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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너투어

두.유.Travel to Germany :: #175. 로열캐슬투어 - 노이슈반슈타인성, 린더호프성 바이에른의 미치광이 왕 루트비히 2세 이야기를 해드렸습니다. 특히 루트비히 2세가 지은 3개의 성, 노이슈반슈타인성, 린더호프성, 헤렌킴제성은 꼭 찾아갈만한 가치가 충분한 아름다운 관광 명소인데요. 세 곳 모두 뮌헨에서 당일치기로 다녀올 수 있는 거리에 있습니다. 문제는 세 곳이 저마다 방향이 달라 뮌헨에서 기차로 여행하려면 하루에 한 곳밖에 갈 수 없다는 점입니다. 꽉 찬 일정을 선호하는 한국인 여행자라면 하루에 두 곳 정도는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할 수 있는데, 이러한 니즈에 딱 맞춘 투어 상품이 로열캐슬투어(Royal Castle Tour)입니다.로열캐슬투어는 뮌헨에서 출발해 다시 뮌헨으로 돌아오는 버스 투어입니다. 하루에 한 차례(08:30) 출발하며, 린더호프성과 노이슈반슈타인성을 모두 들렀다가 .. 2018. 10. 8. 15:04 | 더보기
두.유.Travel to Germany :: #170. 독일에서 프라하로, 5가지 루트 독일에서 체코 프라하까지 넘어갈 수 있는 루트가 점점 늘고 있습니다. 워낙 노선이 방대하며 종종 변경되는 플릭스버스 등 일반 고속버스는 일단 논외로 하고요. 독일철도청이 제공하는 루트만 벌써 5가지가 되었네요. 독일의 각 지역에서 바로 프라하로 넘어갈 수 있어서 여행계획 세울 때 많이 편리해졌습니다. 1. 베를린 → 드레스덴 → 프라하 [EC열차] 가장 전통적인 루트일 텐데요. 베를린에서 프라하까지 EC 열차로 가는 겁니다. 중간에 드레스덴을 지나갑니다. 단, 이 루트는 독일철도패스가 유효하지 않다는 것은 기억해두세요. 이하 IC버스 노선은 모두 독일철도패스가 유효합니다. 2. 하이델베르크 → 뉘른베르크 → 프라하 [IC버스] 원래 뉘른베르크에서 프라하까지 IC버스가 다녔죠. 그게 노선이 더 연장되어서 .. 2018. 10. 7. 16:51 | 더보기
두.유.Travel to Germany :: #163. 독일열차 한국어로 예매하기 독일철도청은 홈페이지가 워낙 잘 되어 있어서 쉽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만, 그래도 한국어로 된 구매 페이지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누구나 할 수 있죠. 한국어로 된 구매 페이지가 있습니다. 독일철도청 홈페이지가 아니라 한국의 에이전시인 플래너투어 사이트에서 운영하는데, 구매 시스템 자체는 독일철도청이 제공하는 것이라서 별도의 대행피 없이 실시간으로 온라인 티켓이 발권되어 편리합니다. 사이트 접속 후 간단히 스케줄을 조회하고 그 자리에서 바로 결제까지 할 수 있고, 온라인 티켓이 즉시 발권됩니다. 출력해서 사용하면 됩니다. 자세한 사용방법은 네이버 포스트에 따로 정리하였으니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018. 9. 15. 21:10 | 더보기
두.유.Travel to Germany :: #157. 퓌센에서 하룻밤 백조의 성, 디즈니성 등 온갖 동화적인 별명을 가진 노이슈반슈타인성(Schloss Neuschwanstein). 독일을 대표하는 관광지이며 수많은 사람들이 찾아옵니다. 독일 남쪽 끄트머리, 알프스 산맥에 위치한 시골 마을까지 불편한 교통도 마다않고 찾아오죠. 노이슈반슈타인성을 가려면 퓌센(Füssen)으로 갑니다. 정확히 이야기하면, 성은 슈방가우(Schwangau)라는 동네에 있지만, 일단 기차로 퓌센까지 간 뒤 버스를 타고 성으로 갑니다. 많은 분들이 뮌헨에서 기차를 타고 퓌센에 와서 성을 보고 다시 뮌헨으로 돌아갑니다. 유명한 뮌헨의 원데이투어 여행지이기도 하죠. 그런데 뮌헨에서 당일치기로 여행하는 게 아니라, 퓌센에서 하루 자면서 여행하면 우리는 두 가지 메리트를 얻을 수 있습니다. 첫째, 사람이.. 2018. 9. 8. 22:11 | 더보기
두.유.Travel to Germany :: #150. 독일의 프라하, 뷔르츠부르크 여기는 프라하입니다. 아름다운 다리가 있고, 다리에서 높은 곳에 성이 보이며, 옛 권력자의 궁전이 있고, 하늘을 찌르는 높은 교회 첨탑이 아름다운 풍경을 만듭니다. 여기는 뷔르츠부르크(Würzburg)입니다. 아름다운 다리가 있고, 다리에서 높은 곳에 성이 보이며, 옛 권력자의 궁전이 있고, 하늘을 찌르는 높은 교회 첨탑이 아름다운 풍경을 만듭니다. 그래서 혹자는 뷔르츠부르크를 일컬어 "독일의 프라하"라고 부릅니다. 이와 같은 유사점 때문이죠. 저는 뷔르츠부르크를 굳이 그렇게 거창하게 부르고 싶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독일의 프라하"를 기대하고 왔다가 실망할 수 있을 테니, 뷔르츠부르크는 뷔르츠부르크 그 자체로 기대하고 여행하기를 권장하고 싶습니다. 뷔르츠부르크는 독일 소도시 여행에서 기대할 수 있는 여.. 2018. 8. 23. 22:44 | 더보기
두.유.Travel to Germany :: #149. 지금부터 옥토버페스트를 준비하려면? 이제 "세계 3대 축제"라 불리는 뮌헨의 옥토버페스트(Oktoberfest)가 약 한 달 남았습니다. 혹시라도 지금부터 뮌헨 여행을 부지런히 준비하면 옥토버페스트를 즐길 수 있을까요? 일단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지금부터 준비를 시작하는 분들이라면 뮌헨에서 숙소를 구할 생각을 하는 것은 곤란합니다. 유명 호텔 사이트에서 임의의 축제 기간을 정해 뮌헨 호텔을 찾아봤습니다. 가장 평균적인 3성급 호텔이면서 시티 센터에 가까운 곳으로 필터링했더니, 평점 6점대의 나쁜 평을 받은 곳이 이 정도 가격이랍니다. 평소였다면 5성급 호텔에 묵을 요금입니다. 이게 사실상 최저가라고 보면 되겠죠. 그게 아니면 몇km 떨어진 외곽에서 숙박해야 하는데 그렇다고 좋은 호텔도 아니고요. 물론 100유로 미만의 숙소가 검색은 됩니다.. 2018. 8. 22. 14:04 | 더보기
두.유.Travel to Germany :: #139. 아찔한 알프스 전망대 여름은 대자연을 보기 좋은 계절. 독일 알프스 추크슈피체(Zugspitze) 부근의 아찔한 알프스 전망대 알프스픽스(AlpspiX)를 소개합니다. 알프스픽스는 아찔한 절벽 위에 돌출된 X자 모양의 전망대입니다. 알프스픽스에 서면 발 밑에 까마득한 절벽 아래가 보이는데, 1천미터가 넘는다고 합니다. 너무 비현실적인 높이라서 오히려 덜 무서울까요? 전망대에 오르면 사방으로 알프스의 비경이 펼쳐집니다. 절벽 위 돌출된 곳인만큼 시선을 가리는 장애물이 하나도 없어요. 탁 트인 전망에 감탄하고, 그러다 발 밑의 까마득한 높이에 후들거리고, 재미있는 경험이 될 것입니다. 알프스픽스까지는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갑니다. 이 부근은 가르미슈클래식(Garmisch-Classic)이라 부르고, 추크슈피체와 마찬가지로 산악열차.. 2018. 8. 15. 16:56 | 더보기
두.유.Travel to Germany :: #132. 기차로 옥토버페스트 여행 9월 22일부터 "세계 3대 축제" 옥토버페스트(Oktoberfest)가 뮌헨에서 시작됩니다. 축제에 가려는 분들은 이미 준비를 끝냈겠죠. 아마 지금은 뮌헨에 숙소를 구하기 어려울 테니까요. 하지만 뒤늦게 준비를 하다가 뮌헨에 방을 구하지 못해, 또는 눈을 비비고 다시 쳐다보게 만드는 숙박료를 감당하지 못해 대안을 찾는 분들에게는 조금 불편하지만 경제적인 기차 여행을 권합니다. 뮌헨에서 기차로 1시간 정도 떨어진 곳에서는 숙박료가 크게 오르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런 주변 도시에 숙소를 두고 기차 타고 뮌헨을 다녀오는 거죠. 실제로 기차 타고 뮌헨 가는 현지인도 아주 많아서 기차가 꽉꽉 들어찹니다. 특히 바이에른 티켓이 유효한 도시에서 레기오날반 타고 뮌헨 가는 현지인이 정말 많아요. 기차에 내린 현지 청.. 2018. 8. 4. 19:45 | 더보기
두.유.Travel to Germany :: #129. 바이에른 뵈멘 티켓 랜더티켓 중 바이에른 티켓은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그와 유사한 상품으로 바이에른 뵈멘 티켓(Bayern-Böhmen-Ticket)이라는 것도 있습니다. 바이에른 뵈멘 티켓은 바이에른과 뵈멘 지방에서 레기오날반(지역열차)을 탈 수 있는 교통권인데요. 뵈멘이라는 지명은 낯설 겁니다. 우리에게 친숙한 표현으로 바꾸면 보헤미아입니다. 뵈멘은 보헤미아의 독일어식 표현이에요. 보헤미아는 체코에 있죠. 즉, 바이에른 뵈멘 티켓은 독일 바이에른과 체코 뵈멘 지방에서 유효한 티켓이라고 이해하면 됩니다. 단, 뵈멘은 체코의 정식 행정구역은 아닙니다. 넓게 보면 수도 프라하도 보헤미아에 속하는데, 그렇다고 해서 바이에른 뵈멘 티켓이 프라하까지 유효한 건 아니고요. 체코의 서남쪽 국경지대에 해당됩니다. 여기에 속한 도시 .. 2018. 7. 21. 10:38 | 더보기
두.유.Travel to Germany :: #124. 뮌헨-잘츠부르크 세 가지 이동방법 뮌헨의 원데이 투어 여행지로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를 소개해드렸습니다. 그러면 독일에서 오스트리아를 다녀올 때 뭘 타고 가야 하나, 티켓은 어떻게 해야 하나, 그 이동방법이 궁금한 분들을 위해 세 가지 방법을 정리합니다. 1. 유레일패스가 있으면 RJ 가장 빠른 방법은 초고속열차 RJ입니다. 오스트리아 열차죠. 1시간 반 정도 소요됩니다. 그런데 정가(편도 39유로) 내고 왕복하는 건 현명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유레일패스 또는 독일철도패스를 가지고 있을 때 고려할 수 있습니다. 잘츠부르크가 오스트리아이기는 하지만 독일철도패스로도 갈 수 있습니다. 2. 바이에른 티켓으로 M 가장 무난한 방법이 아닐까 합니다. 뮌헨-잘츠부르크 구간을 운행하는 M 열차를 타고 왕복하는 겁니다. M은 레기오날반급의 사설열차이므.. 2018. 7. 6. 11:57 | 더보기
두.유.Travel to Germany :: #123. 뮌헨에서 잘츠부르크 원데이 투어 독일은 아니지만 독일에서 당일치기 근교 여행지로 쉽게 갈 수 있는 곳. 가장 대표적인 도시가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Salzburg)입니다. 뮌헨에서 아주 편하게 다녀올 수 있습니다. 또한 꼭 원데이 투어가 아니더라도, 뮌헨과 오스트리아 빈(Wien) 중간에 위치하기 때문에 독일에서 오스트리아로 넘어갈 때 잘츠부르크를 찍고 이동하기도 좋습니다. 아무튼, 뮌헨에서 잘츠부르크를 당일치기로 여행한다면 무엇을 보고 올 수 있을까요? 하루동안 볼 수 있는 잘츠부르크의 대표적인 관광지를 소개합니다. 잘츠부르크 하면 가장 핵심적인 키워드가 두 개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 작품에 나온 수많은 장소들을 직접 볼 수 있는데, 대표적인 장소가 미라벨 정원입니다. 궁전 앞에 정말 예쁘게 정돈 된 정원이 길게 펼쳐집니다. 정.. 2018. 7. 6. 11:27 | 더보기
두.유.Travel to Germany :: #116. 뮌헨 출발 야간열차 노선 유럽여행에서 야간열차는 일종의 로망이자 낭만입니다. 예전에는 독일철도청의 야간열차 CNL(City Night Line)이 여러 곳을 누볐는데 몇해 전부터 운행이 중단된 이후로 독일에서 야간열차 노선이 크게 줄어든 것이 안타깝습니다. 현재 유럽의 야간열차는 오스트리아철도청의 NJ(Night Jet)가 중심입니다. EN(Euro Night)도 있는데, 이건 다른 국가 철도청에서 협력하여 운행하는 노선이며 NJ의 코드쉐어 같은 개념이기에 야간열차는 NJ 하나라고 생각해도 무리가 없습니다. NJ의 거점은 당연히 오스트리아 수도 빈(Wien)인데, 그 외에도 독일 뮌헨(München)과 스위스 취리히(Zürich)를 거점으로 하는 노선도 여럿 운행합니다. 덕분에 독일의 야간열차 노선이 많이 줄었지만 여전히 큰 불.. 2018. 6. 27. 15:15 | 더보기
두.유.Travel to Germany :: #096. 독일철도패스 2018 가격 정리 독일 기차 및 철도패스에 대한 내용은 참 많이 정리했는데, 정작 독일철도패스가 얼마라는 가격 정리는 한 번도 하지 않았던 것 같네요. 그래서 간단히 2018년 독일철도패스 가격을 정리합니다. 개시한 날부터 연속으로 사용하는 연속권(Consecutive), 개시한 날부터 유효기간 1개월 내에 원하는 날짜를 지정해 사용하는 선택권(Flexi)의 가격은 위와 같습니다. 당연히 금액의 단위는 유로입니다. 이 중 일반적인 성인 여행자는 Adult 요금을, 만27세 이하의 유스 여행자는 Youth 요금을, 2인이 함께 여행할 경우 Twin 요금을 확인하면 됩니다. Twin은 2인 요금입니다. 참고로 유스 나이 기준은 만12~27세입니다. 개시일 기준으로 만27세를 초과하지 않았다면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가령, 개시.. 2018. 6. 6. 21:34 | 더보기
두.유.Travel to Germany :: #092. 완벽하게 보존된 중세 성곽 투어 영토전쟁이 횡횡한 중세에는 성벽을 쌓아 도시를 만드는 게 기본 매뉴얼이죠. 굳이 서양만 그런 게 아니라 어디나 다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사실상 영토전쟁이 끝난 뒤부터는 성벽은 장애물이 되었죠. 도시에 사람이 많이 살게 되면서 도시가 확장되어야 하는데 성벽이 막고 있으니까요. 결국 성벽을 허물게 되고, 그래도 상징성 있는 성문 몇 개 또는 도시가 확장될 수 없는 방면의 성벽만 남겨놓는 게 일반적입니다. 멀리 갈 필요 없이 서울이 그렇게 했습니다. 독일이야말로 신성로마제국의 복잡한 권력구조 때문에 전국 각지에 권력자가 존재하고, 이들이 성벽을 쌓고 도시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성벽은 허물어졌습니다. 그나마 과거의 전통을 중요시하는 독일이기에 성문이나 성벽이 많이 남아있는 편이기는 하지만, 아무튼 .. 2018. 5. 31. 21:28 | 더보기
두.유.Travel to Germany :: #082. 추크슈피체 산악열차 이용방법 독일 알프스 최고봉 추크슈피체의 여름 시즌이 5월부터 시작되었습니다. 겨울 시즌은 스키 타러 가는 곳의 성격이 강하다면, 여름 시즌은 알프스의 황홀한 풍경을 보러 가는 거죠. 그래서 추크슈피체 "관광"은 여름이 제철입니다. 이제 그 시즌이 시작되었는데요. 추크슈피체를 어떤 코스로 구경하는 게 효율적인지에 대해서는 가르미슈파르텐키르헨 여행 코스 포스팅을 참조해주세요. 이번 포스팅은, 추크슈피체를 즐기기 위해 반드시 이용해야 할 산악열차 추크슈피츠반(Zugspitzbahn) 이용방법에 대한 글입니다. 보통 뮌헨에서 바이에른 티켓을 가지고 당일치기로 추크슈피체 여행을 합니다. 평일 기준으로, 바이에른 티켓이 유효한 첫 열차를 타고 가르미슈파르텐키르헨에 도착하면 오전 11시가 조금 안 된 시각이구요. 다음 산악.. 2018. 5. 6. 01:00 | 더보기
두.유.Travel to Germany :: #081. 기차 같은 버스, 독일 IC 버스 만약 코레일에서 고속버스를 운행하면 어떻게 느껴질까요? 아마 좋은 소리보다는 나쁜 소리를 많이 들을 것 같네요. 그런데 독일철도청은 고속버스도 운행합니다. 욕먹지는 않아요. 버스가 기차의 연장선이기 때문에 모두가 자연스럽게 받아들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독일의 IC 버스 이야기입니다. IC는 고속열차의 이름이죠. 그런데 IC 버스라고 합니다. 그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이것은 IC 열차를 보완하는 독일철도청의 공식 운송수단입니다. IC 열차가 다니기 어려운 구간, 특히 독일과 다른 나라를 연결하는 국제선 구간에서 기차 대신 버스로 연결하는 거죠. 현재 IC 버스 노선은 아래와 같습니다.위 노선 외에 2018년 6월부터는 베를린~바르샤바(폴란드) 노선도 추가됩니다. 기차는 노선을 편성하려면 기차를 꽉 채울 .. 2018. 5. 5. 23:08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