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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크스부르크 박물관

Augsburg | etc. 모차르트 하우스 아우크스부르크에서 모차르트 하우스(Mozarthaus)가 있다.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Wolfgang Amadeus Mozart)가 이 도시에 살았던 것은 아니지만, 모차르트의 아버지까지 몇 대가 아우크스부르크에 거주했으며, 증조부는 푸거라이(Fuggerei)에서 살기도 했다. 이런 인연 때문인지 모차르트는 평소 아우크스부르크를 "아버지의 도시"라고 부르며 자주 찾았다고 한다. 모자르트 하우스는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의 아버지 레오폴트(Leopold Mozart)의 생가. 1937년부터 모차르트를 기념하는 박물관으로 운영 중이다. 아우크스부르크와 모차르트 일가의 인연을 소개하며, 모차르트의 아버지가 사용했던 도구와 악기 등이 전시되어 있다. 입장료 : [확인] 개장시간 : [확인] * 찾아가는 .. 2013. 1. 10. 23:07 | 더보기
Augsburg | #12. 막시밀리안 박물관 귀족이 살던 저택을 활용하여 1855년 개관한 막시밀리안 박물관(Maximilianmuseum)은 바이에른(Bayern)의 왕 막시밀리안 2세(Maximilian II)에 의해 만들어졌다. 오랜 시대에 걸쳐 수집한 조각, 자기, 악기, 가구, 보석 등 각종 예술품을 전시하고 있다. 입장료 : [확인] 개장시간 : [확인]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푸거라이(Fuggerei) 입구를 등진 방향으로 왼편으로 야콥 거리(Jakobstraße)를 따라 거리가 끝날 때까지 직진하면 페를라하 탑(Perlachturm)이 나온다. 시청 광장(Rathausplatz)의 맞은편 끝에서 필리피네 벨저 거리(Philippine-Welser-Straße)로 좌회전하여 조금 더 가면 삼각형 모.. 2013. 1. 10. 21:51 | 더보기
Augsburg | #11. 푸거라이 - 벙커 푸거라이(Fuggerei)에는 2차 세계대전 중 폭격을 피하기 위해 만들었던 벙커가 남아있다. 좁은 벙커로 들어가면 당시 사용했던 구호물품과 생활물품, 사진자료 등이 전시되어 있다. 전시품이 특별히 대단하지는 않지만 전쟁 중 "보통 사람"들이 어떻게 고통을 받았는지 느낄 수 있는 시간은 될 것이다. 2013. 1. 10. 21:27 | 더보기
Augsburg | #11. 푸거라이 - 쇼룸 푸거라이 내부의 건물 중 샤우엔보눙(Schauenwohnung)이 있다. "보여주기 위한 방"이라는 뜻이니 모델하우스 내지는 쇼룸의 개념으로 이해하면 될 듯싶다. 실제 푸거라이 입주민들이 거주하는 것과 똑같은 집에서 독일 서민들이 사는 모습을 재현해놓고 외부에 공개하는 방이다. 중세의 모습은 아니다. TV도 있고 오븐도 있는 현대식 가정의 모습이다. 사실 이게 특별히 대단한 모습은 아니지만, 우리가 어디서든 박물관에 들어가면 권력자와 귀족이 사는 모습만 볼 수 있는데, 권력자가 아닌 일반인이 사는 모습을 볼 수 있는 장소로는 아마 이 곳이 유일하지 않을까 싶다. 집은 2개의 침실과 거실, 부엌, 화장실 등 딱 기본적으로 꾸며져 있다. 깔끔하게 꾸며진 내부를 가볍게 둘러볼만하다. 2013. 1. 10. 21:20 | 더보기
Augsburg | #11. 푸거라이 푸거(Fugger) 집안의 전성기를 이끈 야콥 푸거(Jakob Fugger)는 당대 유럽 최고의 부자였다. 황제와 대주교까지도 그에게 돈을 빌렸다고 기록되어 있다. 그런 그가 활동했던 1500년대 봉건주의 시대에 복지의 개념이 있을리 없다. 그런데 푸거의 머리 속에는 복지의 개념이 있었다. 그는 자신의 돈으로 빈민을 위한 구제시설을 만들었다. 단지 기부금을 내는 정도가 아니었다. 집 몇 채 지어서 가난한 사람들에게 주는 정도가 아니었다. 67채의 주거용 건물을 지었다. 그 단지 내에 교회도 짓고, 공동 우물도 만들었다. 그는 아우크스부르크에 "도시 속 도시"를 만들었다. 이 공간은 온전히 가난하고 소외된 자들을 위한 곳이었다. 이 곳의 이름은 푸거라이(Fuggerei; "푸게라이"라고 적는 자료도 있다".. 2013. 1. 10. 20:32 | 더보기
Augsburg | #06. (2)섀츨러 궁전 막시밀리안 거리(Maximilianstraße)의 여러 역사적인 건축물 중 가장 눈에 띄는 곳은 섀츨러 궁전(Schaezlerpalais)이다. 아우크스부르크의 귀족의 저택으로, 어지간한 황제의 궁전이 부럽지 않은 호사를 누렸던 현장이기도 하다. 막시밀리안 거리에 면한 궁전의 정면만 보면 그리 크지 않아보이지만, 그 뒤편으로 100 미터가 넘는 긴 궁전이 지어져 있다. 1346년 지어진 것으로 기록에 남아있는데, 지금 모습을 만든 이는 아우크스부르크에서 막대한 부를 모은 은행가 베네딕트 리버트(Benedict Adam Liebert)였다. 그는 원래의 건물을 사들인 뒤 1765년 지금의 로코코 궁전으로 개조하였다. 이후 그의 딸이 은행가 요한 섀츨러(Johann Schaezler)와 결혼을 했고, 그 후.. 2013. 1. 10. 17:19 | 더보기
Augsburg | #04. (1)시청사 - 황금의 방 시청사(Rathaus) 내부에 들어가면 황금의 방(Goldener Saal)이라 불리는 축제의 방을 꼭 들러보자. 시청사 1층의 기념품숍에서 티켓 판매를 함께 하고 있으며, 티켓 구매 후 엘리베이터나 계단으로 올라가 방 입구 앞의 직원에게 티켓팅을 하면 된다. 황금의 방에 들어서면 넓은 방 대부분을 덮고 있는 황금빛에 우선 놀라게 되고, 그 사이사이 보이는 섬세한 벽화에 또 놀라게 된다. 천장과 문, 벽 등을 덮고 있는 황금의 무게는 총 2.6kg. 2차 세계대전 중 시청사가 폭격을 맞아 황금의 방도 크게 파괴되었고 이후 오랫동안 그 상태로 방치되어 있었다가 1985년 도시 2000주년 기념 행사를 위해 원래의 모습으로 복구한 것이라고 한다. 황금의 방 한 쪽의 문을 열고 들어가면, 아우크스부르크가 자매.. 2013. 1. 10. 15:54 | 더보기
Augsburg | #01. 대성당 - 주교의 박물관 대성당(Augsburger Dom)에서 소장하고 있는 예술적 가치가 높은 조각과 회화, 성구 등은 주교의 박물관(Diözesanmuseum)에 별도로 전시하고 있다. 총 여섯 가지 테마로 나누어 꽤 방대한 전시품을 갖추고 있다. 입장료 및 개장시간 : [확인] 2013. 1. 10. 13:36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