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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정보/레겐스부르크

Regensburg | #17. 주교의 박물관 대성당(Dom St.Peter)에서 운영하는 세 곳의 보물관 중 유일하게 떨어져 있는 박물관은 주교의 박물관(Diözesanmuseum) 또는 오버뮌스터 박물관(Museum Obermünster)으로 불린다. 입장료 : 무료개장시간 : 화~일 10:00~16:00, 월 휴관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엠머람 광장(Emmeramsplatz)에서 성 엠머람 수도원(Basilika St.Emmeram)을 바라본 방향으로 왼쪽으로 가면 거리의 끝이 주교의 박물관이다. 주교의 박물관에서는 성 페테르 길(St.-Peter-Weg)을 따라가다가 에른스트 로이터 광장(Ernst-Reuter-Platz)에서 오른쪽으로 가면 중앙역(Hauptbahnhof)이 나온다. 크게 보기 2013. 3. 2. 23:49 | 더보기
Regensburg | #16. 투른과 탁시스 궁전 성 엠머람 수도원(Basilika St.Emmeram)에 딸린 궁전 건물이 있다. 이름도 성 엠머람 궁전(Schloss St.Emmeram). 그런데 이 궁전이 지금은 투른과 탁시스 궁전(Schloss Thurn und Taxis)으로 불린다. 투른과 탁시스는, 레겐스부르크를 비롯한 바이에른 지역에서 활동한 유서깊은 귀족 가문이다. 이들은 우편 독점권을 가지고 막대한 돈을 벌었다. 그러나 우편 독점권을 상실하게 되면서 그 보상으로 궁전을 받았는데, 그것이 바로 투른과 탁시스 궁전이다. 오늘날 궁전은 박물관으로 개방되어 있다. 궁전 자체의 모습도 화려하고 품격 있지만, 투른과 탁시스 가문에서 모아둔 방대한 보석의 전시도 인상적이다. 궁전 전체는 60~90분 분량의 가이드 투어로만 돌아볼 수 있고, 박물관만.. 2013. 3. 2. 23:38 | 더보기
Regensburg | #15. 성 엠머람 수도원 성 엠머람 수도원(Basilika St.Emmeram)은 순교자들의 무덤을 위해 739년에 지은 교회. 로마 제국 시절 성자 엠머람이 이 곳에 묻혀 교회 이름도 그의 이름을 땄다. 중세를 거치면서 점차 교회가 확대되고, 오랜 세월동안 축적된 화려한 조각과 성화, 제단, 천장화 등이 교회 전체를 화려하게 수놓는다. 중앙 회랑뿐 아니라 뒤편으로 또 하나의 공간이 있는데, 이 곳 역시 십자가상과 천장화 등이 또 다른 분위기로 시선을 압도한다. 마치 서로 다른 두 개의 교회가 붙어있는 듯한 느낌인데, 어디를 둘러보든 화려하고 웅장한 카리스마로 방문객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다. 입장료 : 무료개장시간 : [확인]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비스마르크 광장(Bismarckplatz)에.. 2013. 3. 2. 23:23 | 더보기
Regensburg | #14. (2)성 블라시우스 교회 비스마르크 광장(Bismarckplatz)에 있는 도미니칸 수도회의 교회인 성 블라시우스 교회(Dominikanerkirche St.Blasius)는 13세기에 만들어진 고딕 양식의 건물이다. 규모가 크거나 첨탑이 높지는 않지만, 광장 한켠에 나무 뒤에 소박한 모습을 감추고 있다. 내부도 전형적인 고딕 양식으로서 중앙 제단과 양쪽 벽의 장식들이 나름 화려하고 정교하다. 입장료 : 무료 개장시간 : (부활절~10월) 금~일 14:00~16:00 / 그 외에는 비정기적으로 개방 2013. 2. 28. 23:27 | 더보기
Regensburg | #14. (1)비스마르크 광장 비스마르크 광장(Bismarckplatz)은 과거 레겐스부르크 시가지에서는 변두리에 해당되어 주로 창고 건물이 있던 곳이다. 19세기 경 도시가 확장될 때 큰 건물들이 들어서면서 광장 주변이 함께 발전하여 오늘날에는 번화한 모습을 보여준다. 특히 광장의 북쪽과 남쪽에 자리잡은 건물들이 눈에 띄는데, 각각 레겐스부르크 극장(Theater Regensburg)과 프래지디알 궁전(Präsidialpalais)이다. 레겐스부르크 극장은 필하모니 오케스트라가 상주하며 공연을 하는 문화의 중심, 그리고 프래지디알 궁전은 "대통령의 궁전"이라는 뜻으로 현재 프랑스 대사관에 속한 건물이다.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삼위일체 교회(Dreieinigkeitskirche)에서 게잔텐 거리.. 2013. 2. 28. 23:13 | 더보기
Regensburg | #13. 삼위일체 교회 구 시가지의 좁은 골목 틈에 자리잡고 있는 삼위일체 교회(Dreieinigkeitskirche)는 1627년 30년전쟁 도중 완공되었다. 내부의 오르간이 유명하며, 첨탑은 전망대로 개방되어 있다. 방문 당시 교회 내부가 전체적으로 공사중이었으나 첨탑은 정상적으로 개방되어 있는 상태. 내부 입장은 무료, 그리고 전망대는 유료 입장이다. 전망대에서는 날씨가 좋을 때 발할라 신전(Walhalla)까지도 보인다고 한다. 입장료 : (내부) 무료 / (전망대) 성인 2 유로, 학생 1.5 유로 개장시간 : 매일 12:00~18:00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하이트 광장(Haidplatz)에서 글로켄 골목(Glockengasse)을 따라 내려오면 다음 불럭에 위치하고 있다. 크게.. 2013. 2. 28. 22:46 | 더보기
Regensburg | #12. 하이트 광장 하이트 광장(Haidplatz)은 구 시청사(Altes Rathaus)의 뒤편에 형성된 삼각형 모양의 광장으로, 시청 앞의 좁은 광장보다 오히려 역사적으로 더 도시의 중심적 역할을 했던 광장이다. 꽤 넓은 광장의 사면은 중세에 지어진 큰 건물들이 둘러싸고 있으며, 오늘날도 광장에서 영업 중인 레스토랑과 카페의 노천 테이블과 시민들의 자전거가 광장의 많은 면적을 차지하고 있는 번화가이다. 광장에서 특히 눈에 띄는 건물들도 기억해둘만하다. 붉은 외벽의 건물은 행정 재판소(Verwaltungsgericht Regensburg)로 사용 중인 신 계량소(Neuer Waag)라는 건물로 1541년 종교개혁가 필리프 멜란히톤(Philipp Melanchthon)이 구교의 신학자 요하니스 에크(Johannis Eck).. 2013. 2. 28. 20:55 | 더보기
Regensburg | #11. 노이파르 교회 노이파르 교회(Neupfarrkirche)는 "신 교구 교회"라는 뜻. 1540년 일단 완공이 되었으나 예산 문제로 첨탑 등이 미완성 상태로 사용 되다가 1860년이 되어서야 비로소 공사가 완료되었다. 그래서 르네상스 양식과 후기 고딕 양식이 섞여 있다. 내부는 매우 단촐하다. 중앙의 1617년에 만들어진 제단이 가장 눈에 띈다. 참고로, 노이파르 교회가 위치한 노이파르 광장(Neupfarrplatz)은 원래 레겐스부르크에서 유태인들이 거주하던 지역이었다. 광장에는 유태인 회당과 그들의 주택이 있었다. 하지만 1519년 이들 유태인을 추방하는 사건이 벌어졌고, 그 과정에서 회당과 많은 건물들이 파괴되었다. 그 자리에 루터파 개신교 교회인 노이파르 교회를 새로 세운 것이다. 입장료 : 무료 개장시간 : 2.. 2013. 2. 18. 13:09 | 더보기
Regensburg | #10. 황금 탑 황금 탑(Goldener Turm)이라고 하니 이름은 매우 거창하지만, 실제로 보면 그리 거창해보이지는 않는다. 건물들 틈에 좁고 높게 서 있는 옛 군사용 망루의 일부. 탑의 높이는 50 미터이며, 1260년에 감시탑으로 지었지만 사람이 거주하기도 하였다. 2차 세계대준 때 무너진 것을 1985년에 복구하였으며, 지금은 특이하게도 호스텔로 사용 중이다.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슈타트 암호프(Stadtamhof)에서 슈타이네른 다리(Steinernebrücke)를 건너 다시 레겐스부르크 구 시가지로 되돌아온 뒤 구 시청사(Altes Rathaus) 앞 콜렌마르크트 광장(Kohlenmarkt)에서 발렌 거리(Wahlenstraße)로 가면, 거리의 중간쯤에 홀로 높게 솟.. 2013. 2. 18. 12:58 | 더보기
Regensburg | Restaurant. 엘 솜브레로 구 시청사(Altes Rathaus) 인근에 위치한 엘 솜브레로(El Sombrero)는 멕시칸 레스토랑이다. 점심 메뉴는 5~9 유로 정도의 가격으로 주문 가능하며, 사진의 칠리 콘 카르네(Chilli con Carne) 요리는 3.5 유로. 레스토랑에서 파는 레겐스부르크의 로컬맥주를 한 잔 곁들여 가볍게 먹을만하다. * 찾아가는 법 구 시청사에서 대성당(Dom St.Peter) 방면으로, 시청사를 끼고 왼쪽 골목으로 들어가면 Y자형으로 갈라지는 삼거리가 나오는데, 이 교차로에 위치하고 있다. 시청사 바로 뒤편. 크게 보기 2013. 2. 18. 12:51 | 더보기
Regensburg | #09. 발할라 증기기관차 슈타트 암호프 거리(Stadtamhof)의 끝에는 증기기관차가 전시되어 있다. 발할라 증기기관차(Walhallabahn)로 불리는 이것은, 과거 실제로 발할라 지역까지 오가던 열차이다. 열차 겉면에는 독일철도청의 마크가 선명하고, 주변 외벽에 열차의 역사에 대하여 설명된 자료가 함께 붙어있다.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필로넨 문(Pylonentor)을 지나자마자 길 건너편에 있다. 크게 보기 2013. 2. 16. 22:46 | 더보기
Regensburg | #08. 슈타트 암호프 슈타트 암호프(Stadtamhof)는 레겐스부르크에서 슈타이네른 다리(Steinernebrücke)를 건너 도나우 강(Donau River) 반대편에 위치한 지역을 말한다. 원래는 레겐스부르크와 별개의 행정구역이었으나 1924년 레겐스부르크에 귀속되었다. 역사적으로는 제국 자유도시인 레겐스부르크와는 달리 바이에른 공국에 속한 도시였기 때문에 레겐스부르크와 다른 문화권에서 성장하였다. 레겐스부르크의 구 시가지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될 때 슈타트 암호프 역시 함께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으며, 오늘날 슈타이네른 다리를 건너면 바로 시작되는 큰 길 이름의 슈타트 암호프이다. 지역 전체를 구경하기는 무리가 있으므로 슈타트 암호프 거리의 끝까지 걸으며 좌우편의 파스텔톤 옛 건물들을 구경하는 것이 적당하다.. 2013. 2. 16. 22:41 | 더보기
Regensburg | #07. 성 망 교회 성 망 교회(Kirche St.Mang). 정식명칭은 성 안드레아와 성 망 교회(St.Andreas und St.Mang)이지만 성 망 교회로 줄여 부르는 것이 일반적이다. 1051년부터 수도원이 있었던 자리이며, 지금의 바로크 교회는 1717년에 지어진 것이다. 내부는 로코코 스타일로 매우 화려하고 아기자기하다. 특히 성화, 조각, 샹들리에 등이 어우러진 중앙 제단의 예술미는 그야말로 압권이다. 관광 안내소(Tourist Information)에서 배포하는 지도에조차 그냥 교회 위치만 표시되어 있을뿐 따로 관광지로 분류되지 않은 곳이지만, 이른바 "숨은 명소"라고 불러도 전혀 어색하지 않을 정도로 들러볼 가치가 매우 충분하다. 입장료 : 무료 개장시간 : 정보없음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 2013. 2. 16. 21:41 | 더보기
Regensburg | #06. (2)소금창고 슈타이네른 다리(Steinernebrücke)에 붙어있는 건물은 소금창고(Salzstadel)이다. 1620년 지어진 건물로, 문자 그대로 소금을 저장하는 창고였다. 중세 시대에는 소금이 매우 귀한 상품이었으며, 왕실에서 직접 관리하고 매매하였다. 소금창고에 소금을 저장했다가 시민들에게 판매하기도 하고, 또는 도나우 강(Donau River)을 이용하여 오스트리아나 다른 독일의 남부 지방과 소금을 교역하기도 했던 장소이다. 오늘날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레겐스부르크의 자료와 정보를 제공하는 방문자 센터(Besucherzentrum Welterbe)로 사용 중이다. 2013. 2. 15. 21:56 | 더보기
Regensburg | #06. (1)슈타이네른 다리 슈타이네른 다리(Steinernebrücke)는 독일에서 가장 오래 된 석조 다리이다. 레겐스부르크에서 도나우 강(Donau River) 북쪽으로 건너가기 위해 만든 다리로 1146년 완공되었다. 100 미터가 넘는 다리를, 그것도 유량이 많고 물살이 센 강 한복판에 만든 것은 당시로서는 엄청난 기술이었다. 하지만 어찌나 튼튼하게 만들었는지 오늘날 보아도 그 견고함이 그대로 느껴진다. * 다리 전체의 건축년도로 따지면 슈타이네른 다리가 가장 오래 되었고, 현존하는 다리의 일부를 기준으로 따지면 트리어(Trier)의 뢰머 다리(Römerbrücke)가 가장 오래 된 다리이다. 로마 다리는 고대 로마 제국 시절인 152년에 만들어진 교각이 아직 남아있다. 다만 상판이 후에 계속 교체되는 바람에 "가장 오래 .. 2013. 2. 15. 21:48 | 더보기
Regensburg | Info. 발할라 유람선 탑승 정보 발할라 신전(Walhalla)까지 갈 때는 유람선이 가장 좋은 선택. 그런데 유람선이 하루에 딱 두 번만 왕복한다. 출발은 10:30, 12:30. 유람선은 히스토리셰 부어스트퀴헤(Historische Wurstküche) 앞에서 출발하며, 발할라 신전 바로 앞에 내려준다. 되돌아오는 것 역시 마찬가지. 갈 때는 45분, 올 때는 1시간이 소요된다. 5월 1일부터 10월 14일까지는 매일 운항하지만, 4월 7일부터 4월 30일까지는 주말에만 운항하고, 10월 15일부터 4월 6일까지는 아예 운항을 하지 않는다. 가격은 편도 성인 8.5 유로, 학생 5.3 유로, 왕복은 성인 12.5 유로, 학생 7.4 유로이다. 발할라 신전 입장료보다 유람선 가격이 훨씬 비싸지만, 단순히 신전까지 이동하는 교통수단에 그.. 2013. 2. 15. 19:27 | 더보기