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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베들린부르크 교회

Quedlinburg | #16. 성 니콜라이 교회 시립 궁전(Stadtschloss)부터 시작되는 "상대적으로" 신 시가지에 해당되는 곳의 중심 교회는 성 니콜라이 교회(St.Nikolei)이다. 아예 정식 명칭을 신 시가지의 니콜라이 교회(Neustädter St.Nikolei)라고 부를 정도이다. 72 미터 높이의 첨탑은 크베들린부르크에서 가장 높은 것이다. 수차례 재건축되는 과정에서 건축 양식이 많이 혼재되었으며, 오늘날 외관은 고딕과 로마네스크가 섞여있고, 내부는 바로크 양식이 주를 이룬다. 특히 교회보다도 그 앞 광장이 더 인상적인데, 하프팀버(Half-Timber) 등 목조 건축양식도 보이지만, 르네상스 이후 시대의 건축양식의 옛 건물도 많이 보인다. 광장 이름이 따로 없으며, 광장에 연결된 큰 길인 푈켄 거리(Pölkenstraße)의 일부.. 2013. 1. 25. 18:25 | 더보기
Quedlinburg | #13. 마르크트 교회 정식 명칭은 성 베네딕트 마르크트 교회(Marktkirche St. Benedikti). 마르크트 광장(Marktplatz)에서 시청사(Rathaus) 뒤편에 자리잡고 있다. 외관은 로마네스크 양식을 기본으로 하고, 내부는 바로크 양식과 고딕 양식이 섞여 있다. 60 미터 높이의 첨탑은 한 개만 남아있는데, 1900년대 초 낙뢰로 인해 한 쪽이 파괴되었다고 한다. 내부로 들어가면 바로크 양식의 화려한 중앙 제단, 그리고 그 주변을 두르고 있는 아기자기한 조각들이 눈에 들어온다. 뒤편의 오르간 역시 크고 화려하다. 입장료 : 무료 개장시간 : [확인]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성 애기디 교회(St.Aegidii)를 등지고 골목을 따라 가다가 사거리에서 슈말레 거리(Sch.. 2013. 1. 25. 16:28 | 더보기
Quedlinburg | #12. 성 애기디 교회 구 시가지 가장 구석진 곳, 슈레켄 탑(Schreckensturm)이 있는 성벽 끄트머리에 자리잡은 성 애기디 교회(St.Aegidii)는 1179년 만들어진 유서깊은 교회이다. 이후 파손과 보수를 거듭하는 과정에서 건축양식이 많이 혼재되었으며, 아담한 교회의 내부는 정교한 제단, 화려한 바로크 양식의 오르간, 따로 보관된 스테인드 글라스 등이 눈에 띈다. 몹시 낡았으나 정성스레 관리되고 있는 느낌을 받았다. 입장료 : 무료 개장시간 : 정보없음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슈레켄 탑에서 하이트펠트 거리(Heidfeldstraße)로 가면 교회 뒤편으로 연결된다. 입구는 측면에 있다. 크게 보기 2013. 1. 25. 16:12 | 더보기
Quedlinburg | #10. 성 마틸다 교회 하인리히 1세(Heinrich I)의 왕비이며, 남편이 죽은 뒤에도 크베들린부르크의 수녀원에 머물며 평생을 보낸 성녀 마틸다에게 봉헌된 성 마틸다 교회(St.Mathilde). 특이하게도 성벽을 가로질러 지어진 교회이다. 지금은 주변의 성벽이 보이지 않지만 과거 성벽이 시가지 전체를 두르고 있을 때 성 마틸다 교회를 가로질러 성벽이 지나갔었다. 오늘날의 건물은 19세기에 신고딕 양식으로 복원된 것. 당시 복원에 참여한 건축가가 신고딕 건축의 거장으로 꼽히는 프리드리히 폰 슈미트(Friedrich von Schmidt)이다. 그는 오스트리아 빈(Wien)의 시청사(Rathaus)를 건축한 사람으로 유명하다. 원래 지붕에 작은 탑이 있었으나 1970년대에 붕괴되면서 제거된 상태이다. 그래서 오늘날 성 마틸다.. 2013. 1. 25. 14:22 | 더보기
Quedlinburg | #07. 슈티프트 교회 (a.k.a. 협동교회) a.k.a. 협동교회 | 국내에서는 협동교회 또는 세르바티우스 협동교회라는 표기를 많이 사용한다. 여기서는 독일어 발음을 살려 슈티프트 교회로 통칭한다. 참고로, Servatius는 독일어 발음으로 "세르바티우스"보다 "제어바찌우스"에 가깝다. 크베들린부르크 성(Schloss Quedlinburg)과 나란히 슐로스베르크(Schloßberg)에 자리잡은 슈티프트 교회(Stiftskirche St.Servatius)는 1129년 건축된 로마네스크 양식의 교회이다. 같은 자리에는 하인리히 1세(Heinrich I)가 세운 수녀원 건물이 있었다. 하인리히 1세가 사망한 뒤 그의 아내가 이 곳에 남아 수녀원을 이끌었고, 수녀원은 신성로마제국 황제로부터 주조권(직접 화폐를 만들 수 있는 권리)을 허락받아 제국 내에.. 2013. 1. 24. 22:56 | 더보기
Quedlinburg | #04. 성 블라시 교회 성 블라시 교회(St.Blasii)는 문헌 상으로는 1231년부터 등장하지만, 로마네스크 양식의 탑은 그보다 이른 시기부터 교회가 지어졌을 것으로 추정케 한다. 만약 이러한 추정이 맞다면, 크베들린부르크의 시가지가 확장되기 전, 그러니까 슐로스베르크(Schloßberg)와 그 주변 지역부터 시가지가 발달하기 시작한 초창기 시절, 성 블라시 교회가 거주지역의 중심이었을 것으로 볼 수도 있을 것이다(당시 거주지역의 중심에는 교회가 꼭 있었기 때문). 크기는 아담하다. 내부로 들어가면 중앙 정면에 교회를 꽉 채우는 화려하고 거대한 제단이 있다. 오늘날 더 이상 교회로는 사용되지 않으며, 공연장 등의 용도로 사용된다고 한다. 입장료 : 무료 개장시간 : 매일 10:00~17:00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 2013. 1. 24. 19:49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