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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츠담 궁전/성

Potsdam | #11. 체칠리엔호프 궁전 신 정원(Neuen Garten) 속에 1917년에 완공된 궁전. 프로이센의 호엔촐레른(Hohenzollern) 가문의 마지막 궁전이기도 하다. 빌헬름 2세(Wilhelm II)가 자신의 아들 빌헬름 황태자와 그의 황태자비를 위해 지어준 건물이다. 황태자비의 이름이 체칠리에(Cecilie), 궁전의 이름은 황태자비의 이름을 딴 것이다. 제1차 세계대전 발발로 당초 계획보다 궁전의 규모는 작게 완성되었다. 그리고 궁전이 건설된 다음해인 1918년에 독일 혁명이 발생하여 빌헬름 황태자는 추방되었고, 체칠리에는 이 궁전에서 혼자 살다가 훗날 남편이 돌아와 같이 살았으나 소련군이 진주하기 직전 1945년에 궁전을 버리고 도피했다고 한다. 버려진 궁전은 소련군이 접수하였고, 1945년에는 바로 이 곳에서 미국,영.. 2012. 8. 14. 19:43 | 더보기
Potsdam | #03. (6)오랑게리 궁전 상수시 궁전(Schloss Sanssouci) 우편에 자리잡은 오랑게리 궁전(Orangerie)은 빌헬름 4세(Wilhelm IV)에 의해 만들어졌다. 빌헬름 4세는 프리드리히 대제(Friedrich der Große)가 만들어둔 상수시 공원(Sanssouci Park)에 자신만의 무언가를 더하기 원했고, 그래서 오랑게리부터 서쪽 언덕 위의 전망대까지 또 하나의 구역을 조성하였다. 포도 계단 위에 선 상수시 궁전과의 조화를 위해 오랑게리 궁전 역시 단을 쌓고 그 위에 궁전을 지었다. 빌헬름 4세가 영향을 많이 받았던 이탈리아의 양식이 많이 반영되었다. 입장료 및 개장시간 : [확인] 2012. 8. 14. 00:22 | 더보기
Potsdam | #03. (4)중국관 중국관(Chinesisches Teehaus)는 다소 뜬금없다. 다른 궁전들과 대비되는 녹색 벽과 황금 기둥 등 다소 언발란스한 모양새의 이 건물은, 그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차를 마시기 위한 다관(茶館; Teehaus)이다. 중국과의 직접적인 연관은 없다. 단지 황제가 차를 마시면서 무언가 오리엔탈의 느낌을 함께 원했던 것이 아닌가 싶다. 둥근 건물은 황금 조각으로 둘려 있는데, 자세히 들여다보면 뭔가 중국 스타일을 흉내낸 것 같지만 우리가 알고 있는 19세기경의 중국과는 매치가 되지 않는 그런 모양새를 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입장료 및 개장시간 : [확인] 2012. 8. 13. 21:53 | 더보기
Potsdam | #03. (3)샤를로텐호프 궁전 궁전의 터만 남다시피한 샤를로텐호프 궁전(Schloss Charlottenhof). 이 곳은 빌헬름 3세(Wilhelm III)가 그의 아들을 위해 지어준 곳으로 독일의 신고전주의의 대가 슁켈(Schinkel)에 의해 1829년 완공되었다. 오늘날에는 자그마한 궁전 건물 주변에 깔끔한 정원을 조성하여 두었다. 입장료 : 성인 4 유로, 학생 3 유로 개장시간 : (5~10월) 화~일 10:00~18:00, 월 휴관 2012. 8. 13. 21:46 | 더보기
Potsdam | #03. (2)신 궁전 상수시 공원(Sanssouci Park)의 서쪽 끝에 위치한 신 궁전(Neues Palais). 이 또한 프로이센의 프리드리히 대제(Friedrich der Große)가 만든 것으로, 상수시 궁전(Schloss Sanssouci)이 완공된지 불과 20여년만에 완공된 건물이다. 7년 전쟁에서의 승리를 자축하기 위해 만든 것이라고. 바로크 양식의 3층짜리 궁전은 대부분의 방이 왕실과 귀족의 접견실로 사용되었다. 프리드리히 대제 이후 빌헬름 2세(Wilhelm II) 시절에는 왕의 거주처로 사용되기도 하였으며, 오늘날에도 내부의 방과 홀 등이 공개되어 있다. 입장료 및 개장시간 : [확인] 2012. 8. 13. 21:40 | 더보기
Potsdam | #03. (1)상수시 궁전 상수시 궁전(Schloss Sanssouci)은 프로이센의 프리드리히 대제(Friedrich der Große)가 만든 여름 별궁이다. 특이하게도 포도 넝쿨이 드리워진 계단 위 언덕 꼭대기에 궁전이 자리잡고 있는데, 궁전의 규모는 크지 않지만 주변의 경관이 참으로 고즈넉하다. 상수시 궁전만의 개성이라 할 수 있을 "포도 계단"은 프리드리히 대제가 직접 낸 아이디어였다고. 그는 골치아픈 일이 있을 때 베를린(Berlin)에서 도피하여 잠시 쉼을 얻을 수 있는 은신처가 필요했고, 그래서 베를린 인근의 포츠담에 궁전을 짓고 거대한 공원을 조성하여 외부와 완전히 격리된 은신처를 만들었다. 내부는 화려한 로코코 양식. 상수시(Sanssouci)는 프랑스어로 "근심이 없다"는 뜻이다. 근심 없는 은신처를 원했던 프.. 2012. 8. 13. 21:31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