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쾰른

Köln | #2-02. (3)캐테 콜비츠 미술관 캐테 콜비츠(Käthe Kollwitz)는 2차 세계대전 중 나치에 저항하고 전쟁에 반대하며 왕성하게 활동했던 여성 예술인이다. 특히 전쟁의 아픔을 묘사한 조각과 회화로 유명하였다. 베를린(Berlin)의 노이에 바헤(Neue Wache)에 있는 "죽은 아들을 안은 어머니(Mutter mit totem Sohn)"가 바로 그녀의 작품. 그녀의 사후 40주기를 기념하여 1985년 쾰른에 캐테 콜비츠 미술관(Käthe Kollwitz Museum)이 개관하였다. 그녀의 조각과 회화 등 약 750점에 이르는 예술품을 전시하고 있다. 나치의 박해 속에서도 꿋꿋하게 평화와 자유를 외쳤던 외대한 예술인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전시품 중 일부는 원래 발라프 리하르츠 미술관(Wallraf-Richartz Museum.. 2014. 8. 13. 15:53 | 더보기
Köln | #2-02. (2)성 아포슈텔른 교회 쾰른의 신 마르크트 광장(Neumarkt) 부근에 위치한 거대한 로마네스크 양식의 성 아포슈텔른 교회(St.Apostelnkirche)는 12세기경 쾰른의 대주교를 지낸 필그림(Pilgrim)에 의해 만들어졌다. 훗날 비잔틴 양식의 팔각탑이 추가되었고, 탑의 높이는 67 미터로 쾰른의 로마네스크 교회 중에서는 세 번째로 높다고 한다. 입장료 : 무료 개장시간 : 정보없음 크게 보기 2014. 8. 13. 15:34 | 더보기
Köln | #2-02. (1)신 마르크트 광장 신 마르크트 광장(Neumarkt)은 쾰른 시가지 중심에서 가장 번화한 현대적인 쇼핑가이다. 큰 광장은 대중교통 정류장과 주차장 등이 뒤섞여 광장이라기보다는 거리에 가깝다. 광장뿐 아니라 그 양편으로 난 거리까지도 신 마르크트(Neumarkt)라고 부르며, 이 부근에 많은 백화점과 상점들이 밀집되어 있다. 레스토랑이나 카페보다는 백화점이나 의류상점 등 쇼핑에 더 최적화되어 있다. 번화한 쇼핑가 틈에 자리잡은 아담한 교회는 안토니터 교회(Antoniterkirche).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호에 거리(Hohestraße)에서 오른쪽으로 쉴더 골목(Schildergasse)이 나오면 우회전, 쉴더 골목까지 쇼핑가가 이어지고, 쉴더 골목을 따라 5분 정도 더 가면 신 마.. 2014. 8. 13. 15:33 | 더보기
Köln | #2-01. 호에 거리 호에 거리(Hohestraße)는 관광객이 많이 몰리는 대성당(Kölner Dom) 주변에 자연스럽게 형성된 번화가. 신 마르크트 광장(Neumarkt) 부근이 현지인들이 주로 찾는 번화가라면, 호에 거리는 관광객을 위한 상점들이 가득한 번화가라고 하면 되겠다. 독일에 여행 와서 선물로 사 갈만한 브랜드숍, 기념품숍, 레스토랑 등이 밀집되어 있다.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대성당 정문을 바라본 방향으로 오른쪽으로 뻗은 골목이 호에 거리. 크게 보기 2014. 8. 13. 15:30 | 더보기
Köln | #1-18. 제페린 문 제페린 문(Severinstor)은 쾰른의 중세 성벽의 출입문으로 오늘날까지 남아있는 네 개의 성문 중 하나. 바로 뒤에 위치한 성 제페린 교회(St.Severinskirche)의 이름을 따서 제페린 문으로 부른다(또한 이 지역을 제페린 지구로 부른다). 중앙의 육각형 탑은 13세기 초에 지어진 것, 그리고 탑을 둘러싼 부분은 15세기에 추가로 지어진 것이다. 중세 시절, 특별히 외부에서 귀빈이 방문할 때는 꼭 제페린 문을 거쳐 도시로 들어왔다고 한다.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성 제페린 교회(St.Severinskirche)에서 제페린 거리(Severinstraße)를 따라 도보 5분 이내. 제페린 문에서 중앙역(Hauptbahnhof)으로 가려면 제페린 문 옆 클로.. 2014. 8. 13. 15:28 | 더보기
Köln | #1-17. 성 제페린 교회 성 제페린 교회(St.Severinskirche)의 역사는 4세기 후반으로 거슬러 올라가며, 이후 수세기에 걸쳐 계속 확장되었다. 교회 아래에는 고고학 발굴지역에 남아있는 로마제국의 묘지 터를 볼 수 있다. 화려한 내부에는 후기 고딕 양식의 스테인드 글라스(14세기)가 눈에 띈다. 입장료 : 무료개장시간 : [확인]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라이나우 항구(Rheinauhafen)에서 세 번째 기중기 건물인 크란하우스 쥐트(Kranhaus Süd)에서 드라이쾨니히 거리(Dreikönigenstraße)로 우회전, 계속 직진 후 안 데어 아이헤(An der Eiche) 광장이 나오면 제페린클로스터 거리(Severinskloster)로 좌회전, 골목을 따라 가면 교회가 나온다.. 2014. 8. 13. 15:20 | 더보기
Köln | #1-16. 라이나우 항구 산업이 발달한 라인 강(Rhein River) 연안의 도시답게 쾰른에는 큰 항구가 있다. 라이나우 항구(Rheinauhafen)라고 부르며, 마치 강 위에 섬처럼 길게 돌출된 구조로 형성되어 있다. 특히 라이나우 항구의 마스코트인 ㄱ자 모양의 건물 3채는 멀리서도 눈에 잘 띈다. 건물 자체가 화물선에 물건을 싣고 내리기 용이하도록 설계된 것이기에 "기중기 건물"이라는 뜻의 크란하우스(Kranhaus)라고 부른다. 중앙의 건물이 크란하우스 1호(Kranhaus Eins), 그 양옆이 크란하우스 노르트(Kranhaus Nord;북쪽이라는 뜻)와 크란하우스 쥐트(Kranhaus Süd;남쪽이라는 뜻). 크란하우스가 총 3채이기에 복수형인 크란호이저(Kranhäuser)라고 표기하는 경우가 더 많다. 라이나우 .. 2014. 8. 13. 15:14 | 더보기
Köln | #1-15. 독일 스포츠&올림픽 박물관 초콜릿 박물관(schkoladenmuseum) 바로 옆에 있는 독일 스포츠&올림픽 박물관(Deutsches Sport & Olympia Museum)은, 그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올림픽 스포츠에 대한 박물관이다. 올림픽의 모든 스포츠 종목에 대한 역사와 설명을 접할 수 있다고 하며, 그 중 일부 종목은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입장료 : [확인] 개장시간 : [확인]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초콜릿 박물관 바로 옆에 위치 크게 보기 2014. 8. 13. 15:00 | 더보기
Köln | #1-14. 초콜릿 박물관 초콜릿 박물관(Schokoladenmuseum)은 쾰른의 독특한 카테고리의 박물관 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곳이다. 독일의 초콜릿 기업인 슈톨베르크(Stollwerck) 사의 창업가인 한스 임호프(Hans Imhoff)에 의해 1993년 설립되었다. 주요 전시품은 역시 초콜릿을 만드는 과정, 기계, 그리고 초콜릿의 역사이다. 관람객은 초콜릿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견학하듯 상세하게 구경할 수 있다. 또한 초콜릿이 분수처럼 쏟아져나오는 광경을 보고, 직접 초콜릿을 시식할 수도 있다. 꼭 박물관에 입장하지 않더라도 이 곳에서 바라보는 라인 강(Rhein River)의 풍경을 보기 위해서도 들러볼만하다. 박물관이 위치한 곳이 라인 강의 부두 접안시설을 위해 강 한가운데 섬처럼 솟아나온 지역이기 때문에, 박물관의 .. 2014. 8. 13. 14:59 | 더보기
Köln | #1-13. 성모 마리아 교회 쾰른에는 거대한 고딕 양식의 대성당(Kölner Dom)의 그늘에 가려 빛을 보지 못하지만 결코 무시할 수 없는 로마네스크 양식의 교회/성당들이 여러 곳 존재한다. 성 마리아 교회(St.Maria im Kapitol)는 그 중 가장 큰 로마네스크 교회. 시가지 내에 다른 성 마리아 교회가 존재하기 때문에 구분을 위해 "im Kapitol"을 붙인다. Kapitol은 로마 식민지 의회(Capitol)을 뜻하는데, 이 지역에 과거 의회당의 터가 있기 때문에 그렇게 부른다. 미로처럼 복잡한 골목과 주택 건물 사이에 숨어있기 때문에, 안뜰에 서면 마치 요새에 들어선 듯한 느낌을 준다. 입장료 : 무료 개장시간 : [확인]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호이마르크트 광장(Heumar.. 2014. 8. 13. 14:54 | 더보기
Köln | #1-12. 호이마르크트 광장 호이마르크트 광장(Heumarkt)은 구 마르크트 광장(Altermarkt)과 비슷한 느낌이지만 더 넓은 광장. 그리고 구 시가지 한복판이라 자동차가 들어오기 어려운 구 마르크트 광장과 달리 대로변에 위치하고 있어 더 활기차고 유동인구도 많은 곳이다. 광장의 주변에는 쾰른 지역 특유의 옛 건물들이 가득하며, 역시 레스토랑이나 호텔 등으로 사용되고 있다. 넓은 광장에는 벤치 등 휴식공간도 마련되어 있고, 광장 중앙에는 프로이센의 국왕 프리드리히 빌헬름 3세(Friedrich Wilhelm III)의 거대한 기마상도 자리잡고 있다.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귀르체니히(Gürzenich)는 귀르체니히 거리(Gürzenichstraße)에 위치한다. 귀르체니히 거리를 따라 라.. 2014. 8. 13. 14:52 | 더보기
Köln | #1-11. 귀르체니히 귀르체니히(Gürzenich)는 왕이나 귀족, 부유한 상인들의 연회장이나 사교의 장소로 만들어진 곳이다. 궁전 같은 외관을 가지고 있으나 처음부터 시립 연회관의 성격으로 만들었으며, 1447년 처음 완공되었다. 2차 세계대전으로 인해 완전히 파괴되었다가 다시 복구되었으며, 오늘날에도 원래의 성격에 가깝게 회의장으로 사용한다. 또한 전속 합창단이 상주하며 연주도 병행하고 있다. 건물 이름은 건축 당시 이 지역의 부지를 소유하고 있던 귀족 가문의 이름을 딴 것이라고 한다.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발라프 리하르츠 미술관(Wallraf-Richartz-Museum) 앞 시청 광장(Rathausplatz)에서 마르틴 거리(Martinstraße)를 따라 한 블럭 가면 된다. .. 2014. 8. 13. 14:50 | 더보기
Köln | #1-10. 발라프 리하르츠 미술관 루트비히 미술관(Museum Ludwig)과 함께 쾰른에서 가장 큰 미술관으로 꼽히는 발라프 리하르츠 미술관(Wallraf-Richartz-Museum). 루트비히 미술관이 현대미술에 특화되었다면 발라프 리하르츠 미술관은 중세 미술에 특화된 곳이다(물론 현대미술도 전시한다). 뒤러, 모네, 루벤스, 고흐 등의 작품을 소장 중. 1824년 프란츠 발라프(Franz Wallaf)라는 사업가가 자신이 소장한 회화 미술품을 쾰른시에 기부하면서 미술관 건립이 시작되었고, 요한 리하르츠(Johann Richartz)라는 사업가의 기부로 건물이 완공되어 1861년 미술관이 문을 열었다. 이 두 사람의 이름을 따서 발라프 리하르츠 미술관이라고 부른다. 1946년 미술품 수집가 루트비히 부부의 현대미술 기증까지 이어지며.. 2014. 8. 13. 14:48 | 더보기
Köln | #1-09. 향수 박물관 쾰른은 오 드 콜로뉴(Eau de Cologne) 향수의 생산지로도 유명하다. 바로 오 드 콜로뉴 향수가 처음 만들어진 공장이 있던 곳이 구 시청사(Historisches Rathaus) 건너편에 있는 파리나 하우스(Farina Haus)라는 건물인데, 1709년 만들어진 이 향수 공장은 오늘날까지 남아있는 향수 공장으로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 된 것이라고 한다. 파리나 하우스라는 이름은 지오반니 파리나(Giovanni Maria Farina), 즉 오 드 콜로뉴 향수의 개발자의 이름을 딴 것이다. 오늘날에는 파리나 하우스가 향수 박물관(Duftmuseum)으로 새단장하여 일반에 공개 중이다. 오 드 콜로뉴 향수의 역사, 향수를 만들 때 사용되는 도구나 기계, 모조 향수를 적발하기 위한 방법, 역대 향수병.. 2014. 8. 13. 14:31 | 더보기
Köln | #1-08. (3)프라에토리움 일부 자료에는 프래토리움(Prätorium)이라고 적기도 한다. 프라에토리움(Praetorium)은 쾰른이 로마 제국의 식민지였던 시절 지어진 총독관저 건물이다. 2차 세계대전이 끝난 뒤 1953년에 구 시청사(Historisches Rathaus) 옆에 건물을 짓기 위해 땅을 파던 중 프라에토리움의 유적이 발견되었다고 한다. 이후 정교한 발굴을 거쳐 옛 프라에토리움의 폐허를 최대한 수습한 뒤 그 위에 건물을 지어 내부를 박물관으로 만들었다. 로마 식민지로서 도시가 시작된 쾰른이기에 가능한 볼거리라고 할 수도 있고, 로마 게르만 박물관(Römisch-Germanisches Museum)과는 또 다른 매력으로 고대 로마의 흔적을 만날 수 있는 공간이다. 입장료 : [확인]개장시간 : [확인]비고 : 내부 .. 2014. 8. 13. 14:29 | 더보기
Köln | #1-08. (2)미크베 구 시청사(Historisches Rathaus)가 과거 유대인의 구역이었음을 알 수 있는 증거로서 미크베(Mikwe)라는 이름의 유대인 목욕탕 터를 꼽을 수 있다. 마치 로마 시대의 목욕탕 터를 보는듯 오랜 세월동안 파괴된 과거의 유적 위에 지붕을 덮어 보존하고 있다. 박물관 형태로 일반에 공개 중이고 구 시청사를 통해 입장할 수 있다. 현재 보수공사로 임시 휴관중이다. 입장료 및 개장시간 : [확인] 미크베 주변은 과거 유대인 거주구역의 유적이 지금도 발굴되는 현장이다. 주변에서 동시에 진행되던 지하철(U-bahn) 공사는 이제 마무리되었지만 여전히 유적 발굴로 인해 이 부근은 어수선하다. 당분간은 삭막한 풍경을 감수해야 할듯. 2014. 8. 13. 14:14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