋은 대비를 이룬다. 마리아 광장(Marienplatz)에서 신 시청사와 구 시청사가 한꺼번에 나오도록 앵글을 잡으면 좋은 그림이 나온다. 구 시청사도 현재 관공서 건물이다. 시의회가 사용하고 있고 시장의 집무실도 이 곳에 있다. 건물의 1층은 아치형으로 뚫려서 통로로 사용되고 있는데 처음부터 이랬던 것은 아니고 신 시청사가 지어진 뒤 통행을 더 원활하게 하도록 변형한 것이라고 한다. 내부는 장난감 박물관(S.. 2013. 7. 26. 14:14 | 더보기
München | #1-06. (2)신 시청사 85m 높이의 중앙 첨탑, 그리고 양편으로 늘어선 거대한 규모, 안으로도 몇 겹으로 형성된 건물군, 밤에 보면 음산하기까지 한 전형적인 네오 고딕 양식. 신 시청사(Neues Rathaus)는 그 규모와 외관으로도 관광객을 압도하는 뮌헨의 대표적인 관광지이다. 정면에서 바라보는 건물의 균형미와 완성도도 매우 빼어나고, 바이에른 왕국의 강성했던 시절 지어진 건물인만큼 정교한 조각과 장식으로 치장된 것도 보통 수준이 아니다. 내부 역시 궁전처럼 화려하게 장식되어 있고, 첨탑은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올라가 시내를 360도 파노라마로 조망할 수 있다. 첨탑의 시계는 독일 내에서 가장 큰 특수장치로 꼽힌다. 두 계의 층으로 나뉘어, 하나는 빌헬름 5세(Wilmelm V)의 결혼식을 축하하는 내용, 다른 하나는 사육.. 2013. 7. 26. 14:14 | 더보기
Speyer | #07. 신 시청사 1900년 경에 지어진 신 시청사(Stadthaus). 원래는 보험회사 건물로 건축을 시작했다고 한다. 그러나 건물 3채가 연결된 건물을 짓던 중 공사가 멈추었고, 1903년에 시청사로 완공이 되었다. 붉은 사암으로 지어진 화려한 바로크 양식의 건물. 오늘날에도 시청사로 계속 사용 중이다.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막시밀리안 거리(Maximilianstraße)의 끝, 대성당(Speyerer Dom) 바로 건너편에 위치 크게 보기 2013. 7. 24. 22:24 | 더보기
Speyer | #06. (3)구 시청사 구 시청사(Historisches Rathaus)는 1689년 대화재 이후 다시 지어진 시청사 건물. 화사한 붉은색 외관의 로코코 양식으로 1725년 완공되었다. 오늘날에는 예식장과 공연장으로 사용되기 때문에 구 시청사로 부르고, 새로운 시청사 건물은 바로 인근에 더 웅장하게 새로 만들었다. 2013. 7. 24. 22:07 | 더보기
Frankfurt | #12. (1)뢰머 프랑크푸르트는 시청사(Rathaus)라는 이름 대신 뢰머(Römer)라는 이름을 사용한다. "뢰머"는 독일어로 "로마인"이라는 뜻. 이 지역에 과거 로마인들이 정착했던 곳이기 때문에 관례적으로 뢰머라는 이름을 계속 사용하고 있다. 시청사가 위한 광장의 정식명칭은 뢰머베르크(Römerberg)이지만 이 또한 줄여서 뢰머라고 부른다. 즉, 프랑크푸르트에서 뢰머라고 하면 시청사이기도 하고 시청사 앞 광장이기도 하다는 뜻. 시청사 바로 옆에 위치한 대성당(Kaiserdom)에서 신성로마제국의 황제 대관식이 끝나면, 황제는 지금의 시청사 건물에서 축하연을 베풀었다고 한다. 세 채의 똑같이 생긴 건물이 나란히 있는데, 그 중 중앙의 건물이 시청사이고, 내부에는 신성로마제국의 역대 황제들의 초상화 갤러리가 있다. 참.. 2013. 7. 22. 22:54 | 더보기
Stuttgart | #1-07. 시청사 네모난 건물, 네모난 창문, 네모난 시계탑 등 온통 네모로 구성된 슈투트가르트의 시청사(Rathaus)는, 옛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독일의 다른 도시들과 달리 현대적인 외양을 하고 있다. 지금의 건물이 세워진 것은 1956년, 원래 이 자리에는 르네상스 양식의 시청사가 있었으나 전후 도시가 재건되는 과정에서 지금의 현대식 건물로 대체되었다. 자칫 무미건조할 수 있는 네모난 현대식 건물임에도 불구하고, 비대칭의 설계 덕분에 나름의 건축미를 가질 수 있게 되었다. 중앙의 시계탑 높이는 60.5m. 매일 11시 6분, 12시 6분, 14시 36분, 18시 36분에 슈바벤 지역의 민요(schwäbische Volkslieder)가 연주된다.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쉴.. 2013. 7. 20. 22:36 | 더보기
Memmingen | #02. (2)시청사 1589년에 지어진 르네상스 양식의 시청사(Rathaus)는 오늘날까지도 계속 시청사로 사용 중인 건물이다. 그리 크지는 않지만 높은 복층 구조로 규모에 비해 더 크게 느껴진다. 이 정면의 외관은 18세기에 확장되었다가 1908년에 한 번 더 수정된 것이며, 2007년에도 기존의 모습을 살려 새단장한 것이라고 한다. 2013. 7. 19. 14:11 | 더보기
Leipzig | #07. 신 시청사 라이프치히의 구 시가지 끄트머리에 만들어진 신 시청사(Neues Rathaus)는 그야말로 궁전을 연상케 하는 웅장한 건물이다. 완공 년도는 1905년. 당시 유럽 최대의 기차역을 지을 정도로 강성하고 부유했던 라이프치히답게 새로운 시청사 건물도 아낌없이 화려하게 건축하였다. 당시 작센 공국은 라이프치히에 있던 플라이센 성(Pleißenburg)을 인수한 뒤 그것을 개조하여 신 시청사를 만들었다. 그러니 시청사가 궁전을 연상케 하는 것은 당연지사. 참고로, 플라이센 성은 마르틴 루터(Martin Luther)가 작센공의 후원으로 1519년 로마카톨릭의 대표자와 성서 교리에 대하여 갑론을박했던 소위 "라이프치히 논쟁"의 장소이기도 했다. 이 사건으로 루터는 로마카톨릭으로부터 이단으로 지목되어 파문당하게 된.. 2013. 7. 14. 11:12 | 더보기
Leipzig | #03. (2)구 시청사 르네상스 양식의 라이프치히 구 시청사(Altes Rathaus). 좁고 긴 2층짜리 건물이며, 중앙 시계탑은 다소 비대칭으로 지어졌다. 이 건물이 지어진 것은 1500년대. 당시 시장이었던 히에로니무스 로터(Hyeronimus Lotter)는 기존에 있던 시청사 건물이 파손되자 당장 새로운 시청을 지으라고 닥달을 했다. 그래서 당시 기술로는 매우 드물게 9개월만에 신축된 건물이 바로 지금의 구 시청사이다. 원래 있던 건물의 터 위에 새로운 건물을 올렸기 때문에 독특한 복층 구조의 건물이 되었다. 시청사 내부는 라이프치히의 역사 박물관으로 사용 중이며, 유료 입장으로 둘러볼 수 있다. 입장료 : 성인 6 유로, 학생 4 유로 개장시간 : 화~일 10:00~18:00, 월 휴관 2013. 7. 14. 10:57 | 더보기
Berlin | #2-01. (4)붉은 시청사 동베를린 시절부터 현재까지도 베를린 시청으로 사용 중이며 시장이 근무하고 있는 곳. 붉은 벽돌로 만들어져서 붉은 시청사(Rotes Rathaus)라고 부른다. 위압감을 주는 디자인이 아니라서 사진으로 볼 때는 크게 느껴지지 않는데, 막상 가서 보면 규모가 꽤 큰 건물이다. 시청사 내부는 작은 갤러리가 있어 시민들에게 개방되어 있다. 시청사에서 행사가 열리는 날을 제외하고 평일에 무료로 개방되니 여행자도 잠시 구경할 수 있다.시청사 정면에는 포세이돈 분수(Neptunbrunnen)가 있다. 프로이센 시절이던 1891년에 만들어졌으며, 중앙의 포세이돈 동상 밑으로 하단에 네 여신이 분수를 감싸고 있는 모습이다. 이 네 여신은 프로이센 영토에 흐르던 네 개의 큰 강인 엘베 강, 라인 강, 오더 강, 비스와 강.. 2013. 7. 10. 17:06 | 더보기
Konstanz | #02. 시청사 콘스탄츠의 시청사(Rathaus)는 그리 크지 않다. 마르크트 슈태테 거리(Marktstätte)를 지나 조금 더 좁은 골목으로 들어가면 골목 한 쪽에 다른 건물들 틈에 서 있는 건물. 하지만 외벽의 프레스코화가 너무 화려하여 바로 눈에 띈다. 원래는 16세기 경 상인들의 길드홀 건물로 지은 베네치안 르네상스 양식의 건물. 외벽의 프레스코화는 1864년에 그려진 것으로 도시의 역사적인 상황들을 그린 것이다. 방문 당시 바로 건물 앞에서 공사 중이었기 때문에 건물의 전체 모습을 온전히 볼 수는 없었던 것이 아쉽다.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마르크트 슈태테 거리에서 카이저 분수(Kaiserbrunnen)를 지나 칸츨라이 거리(Kanzleistraße)로 계속 직진. 거리 .. 2013. 7. 7. 22:54 | 더보기
Mannheim | #08. (2)구 시청사 마르크트 광장(Marktplatz)에 있는 구 시청사(Altes Rathaus)는 중앙의 첨탑을 기준으로 똑같이 생긴 건물이 대칭형으로 서 있는 특이한 모습을 하고 있다. 그런데 정면에서 보기에는 대칭형인데 뒤에서 보면 오른쪽 부분이 더 크다. 처음에 시청사로 계획하여 건축했는데, 막상 완공된 뒤에는 절반만 시청사로 사용하고, 나머지 절반은 제바스티안 교회(St.Sebastian)로 사용되고 있다. 시청사의 입구 상단에는 저울을 든 정의의 여신의 동상이 있고, 교회의 입구 상단에는 십자가를 든 동상이 있다. 2013. 7. 5. 21:52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