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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빙엔 교회

Tübingen | etc. 베벤하우젠 수도원성 튀빙엔 근교에 있는 베벤하우젠 수도원성(Koster und Schloss Bebenhausen). 언뜻 봤을 때 전혀 어울리지 않는 "수도원"과 "궁전"이 함께 붙어있는데, 그 이유는 간단하다. 원래는 수도원 건물이었지만 훗날 귀족이 매입하여 자신의 사냥별궁으로 사용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수도원은 튀빙엔 북쪽의 베벤하우젠이라는 동네에 1183년에 만들어졌다. 주변이 산으로 둘러싸인 곳이기에 수도승들이 머물기에 더할나위 없이 좋았을 것이다. 이 곳이 궁전으로 바뀐 것은 19세기. 건물의 외관은 크게 바뀌지 않았으나 주변에 정원을 가꾸고, 내부를 귀족이 머물기 적당하도록 화려하게 개조하였다. 고딕, 르네상스, 심지어 아르누보 양식까지 다 동원하여 각 방을 꾸몄고, 1915년 만들어진 부엌은 오늘날까지도 정상.. 2013. 8. 9. 11:54 | 더보기
Tübingen | #09. 성 요한 교회 신 고딕 양식의 성 요한 교회(St.Johanneskirche)는 1878년에 지어졌다. 원래 같은 자리에 있던 교회가 너무 작았기 때문에 도시의 확장에 따라 자연스럽게 큰 교회로 증축하게 되었다. 내부 역시 고딕 양식의 전형적인 모습. 큰 특색은 없으나 스테인드 글라스는 돋보인다. 입장료 : 무료 개장시간 : 정보없음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수녀의 집(Nonnenhaus)에서 다시 랑에 골목(Lange Gasse)으로 나와 우회전, 왼편으로 건물들 틈의 골목으로 들어가면 교회 뒤편으로 연결된다. 크게 보기 2013. 8. 8. 17:27 | 더보기
Tübingen | #01. (2)슈티프트 교회 1493년 지어진 후기 고딕양식의 슈티프트 교회(Stiftskirche)는 언덕의 높은 곳과 낮은 곳에 걸쳐 지어져, 아래에서 보면 마치 성이라도 지어진 듯 육중하게 쌓아올린 돌벽처럼 보인다. 홀츠마르크트 광장(Holzmarkt)에 위치. 정식명칭은 성 게오르크 교회(Stiftskirche St.Georg). 국내에서는 튀빙엔 대성당으로 번역하는 자료도 간혹 있다. 교회 첨탑은 56 미터 높이, 그런데 원래 계획했던 것보다 낮게 공사가 완료되었다. 그 이유는 건설 자금이 부족해졌기 때문이라고. 하지만 언덕배기에 위치한 교회의 첨탑이기에 그것으로도 충분히 고도가 높아 중세 시대에는 군사용 망루로도 사용되었다. 이후에 튀빙엔 대학교(Universität Tübingen)에 소속되어 학생들을 강의하는 회관으로.. 2013. 8. 7. 15:05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