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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푸르트 박물관

Erfurt | #16. 시립 박물관 시립 박물관(Stadtmuseum)은 에르푸르트 도시의 역사에 대한 박물관. 역사적으로 도시가 발전하면서 어떻게 변모했는지에 대한 자료들, 그리고 에르푸르트와 뗄레야 뗄 수 없는 마르틴 루터(Martin Luther)에 대한 자료, 역사 속 주화 등이 전시 중이다. 이 곳은 박물관 자체보다도 건물이 더 눈길을 끄는데, 짙은 회색과 흰색의 조각이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르네상스식 건물이다. 1600년대에 지어진 건물로, 원래 건물의 이름은 특이하게도 "건어의 집(Haus zum Stockfisch)"이다. 박물관으로 쓰인 것은 1974년부터. 입장료 및 개장시간 : [확인]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크래머 다리(Krämerbrücke)나 시청사 다리(Rathausbrüc.. 2012. 9. 11. 12:55 | 더보기
Erfurt | #12. 아우구스티너 수도원 에르푸르트 대학교(Universität Erfurt)에서 법학 공부를 하던 한 청년은, 고향 집에 방문했다가 에르푸르트로 돌아가던 길에 갑자기 내리친 벼락으로 바로 옆에서 동행하던 친구를 잃었다. 인간을 초월하는 힘을 실감한 그는 그 자리에서 신에게 귀의하기로 결심하고 학업을 포기하고 수도사가 되었다. 자신이 학교를 다니던 에르푸르트에 있는 한 수도원에 들어갔다. 이 청년이 종교개혁의 주인공 마르틴 루터(Martin Luther), 그리고 그가 학업을 포기하고 수도사가 되기 위해 들어갔던 수도원이 바로 아우구스티너 수도원(Augustinerkloster)이다. 루터는 이 곳에서 약 6년 동안 수도사로 머물렀고, 이 곳에 머물던 중간에 에르푸르트의 대성당(Dom St.Marien)에서 사제 서품을 받았다... 2012. 9. 11. 11:52 | 더보기
Erfurt | #10. 구 시나고그 시나고그(Synagogue)는 잘 알듯이 유대인의 사원을 말한다. 에르푸르트에 위치한 구 시나고그(Alte Synagogue)는 11세기부터 만들어진, 유럽에서 가장 오래 된 시나고그로 손꼽힌다. 1952년에 신 시나고그(Neue Synagogue)가 문을 열면서 이 곳은 구 시나고그로 불린다. 오늘날에는 건물이 많이 훼손된 상태이지만, 서쪽 벽과 지붕은 온전히 남아 원래의 모습을 조금이라도 엿볼 수 있다. 그리고 내부는 다른 건물과 연계하여 박물관으로 개조되어 유대인과 관련된 자료들, 가령 유대인의 보물이나 오래된 고문서, 중세 조각품 등을 전시하고 있다. 입장료 및 개장시간 : [확인]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페테스베르크 요새(Zitadelle Petersberg.. 2012. 9. 11. 02:03 | 더보기
Erfurt | #06. (3)붉은 황소의 집 이름도 거창한(?) 붉은 황소의 집(Haus zum Roten Ochsen). 1562년에 르네상스 양식으로 만들어졌다. 피쉬마르크트 광장(Fischmarkt)에 이웃한 브라이텐 헤르트 하우스(Haus zum Breiten Herd)가 붉은 외벽이기 때문에 이름만 가지고 헷갈릴 수 있는데, 전혀 붉은색이 들어가 있지 않은 이 건물이 붉은 황소의 집으로 불리는 것은 입구 위에 앉아있는 황소 조각 때문이다. 현재는 미술관(Kunsthalle Erfurt)으로 사용 중인데, 소장 작품은 시기나 장르에 구애받지 않고 고전부터 현대미술까지, 그림부터 사진이나 비디오 아트까지 다양하게 전시하면서, 전시품을 주기적으로 교체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입장료 및 개장시간 : [확인] 2012. 9. 10. 16:38 | 더보기
Erfurt | #03. 바르퓌서 교회 교회의 외벽은 튼튼히 서 있지만 내부는 텅 비어있다. 1231년 완공되어 한 때 튀링엔(Thüringen) 지역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미니크 수도원으로 손꼽히던 바르퓌서 교회(Barfüßerkirche)는 전쟁 후 오늘날에는 뼈대만 남은 유적지가 되어있다. 폭격으로 교회가 부서질 당시 교회 내부의 스테인드 글라스나 보물들은 미리 옮겨두어 화를 면했다고 하지만, 교회는 이후 제대로 복구되지 못하고 오늘날에 이르고 있다. 온전히 복구되지 않은 교회에서도 다시 예배를 드리기 시작했다고 하는데, 결국 신도 수가 줄어들어 시에 건물을 매각했고, 오늘날에는 중세의 예술품을 전시하는 박물관으로 일부 사용 중이다. 단, 2012년에는 내부 공사를 위하여 폐쇄되어 외부의 부숴진 교회 건물만 둘러볼 수 있다. * 찾아가는 .. 2012. 9. 10. 14:40 | 더보기
Erfurt | #02. 노이에 뮐레 노이에 뮐레(Neue Mühle)는 직역하면 "새로운 물레방아"라는 뜻. 에르푸르트를 가로지르는 게라 강(Gera River)에 놓인 물레방앗간인데, 비교적 최근인 1982년까지도 실제로 가동된 물레방아이다. 1992년부터는 박물관으로 개조되어 과거의 물레방앗간의 모습, 그리고 여기서 사용된 도구 등을 전시하고 있다. 이름이 "새로운 물레방아"로 지어진 것은, 원래 이 자리에 있던 물레방아가 1735년 화재로 소실된 후 새로 지어진 것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물레방아는 현재 건물 속에 보호하고 있기 때문에 밖에서는 유리벽을 통해 일부만 들여다볼 수 있다. 입장료 및 개장시간 : [확인]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레글러 교회(Reglerkirche)에서 반호프 거리(Bah.. 2012. 9. 10. 14:29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