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도시정보/아우크스부르크

Augsburg | #02. 주교의 궁전

대성당(Augsburger Dom) 인근의 울창한 나무가 우거진 정원 너머로 자리잡은 궁전은 주교의 궁전(Bischöflische Residenz)이라고 부른다. 주교좌가 위치한 아우크스부르크에서 주교가 머물던 곳이다. 오늘날의 바로크 양식의 궁전은 1752년 지어졌으며, 그 이전부터 같은 자리에 주교의 거대한 거처가 자리잡고 있었다.


그리고 이 곳은 "아우크스부르크 신앙고백"이 있었던 곳으로도 유명하다. 아우크스부르크 신앙고백이란, 1530년 종교개혁 이후 프로테스탄트의 교리를 정리한 것으로, 종교개혁의 지도자 마르틴 루터(Martin Luther)의 입장을 그의 동지 필리프 멜란히톤(Philipp Melanchthon)이 정리하여 이 장소에서 발표한 사건을 말한다(당시 마르틴 루터는 출석이 금지되었었다).


오늘날에는 슈바벤의 행정 관청(Regierung von Schwaben) 건물로 사용 중이며, 안뜰과 궁전 뒤편의 궁정 정원(Hofgarten)은 무료로 개방되어 있다.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대성당 바로 옆에 위치. 



크게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