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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정보/대중교통

6. 노선 확인 : (3)관광 안내소 (3) 관광 안내소 대중교통 노선을 직접 확인하기가 어렵다면, 가장 좋은 방법은 관광 안내소(Tourist Information)에 직접 물어보는 것이다. 어디를 가든 영어를 능숙하게 하는 안내원이 있으므로 독일어를 몰라도 상관없다. 출발지와 목적지 정도만 물어보면, 어느 정류장에서 몇 번 노선을 이용하라고 친절하게 알려줄 것이다. 또한 모든 관광 안내소가 그런 것은 아니지만, 적지 않은 관광 안내소에는 그 도시의 대중교통 노선도가 비치되어 있다. 이런 자료는 대개 한 쪽에 다른 브로셔들과 함께 비치해두고 있으니 적당히 둘러보다가 필요한 것을 가져가면 되고, 찾기 힘들다면 직원에게 요청하면 제공해줄 것이다. 만약 즉흥적인 여행 중 갑자기 대중교통을 이용할 일이 생겼다면, 그래서 미리 관광 안내소에서 물어.. 2012. 9. 3. 22:05 | 더보기
6. 노선 확인 : (2)독일철도청 웹사이트 (2) 독일철도청 웹사이트 대중교통 노선을 확인할 때, 각 도시마다 대중교통을 관할하는 업체의 홈페이지를 찾아 들어가서 노선을 확인할 수도 있으나, 가장 간편한 것은 독일철도청(www.bahn.de)이다. 독일철도청 주관의 S-bahn뿐 아니라 모든 대중교통의 운행 정보가 조회되기 때문이다.위 캡쳐는 독일철도청 사이트에서 검색한 결과화면이다. 출발지를 베를린 시청사(Berliner Rathaus), 도착지를 베를린 유대인 박물관(Jüdisches Museum)으로 입력한 결과, 248번 버스로 7분 거리라고 조회가 되었다. 버스 번호만 나오는 것이 아니라 U-bahn역 브라이텐바하 광장(U Breitenbachplatz) 방면 버스를 타라는 안내까지 되어 있다. 베를린 시청사와 유대인 박물관 모두 기차역.. 2012. 9. 3. 21:55 | 더보기
6. 노선 확인 : (1)정류장 안내 (1) 정류장 안내 가고자 하는 목적지까지 어떤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하는지 잘 모를 때, 현지에서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할 방법은 정류장에 붙어있는 노선을 확인하는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도 해당 정류장에 정차하는 노선번호, 그 노선의 목적지나 주요 정차장 등이 안내되고, 지하철역에는 전체 노선의 노선도가 안내되듯이, 독일 역시 정류장에서 노선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것이다. S-bahn이나 U-bahn은 우리나라처럼 전체 노선도가 그려져 있고, 트램이나 버스는 해당 정류장에 정차하는 노선의 정보가 주로 안내된다. 단지 노선 번호만 나오는 것이 아니라, 해당 노선의 전체 정차장, 그리고 도착 시간표까지 상세하게 안내되고 있다. 시간표는 특별한 경우가 아닌 이상 거의 제 시간을 지키는 편이다. (보통 생각하기에.. 2012. 9. 3. 21:32 | 더보기
5. 티켓팅 : (2)펀칭 (2) 펀칭 기존의 가이드북을 비롯하여 국내에서 이미 "펀칭"이라는 단어를 널리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필자도 이 단어로 설명을 한다. 티켓을 검표하는 개찰구는 없으나, 여행자가 직접 기계에 표를 체크하여 스탬프를 받는 작업을 펀칭이라고 표현하고, 독일어로는 entwerten(명사형은 Entwertung), 영어로는 validate 라고 적는다. 펀칭 기계가 우리나라 지하철 개찰구처럼 표를 넣고 지나가는 방식이 아니라, 그냥 조그마한 기계에 티켓을 넣었다가 빼는 것이 고작이기 때문에 처음 방문한 사람들은 기계를 찾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기계는 정류장의 출입구 부근에 있거나, 전차 내 출입문 부근에 있다. 전차 내에 펀칭 기계가 없는 경우도 간혹 있으니 정류장에서 펀칭을 끝내고 전차에 탑승하자. 앞선 포스.. 2012. 9. 3. 21:22 | 더보기
5. 티켓팅 : (1)검표 방법, 무임승차 (1) 검표 방법, 무임승차 독일의 대중교통은 기차와 마찬가지로 탑승 전 따로 검표를 진행하지 않는다. 모든 정류장에는 개찰구가 없으며, 티켓을 자발적으로 구입하여 탑승하되, 만약 표를 구입하지 않거나 유효하지 않은 표를 구입한 경우는 검표원에게 적발될 경우 무임승차로 간주하여 벌금을 부과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검표원은 불시에 전차에 탑승한다. S-bahn, U-bahn, 트램, 버스 모두 마찬가지. 단, 버스의 경우는 야간에는 앞문으로 승차하면서 운전기사가 표를 확인하는 차이만 있고, 나머지는 대중교통 구분에 관계없이 검표 과정이 같다. 보통 2인씩 짝을 이룬 검표원(제복을 입은 경우도 있으나 사복 차림일 때도 있다)이 자신의 신분증을 제시한 뒤 표를 보여달라고 한다. 이 때 유효한 티켓을 제시하지 .. 2012. 9. 3. 21:07 | 더보기
4. 정류장 확인 : (3)승하차 방법 (3) 승하차 방법 우리나라는 지하철이든 버스든 출입문이 자동으로 열리지만 독일은 그렇지 않다. S-bahn, U-bahn, 트램, 버스 모두 정류장에 정차는 하지만 문은 자동으로 열리지 않는다. 따라서 타거나 내릴 사람이 직접 문을 열어야 한다. 출입문에는 안과 밖에 똑같은 개폐 버튼이 있다. 이것은 트램이나 버스도 마찬가지. 물론 구형 차종의 경우는 버튼이 아니라 손잡이 형태로 된 것도 종종 보이지만, 아무튼 탑승자가 직접 문을 열어야 하는 것은 마찬가지이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의 시스템에 익숙한 우리들은 자동으로 문이 열리기 기다리다가 전차가 떠나버리는 웃지 못할 일도 발생할 수 있다. 물론 여행자가 다닐만한 정류장은 대개 현지인도 많이 다니는 곳이기 때문에 현지인들이 알아서 문을 열기는 하겠지만,.. 2012. 9. 1. 01:04 | 더보기
4. 정류장 확인 : (2)트램, 버스 (2) 트램, 버스 트램과 버스 등 지상에서 정차하는 대중교통의 정류장은 녹색과 노란색이 섞인 원 안에 H가 들어가는 것으로 표시한다. H는 독일어로 "정류장"을 뜻하는 Haltstelle의 이니셜. 도시마다 원의 크기나 H의 글자체, 그리고 전체 표지판의 모양 등은 약간씩 차이가 있지만 큰 틀은 같다. 그러니 지상에 H 표지판이 서 있다면 그 곳에는 트램이나 버스가 정차한다고 보면 된다. 우리나라도 버스 정류장에 유리 부스나 벤치 등을 만들어 둔 곳도 있으나 표지판만 달랑 세워둔 곳도 있듯이, 독일도 정류장을 유리 부스로 만든 곳이 있는가하면 표지판만 세워둔 곳도 있다. 경험상 트램이나 버스는 정류장 표지판 바로 앞에 정확히 정차하는 편이었다. 굳이 손을 들지 않아도 일단 정류장에는 무조건 잠시라도 정.. 2012. 9. 1. 00:58 | 더보기
4. 정류장 확인 : (1)S-bahn, U-bahn (1) S-bahn, U-bahn 전철에 해당하는 S-bahn과 U-bahn의 정류장 표시는 매우 직관적이다. S-bahn은 전국 공통, 녹색 원에 S를 적는다. U-bahn은 도시마다 약간씩의 차이는 있으나 거의 비슷한데, 푸른색 사각형에 U를 적는다. 간혹 U와 다른 글자를 병기하기도 하지만, 어쨌든 푸른 사각형 속의 U는 U-bahn 정류장이라 보면 된다. 만약 한 정류장에 S-bahn과 U-bahn이 모두 정차한다면 S와 U 표지를 함께 표시한다. 특히 S-bahn의 경우는 독일철도청에서 운영하므로 기차역에 정차하는 경우가 많고, 이런 경우에는 기차역에도 S 표시를 따로 붙여둔다. 이 S 표시는 공항에서 시내로 이동하는 S-bahn도 동일하므로, 초행인 공항에서도 S 표시만 찾으면 시내로 이동할 .. 2012. 9. 1. 00:54 | 더보기
3. 티켓 구입 : (6)주의사항 (6) 주의사항 이것은 필자의 개인적인 경험이다. 필자가 라이프치히(Leipzig)에 방문했을 때 트램을 타기 위해 정류장에 갔는데 티켓 머신이 고장난 상태였다. 일단 트램에 올라타 전차 내의 티켓 머신을 이용하려 했는데 지폐와 신용카드를 사용할 수 없는 기계였다. 하필 그 당시 동전은 충분히 가지고 있지 않았고 결국 표를 살 수 없었다. 그러던 중 검표원이 들어왔고, 필자는 꼼짝없이 무임승차로 벌금을 부과받게 되었다. 자, 상식적으로 생각해보자. 표를 사지 못한 것에 필자의 과실이 있었을까? 없다. 돈도 있고 카드도 있는데 다만 동전이 없었을 뿐이다. 카드 결제가 되는 티켓 머신이 고장난 것도 내 탓이 아니다. 하지만 검표원에게 아무리 항변한들 그들은 여행자의 말을 듣지 않는다. 억울하면 나중에 회사에.. 2012. 9. 1. 00:46 | 더보기
3. 티켓 구입 : (5)구입방법 (5) 구입 방법 대중교통 티켓 구입방법은 도시마다 차이가 있지만, 티켓 머신을 이용한다는 점은 대부분이 동일하다. 하지만 티켓 머신이 표준화된 것이 아니라 지역마다 UI의 차이가 있으므로 자세한 방법을 정리하기란 매우 어렵다. 따라서 큰 틀만 기억하자. 일단 정류장 주변에서 티켓 머신을 찾은 뒤, 자신이 가고자 하는 목적지의 타리프존을 확인하고, 그에 맞는 티켓을 1회권(Einzelkarte) 또는 1일권(Tageskarte)을 정하여 구입하도록 한다. 앞서 설명했듯 1회권과 1일권도 모든 도시에서 용어가 통일되어 있지 않다. 독일어를 모르는 사람이라면 출발부터 난감할 수 있다는 뜻. 유감스럽게도 일부 도시의 티켓 머신은 영어가 지원되지 않으니 Ein과 Tag의 두 단어를 가지고 눈치껏 유추하는 것이 .. 2012. 8. 31. 10:56 | 더보기
3. 티켓 구입 : (4)1일권 (4) 1일권(Tageskarte) 해당 도시 내에서 대중교통 전체(S-bahn/U-bahn/트램/버스 등)를 하루 동안 무제한 탈 수 있는 것을 1일권(Tageskarte)이라 부른다. 독일어로 "Tag"이 영어의 "Day", 즉 "하루"를 말하는 것이므로 Tag라는 단어가 들어간 다른 표현도 모두 1일권으로 보아도 큰 문제가 없다.1일권을 구입할 때도 먼저 타리프존을 확인한 뒤, 자신이 가고자 하는 지역 전체를 커버할 수 있는 타리프존에 유효한 1일권을 발권해야 한다. 그 후에는 티켓만 소지하고 있으면 어떤 대중교통을 이용하든 추가요금 없이 이용이 가능하다.특히 1일권은 이벤트 형태로 제공되는 경우도 종종 있다. 대표적인 경우가 독일 대다수 도시에 있는 유명 호텔 체인인 인터시티 호텔(InterCit.. 2012. 8. 31. 10:55 | 더보기
3. 티켓 구입 : (3)단거리 티켓 (3) 단거리 티켓(Kurzkarte) 우리 기준으로 볼 때 독일(물론 독일만 해당되는 것은 아니지만)의 대중교통 요금은 다소 비싼 편이다. 한두 정거장 가는데 우리 돈으로 2~3천원씩 내라면 비싸게 느껴지는 것이 당연지사. 그래서 독일에는 단거리 티켓의 개념이 존재한다.똑같은 1회권이지만 통상적으로 전철 3~4정거장 또는 버스 6정거장 정도의 짧은 거리만 가는 승객에게 좀 더 할인된 금액으로 판매하는 개념이다. 독일어로 kurz가 "짧은"의 뜻을 가진 형용사. 그래서 Kurzkarte, Kurzticket 등 Kurz(또는 그 이니셜인 K)가 들어간 이름으로 티켓을 판매한다. 당연한 말이지만, 단거리 티켓 구입 후 규정보다 먼 거리를 갈 경우 이 또한 무임승차에 해당된다. 따라서 사전에 티켓 머신이나 .. 2012. 8. 31. 10:54 | 더보기
3. 티켓 구입 : (2)1회권 (2) 1회권(Einzelkarte) 가장 기본적인 티켓은 1회권이다. 문자 그대로 한 번 쓸 수 있는 티켓. 독일어로 1회권을 적는 것은 저마다 차이가 있는데, 우리 식으로 따지면 "1회권" "1회 승차권" "한 번 타는 티켓" 등 똑같은 말을 다르게 적어서 그런 것이다. 일단 기본적인 단어는 Einzelkarte, 이 중 Ein이 독일어로 숫자 "1"을 의미하므로, 모르는 독일어가 적혀있어도 티켓 이름이 Ein으로 시작하면 1회권일 확률이 95% 이상이다.참고로, 1회권이라고 하면 환승 시 어떻게 되는지가 궁금할 것이다. 이는 도시마다 다르다. 하지만 적어도 모든 도시가 "같은 방향의 여정"에 대해서는 염려할 필요는 없다. 환승하더라도 왔던 방향으로 되돌아가는 것이 아니라면 같은 티켓으로 다른 교통수.. 2012. 8. 31. 10:54 | 더보기
3. 티켓 구입 : (1)타리프존 확인 (1) 타리프존 확인 대중교통 티켓을 구입할 때 가장 먼저 확인할 것은 타리프존(Tarifzone)이다. 타리프존은 대중교통 이용 시 기본요금과 할증요금 등이 결정되는 운임구역을 말한다. 우리나라에서도 지하철 기본요금만 받는 1구역이 있고, 요금이 할증되는 구역이 있는 것처럼, 독일도 시내 중심부에서 멀어질수록 요금이 오르는데 그것을 타리프존으로 구분하는 것이다. 만약 목적지가 시내에서 멀지 않은 곳이라면 거의 대부분 기본운임이 적용되지만, 시 외곽으로 나갈 때는 먼저 타리프존을 확인한 뒤에 티켓을 구매할 것. 타리프존 안내도(Tarifplan; 복수형인 Tarifpläne라고도 적는다)는 티켓 머신이 있는 곳에는 다 부착되어 있다. 만약 안내도가 없다면, 티켓 머신 내에서 자신이 가고자 하는 정류장을 .. 2012. 8. 30. 20:28 | 더보기
2. 대중교통 구분 : (3)택시, 벨로택시 (3) 택시, 벨로택시 미리 이야기하지만, 필자는 독일에서 택시를 딱 두 번만 이용해보았다. 그래서 택시에 대해서 운임이나 에티켓 등 세부적인 내용은 잘 알지 못한다. 하지만 이것은 다시 말하면, 관광객은 그만큼 택시를 탈 일이 없다는 뜻이기도 하다. 공항에 늦게 도착해서 열차가 끊겼을 때 시내로 이동하기 위해, 또는 기차역에 늦게 도착했는데 호텔을 찾기 힘든 경우 정도가 아닌 이상은 관광객이 택시를 이용할 일은 거의 없을 것이다. 독일의 택시는 크게 상아색과 검정색 두 가지 종류가 있다(우리나라의 일반/모범과 같은 구분은 아니고, 단지 운영업체가 다른 것뿐이라고 알고 있다). 공항이나 기차역 앞에는 택시가 항상 장사진을 치고 있으니 택시를 잡는데 큰 불편은 없다. 독일 사람은 대부분 영어를 평균 이상 .. 2012. 8. 30. 19:21 | 더보기
2. 대중교통 구분 : (2)트램, 버스 (2) 트램, 버스 트램(Tram; 독일어로는 Straßenbahn)은 지상으로 다니는 전차를 말한다. 지금 우리나라에는 없는 대중교통 체계이지만, 서울에도 과거에는 트램이 다니기도 했었고, 다른 나라에도 트램이 다니는 곳이 아직 있기 때문에 트램의 개념이 낯설지는 않을 것이다. 세계대전을 전후하여 유럽에는 대부분의 국가에서 트램이 다녔는데, 도시가 커지고 인구가 늘어나면서 트램이 지하철에게 자리를 내주고 퇴출된 곳이 많다. 하지만 독일은 거의 대부분의 도시가 원래의 트램 네트워크를 그대로 유지하며 운영하고 있으며, 도시가 비대하게 성장하는 것을 꺼리는 독일의 특성상 트램도 전혀 불편없이 도시의 운송수단으로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버스(Bus)는 당연히 지상 운송수단, 그런데 대부분의 도시에서 버스는 .. 2012. 8. 30. 19:05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